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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요제피네 혹은 쥐의 족속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프란츠 카프카 지음 | 김해생 옮김
스피리투스

2021년 08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1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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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33MB)
ISBN 9788997870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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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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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실존주의 문학의 창시자 프란츠 카프카의 불멸의 단편!

시대를 초월해 문학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을 다시 호출해 누구나 알고 있는 작가지만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학 시리즈 「문득」 제2권 『가수 요제피네 혹은 쥐의 족속』. 인간 존재의 숙명적 불안과 닫힌 사회의 부조리를 함축적 은유를 통해 그려낸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원숭이, 개, 두더지 혹은 쥐로의 또 다른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담겨 있다.
판결
법 앞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시골 의사
가수 요제피네 혹은 쥐의 족속
어느 개의 연구

퓔?카프카의 소설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인간이 말하는 소설과 동물이 말하는 소설. 이중 전자, 곧 인간이 말하는 소설은 인간 존재의 숙명적 불안과 닫힌 사회의 부조리를 전해준다. 대개의 작가들이 그렇듯 카프카에게도 자전적인 작품들이 있는데, 둘 다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전혀 사랑하지 않고 사랑할 수도 없는 어떤 부자父子의 이야기인 [판결]과 법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골 남자와 문지기와의 실랑이를 그린 [법 앞에]가 그렇다. 그런데 그 세계는 “꿈과 같은 나의 내면의 삶을 서술하는 것이 다른 모든 것을 부차적으로 만들었다”는 카프카의 말처럼 함축적 은유를 통해 제시됨으로써 매혹적인 상징주의의 세계로 재창조된다.

인간 존재에 대한 애정과 인간의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복화술
카프카는 인간 존재의 숙명적 불안과 닫힌 사회의 부조리를 함축적 은유를 통해 그려낸 작가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흉측한 벌레뿐 아니라 원숭이, 개, 두더지 그리고 심지어 쥐로 추정되는 존재들로 나타난다. 카프카는 흉측한 벌레로 ‘변신’한 이후에도 다양한 종족으로 변신해가며 끊임없이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을 계속해왔던 것이다. 이렇듯 카프카가 우화적 모티브를 채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우화, 정확히는 동화에 대한 그의 관심 때문일 것이다.

“피비린내 나지 않는 동화란 없습니다. 동화란 어느 것이나 다 피와 불안의 심처에서 생겨나는 것이고, 이것이 모든 동화의 유사성입니다. 표면은 다릅니다. 북유럽의 동화는 아프리카 흑인들의 동화같이 풍부하고 공상적 동물상으로 차 있지는 않으나, 알맹이인 동경의 깊이는 같은 것입니다.”

카프카는 ‘공상적 동물상’을 통해 ‘피와 불안의 심처’를 드러내려 했고, 동시에 무언가에 대한 ‘동경의 깊이’를 추구했다. 하지만 이는 모순되는 것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었다. 카프카는 이 모순됨, 즉 피와 불안으로 이루어진 존재를 그리면서 동시에 그 존재에 대한 동경, 애정을 표현하는 일의 모순됨을 극복하기 위해 ‘공상적 동물상’을 끌어왔고, 이들의 눈과 입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애정과 인간의 삶에 대한 믿음, 정확히는 공동체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마치 다른 목소리로 말하는 복화술처럼 말이다.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에는 인간의 것 중 악수를 처음으로 배운 원숭이 ‘빨간페터’가 등장한다.

작가정보

저자 : 프란츠 카프카
카프카는 1883년, 지금은 체코공화국의 수도 프라하가 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던 보헤미아 왕국에서 태어났다. 카프카는 실제 삶에 있어서는 물론 심지어 가족 안에서조차 아웃사이더였다. 하지만 문학에 있어서만큼은 가장 내밀한 인사이더였다. 그는 자신과 자신의 삶을 ‘문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고, 그 문학을 ‘기도의 형식’이자 ‘구제의 수단’으로 여겼다.
소심하고 온순한 소년이었던 그는 평범한 모범생으로 법학 박사학위를 따고 한 보험회사에 취직하지만 글쓰기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908년 ‘보헤미아 왕국 노동자 상해보험회사’라는 준국가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그곳에서 죽기 2년 전인 1922년까지 14년간 일했다. 모든 억압, 특히 아버지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글쓰기에만 전념하기 위해 1923년 베를린으로 이주한 후 젊은 유대 여성 도라 디만트를 만나 삶의 용기를 얻지만, 곧 건강이 악화돼 1924년 빈 교외의 킬링 요양원에서 마흔한 살 생일을 맞이하기 불과 한 달 전 숨을 거두고 만다.
그는 문학을 통해 세계의 부정성을 넘어설 수 있으며, 세상과 화해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문학을 통한 ‘변신’을 믿었다. 그러나 불가해하게 어두운 그의 작품들은 카프카 자신의 그러한 믿음이 허사였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대신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존재의 불안과 인간의 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책은 우리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고 말했던 카프카. 그는 문학이 존재하는 한 인간 내면의 언 바다를 깨는 도끼를 만든 문학의 헤파이토스로 기억될 것이다.

역자 : 김해생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과 일반대학원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한국외대를 비롯 여러 대학에서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번역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2007년에 제12회 한독번역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옮긴 책으로 《밤의 여왕》 《파우스트 박사》 《젊은 베르터의 슬픔》 등 30여 권과 저서로 《대학생을 위한 활용 독일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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