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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서면 시계도 선다

구재기 시집
구재기 지음
지혜

2015년 04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5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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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32MB)
ISBN 97911572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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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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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기 시집『추가 서면 시계도 선다』. 저자의 17번째 시집인 이 책은 자유로운 개인의 삶을 통해 '원융의 세계'를 꿈꾸는 작품이다. 저자는 ‘원융의 세계’는 우리 인간들의 비극과 죽음마저도 넉넉하게 끌어안고 있는 ‘무애의 세계’이며, 한국적인 정한이 서정시의 진수로 승화되는 세계라고 이야기한다.
시인의 말 5

1부 차가운 불

신성리 갈대숲에서 1 12
신성리 갈대숲에서 2 14
최선의 방법 15
물가의 나무는 썩지 않는다 17
미명未明에 길을 나서며 18
갈등葛藤을 바라보며 20
차가운 불 21
누룩 22
길 밖으로 가는 길 23
문득 24
불량한 열쇠 25
거짓말 26
싸늘한 달빛 27
먼 빛 29
묘혈을 파헤치며 31
불륜의 별 33
위험천만한 입맞춤 35
실연失戀에 대하여 37

2부 햇귀

내 몸에 간을 맞추다 40
추가 서면 시계도 선다 42
잠잠히 44
젖는 새 45
불면不眠의 밤 47
햇귀 49
그림자 50
A4용지에 51
병상病床에서 52
참새는 참새만한 53
나이가 들어가면서 55
낙오된 새 56
외출外出 58
산불 60
폭포 앞에서 61
웃음에 대하여 1 62
웃음에 대하여 2 64
앙금에 대하여 2 66
앞서 간다는 것은 67

3부 경전 한 권

경전 한 권 70
광배효과光背效果 71
무애無碍 앞에 서면 73
목어木魚 74
부레 75
항아리 76
보석가게에서 77
탑塔 78
참, 대단하다 79
보시布施 80
감 81
대꽃 82
갈대 83
장醬 익어갈 때 84
대춘待春 85
잠든 내 얼굴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 86
환희대歡喜臺를 나오며 1 88
환희대歡喜臺를 나오며 2 89
환희대歡喜臺를 나오며 3 90

4부 뜨거운 달

저물녘 92
구두 한 짝 93
명예퇴직을 앞두고 1 95
명예퇴직을 앞두고 2 96
가로등은 허기질수록 밝다 98
초등동창 100
첫눈 오는 날 102
뜨거운 달 104
입원실에서 106
햇살 등받이 108
장례식장에서 1 109
장례식장에서 2 111
장례식장에서 3 112
장례식장에서 4 114
장례식장에서 5 116
상가喪家에서 118
화장장으로 가는 길 119
물툼뱅이에게 120
12월에 121

해설_완전한 자유에 이르는 길_오홍진 124

길이 길로 이어져
끝을 보이지 않는다고
어찌 가던 길을
멈출 수 있으랴

하나의 나뭇잎은
바람결에 날리더라도
굳센 대지 위에
결국 몸을 낮추어 자리하고

눈부신
하늘의 햇살도
잠시 구름 아래
얼굴이 가려지는 걸 보아라

두텁고
단단한 씨알이
껍질 속 깊이
초록을 키우는 걸 보아라

어둠 속에서도
길을 찾아 나서면
길은 언제나
다시 뻗는 새로운 길

그렇다!
추가 서면
시계는 멈추고 만다

비록 낯설고
어둡다 하더라도
추의 흔들림은 멈출 수 없다
길의 시각을 멈출 수는 없다

---[추가 서면 시계도 선다] 전문

구재기의 시에는 이렇게 저마다의 몸짓으로 저마다의 길을 내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길은 언제나/ 다시 뻗는 새로운 길”(?추가 서면 시계도 선다?)이 될 수밖에 없다. 시인의 말마따나, “하나의 나뭇잎은/ 바람결에 날리더라도/ 굳센 대지 위에/ 몸을 낮추어 자리”한다. 나뭇잎만 그러겠는가. “두텁고/ 단단한 씨알이/ 껍질 속 깊이/ 초록을 키우는” 일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추가 서면 시계는 멈춘다는 아주 일상적인 진리를 통해 시인은 제 시계의 추를 멈추지 않고 제 길을 걸어가는 존재들의 일상을 표현한다. 저마다의 몸속에는 저마다의 추가 있다. 그 추가 멈추면 몸의 시계 또한 멈춘다. 이런 점에서 길은 생명의 길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생명이 있는 존재라면 그 길을 끊임없이 걸어야 한다. 어둠 속이라고 길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찾아 나서면 언젠가 길은 보이기 마련이다. 구재기는 그렇게 어둠 속에 난 길을 조심스레 걷는다. 그는 그 여정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 시작(詩作)이라는, 어떻게 보면 험난하지 않을 수 없는 여정을 그가 인생의 길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제야 이 물음들을 찬찬히 살펴볼 단계에 이른 셈이다.
----오홍진 문학평론가

작가정보

저자(글) 구재기

저자 구재기 시인은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고, 공주교육대학교와 한남대학교를 거쳐서 충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편안한 흔들림』과 시선집『구름은 무게를 버리며 간다』등이 있으며, 충남도문화상, 시예술상본상, 충남시협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40여년 간의 교직생활에서 물러나 충남 서천에서 ‘daum 카페 산애재蒜艾齋 http://cafe.daum.net/koo6699 )’를 운영하고 있다.
{추가 서면 시계도 선다}는 구재기 시인의 17번째 시집이며, 자유로운 개인의 삶을 통하여 ‘원융의 세계’를 꿈꾸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원융의 세계’는 우리 인간들의 비극과 죽음마저도 넉넉하게 끌어안고 있는 ‘무애의 세계’이며, 한국적인 정한이 서정시의 진수로 승화되는 세계라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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