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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 대신 진심으로

김구라 지음
퍼플카우

2012년 09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9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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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85MB)
ECN 0102-2018-800-00249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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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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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의 아이콘 김구라가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일상의 딜레마에 빠진 이들에게 던지는 김구라의 돌직구『독설 대신 진심으로』. 2012년 4월 16일, 하루아침에 공중분해 되어 모든 활동을 접고 반성과 각성의 시간을 가졌던 방송인 김구라가 독설이 아닌 진심을 다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서 나온 구체적인 고민들에 대한 솔직한 조언을 전하는 책이다. 자신의 고민이 깊기에 오히려 다른 사람의 고민도 들어줄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여유가 생겼다고 이야기하며 다양한 사례들을 종합하여 재구성한 고민들에 속 시원한 답을 들려준다. 방송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저자의 모습과 생각, 그리고 저자가 만난 좋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담아냈다.
저자는 방송을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보니 비로소 일상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누렸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일상에서 자신이 깨달은 것들에 대해 들려준다. 힘들 때일수록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내가 정말로 어떤 위치에 가고 싶다면, 가장 현명한 방법은 그 위치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나의 태도를 바꿔야 길이 생긴다는 것 등의 삶의 지혜를 전한다. 더불어 김미화, 이경규, 문희준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들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그들을 왜 좋아하고, 그들에게 배운 것이 무엇인지 솔직한 생각을 들려준다.
1부 일상에서
감춘다고 해서 감춰지지 않더라
불길 속에서 들고 나올 것은 오직 사람뿐
독설 대신 진심을 담아
김미화: 작은 몸집 속에 담긴 큰 그릇
힘들 때일수록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경규: 속 깊은 이기주의자
내 위치는 내가 아니라 시장이 만든다
나의 태도를 바꿔야 길이 생긴다
슈퍼주니어 희철 규현: 아이돌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녹화도 밥상도 양보다는 질이다
낮은 곳과 친해지자
<황금어장>의 PD들: 온고이지신의 하모니가 만든 명품 예능
막연한 긍정은 망상일 뿐이다
독설 전에 필요한 것들
오뉴월에 내리는 서리를 조심하라
나는 50대에 뜨고 싶다
문희준: 세상을 용서한 사나이
사람에 관한 호기심이 나를 먹여 살렸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
끼 있는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
이봉원: 아직도 꿈을 잃지 않은 개그계의 피터 팬
먼저 화내는 놈이 지는 거다
어설프게 엮으려다가는 내가 엮인다
비즈니스 마인드에 예외는 없다
예능의 정글에서 길을 잃은 개그맨들에게
윤종신: 일관성 있는 변신의 귀재
화성에서 온 MC, 금성에서 온 연기자
상대를 판단하기 전에 거울부터 보자
정은표 박찬민: 권위주의와 팔불출은 한 끗 차이
인생은 타이밍! 수확의 시기는 따로 있다
우호적인 결별이 아름답다
조형기 김흥국: 58년 개띠와 59년 왕십리, 그들이 콤비가 못 되는 이유
혼돈의 시대, 하루하루를 잘 사는 게 답이다

2부 당신에게
권태기라는 말 뒤에 감춰진 진실
불꽃 튀는 사랑? 사랑에도 스타일이 있다
식었던 사랑이 불타오르게 된 건 당신 덕분!
순결에 대한 안타까운 착각
돈 빌려달라는 남친에겐 일단 거절이 정답
예쁜 여자 쳐다보는 남자는 정상이어도 너무 정상!
남자 친구가 자꾸 성형수술 하래요
남녀 사이에 더치페이가 과연 합리적인 걸까?
여자 친구의 시간관념까지 사랑하면 안 되나?
화가 난 여자 친구에게 필요한 건 선물이 아니다
웰컴 투 시월드
중학생 아들이 야동을 봐요
가족일수록 돈 문제는 독하게
아이 교육 문제로 싸우는 건 교육적일까?
당신의 아내가 아이돌 극성팬이 된 이유
맞고 사는 남편을 위한 싸움(?)의 기술
화장품 사달라는 딸에게 신상 BB크림을!
어머니가 물건을 절대로 못 버리게 해요
키 작은 남자에게 키 큰 여자란?
말을 잘하고 싶다면 분위기 파악부터
친구들이 내가 돈 내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요
러닝머신 뛰는 위층 아주머니 때문에 짜증나요
친구가 나이 많은 유부남을 만나요
집적거리는 남자에겐 노선을 확실하게
그의 오지랖은 외로움이다
영어 실력은 걱정만으로 늘지 않는다
참고 기다리는 능력도 스펙이 된다
초보 골퍼인데 실력이 늘지 않아요
40대,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30대 중반인데 의대에 가고 싶어요
어설픈 꿈은 빨리 깨는 게 낫다

남들이 다 알고 있는 나의 과거를 나 혼자만 아닌 척, 모르는 척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비웃음만 살 뿐이다. 과거를 가리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만큼이나 헛된 짓이다. 어떻게든 가려보려 아등바등 헛수고를 하느니 차라리 솔직하게 내 과거는 이렇다고 인정하고 보여주는 것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했는데도 버림받으면 그땐 인정하고 물러나야 할 것이고, 기회를 주면 감사하게 여기고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 p.19

따지고 보면 불 지른 사람은 나다. 내가 담배를 피우고 제대로 끄지도 않은 꽁초를 아무 데나 던져놨다가 뒤늦게 불씨가 다른 곳에 옮겨 붙어서 온 집안이 활활 타는 꼴이다. 달리 방법이 없다. 여러 가지 위기에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그 대답은 대부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길게 시간 끌 것 없이 명확하게 나온다. 손해보는 게 아까워서 시간 끌다가는 진짜로 망한다. -p.23

얼음 같은 쿨함과 불 같은 열정,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에너지로 충만한 이경규 선배를 옆에서 보면서, 나도 앞으로 50대가 되고 60대가 돼도 저렇게 방송하고 저렇게 자리 관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선배는 연예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정상에서 롱런하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많은 답을 주는 사람이다. 나는 그래서 이경규가 좋다. - p.44

어쨌거나 나는 문희준에게 항상 미안하다. H.O.T. 출신이 갑자기 록 음악을 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서, 그리고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에 대해서 사람들은 선입견을 가졌고, 인터넷에서는 살벌한 욕과 조롱이 난무했다. 그래도 문희준은 굽히지 않고 꾸준히 자기 스타일을 보여줬다. 20대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온갖 비난을 받은 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런데 문희준은 앞날을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자기 진심을 꾸준하게 보여주었다. 그가 결국 대중들의 마음을 돌려놓은 걸 보면, 문희준은 정말로 대인배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욕하고, 가지고 놀았던 사람들에게, 자신의 진심과 진정성을 보여줌으로써 모두 다 용서한 셈이다. - p.92

‘권태기’라는 이름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이유는 ‘두려움’이다. 과연 이 남자와 계속 사귀면 비전이 있을까? 결혼한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오랫동안 사귀어 온 애인들은 한 번씩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당신은 여전히 남자 친구를 좋아하고 있다. 만나면 편안하고 좋기 때문에 계속 만나고 있다. 두려워하고 있는 문제는 미래에 관한 것이다. 당신은 지금 남친의 미래 전망을 계산하고 있고, 그 견적서가 썩 신통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고민 중이다. 그러면서 관계도 서서히 식어가고 있는 중이다. - p.175

나이 들어서 아이돌에 빠지는 여성들을 보면 보통은 애들도 키울 만큼 키웠고, 그 이후로 뭔가 공허해진 삶을 채우고 몰입할 대상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남편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옆에 있는 사람, 곧 당신이 아내의 마음을 채워주지 못하니까 아이돌에 빠지는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가? 남자들도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까 레저 활동이다 뭐다 해서 주말 과부를 만든다. 아내도 비슷하다. 아이돌의 ‘이모팬’, ‘삼촌팬’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30~40대 중년들의 마음이 허전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 p.231

풀리다가도 갑자기 꼬여버리는 인생들,
김구라가 진심으로 당신을 응원합니다!

‘독설’의 대명사였던 김구라가 이번에는 ‘진심’의 전달자가 되어 책을 들고 나타났다. 책을 통해 말하는 그의 진심은, 돌이킬 수도 지울 수도 없는 자신의 과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오랜 무명생활과 우여곡절을 통해 경험한 인생역전과 반전 속에서 저자가 느낀 세상 사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전반부(일상에서)에는 저자의 진솔한 내면과 다양한 단상들이 빼곡하다. 이경규, 김미화, 문희준 등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후반부(당신에게)에서는 자아실현 연애고민 인간관계 가족문제 등을 솔직한 진심 화법으로 따끔하게 짚어준다. 어떠한 문제라도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는 김구라의 명쾌하고 색다른 메시지는 삶의 새로운 자극을 기다렸던 독자들의 갈증을 후련하게 해소시켜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일상의 딜레마에 빠진 당신에게 던지는 김구라의 돌직구!

김구라는 앨리스다
개그맨 출신 방송인이자 독설가로 알려진 김구라는 스스로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칭한다. ‘나이스'하지 않은 세상을 향해 거친 일갈을 하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을 살았기 때문이다. 단지 어려운 시절의 고백과 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을 넘어, 김구라는 모두가 잊고 있었던 진심의 소중함을 차근차근 풀어낸다.

김구라는 멘토다
직설화법으로 유명한 김구라가 이 책을 통해서는 진심화법의 멘토로 거듭났다. 웬만한 사안에도 에둘러 표현하는 법이 없는 김구라 특유의 관점을 통해 이 땅의 보통사람들이 겪는 일상 속 딜레마들의 해법을 제시하며, 그동안 여느 자기계발서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멘토링의 정수를 보여준다.

김구라는 분석가다
각종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온 김구라는 예능, 음악, 스포츠 등을 두루 섭렵하며 쌓은 마당발 인맥을 바탕으로 여러 지인들의 성공요인과 특징을 분석해냈다. 그는 풀리는 듯하다가 꼬이기도 하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에 있는 멋지고 좋은 사람들 덕분이라고 말한다.

머리말

"왜 이렇게 착한 척 하고 그래?"

2012년 4월 16일, 난 그날 하루 아침에 공중분해(?)가 됐다. 공중분해란 말이 내 뇌리에 처음 들어온 것은 아마 중학생이었던 5공 때였던 거 같다. 그 당시 모든 학생들이 너무나 갖고 싶어 했던 운동화 ‘프로스펙스’를 만들던 국제그룹이 하루 아침에 해체됐다. 운동화도 대박 냈는데 왜 망했는지 의아해했다(이유는 머지않아 알게 됐지만). 여하튼 당시 어느 신문에서 본 ‘국제그룹 공중분해’라는 헤드라인이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날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습관적으로 인터넷에 내 이름을 검색했다. 전국을 뒤흔든 김용민 막말파문의 조연(?)으로서 선거 기간 내내 마음이 뒤숭숭했었다. 아내는 이제 선거도 끝나고 김용민도 떨어졌으니 마음을 놓으라고 했지만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하긴 지난 10여 년간 한시라도 마음 편하게 방송한 적이 있었던가, 불안함이 일상이었지!

정말 아침 댓바람부터 이름도 생경한 인터넷 매체에 그 기사가 떴다. 제목을 보는 순간 나 자신도 놀랐다. 어떻게 생각을 해봐도 내 자신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 결심했다. 이제는 정말 방송을 그만둬야겠다. 아내에게 얘기를 했다. 실감을 못하는 눈치였다. 아내는 나에게 힘이 좀 들더라도 버틸 수 있을 거라고 말은 했지만 속으로는 말 많고 탈 많은 방송인 김구라 아내로서 어느 정도의 느낌이 왔을 것이다. 마음의 정리를 위해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 돌아와 보니 기사는 빛의 속도로 퍼져 있었다. 이미 주요 포털에 내 이름이 검색어 1위였다. 점을 좋아하는 아내도 이미 체념한 듯했다(아내는 나에게 4월에 대운이 들어온다고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 간 동현이도 생각나고 어머니도 우리 사장도 오늘 같이 녹화를 할 희준이도……. 여러 얼굴이 떠올랐다. 여하튼 그날 하루는 그렇게 시작됐다.

갑작스럽게 모든 방송을 관두고 나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인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인터넷 방송 시절부터 <라디오스타>까지 지난 10여 년간의 일들이 떠오른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난 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다. ‘나이스’하지 않은 세상을 향해 거친 일갈을 한다는 착각에 빠져 서슴없이 욕설을 내뱉는 이상한 방송(?)을 하며 먹고살았다. 그 이상한 방송으로 인기를 얻어 완벽한 10년 무명 개그맨 김현동이 (<아내의 유혹>에서 점 하나 찍은 장서희처럼) 방송인 김구라가 되어 지상파에 돌아온 것도 이상한 일이다. 그 이상한 방송 시절 욕을 퍼부었던 대상들과 웃고 떠들고 함께 방송하는 것도 이상하고, 이제는 이런 과분한 행복이 현실이 되나 싶었는데, 어느 날 불쑥 10년 전 방송이 튀어나와 이렇게 된 것도 이상하고…….(세상 이치로 봤을 땐 사필귀정이라고 하지! 그래서 사실은 이상하지 않다.) 이렇게 나는 다른 이들보다는 꽤나 이상하고 굴곡 있는 10년의 세월을 정신없이 살아왔다.
그 시간을 지나는 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처갓집 식당 배달차 다마스에서 쪼그려 낮잠을 자던 코흘리개 동현이가, 이제는 드라마 촬영한답시고 피곤하다면서 방송국 대기실에서 낮잠을 자기도 하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물론 가장 큰 변화는 당연히 나에게 일어난 일들이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만큼 아슬아슬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며 그들의 성공 방식을 지켜보았다. 남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리 거창하지도 뭔가 특별하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무능함을 망각한 채 세상을 향해 불평 불만을 쏟아내느라 잊고 사는 것이 많았음을 깨달았다. 그것들은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한마디로 유치원에서 다 배웠던) 것들이었다.
그래서 이런 가정을 해본다. 나에게 이런 반성과 각성의 시간이 없었다면 나란 인간은 머지않아 어쭙잖은 성공에 도취되어 망가져 버렸을 것이다. 세상을 만만하게 보고, 사람 훅 가게 만든다는 일명 쓰리만(오만, 교만, 기고만장)에 사로잡혀 설쳤을 것이다. 유치원에서 배웠던 지극히 평범한 진리들을 망각한 채 살다가 결국 호되게 당할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주제넘게도 책을 내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하루아침에 하던 일에서 쫓겨난, 어찌 보면 가장 우울하고 막막한 놈이 책을 낸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방송을 하루아침에 그만두고 보니 나는 비로소 일상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누렸던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내가 이상한 나라(?)를 전혀 낯설어 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에 있는 멋지고 좋은 사람들 덕분이었다. 내 고민이 깊으니, 오히려 다른 사람의 고민도 들어줄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여유가 생겼다. 여하튼 난 지금 이상하게 희망적이다. 그런 얘기들을 하고 싶다. 독설 대신 진심으로.

2012년 8월, 김구라

P.S.
마음속의 김구라가 내게 독설을 날린다.
“왜 이렇게 착한 척 하고 그래!

작가정보

저자(글) 김구라

저자 김구라는 방송인. 본명, 김현동. SBS 공채(2기) 개그맨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1970년 인천에서 출생했으며,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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