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더 기타리스트

정일서 지음
어바웃어북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3년 10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9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69MB)
ISBN 9788997382705
쪽수 74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6,800원

쿠폰적용가 15,1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위대한 기타리스트 105명을 통해 느끼는 감동과 열정!
레전드 기타리스트들의 삶과 열정을 다룬 『더 기타리스트』. 이 책은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을 이끈 위대한 기타리스트들 105명을 소개한다. 재즈와 블루스, 록큰롤, 하드 록과 헤비메탈, 펑크와 모던 록의 탄생에 이르는 대중음악의 역사를 주도한 기타리스트들의 화려한 전성기를 다룬다.

이 책은 장고 라인하르트와 로버트 존슨 등 기타계의 레전드에서 시작해 티본 워커, 머디 워터스, 레스 폴, 비비 킹 등 초기 거장들과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에드워드 반 헤일런 등 7,80년대 기타 영웅들을 거쳐, 조니 그린우드, 잭 화이트, 매튜 벨라미, 존 메이어 등 21세기 신성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대중음악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누구나 싶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친숙한 악기인 기타의 105명의 레전드 기타리스트 소개한다. 더불어 기타리스트들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한 연주법과 멜로디, 리듬 등과 함께 기타리스트가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이래의 음악사를 위대한 연주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함으로써 기타라는 악기의 매력과 마력을 대중적으로 엮어 내었다.
추천의 글 _그들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면 사람들은 그들을 추억하고 그들을 꿈꾼다!
머리글 _105명 위대한 기타리스트들과의 행복한 만남

chapter 1. 초기 블루스의 거장 _1950년대 이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손가락 _장고 라인하르트
그래서 그는 전설이다 _로버트 존슨
거장 위의 거장 _티본 워커
록큰롤을 잉태한 블루스, 그 목도자 _머디 워터스
기타의 이름이 된 기타리스트 _레스 폴
슬라이드 기타의 제왕 _엘모어 제임스
플라잉 브이와 파이프, 그리고 블루스 _앨버트 킹
내쉬빌 사운드의 창시자, 컨트리 뮤직의 안내자 _쳇 앳킨스
Blues All Around Me _비비 킹

chapter 2. 록큰롤의 개척자들 _1950년대
록큰롤의 원조에 관한 논란 _아이크 터너
초기 록큰롤의 완성자 _척 베리
리듬 앤 록큰롤 _보 디들리
엘비스가 선택한 기타리스트 _스코티 무어
로커빌리의 왕 _칼 퍼킨스
실험정신이 곧 록 스피릿이다 _버디 가이
헤비메탈의 시조 _딕 데일

chapter 3. 영웅들의 탄생 _1960년대
멤피스 사운드를 추억하다 _스티브 크로퍼
그의 기타가 조용히 흐느낄 때 _조지 해리슨
롤링 스톤스의 음악 감독 _키스 리처드
‘세계 최고의 무명 기타리스트’라는 농담 _로이 부캐넌
Life is Slowhand _에릭 클랩튼
흑인 블루스 마스터를 향한 백인 블루스 보이의 경의 _마이크 블룸필드
록이 포스트모더니즘에 말을 걸다 _프랭크 자파
에어 타운센드, 디스트로이어 타운센드 _피트 타운센드
밥 딜런과 비틀스의 조우, 그리고 버즈 _로저 맥귄
뒤바뀌지 않는 넘버 원 _지미 헨드릭스
기타리스트의 애티튜드란 어떠해야 하는가 _제프 벡
록 음악의 여러 정경을 풍요롭게 그려낸 축복 _로비 로버트슨
여름, 몬트레이, 우드스톡 그리고 그레이트풀 데드 _제리 가르시아
컨트리 록을 탄생시킨 숨은 그림자 _클라렌스 화이트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제플린호’의 선장 _지미 페이지
대영제국의 기타 학자 _존 맥러플린
하드 록 기타의 교본을 완성하다 _리치 블랙모어
록 역사상 두 가지 아쉬운 질문 _피터 그린
아티스트 혹은 엔터테이너 논란 _조지 벤슨
슈퍼 그룹의 계보를 논하다 _스티븐 스틸스
예측불허라는 사실만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 _닐 영
뮤지션의 인생을 바꾼 한 줄의 기사 _조니 윈터
록의 여신에게 가혹하게 선택된 자유로운 새 _듀언 올맨
우드스톡의 신성에서 록계의 초자연주의자로 귀환 _산타나
그들은 결국 인식의 문을 열었는가? _로비 크리거
위대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의 1등 항해사 _데이비드 길모어
브리티시 포크계의 뚜렷한 족적 _리처드 톰슨
록에 예술의 옷을 입히다 _로버트 프립

chapter 4. 록 오브 에이지 _1970년대
캘리포니아 호텔 위를 유영하는 독수리 _조 월시
1970년대 록 기타의 문법을 새롭게 쓰다 _스티브 하우
드넓은 음악의 바다를 유유히 가르는 슬라이드 기타의 명인 _라이 쿠더
글램 록, 데이비드 보위 그리고 믹 론슨 _믹 론슨
텍사스 블루스 록의 계보를 이어주는 가교 _빌리 기본스
위대한 ‘퀸’을 완성한 진정한 ‘킹’ _브라이언 메이
넘침 없는 기교, 조화와 절제의 미덕 _린지 버킹햄
뉴 웨이브, 폴리스 그리고 서머스 _앤디 서머스
클랩튼 키드가 들려주는 저릿한 블루스 _폴 코소프
지옥에서 온 아이언 맨 _토니 아이오미
하늘대장장이들, 미국 록음악계를 평정하다 _조 페리
현란한 기교를 버리고 펑크의 원형으로 돌아가라 _조니 라몬
하드 록과 재즈 록을 가지고 논 어린 천재 _토미 볼린
록계의 노자, 천의무봉의 경지 _마크 노플러

chapter 5. 헤비메탈 무법지대를 크로스오버하는 연금술사들 _1980년대
그의 기타만큼 슬피 우는 기타는 없다 _개리 무어
‘메탈의 神’으로 불리는 트윈 기타리스트들 _케이 케이 다우닝 & 글렌 팁튼
반바지 교복을 입고 하드 록의 본령을 사수하다 _앵거스 영
‘Rock will never die’의 진원지 _마이클 쉥커
퓨전 재즈계 단 한 명의 ‘캡틴 핑거’ _리 릿나워
피킹의 마술적 경지에 오른 사나이 _알 디 메올라
현존하는 가장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기타리스트 _팻 메스니
오직 헨드릭스만이 그의 앞에 있다 _애드워드 반 헤일런
끔찍한 고문기구만큼 파괴적인 사운드 _데이브 머레이
기타계의 비르투오소 _조 새트리아니
섬광보다 강렬한 기타 소리, 불꽃같은 삶 _랜디 로즈
섹시한 팝스타 혹은 비범한 뮤지션 _프린스
반주자라는 오해, 연주자로서의 정체성 _스티브 루카서
길 잃은 1980년대 블루스 록계의 나침반 _스티비 레이 본
평범함을 잃지 않는 연주가 가장 비범하다 _피터 벅
‘깁슨 레스 폴 커스텀’을 제대로 폭발시키는 파워 기타맨 _존 사이크스
그를 평가절하할 이유는 없다 _리치 샘보라
기타계의 손꼽히는 멜로디 메이커 _에릭 존슨
불협화음을 ‘연

재즈가 블루스에 의해 잉태되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블루스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했던 기타가 재즈의 시대에 홀대받은 것은 다소 의외이다. 재즈의 태동기에 기타는 관악기의 위세에 자리를 내어주고 폐기처분되다시피 했다. 재즈의 발원지 미국에서 버림받은 기타가 다시 생명을 얻은 것은 바다 건너 유럽에서였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장고 라인하르트였다. 재즈 기타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맨 윗자리에는 항상 그의 이름이 자리한다. 집시 음악의 낭만 위에 재즈의 스윙과 비밥을 장착한 라인하르트의 음악은 미국의 재즈와는 정서가 다른 새로운 유럽 재즈의 본류를 만들었다. 운지에 활용할 수 있는 두 개의 왼손가락만으로 펼친 그의 연주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경이로움이었고 그가 기타로 만든 음악은 집시와 유럽이 재즈를 향해 보내는 환희와 낭만에 찬 초대였다.(31쪽)
_‘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손가락’ 중에서

애초 그는 연주력이 형편없어서 공연장에서 쫓겨나기 일쑤였는데,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나타났다. 단숨에 손 하우스를 비롯한 당대의 실력파 연주자들의 기량을 뛰어넘어 버린 것이다. 그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기에, 여기에서 그 유명한 전설이 태어났다. 즉, 로버트 존슨이 악마와 거래를 했다는 소문으로, 교차로에서 악마를 만나 생명을 저당 잡히는 대가로 음악적 재능과 기타 실력을 얻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면 터무니없는 이야기이지만 로버트 존슨의 노래 중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고, 또 그가 실제로 스물일곱 살에 요절했기 때문에 전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빌어온 이야기임이 분명할 텐데도 말이다.(35쪽)
_‘그래서 그는 전설이다’ 중에서

한영애와 신촌블루스가 노래했던 ‘루씰’은 이름이다.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 기타의 이름이다. 루씰. 1949년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그 때 비비 킹은 미국 아칸사스주 트위스트에 있는 한 작은 클럽에서 연주하고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비비 킹은 언제나 클럽에서 연주한다.) 클럽의 홀 안에는 난방을 위해 등유램프가 켜져 있었다. 당시에는 흔한 풍경이었다. 그런데 공연 도중 두 남자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다. 싸움은 금방 주먹다짐으로 발전했고 두 남자의 난투극 와중에 등유램프가 넘어지면서 불이 났다. 화재는 삽시간에 번졌다. 손님이며 종업원이며 연주자며 할 것 없이 정신없이 밖을 향해 뛰었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비비 킹은 그러나 다음 순간 자신이 기타를 안에 두고 나온 것을 깨달았다. 그 기타는 깁슨 세미 할로우 바디 기타로 그가 애지중지하는 자신의 유일한 기타였다. 비비 킹은 곧 바로 기타를 찾으러 다시 불 속으로 뛰어들었고 겨우 기타를 구출해 다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직후 건물은 붕괴되었고 두 사람이 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다음 날 비비 킹은 두 남자가 싸운 이유가 한 여인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여자의 이름은 ‘루씰’(Lucille)이었다. 그는 자신의 생명과 맞바꿀 뻔한 이 기타에 ‘루씰’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후에 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자신이 사랑하는 기타에게 바쳤다. 그렇다. ‘루씰’은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뛰어난 블루스 기타리스트인 비비 킹의 기타에 붙여진 애칭이다.(78쪽)
_‘Blues All Around Me’ 중에서

록큰롤 기타에 처음 본격적으로 리드 기타 플레이를 도입한 공로 또한 크다. 그가 1950년대에 리드 기타 플레이를 펼친 유일한 인물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코티 무어를 록큰롤 씬에서 가장 돋보였던 리드 기타리스트로 지목한다. 록큰롤이라는 음악 안에서 기타는 보통 리듬 악기의 역할을 맡았지만 스코티 무어는 그 역할을 리드 솔로 악기로까지 확장시켰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언제나 리듬 기타를 쳤지만 리드 기타의 역할만은 스코티 무어에게 맡긴 채 그 영역을 침범하지 않았다.(110쪽)
_‘엘비스가 선택한 기타리스트’ 중에서

거의 모든 조사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의 자리는 오직 한 사람의 차지다. 「롤링 스톤」「토털 기타」의 조사에서도, ‘www.guitar.com’의 조사에서도 아래 순위가 아무리 바뀌어도 맨 윗자리를 차지한 한 사람의 이름만은 항상 그대로다. 수없이 명멸해 간 그 수많은 기타리스트들 중에서도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독보적인 단 한 사람, 그의 이름은 바로 지미 헨드릭스이다.(205쪽)
_‘뒤바뀌지 않는 넘버 원’ 중에서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의 지위는 많은 경우 서로 충돌을 일으킨다. 아티스트에는 존경과 경의의 의미가 담겨있는 반면 엔터테이너에서는 그것들이 거세된 채 우리식 표현으로 하면 소위 ‘딴따라’ ‘광대’의 의미만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쩌면 인기와 성공에 대한 질시어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중음악계를 이끈
105명 마에스트로 기타리스트가 들려주는 저릿한 감동과 열정
재즈와 블루스의 태동, 록큰롤의 폭발, 포크와 록의 만남,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으로의 진화, 하드 록과 헤비메탈 등 더 강한 비트와 현란한 테크닉 경쟁, 그리고 펑크와 모던 록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의 역사를 주도했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기타리스트들이었다.
옛날에는 기타가 노래의 반주 악기 정도로 활용되는 게 전부였고, 재즈의 시대에도 관악기의 위세에 눌려 그 존재가치가 미미했었다. 1930년대 전후로 기타가 서서히 자리매김을 해나간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재즈의 메카인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장애를 이기고 세 손가락만으로 당대 최고가 된 벨기에 출신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가 있었다. 라인하르트 이후 불세출의 기타리스트들이 출현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발현하면서 기타는 대중음악계를 이끈 핵심 악기로 발돋움했다.
이 책은 장고 라인하르트와 로버트 존슨 등 기타계의 레전드에서 시작해 티본 워커, 머디 워터스, 레스 폴, 비비 킹 등 초기 거장들과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 에릭 클랩튼, 에드워드 반 헤일런 등 7,80년대 기타 영웅들을 거쳐, 조니 그린우드, 잭 화이트, 매튜 벨라미, 존 메이어 등 21세기 신성에 이르기까지 105명 기타리스트들의 삶과 음악을 통해 대중음악의 역사를 조명했다.

작은 오케스트라인 기타가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란 없다!
기타는 누구나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악기이다. 기타만큼 만만하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악기도 드물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기타가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 영역은 무한하다 할 만큼 넓다. 클래식에서 팝과 록, 재즈에 이르기까지 기타가 어울리지 않는 자리는 없다. 한마디로 기타는 음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어울리는 팔방미인이다. 그래서 일찍이 베토벤은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12쪽)
기타와 이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의 활약은 클래식보다는 대중음악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해 왔다. 재즈와 블루스의 태동, 록큰롤의 폭발, 포크와 록의 만남,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으로의 진화, 하드 록과 헤비메탈 등 더 강한 비트와 현란한 테크닉 경쟁, 그리고 펑크와 모던 록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대중음악의 역사를 주도했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기타와 기타리스트였다.
옛날에는 기타가 노래의 반주 악기 정도로 활용되는 게 전부였고, 재즈의 시대에도 관악기의 위세에 눌려 그 존재가치가 미미했다. 1930년대 전후로 기타가 서서히 자리매김을 해나간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재즈의 메카인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장애를 이기고 세 손가락만으로 당대 최고가 된 벨기에 출신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가 있었다. 라인하르트 이후 불세출의 기타리스트들이 출현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발현하면서 기타는 대중음악계를 이끈 핵심 악기로 발돋움했다.

기타리스트의 계보를 통해 본 대중음악의 역사
기타리스트들이 저마다 지니고 있는 고유한 연주법과 멜로디, 리듬 등은 하나의 새로운 음악 장르를 창조해내는 디딤돌이 되었다. 또 레코딩 기술이 발달하면서 선대 기타리스트들의 음악은 후대 기타리스트들에게 무한한 자양분을 제공했다.
1938년에 스물일곱의 나이로 요절한 로버트 존슨은 일렉트릭 기타가 등장하기 전부터 시대를 풍미했던 기타리스트로 오로지 어쿠스틱 기타만을 연주했다. 그럼에도 그의 연주는 블루스 기타의 전범으로 남았으며 특히 슬라이드 주법은 에릭 클랩튼 등 후대 뮤지션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37쪽) 그리고 에릭 클랩튼의 음악은 다시 21세기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 존 메이어에게로 이어졌다.
1960년대 영국발 블루스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 영국의 많은 R&B 밴드들은 머디 워터스를 가장 많이 영향 받은 인물로 지목했다. 머디 워터스는 블루스의 성지였던 시카고에서 일렉트릭 블루스의 태동과 부흥을 이끌었던 기타리스트이다. 롤링 스톤스는 아예 밴드 이름을 머디 워터스의 히트곡 에서 따왔을 정도였다.(45쪽)
1980년대 이후 현란한 속주 테크니션인 에드워드 반 헤일런과 잉베이 말름스틴, 크리스 임펠리테리, 폴 길버트 등의 앞자리에는 어김없이 지미 헨드릭스와 리치 블랙모어 같은 196,70년대 기타 영웅들이 자리했다. 제 아무리 탁월한 천재라 하더라도 선대 기타리스트들의 음악적 우산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처럼 기타리스트만큼 대중음악의 영속성을 견고하게 이어주는 뮤지션도 없을 것이다. 결국 기타리스트의 계보를 살펴보는 것은 대중음악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장고 라인하르트와 로버트 존슨 등 레전드 기타리스트에

작가정보

저자(글) 정일서

저자 정일서는 1970년 순천에서 태어나 중학교 시절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했다. 이때부터 지독한 라디오 키드, 팝송 키드였다. 휘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1995년부터 지금까지 19년째 KBS에서 라디오 PD로 일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던 귀에서 헤드폰을 빼는 일이 거의 없는, 방송국에서도 소문난 음악광으로 예나 지금이나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음악 듣는데 쓴다.
그동안 연출한 프로그램으로는 <황정민의 FM대행진> <남궁연의 뮤직스테이션> <이금희의 가요산책> <김광한의 골든팝스> <전영혁의 음악세계> <이상은의 사랑해요 FM> <신화 이민우의 자유선언> <레코드마니아> <팝스갤러리>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등이 있으며 지금은 KBS2 라디오(Happy FM)에서 <이소라의 메모리즈>를 연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팝 음악사의 라이벌들』(2011년, 돋을새김) 『365일 팝 음악사』(2009년, 개정증보판, 돋을새김) 『KBS FM 월드뮤직 :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2005년, 문학사상, 공저)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더 기타리스트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더 기타리스트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더 기타리스트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