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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보다

양애경 시집
양애경 지음
지혜

2012년 11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2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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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53MB)
ISBN 979115728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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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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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애경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맛을 보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감정의 상처와 치유에 대한 기존의 관심을 넘어 외부현실에 대한 관심과 연민을 진솔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피어싱’, ‘왕년의 미인’, ‘어린 벚꽃나무가 꽃피는 밤’, ‘실크, 모직, 목면’, ‘핀이 나간 시인’ 등의 시편이 모두 4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시인의 말

1부 피어싱
피어싱
브래지어
팬티 속의 비둘기
맛을 보다
첫 뺨
바바리맨의 추억

버진 팁
왕년의 미인
씨 없는 수박
망가진 미인
산 밑 모텔

2부 어린 벚꽃나무가 꽃피는 밤
어린 벚꽃나무가 꽃피는 밤
가죽부츠
아씨들
지옥 신문을 읽다
킬링머신을 타고
도망치다
용서할 수 없는
너와 함께
생존자들
동네 사람
의붓딸

3부 암벽 속의 구름
암벽 속의 구름
자다 말고
코제트
실크, 모직, 목면
사설 천문대
4월에 살아있다는 것
옛날 개
비틀즈를 들어요
차 몰고 나오니 가을 저녁이
슬픔은 입이 크다
목련나무를 만지다
새해 인사
먼 나라로

4부 조용한 날들
조용한 날들
핀이 나간 시인
이모네
고래
꽃의 빛깔
장흥 토요 시장
집이 다 지어지기도 전에
오래된 혹성
임신복
말 안 듣는 강아지
이모에게 가는 길ㆍ2
밤고구마

해설ㆍ사랑과 죽음, 운명에 대한 저항과 초월ㆍ김백겸

어릴 적 아버지만 드시던 꿀단지
하얀 자기(磁器) 뚜껑은 끈적끈적
아버지가 찻숟갈로 꿀을 떠먹고
혀를 휘~ 돌려 숟갈을 빨고는
다시 한 숟갈 뜨는 걸 보면
‘더러워라’ 하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혼자 다락에 올라
훔쳐 먹는 꿀맛은
달콤하긴 했지

하긴 꿀은 벌들이 빨아먹은
꽃꿀과 꽃가루를 토해낸 거잖아
침투성이이잖아
아니, 침 그 자체이겠네

키스는,
상대의 침을 맛보는 일
맛을 보고서
‘아, 괜찮네’ 싶으면
몸을 섞기도 하고

몸을 섞는 게 괜찮다 싶으면
아이를 만들기도 하잖아

몸과 몸끼리
서로를 맛보는 일
어차피 침투성이
더러울 것 하나 없겠네
----[맛을 보다] 전문

양애경 시인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고,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시힘 동인’ 및 공주영상대학교 방송영상스피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으로는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청하, 1988), {사랑의 예감}(푸른숲, 1992),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창작과비평, 1997), {내가 암늑대라면}(고요아침, 2004)이 있고, 2005년 {내가 암늑대라면}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가 있다.

2010--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수혜의 대상인 {맛을 보다}는 양애경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며, 극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진 서정시집의 백미편에 속한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세상에는 쓴맛도 있고, 단맛도 있다. 신맛도 있고, 매운맛도 있고, 그리고 짠맛도 있다. 이 다종다양하고 복합적인 맛들이 우리 인간들의 희로애락 속에 녹아들면서, 그러나 그 맛이 ‘기가 막힌’ ‘일품一品’으로 탄생하게 된다. 슬픔을 요리하고, 기쁨을 요리한다. 고통을 요리하고, 분노를 요리한다. 그는 언어의 요리사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인간들의 행복을 연출해내게 된다. 행복하고, 또 행복하세요! 양애경 시인의 {맛을 보다}는 그 시의 향기(맛)가 천 리, 만 리 밖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양애경

저자 양애경 시인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고,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시힘 동인이고, 현재 공주영상대학교 방송영상스피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으로는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청하, 1988), {사랑의 예감}(푸른숲, 1992),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창작과비평, 1997), {내가 암늑대라면}(고요아침, 2004)이 있고, 2005년 {내가 암늑대라면}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2010--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수혜를 받은 {맛을 보다}는 양애경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며, 가장 극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진 시집이다. 이 세상에는 쓴맛도 있고, 단맛도 있다. 신맛도 있고, 매운맛도 있고, 그리고 짠맛도 있다. 이 다종다양하고 복합적인 맛들이 우리 인간들의 희로애락 속에 녹아들면서, ‘기가 막힌’ ‘일품一品’으로 탄생하게 된다. 슬픔을 요리하고, 기쁨을 요리한다. 고통을 요리하고, 분노를 요리한다. 그는 천재적인 언어의 요리사로서, 궁극적으로 인간의 고통을 위로하고 행복을 연출해내려는 강력한 열망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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