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은밀하고 발칙하게

서이나 지음

2014년 02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9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90MB)
ECN 0102-2018-000-002687537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4,000원

쿠폰적용가 3,6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서이나 장편소설 『은밀하고 발칙하게』. 안면실인증(Prosopagnosia),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병. 하지만 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맺는 인연이 무서워 스스로 관계를 잊어버렸다. 그런 그의 기억으로 한 여자가 스스럼없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프롤로그
제 1 장
제 2 장
제 3 장
제 4 장
제 5 장
제 6 장
제 7 장
제 8 장
제 9 장
제 10 장
에필로그.
작가 후기

“당신이 먼저 나한테 작업건거라고 말한 거 잊지 마요. 이건 희롱죄 절대로 아니야.”
“끄윽, 끅!”
“그냥 난, 당신 작업에 넘어가주는 것뿐이라고.”
그리고 이내 태하는 단아를 붙잡은 어깨를 앞으로 살짝 당겨 그대로 입술을 삼켰다. 그의 입술이 닿을 때까지도 단아는 제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뭔가 뜨거운 숨결이 온몸을 휩쓸자, 단아는 흐릿한 시선으로 그를 보았고 이내 입안으로 느껴지는 뜨겁고 강렬한 무언가에 심장 위로 찌릿한 느낌이 온몸을 훑었다. 독한 술기운과 함께 뭔가 달큼한 느낌이 들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짧은 머리카락을 깊게 파고들며 꿈틀거렸고 단아는 그 감각을 느끼며 서서히 눈을 감았다. 저도 모르게 벌어진 입술 사이로 그의 혀가 밀려들어 왔다. 더더욱 독한 술기운이 감돌았다. 머리가 멍해지면서 어설프게 얽힌 혀와 혀가 주는 감촉에 아랫부분이 달콤하게 바짝 조여들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몽롱한 기억 너머로 지한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 나는 그와 이런 키스를 한 적이 있었던가?’
이렇게 짜릿한 쾌감을 주는 키스를. 그와는 느낀 적이 있었나?
몸 안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힘이 서서히 풀려가고 있었다. 허리에 어설프게 묶여있던 재킷이 이내 스르르 풀리면서 바닥으로 떨어지며 찢긴 치마 사이로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가 은밀하게 드러났다. 마침내 태하의 입술이 살며시 떨어졌고, 그와 동시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단아의 정신이 그대로 뚝 끊기면서 쓰러지듯 잠들어버렸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던 것은 태하와의 키스가 아닌 한지한이라는 남자한테 정말로 큰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 왜냐면…….
‘이런 기분, 난 그에게 준 적도 느낀 적도 없었으니까.’
나는 정말 의무적으로 사랑하는 척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형태뿐인 사랑에 그는 상처받은 거야. 하지만 만약 그런 거라면. 난 아마 평생 사랑을 못할지도 모르겠다.
그의 어깨에 꼬꾸라진 단아를 보면서 태하는 아직 입술에 남은 감각을 손가락으로 살며시 쓸어내렸다. 키스하다 잠드는 여자라. 내 키스가 그렇게 형편없었나? 하긴, 제 애인과 침대 위에서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여자인데. 사랑하려고 노력했다는 그런 여자인데.
“사랑하려고 노력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당신과 그 남자는 끝난 거야.”
태하는 이젠 아주 달콤하게 잠에 빠져 버린 단아를 잠시 바라보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섰다. 조용히 술만 마시고 푹 잠들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꿀꿀했던 기억은 잊어버릴 수 있었으니 뭐, 상관없나? 이제 정말 다시 볼 사이도 아니고. 설사 보게 되더라도 아마 그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또 보게 된다면? 하, 그럴 리가 없지.
태하는 바닥에 떨어진 재킷을 주워 다시 그녀의 허리에 묶어 주었다. 그리곤 웨이터에게 다가가 팁과 돈을 건네주었다.
“저분 깨워서 택시 좀 불러드려요.”
그리곤 마지막으로 세상 모르게 뻗어버린 그녀를 짧게 스치며 바를 빠져나갔다. 시계는 어느덧 새벽 7시를 달려가고 있었다.

1. 앞표지

“오늘 인터뷰를 못한 대신, 중요한 걸 알려드리겠습니다. 포토그래퍼 공태하는 사람 얼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가 기억한 사람은 그에게 무척이나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2. 뒷표지

안면실인증(Prosopagnosia)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병. 하지만 그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맺는 인연이 무서워 스스로 관계를 잊어버렸다. 그런 그의 기억으로 한 여자가 스스럼없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더 소중했던 동생을 잃은 뒤, 텅 빈 가슴에 다른 이를 채울 수가 없었다. 행복해질 수 없었다. 사랑할 수가 없었다. 그저 동생을 죽인 그 살인마를 찾기 위해 무작정 달려가던 그녀에게 한 남자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친구, 그거 합시다.”
“네?”
“하자고요, 친구.”
“하, 하지만. 정말?”
“대신 나한테는 절대 아무것도 숨기지 마. 당신의 감정도 숨기지 마. 모두 다 나한테는 보여줘야 해.”
태하는 무척이나 강렬한 시선으로 단아를 끌어당겼다. 그녀 역시 그 강렬한 시선에 천천히 얽매이기 시작했다.
“나랑 관계가 맺어지는 그 순간부터, 나한테 휘말리는 거야. 그것도 아주 지독하게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겠어? 그럼 난, 이제 완전히 기억할 거야. 남단아. 당신이란 여자를.”
낮고 깊은 보이스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단아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려 그의 팔뚝을 꽉 붙잡았다.
태하 역시 뭔가 아릿한 것이, 넘어선 안 되는 선이 완전히 끊어지면서 그녀가 그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갔다.
그렇게 은밀하게 시작되었던 관계 속에 우린 발칙하게 휘말리고 말았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은밀하고 발칙하게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은밀하고 발칙하게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은밀하고 발칙하게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