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없다

채수문 , 조수경 지음

행복에너지 2012년 08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8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잘되는 아이의 뒤에는 항상 엄마가 있다!

『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없다』는 성적은 꼴찌에 왕따만 당하던 아이를 당당한 변리사로 키워낸 대한민국의 평범한 군인 아빠와 주부 엄마의 노력과 아파했고 발버둥 쳤던 그때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은 책이다. 저자가 실제 겪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된 가정교육이 왜 필요한지 알려준다. 아이의 적성을 발견해내고 재능을 이끌어 내는 사람, 환경을 가꿔주는 사람은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타인의 손에 넘어가는 역할들을 엄마가 이끌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녀 교육 방침과 가정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오직 내 아이를 위한 자식교육법으로 자녀의 강한 부분, 즉 남보다 뛰어난 영역인 적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목차

여는글

chapter 1. 소통이 먼저다
영원한 숙제 자식교육 18
금 간 유리병 22
같이 무서워하고 같이 아파하자 26
비워둘 수 없는 엄마의 자리 30
사랑의 도시락 편지 34
줄탁동시 - 호흡까지도 맞춰라 39
자연에서 배우는 것들 44
엄마는 죽어도 내 편 48

chapter 2. 아이의 속도에 맞춰라
추운 지방의 나무가 더 단단하다 54
내 아이는 내가 키운다 59
장님 코끼리 만지기 64
빨리 가면 놓치는 것들 69
기다림이 우리에게 주는 것 74
느긋함에서 배운다 78

chapter 3. 내 아이를 파악하라
신보다 높은 자식 84
내 아이들의 이름 86
내 아이의 모든 것을 읽어라 90
나부터 아이를 믿어라 94
뒤늦은 후회 98
아이를 괴롭게 만드는 엄마의 욕심 103
아이도 아프다 106
See You, See Me! 112

chapter 4. 내 아이를 위한 맞춤 교육
주입보다는 원리부터 118
진짜 공부는 짜투리 시간에 121
엘리베이터의 아침밥 124
처음부터 약한 아이는 없다 129
시험 공포증을 지워라 133
더불어 잘되는 친구관계 맺기 137
최대효율 학원 이용법 141
태정태세문단세? 144
외우지 말고 생각하게 하라 150
교과서 밖으로 행군시켜라 154
전체와 호흡하는 법도 알아야한다 159
런치박스 이야기 163
멋을 부릴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168
“Just smile and listen!” 172
가끔은 거꾸로 걷게 하라 177

chapter 5. 내 아이의 그릇 넓히기
애타심을 키워라 184
목적을 상기시켜라 188
깔딱고개 넘기기 193
마음부터 다스려라 197
명상을 가르쳐라 201
세차게 뿜는 물은 컵을 채울 수 없다 205

chapter 6. 가정교육의 중요성
적절한 구속은 약이다 210
꺼리지 말고 대화하라 216
출필고 반필면出必告 反必面 218
자신감을 만드는 가정교육 223
아버지의 기를 살려라 228
무서운 어른의 추억 234
의존하는 버릇을 고쳐라 238
온 가족이 같이 뛰어야 한다 245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 249
부부싸움의 원칙 256

chapter 7. 모든 것이 교육이다
선택하는 것, 포기하는 것 262
그래도 헐레벌떡 아줌마는 행복하다 267
아이는 꿈꾸는 존재다 271
욕심과 정성은 다른 것이다 276
본질을 먼저 보게하라 281
먼저 손을 내밀어라 286
갈비탕과 소라찜 290

닫는글

출판사 서평

“꼴찌에서 맴돌던 아이가 30등으로 10등으로 올라가더니 어느새 전교 1, 2등을 다투기 시작했다. 왕따 아이가 어느 새 반장, 회장을 도맡아 했다. 연세대학교 편입 첫 학기에 최우등생을 거머쥐어 기존학생과 교수를 놀라게 하더니 대학 4년 내내 전 과목 A를 기록하고 카이스트 국비 장학생이 되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도전해서 순전히 독학으로 변리사 고시를 패스했다.”

이 책「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없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주부이자 두 자녀의 엄마인 저자가 실제 겪은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옮겨 적은 자식교육서로, 책의 제목 그대로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제대로 된 가정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일러주고 있다.

왕따를 당하고 매사 소극적이었던 아이가 씩씩한 사내로 거듭나고, 꼴찌였던 성적을 끌어올려 연세대 최우수 장학생, 카이스트 국비 장학생을 거쳐 그 어렵다는 변리사 고시까지 패스했다. 이러한 자식교육의 성공에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자녀에게 맞는 교육방법, 자신만의 교육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부모의 열정이 있었다. 이는 소위 말하는 조기교육이나 8학군 입성, 고액 과외 없이 오직 가정교육을 통해 일군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

학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지능은 3세를 전후하여 50%정도 형성되고, 8세 이전에 30%가 형성되며 나머지 20%는 17~18세를 전후해서 완성된다고 한다. 이는 가정에서의 양육 방식이나 교육 방법 등 가정환경이 한 사람의 지능과 성향을 좌우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녀 교육 방침과 가정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는 자녀들의 적성을 일찍 파악하고 육성 계발시켜 주는 일이다. 인간의 능력은 개인에 따라 강한 부분이 있고 약한 부분이 있다. 따라서 자녀들의 강한 부분, 즉 남보다 뛰어난 영역인 적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적성을 발견해내고 재능을 이끌어 내는 사람. 환경을 가꿔주는 사람이 바로 엄마다. 뱃속에서의 시간을 포함해 자녀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래도록 지켜본 사람이 바로 엄마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모든 것이 엄마의 역할이며,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타인의 손에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고 있다. 전문가에 맡기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큰 착각이다. 자식에 있어서 가장 전문가는 엄마다. 전문가들에게 맡겨도 되는 부분과 엄마가 이끌어야 하는 부분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현재 교육 풍토에 일침을 가한다.

부부 중심의 핵가족시대가 열리면서 부모 위주의 자녀교육에 대한 책임이 더욱 커졌다. 부모의 역할 또한 더욱 막중해졌다. 때문에 현재 많은 부모들은 그 중압감을 학교와 학원 선생들에게 전가하고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진정한 자식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가정교육만이 이룰 수 있는, 그리고 이끌어 낼 수 있는 자녀의 발전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도, 알아서 잘하는 아이도 없다. 그리고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없는 부모도 없다. 이제 이 책「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없다」를 통해 보다 좋은 엄마 그리고 부모가 되어 훌륭한 아이를 키워내자.

기억하자. 잘되는 아이의 뒤에는 항상 엄마가 있다는 것을.

추천사

김호용 (고려역사 선양회 수석 부총재 l 연세대학교 ROTC 동문회장)
이 책은 양육지침서도 교육 이론서도 아니요, 성적을 마구 올려주는 학습비결서도 아니다. 충실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한 평범한 부부의 진중한 삶이 오롯이 담긴 책이다.
천천히 가면 바보스러워 보일까 봐, 저 멀리 있는 환상을 빨리빨리 쫓아만 가는 사회. 배웠다는 사람, 한다 하는 사람들이 부와 명예와 권력을 더 탐하는 사회. 그리고 그런 것을 좇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모두에게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많은 깨달음과 큰 울림을 준다.
모두 내 이야기 같아서 정겹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라서 더 소중하다. 내가 원한 삶의 비전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 공감이 간다. 구수하게 풀어놓은 이야기들은 술술 읽히지만 그 안에 담긴 삶의 지혜를 독자 스스로 찾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이제 막 자녀를 키우려는 부부, 키우고 있는 부부, 이미 키워낸 부부 모두 함께 나누어야 할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아니,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이들 부부처럼 살아보기를 감히 권한다.

모종화 (육군 중장/군단장)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

작가정보

저자(글) 채수문

저자 채수문과 조수경은 직업군인과 그의 아내로 30년을 함께 살아왔다. 두 사람은 스물여덟 번 이사하고 15년을 두 집 살림하면서 국토방위와 자녀교육을 제일의 사명으로 삼았다. 욕심과 관습은 버리고, 늘 관찰하고 늘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같이 호흡했다. 천천히 다가서는, 언제나 즐거운 교육이었다. KBS1TV의 <한민족리포트> ‘무기여 안녕 - 아프간 채수문 중령 편’을 통해 평화를 심는 군인으로 알려진 채수문 저자는 「살람 알레이쿰 아프간」(2008년 우수교양도서 선정)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꽃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등을 출간하였으며 늘 자신을 성찰하고 주위와 소통하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저자(글) 조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