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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주 지음
작은숲

2016년 04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5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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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20MB)
ISBN 97889975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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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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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연한 내면과 고즈넉한 삶 노래한 임혜주 시인의 첫 시집 『옆』.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 이 시집은 '정지', '이 저녁이 슬프다', '밤 소쩍새', '손잡이', '북향', '컴백', '단풍 든다', '오십', '저녁 숲', '느낌은 그늘의 이동 속도보다 빠르다', '옆', '전단지는 문을 먹고 자란다' 등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했다.
시인의 말

제1부
정지
이 저녁이 슬프다
밤 소쩍새
손잡이
북향
컴백
단풍 든다
오십
저녁 숲
느낌은 그늘의 이동 속도보다 빠르다

전단지는 문을 먹고 자란다
밤과 벌레
사라진 시간
꽃잎
정착

제2부
로드 킬
냉이꽃
그 남자
‘달새’에서
폭설
물집

사막을 걷는 사람과 빨간 누비 잠바 입은
남자와

어떤 저녁 식사
후문
먼지
핵심
콩의 사리를 생각하다
‘망해사’에서
지네

제3부
고구마를 굽다
보시
조운 생가
만장굴
공부
구두수선집
세기조명사
팥죽을 끓이며
직립 냉장고
언 고기
심연
구멍 난 가오리
노월촌
목단 빛 엄마
울음 옷
꽃잎 지던 날
오동꽃

해설 | 무서운 관계론으로의 삶에 대한 사랑·오철수

정지(본문12쪽)

공중의 새 한 마리
제주도 광풍에 맞서 있다

움직이지 않는
검은 얼룩 하나

바람이 밀어가지도
바람을 뚫지도 못하는

저 높디높은 대립이
깨지는 순간이란

아득히 먼 새가
그의 행로를 바꿨을 때

오랜 지침의 무모함을 알아차려
날개 뼈를 살짝 비틀었을 때

아니 공중의 굳센 근육이 멈칫

극점을 넘어서는 1mm만큼의 안간힘을
그만 턱 하니
수긍해 버리고 말았을 때


폭설(50쪽)

한 시간에 십 밀리 넘게 쏟아지는 눈이었다면
그건 사랑일 수밖에 없다고 해 두자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모든 이유와 부적절과 두려움을
덮어버릴 수 있었겠느냐 돌아서는 사내의 좁은 등조차
눈부신 흰 꽃으로 세울 수 있었겠느냐
어찌 시궁창에 뒹구는 꼬막 껍질과 먹다 버린 생선 가시까지
꽃으로 피어날 수 있었겠느냐
그렇지 않고서야 좁은 나뭇가지 위, 말라붙은 잎의 굴곡진 가슴팍, 굵은 소나무 등걸의
보이지 않던 옆구리까지, 짤막한 존재의 가는 실핏줄 위에 다가가서
그 내밀한 더듬이까지 다
모양을 만들 수 있었겠느냐
오늘 이처럼 햇빛 내려와
눈들은 얼다 녹다 길바닥에 붙어버리고 말았는데
산을 뒤덮었던 것들 슬쩍 사라진 후
가장자리 버석거리고 안쪽은 갱엿처럼 딱딱하게 들떠서는
번질거리고, 더러는 염화칼슘과 바퀴의 흔적으로 지저분한
나무 밑에서는 아직도 흰 몸을 부둥키고 있는 것이
온갖 삿대질에 욕까지 받아내는
상처 입은 짐승 같은 그것이
사랑이 지나간 자리라고 어찌 말하지 않겠느냐
사랑이 아니고서야 그 찬란했던 시작을
어떻게 이처럼 마무리할 수 있겠느냐


콩의 사리를 생각하다(68쪽)

한 양푼 가득 콩을 간다
국수를 위하여 그 매끈한 살이
담길 놀놀한 국물을 만든다
까칠한 건더기를 체에 걸러내는데
물을 붓고 저으니 거칠고도
갈리지 않은 덩이가 남는다
물을 부어 되풀이하면 할수록
풀리지 못하고 졸아드는 덩이
자음처럼 꺾이는 어떤 기억이
기름진 모음을 붙들고
한 끼니 두 끼니 또박또박
지나가는 하루의 끄트머리를 맴돌다
몸의 가장 깊은 곳으로 숨어버렸던
시간조차도 어쩌지 못하고
완성으로 내버려둔 콩의 사리
나의 기름진 모음은 무엇일까
불과 물과 시간 그리고 슬픔으로도
녹일 수 없었던

무서운 관계론으로의 삶에 대한 사랑의 서정
처연한 내면과 고즈넉한 삶 노래한 임혜주 시인의 첫 시집 《옆》
서울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랐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지금은 남녘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임혜주 시인. 그가 첫 시집 ≪옆≫을 작은숲에서 펴냈다. “원고를 읽으며 몇 번의 전율과 함께 이처럼 시를 잘 쓰는 분을 내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오철수 시인이 발문을 썼고, “처연한 내면과 고즈넉한 삶의 옆”을 지키는 시인이 “처연하도록 아름답다”는 고재종 시인이 추천사를 붙였다.
2007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기 1년 전에 시인을 처음 만났다는 오철수 시인은 당시 유행하던 “감각적인 상상력의 시들을 조금은 낯설게 그리고 새로움으로 실험”하던 임혜주 시인에게 “표현방법이 아니라 삶의 내용으로 돌파하라!”는 훈수를 둔 적이 있다고 한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2015년이 되어서야 세상에 처음 선보인 시에 대해 오철수 시인은 “생으로 돌파한 생을 위한 형상의 경전”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늦은 나이에 첫 시집을 상재한 시인에게 이보다 더한 찬사가 있을까.
“시인의 서정의 미덕은 모두 삶에서 파생시킨 것이라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시적 대상인 만물에 자기의 삶을 관통시켜 의미를 만들고, 그 생의 의미를 중심으로 형상적인 재구성을 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서정의 기본에 가장 충실합니다. 하지만 가장 충실하기에 가장 생생한 형상을 만듭니다.”
서정시가 추구해야 할 기본을 잘 구현해 낸 시가 바로 임혜주 시인의 시라는 말이다.

핵심은 가장 가볍게 만든다
가장 가벼워서
가장 멀리 가도록
저리 얇은 솜털 속에
쌀눈 같은 씨를 품고
잔설처럼 희부옇게
바닥에 쌓인다
공중을 둥둥 떠가다
어느 나뭇가지에 숨는다
문득 사라진다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덩치 큰 나무가
여태 한 일은
제 몸 일구어서
가벼운 꽃씨 하나 만드는 거
그리고 남은 일이란
날아간 자리 그대로
무성히 무성히
하루를 살아내는 거
- 「핵심」전문(본문 66쪽)

봄날 버드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하나의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시에서 임혜주의 시 속에 내포되어 있는 관계론의 핵심을 알 수 있다고 오철수 시인은 말한다. “나무와 꽃가루, 어미와 아이, 시인과 시 등의 관계”가 이 시에서 완성된다는 것이다. “다르지만 하나이고, 하나이지만 다른” 관계. 그 관계가 곧 삶이라는 깨달음, 그리고 그것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날아간 자리 그대로/무성히 무성히/하루를 살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적 대상과 시인 그리고 시인의 삶의 관계. 그 관계론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삶을 ‘옆’에서 지키며 사랑하고 살아가는 시인의 삶은 어떨까? 문득 첫 시집 같지 않는 첫 시집을 상재한 임혜주 시인이 궁금해진다. 그녀가 살아온 삶 그리고 그녀가 지켜온 삶의 옆으로 다가가고 싶다. 또 이 시집의 발문에서 “자기의 몸을 대상에 관통시키는 체험이지 않으면 쉬이 얻어지지 않는 서정의 강밀도! 그런데 이런 그녀의 철저함이 이번 시집 전체의 미덕이라는 것이 놀랍습니다.”라고 한 찬사를 만들어낸 시들이 어떤 시들인지, 그 하나하나의 시편들을 만나보고 싶다.
추천사
처연한 내면과 고즈넉한 삶의 옆,
그 먼 거리를 가다

임혜주의 시는 겉으로는 단아하고 기품이 넘쳐흐른다. 한데 그 내면은 바람의 등뼈를 구워먹고 생명을 풍장하는 “그리움의 오랜 후예”인 사막남자를 사랑한다. 그런 남자에 게 상처를 옮길까 봐 그를 안지도 못하던 가슴 한복판의 ‘물집’이 화농으로 굳어진다.
풀벌레처럼 푸른 ‘울음옷’을 입고 온몸이 쓴맛으로 배어들도록 운 다음에야 “푸른 독 스민 쓰디쓴 쓸개에/ 새겨지는 문신 같은 말, 당·신”을 부르게 되는 사랑! 그 치열한 열정은 물론 삶이라는 이름에 다름 아닐 터인데, 그럼에도 “사는 게 뭘까요?”라는 “절박한 고리” 같은, 혹은 “치부를 다 드러낸 자의 절망적인 웃음처럼” “시커먼 입을 온종일 아, 벌리고 있는” 삶의 물음과 허기는 얼마나 깊고 깊던가. 결국 겨울소나무를 통해 “척추까지 닿던 서늘한 한기”를 되레 묵직한 ‘빽’으로 여기게 되고, 광풍과 맞서 공중에 정지해 있는 새를 보고 “어떤 극점을 넘어서는 1mm 만큼의 안간힘을” 수긍해 버린 다음에야, “오래 묵은 접신처럼 / 얇은 것들이 나누는 조용한 짝짓기 같은” 저녁숲의 온기를 얻거나, “늦은 봄 돌담에 기댄 졸음같이” 삶의 ‘옆’을 고즈넉이 지키게 되는, 그런 시인이 처연하도록 아름답다.
― 고재종(시인)

시인의 말

구원은 없었다
다만 붙어 산 것이 많았다
나의, 시 역시 그러했다
아니 어차피 구원이란 없을 거였다
나는 지금 여기가 맨 처음이란 걸
조금씩 알아갈 뿐,
언제 그 어느 때
이제 막 당도한 정신을
언어에 의탁할 수 있다면
그것은
안팎의 가장 여리고 아픈 곳에
가 닿는 일
집과 가족, 풀과 꽃나무, 아침과 낡아가는 공기,
아이들과 나이 드는 사람들, 차가운 흙과 그늘……
그러한 것들의,
2015년 4월
노월촌에서 임혜

작가정보

저자(글) 임혜주

저자 임혜주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랐다.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 2007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남녘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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