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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된 그리움

임종화 지음
도어즈

2015년 03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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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86MB)
ECN ECN0111202080000076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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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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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된 그리움』는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애달픈 첫사랑의 봉인이 해제되어 세상에 나왔다. 누구나 하나쯤 간직한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나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학창 시절의 풋사랑을 너무나 높은 현실의 벽 때문에 성숙된 사랑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주인공 종우와 하루꼬. 그러나 잊으려 애쓸수록 점점 더 사무치는 그리움에 결국 내 사랑을 찾아 나선다.
가슴 한 켠 고이 담아온 봉인을 해제하며 …4

기적 …9
기억의 조각들 …20
주사위를 던지다 …36
좌절 …45
친구들 …62
희망을 열다 …74
스승님의 회상 …87
정상에 서다 …104
날개를 펴다 …127
무명의 승리 …150
서울? 경남? …160
관장님의 죽음 …178
비밀을 엿보다 …195
조그만 기도 …223
내 사랑 안녕 …259
불길한 자출 …265
전출 …277
아! 어머니 …304
고래 싸움의 정체 …314
위험한 정보 …321
밀항 …330
한심한 내기 …357
발령 …369
맞선 …385
천국의 보금자리 …398
추억 여행 …411
책갈피 …423
둘만의 비밀 …448

나지막이 속삭이듯이 불렀다. 앞에 가던 수녀님의 발걸음이 멈춰 섰다. 잠시 주변의 움직임이 멈춰버린 것 같았다. 수녀님은 가만히 서서 두 손을 가슴에 모은 채 긴 숨을 내쉬고 있었다. 하루꼬다. 돌아서서 얼굴을 보이지 않아도 하루꼬였다. 꿈인가 생시인가. 믿기지 않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하루꼬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먹이는 듯하더니, 이내 휘청하며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12P

제비산 오솔길을 마냥 걸었다. 하루꼬의 검고 긴 머리카락이 바람을 따라 춤을 췄다. 가슴이 콩닥거렸다. 하루꼬의 고운 손이 내 손을 잡고 있었다. 보드랍고 자그마한 손이 내 거친 손을 어루만져 주고 있었다.
“오니상, 힘내. 잘해낼 거야. 하루꼬가 매일 기도한다.”
하루꼬가 조그마한 입술로 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53P

“사랑! 사랑을 위하여”
허공에다 대고 큰소리로 외치셨다.
“종우야! 사랑이라는 것 말이야, 미쳐야 하는 거야. 그리고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거야.”
관장님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셨다. ▶103P

새벽에 어판장에 나가려고 하면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어판장에서의 수입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곳에서 일해야만 밀항선을 타기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루라도 빨리 하루꼬를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 고단함을 견뎌 냈다. ▶335P

사랑의 봉인을 해제한다!
내 사랑을 찾기 위해 밀항도 불사하는데......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애달픈 첫사랑의 봉인이 해제되어 세상에 나왔다. 누구나 하나쯤 간직한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나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학창 시절의 풋사랑을 너무나 높은 현실의 벽 때문에 성숙된 사랑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주인공 종우와 하루꼬. 그러나 잊으려 애쓸수록 점점 더 사무치는 그리움에 결국 내 사랑을 찾아 나선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육체적, 물질적 사랑만이 전부인 듯 여기는 요즘 현대인에게 과연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한 번쯤 되돌아보게 한다.

나는 하루꼬에게 내 마음을 드러내 보인 적이 없었다. 속으로는 무척 좋아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다. 어릴 적 늘 동생같이 여기면서 공부하고, 놀기도 했지만, 하루꼬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오히려 내가 더 쑥스러워하고 마주 보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겉으로는 덤덤하게 대했지만, 하루꼬를 똑바로 보면서 얘기를 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똑바로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소중한 하루꼬였다. 차가운 밤바람이 볼을 스치고 지나갔다. 하루꼬가 춥다면서 팔짱을 꼈다. 기분이 좋았다. 따뜻한 기운이 하루꼬의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는 것 같았다. 사랑스러운 하루꼬와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떨어지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을 했다. ▶173P

저자의 말

사람은 살면서 꼭 한번은 만나야 할 그리운 사람,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은 간절한 사람, 어디에 있다는 소리만 들려도 촌각을 다퉈 달려가서 만나야 할 사람. 그런 사람을 모두
가슴에 넣고 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만날 가능성은 점점 옅어지면서 그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세월 속에 굳게 봉인되어 버린다. 이렇게 봉인된 그리움을 간직하며 살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장소에서 그 사람을 불쑥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

사흘 동안의 짧은 만남 속에서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만날 거라는 막연한 기대로 각자의 길로 돌아서는데 어느날 새벽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영원한 이별을 예고하고,
“사랑해.”
라는 짧은 말 한마디로 미안한 사랑, 용기 없는 사랑 이야기는 봉인된 그리움이 해제된 채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삶이 팍팍하던 시절에도 사랑은 있었다.
아니 살아가는 게 힘겨울수록 사랑은 더 순수하고 더 아름다웠다.

처음에 원고를 받았을 때 흔하고 진부한 사랑의 이야기로 생각했다. 그러나 출간을 위해 원고를 검토할수록 내 이야기였고 내 친구의 이야기였다.

저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가는 세대로서 가슴에 꼭꼭 숨겨 놓았던 비밀을 풀 수 있는 용기와 그 긴 이야기를 끝까지 마무리하여 탈고하는 그 열정이 부럽다. 그래서 이야깃거리가 매력적이기도 했지만, 유명하지도 않고 등단한 전문작가가 아님에도 출판을 결정할 수 있었다.

요즈음에는 남녀 간의 사랑에 다른 것이 많이 끼어드는 느낌이다. 그 사람 자체보다 그 사람의 집안이 얼마나 부자인가? 승용차 종류는 무엇인가? 외모가 얼마나 잘 났는가? 연봉은 얼마인가? 등. 제일 나중에 보는 조건이 그 사람의 됨됨이라는 웃지 못할 유머도 있을 정도이니…….

본 소설이 이러한 세태에 조그마한 거울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 이 시각에도 서로 사랑하는 수많은 연인이 서로를 보듬어주고 아껴주고 격려해 주어 아름다운 사랑을 소중하게 가꾸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종화

저자 임종화는 955년 3월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 상업고등학교(현 용마고등학교)와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 내성중학교의 체육교사로 시작하여 33년 동안 근무하다가 2014년 남산 중학교에서 명예퇴직했다. 부산광역시 유도회 이사와 유도심판을 역임했으며 2014년 현재 남산 중학교 시간 강사로 근무 중이다. 저자는 등단한 작가가 아니다. 전문적인 작가만이 글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도 이미 작가라 하지 않았나. 쓰지 않으면 견디지 못해서 그래서 썼다. 그리고 기나긴 여정 끝에 탈고했다. 저자 임종화는 이미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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