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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물질의 습격, 위험한 시대를 사는 법

일상의 편리함 속에 숨은 화학 물질 중독, 피할 수 없는가?
계명찬 지음
코리아닷컴

2019년 12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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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47MB)
ISBN 9791190488006
쪽수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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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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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3,700만 종의 화학 물질로 누리는 편리함
이 위험한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현재까지 등록된 화학 물질은 1억 3,700만 종이며, 하루 동안 인간은 최대 200종의 화학 물질에 노출되고 있지만, 이 중 일부는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다. 화학 산업의 발달이 우리 삶에 수많은 혜택과 편리함을 가져오면서 화학 물질에 대한 현대인의 의존도는 점점 심화되고 있지만, 화학제품들이 주는 편리함 뒤에 숨어 있는 유해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채 당연한 일상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 소금과 수돗물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 라돈이 방출되는 침대, 살충제가 검출된 달걀 등 유해 물질 파동이 일어날 때는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힐 듯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무감각해지면서 관성적으로 화학제품의 편리함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우리나라 최고의 환경호르몬 관련 전문가인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지 그 사례와 위험성을 알려주며, 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과 건강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을 피하는 최선의 선택을 제안한다. 화학 물질과 완벽하게 단절된 삶을 살 수 없는 현대인이 몸 안에 쌓이는 독소를 피하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최선은 무엇일까? 매일 우리를 위협하는 환경 독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안전한 대처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머리말_화학 산업의 발달로 얻은 수많은 편익과 혜택 그리고 부작용

PART 1. 오늘은 얼마나 쌓으셨나요?

1장. 내 몸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독성 물질, 바디버든

2장. 캔, 통조림, 물통에 사용되는 대표적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영수증, 영화표 속 비스페놀A
-비스페놀A 대체재들은 안전할까?
-환경호르몬, 먹었을 때와 만졌을 때

3장. 생활의 편리함을 준 페트병과 플라스틱 용기의 위험성
-포장용 랩과 종이컵 안쪽의 코팅재, 폴리에틸렌(PE)
-휴대폰, 물컵 등에 쓰이는 단단한 플라스틱, 폴리카보네이트(PC)
-가볍고 투명한 페트병의 소재,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안전한 식품용기로 알려진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테르(CP)
-일회용 컵 뚜껑, 컵라면 용기로 쓰이는 폴리스티렌(PS)
-해류를 따라 지구를 순환하는 미세플라스틱

4장. 생활 속에 자리 잡은 가소제 및 불소수지 제품들
-식품 포장재, 장난감의 PVC가 위험한 이유, 프탈레이트
-음식 포장용 랩,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하면 안전할까?
-프라이팬과 등산복, 자동차의 코팅제, 불소수지와 과불화화합물
-수액백과 수액튜브 등의 편리함 뒤에 숨은 대가

5장. 립스틱, 향수, 샴푸, 세제 속 피할 수 없는 위험
-화장품과 세정제에 사용되는 방부제, 파라벤
-결과는 향기롭지 않은 합성 향료
-호르몬 유사 효과 일으키는 천연 라벤더 오일
-물과 기름을 섞어 주는 계면활성제, 천연이라고 안전할까?
-세제나 세정제, 최선의 선택과 사용법
-화학 물질로부터 완전히 격리되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6장. 숨 쉬는 것을 위협하는 생활 속 유해 물질들
-흡연보다 위험한 간접흡연, DNA를 변형시키는 담배
-새집증후군과 새차증후군의 주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현재진행 중이다
-화재 방지용 난연제가 정자와 태아에 끼치는 악영향
-잉크에 들어 있는 독성, 책도 안전하지 않다?
-오염되면 제거하기 어려운 석면, 아직 교실에 남아 있다

7장. 맛있는 음식 속에 숨겨진 위험, 우리가 먹는 것은 안전한가?
-안전한 조미료로 인정받은 MSG
-1군 발암 물질로 지목된 햄과 소시지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도 안전성 논란
-굽거나 튀기는 조리시 발생하는 독성 물질
-우리의 몸에 차곡차곡 쌓이는 중금속

PART 2.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환경 독성 물질의 고통

1장.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는 우리의 몸

2장.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독성 물질
-인간이 만든 최초의 내분비계 교란물질, DES의 자녀들
-환경호르몬에 지속적인 노출로 인한 여성 불임
-환경호르몬에 더 민감한 정자 형성 장애의 남성 불임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려 유산과 조산을 유발하는 환경 독성 물질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

3장. 발달 장애와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되는 환경 독성 물질
-성조숙증과 조기 사춘기가 늘어나는 이유
-태아기 환경호르몬 노출이 가져오는 발달 장애
-모체의 갑상선 호르몬 이상이 태아 뇌 발달 장애로
-후천적 인지 능력 장애, 정신 질환을 일으키는 환경 독성 물질
-그 정도는 괜찮다? 허용 기준치가 무의미한 이유

4장. 자녀에게 대물림 되는 무서운 환경 독성 물질
-40년 전 생산 금지된 환경 독성 물질이 신생아에게서 검출
-가슴은 체내로 들어온 환경 독성 물질의 저장 공간
-자녀와 다음 세대에까지 비만과 성인병을 물려주는 환경호르몬
-4대 후손에까지 대물림되는 베트남 전쟁의 비극

5장. 인간은 물론 생태계를 도미노처럼 무너뜨리는 환경 독성 물질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생식기 이상, 성비 불균형
-범고래를 멸종시켜 버린 해양 오염
-도시의 새들에게 나타나는 이상 현상의 경고
-인간과 동거하는 강아지에게 나타나는 생식 능력 저하
-한국에만 사는 무당개구리, 인간 가까이 살수록 기형 증가

PART 3. 피할 수 없다면 최선은? 일상의 화학 물질 관리

1장. 필요한 만큼의 선택과 결과 감수

2장. 집 안 대부분의 것들이 위험하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벽지와 바닥재
-소재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없는 바닥 난방식 전열기구
-실내 먼지 속 환경호르몬을 줄이는 최선은 환기와 청소
-새집증후군을 줄이기 위한 베이크 아웃
-향초, 방향제 등의 향기가 만드는 유해 물질 피하기
-무색, 무취, 무미로 일상을 위협하는 라돈, 환기로 대처하기
-가족 건강까지 퇴치하는 모기 퇴치제 사용 요령

3장. 다양한 포장재,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했을 때만 안전
-컵라면과 일회용 컵 사용의 한계는 여기까지
-플라스틱 물병과 음료의 유통기한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멜라민 접시, 식품용 표시 확인
-찌그러진 통조림캔, 알루미늄 물병은 피하기
-포장용 랩과 비닐에 산성이나 뜨거운 음식 담지 않기
-재생지와 인쇄용지 인쇄 면에 음식 담지 않기
-식품포장재의 안전성에 대한 재평가와 기준 필요
-무심코 하는 행동이 건강을 망칠 수 있다

4장. 안전한 조리기구 선택과 똑똑한 사용법
-쿠킹 포일과 양은 냄비에 짜거나 산성인 음식은 위험
-코팅 프라이팬 vs. 코팅 안 된 프라이팬
-안전한 소재인 스테인리스와 실리콘, 세척 및 사용 방법

5장. 맛난 음식에 들어가는 첨가제, 주의해야 할 것들
-가공육과 붉은색 살코기 얼마나, 어떻게 먹을까
-약품과 식품의 첨가물로 쓰이는 알루미늄
-농약이 싫다고 유기농이 답은 아니다
-오염된 환경의 자연산 어패류 vs. 항생제 쓰는 양식 어패류
-건강보조제와 영양제 속 여러 가지 첨가물

6장. 화학 물질의 복합체, 화장품 안 쓸 수 없다면
-불가피한 방부제, 화장품 다이어트가 필요한 이유
-화장품, 화장품 용기, 화장품 도구에 들어 있는 것들
-화장품 사용 연령이 낮아지며 성조숙증 증가

7장. 자녀에게 치명적인 독성 물질 피하는 최선의 선택
-오염된 공기 때문에 유산 위험성 증가
-‘어린이용’이라고? 더 꼼꼼히 보자
-임산부와 성장기 아이들의 생선 안전 섭취 가이드
-어린이 체내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이 성인의 1.6배
-몸에 쌓인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려는 노력
-평생 축적된 환경호르몬이 골골 노인을 만든다

8장. 환경호르몬과 산업의 딜레마
-21세기 새로운 불평등의 문제가 된 환경호르몬
-화학 산업의 발달과 환경호르몬 규제의 딜레마
-환경호르몬 빅데이터 분석과 대체 물질 개발
-바디버든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법과 제도가 필요

맺음말_불편을 선택하는 용기
참고자료 및 이미지 출처

강철로 만들어진 대형 선박들이 소금기 가득한 바다에서도 녹슬지 않으며, 음식이나 음료를 담고 있는 통조림과 캔은 시고 달고 짠 갖가지 맛의 음식과 음료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온전한 내용물로 보이게 만들어 준다. 장미향을 내기 위해 굳이 장미를 꺾을 필요가 없고, 값비싼 바닐라콩을 쓰지 않더라도 바닐라 향의 맛 좋은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였을 때 옷에 묻은 기름때를 손쉽게 제거하고, 기분 좋은 향으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을 수 있게 되었다.
플라스틱의 등장은 또 어떠한가? 가볍고 물에 젖지 않고 튼튼하며 때로는 유연한 플라스틱은 훌륭한 건축자재로도 쓰이고 아이들의 장난감으로도 만들어진다. 이처럼 나열하자면 수도 없는 화학 제품들이 현대인들의 일상 곳곳에서 사용된다. 생활 속 화학제품들의 편익의 이면에 있는 어두운 사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무지하거나 잊어버린 채 혜택 즉, 편리함을 당연한 일상으로 여기며 생활하고 있다.
-〈머리말〉 중에서

분리수거를 할 때는 모두 플라스틱으로 분류하지만, 이를 제조에 사용하는 원료인 수지에 따라 분류해 보면 매우 다양한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플라스틱이라고 하면 단단하고 가벼운 소재를 쉽게 떠올리지만, 비닐 역시 큰 범주에서는 플라스틱에 속한다.
대부분의 종이컵은 플라스틱 수지로 코팅이 되어 있다. ‘종이’컵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먹고 마시는 내용물이 담기는 면은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으니 종이 ‘틀’로 된 플라스틱 컵인 셈이다. 우리는 이 종이‘틀’ 컵에 커피와 같은 뜨거운 음료를 담아 마시기도 하고, 일회용 식품용기나 컵라면 용기로도 사용한다. 폴리에틸렌 소재의 내열성이 물의 끓는점인 100℃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내부 코팅이 벗겨지는 것을 현미경을 통해 관찰한 사례도 있었다.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 마시는 것만으로도 플라스틱의 일부를 함께 마시게 될 수 있는 것이다.
-〈PART 1. 오늘은 얼마나 쌓으셨나요?〉 중에서

개인의 실수 또는 독성 물질에 대한 무지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일련의 이상 증상들이 우리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 또는 그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유해 화학 물질을 포함한 독성 물질들은 여러 나쁜 영향을 불러일으키는데,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내분비계 교란이다.
환경호르몬이 무서운 이유는 그 영향이 지속적이고 후대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나의 무관심과 실수로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경우, 그리고 그 정도가 심할 경우라면 내분비계 교란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이나 그 영향이 나 혼자로 끝나지 않고 자식 세대 및 그 다음 여러 세대에 걸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PART 2.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환경 독성 물질의 고통〉 중에서

환경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녹조, 미세먼지와 함께 환경호르몬이 3대 이슈에 들어 있다. 이러한 국민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정부는 환경호르몬 저감 및 대체 물질 개발을 위한 R&D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고, 필자로서는 환경호르몬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
세상에 완벽하게 안전한 물질이란 없다. 생명 활동에 필요한 소금도 많이 먹으면 독이다. 대체 물질들은 기존의 환경호르몬을 대체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물리적, 기계적 특성이 확보되면서 기존 환경호르몬 물질들보다 내분비계 교란 활성이나 세포 독성, 생체 독성 등에서 훨씬 좋은 성적을 내는 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연구 개발을 거쳐 선발된 원료 물질을 이용하여 생산된 생활 화학 제품들은 인간과 생태계에 조금 덜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생활용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해하다는 확정적인 증거가 없다’거나 ‘허용 수준 이내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기업이나 정부의 발표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사회 전체가 움직일 때 환경호르몬과 같은 유해 화학 물질의 바디버든과 대물림되는 고리를 끊을 수 있다.
-〈PART 3. 피할 수 없다면 최선은? 일상의 화학 물질 관리〉 중에서

? 오늘도 우리 몸에 차곡차곡 쌓이는 독성 물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의 몸속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미 수많은 화학물질이 축적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들 중에서 화학 물질이 사용되지 않는 것은 거의 없는데, 인간에게 크나큰 편익을 제공하는 화학 물질 중 일부는 매우 유해하고, 어떤 경우에는 체내에 축적되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지지 않은 채 몸속에 남은 화학 물질들은 마치 짐처럼 쌓이는데 이것이 바로 ‘바디버든’이다. 우리가 식당이나 마트에서 매일 주고받는 영수증에는 비스페놀A라는 독성 화학 물질이 사용되어 영수증을 만지면 피부로 쉽게 옮겨진 후 몸속으로 침투한다. 비스페놀A는 강력한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생식기관과 호르몬을 손상시키며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바디버든은 우리 생활 속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위생도 환경도 열악했던 수십 년 전에 비해 삶의 질이 나아진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각종 질병의 발병률 역시 비례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바디버든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자칫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기도 한 화학 물질의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찾는 일은 분명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 소금, 수돗물, 사람 몸속에서도 발견된 미세플라스틱의 공포
종이컵에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플라스틱의 일부를 함께 마시는 것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종이컵 내부 코팅에 플라스틱이 이용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닐봉지나 음식 포장에 쓰이는 랩에도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이처럼 플라스틱은 눈에 보이는 제품뿐 아니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무수히 많이 사용된다. 플라스틱은 가벼운데다 변형이 자유로워 한때 기적의 신소재로 불리며 다양한 제품에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그동안 우리가 쓰고 버린 플라스틱이 다시 우리의 식탁으로 되돌아오면서 재앙이 되고 있다. 불과 얼마 전 뉴스에 고래 뱃속에서 6kg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온 것과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힌 아귀의 뱃속에서 플라스틱 생수병이 나온 것이 보도돼 우리를 놀라게 했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플라스틱뿐만이 아니다. 음식, 옷, 장난감, 조리도구, 세제, 화장품은 물론 집 안 곳곳에도 다양한 유해 화학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학 물질의 성분과 유해성 여부, 안전한 용량 등을 알려주며, 화학 물질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대처법을 소개한다. 플라스틱 용기의 안전한 사용법, 채소나 과일을 안전하게 씻는 법, 코팅 프라이팬의 위험성과 안전한 소재의 조리도구 선택법, 아이들과 임산부를 위한 생선의 안전한 섭취량, 실내 먼지 속 환경 호르몬 줄이는 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소개된다.

? 불편을 선택하는 용기
화학 물질의 홍수 속에서 생식능력 저하, 성조숙증, 각종 성인병, 발달 장애 등이 늘어나고 있다. 독성 화학 물질에 의해 누군가는 병들고,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오늘의 획기적인 신물질이 내일 우리 몸 안에 독소가 되어 쌓이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대체 물질이 개발되고 있지만, 완전히 안전한 것이 아니라 조금 덜 해로운 물질일 뿐이다. 결국 우리 삶은 화학 물질에 의한 바디버든으로부터 완벽히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최소한의 화학 물질을 사용하는 불편함을 선택하는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 국내 최고 전문가가 조사하고 연구한 사례를 통해 우리는 화학 물질에 어떻게 노출되고 있는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선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소개한다. 적은 양의 화학 물질은 괜찮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환경호르몬의 허용치라는 것은 무의미하다. 소아에게는 치명적일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다르며, 오랜 기간 노출되면 소량이라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소량이니 안전하다고 방심하기 전에, 유해 성분의 정체를 최대한 알고 바디버든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최선이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계명찬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환경호르몬 대체물질 개발사업단 단장.
한국환경생물학회, 대한생식면역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인한 생식 독성 유전체 연구, 남성 불임 및 보조생식술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종 유해 화학 물질로 인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환경호르몬에 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환경호르몬 대체물질 개발사업단’의 단장을 맡아 인체에 무해한 환경호르몬 대체물질과 실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화학 물질의 독성 모니터링과 안전성 평가로 환경 호르몬 노출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받는 비스페놀 A, 프탈레이트, 노닐페놀 등의 대체물질을 개발 중이며, 대체물질을 이용한 생활용품 제작 등 실용화 단계까지 나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화학 산업의 발달은 우리에게 수많은 편리함과 혜택을 가져다주었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환경 독성 물질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로서 대중을 위해 쉽게 쓴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그 위험성에 대한 경고와 함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과 건강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을 피하는 최선의 선택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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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물질의 습격, 위험한 시대를 사는 법
    일상의 편리함 속에 숨은 화학 물질 중독, 피할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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