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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영성

한국기독교연구소

2014년 11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08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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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200-0024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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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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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영성]은 토마스 베리 신부, 틱낫한 스님, 조애나 메이시, 반다나 시바 등, 생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업에 평생을 헌신한 대표적인 생태 사상가 스무 명의 지혜를 모은 책이다. 이들은 생태 위기의 근본 원인이 자연의 성스러움을 상실한 인식론과 자폐적인 세계관과 같은 정신적이며 영적인 위기라고 진단하며,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의식의 변화와 생활방식의 변화가 필요한가를 다양한 관점에서 성찰하며 돌파구를 찾는다.
서문 / 르웰린 보간리 - 15
1장. 자연의 법에 귀를 기울이라 / 오렌 리옹 - 23
2장. 경이로운 세상 / 토마스 베리 - 31
3장. 마음을 모으라는 종소리 / 틱낫한 - 43
4장. 케냐 라이키피아의 계시 / 타말레 브오야 - 49
5장. 지붕 끝에서 / 존 스탠리 & 데이비드 로이 - 55
6장. 우주 안에서 인간 역할의 진화 / 터커 & 스윔 - 69
7장. 제네시스 농장 인터뷰 / 미리암 맥길리스 - 85
8장. 하느님의 사랑 / 웬델 베리 - 107
9장. 성스러운 장소들의 시대에는 / 위노나 라듀크 - 117
10장. 아난다나: 음식이라는 선물 / 반다나 시바 - 139
11장. 지구의 화두(話頭) / 수전 머피 - 145
12장. 생태학의 세 차원 / 사티쉬 쿠마르 - 169
13장. 자기의 녹색화 / 조애나 메이시 - 187
14장. 지구를 상상하기 / 지닌 마리 호겐 - 205
15장. 가이아와 “세계의 혼” / 줄스 캐시포드 - 223
16장. “세계의 혼”을 돌보는 일 / 빌 플로트킨 - 237
17장. 지구를 위한 약(藥) / 산드라 잉거만 - 263
18장. 페르시아와 인도의 비전 / 피르 이나야트 칸 - 281
19장. 만물은 하느님의 몸 / 리처드 로어 - 297
20장. 지구의 외침 / 르웰린 보간리 - 307
에필로그 / 마지막 기도 - 323
옮긴이의 말 / 앉아서 기다리면 떼죽음뿐입니다 ? 324
Acknowledgment - 335

후쿠시마 사태와 같은 핵 재앙을 포함해서 기후붕괴와 대멸종 등의 전 지구적인 생태 위기는 “설국열차”처럼 식량난과 식수난을 더욱 악화시켜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전대미문의 절박한 위기이다. 이 책은 토마스 베리 신부, 틱낫한 스님, 조애나 메이시, 반다나 시바 등, 생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업에 평생을 헌신한 대표적인 생태 사상가 스무 명의 지혜를 모은 책이다. 이들은 생태 위기의 근본 원인이 자연의 성스러움을 상실한 인식론과 자폐적인 세계관과 같은 정신적이며 영적인 위기라고 진단하며,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의식의 변화와 생활방식의 변화가 필요한가를 다양한 관점에서 성찰하며 돌파구를 찾는다. 지구 역사상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되어 신생대가 급속하게 끝나가고 있는 현재 상황이지만, 우리 세대는 자녀들의 운명에 대해서조차 무관심한 첫 번째 세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의 안보 전문가들은 인류문명이 앞으로 75년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절박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세월호 참사는 더 큰 재난의 시작이다. 신자유주의 체제의 탈규제와 민영화 정책들이 초래하는 필연적인 재난은 상위 1%를 제외한 99%에게 무작위로 닥치기 때문이다. 전 지구적 기후붕괴와 대멸종 사태로 인해 결국 인류 자신도 멸종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99%를 위한 재난관리조차 못하는 기업국가에 대해 예방관리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위도 30∼40도의 곡창지대에서 점차 가뭄이 확산되고 지하수가 고갈되어 2008년에는 37개 국가에서 식량폭동이 일어났지만, 15년 후부터는 북반구의 수많은 대도시들에서 식량폭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벚꽃이 두 주나 빨리 피고, 장마전선마저 이상이 생기는 현상은 이런 묵시적 대재앙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가 지속가능한 문명을 향한 대전환에 성공하지 못하면, 조만간 한반도 역시 스페인이나 중국 북부처럼 사막화되어 우리 자녀들 거의 모두가 죽게 될 운명을 피할 수 없다. 대다수 과학자들이 경고하는 것처럼,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6도 상승하면, 인류를 포함한 생명체들의 70%가 멸종하게 된다는 사실을 지구 역사는 증언하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툰드라 지역이 녹기 시작하여 2010년 이후에는 메탄가스 방출이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핵전쟁의 영향을 훨씬 능가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시한폭탄”인 메탄가스가 대량 방출되어, 빠르면 2040년대, 혹은 2060년대에 섭씨 10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지구가 점차 섭씨 450도의 금성처럼 변해가는 이런 전대미문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정치인과 기업가와 교육자와 종교인들은 “설국열차”처럼 자멸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문명 앞에서 무관심하거나 무기력한 상태이다. 시민들마저 마비상태에서 깨어나 지배체제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우리 자녀들을 기다리는 것은 또다시 떼죽음뿐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생태 위기의 근본 원인에 대한 통찰과 영혼과 문명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지혜를 만난다. 불교도, 켈트족, 그리스도인, 아메리카 원주민, 페르시아, 인도, 수피 전통의 관점과, 또한 여러 렌즈들, 즉 시스템 이론, 성스러운 땅, 상상력, 식량의 성스러움, 원형들의 세계, 그리고 살아 있는 지적인 우주의 새로운 이야기와 같은 렌즈들을 통해 보게 된다. 우리는 아프리카 추장, 농부이며 시인, 지구중심의 영성에 근거한 가톨릭 수녀, 프란치스코회 수도승, 아메리카 샤먼, 인도의 물리학자이며 활동가, 사막의 안내인을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와 비전을 듣게 된다.

서평

“이 책에 글을 쓴 분들은 모두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기념비적인 책이다.”
- Bill McKibben, Eaarth 저자

“이 책은 고대세계의 신탁처럼, 우리가 돌보아야 하는 지구의 지혜를 전달해주는 현대의 신탁이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더 잘 알게 된다.”
- Mark Nepo, Seven Thousand Ways to Listen 저자

“이 책은 당신의 혼을 드높이며 비전을 확장시키고 가슴을 살찌울 것이다.”
- Kenny Ausubel, Bioneers 창설자, Dreaming the Future 저자

“인류는 더욱 높은 의식의 단계로 진화하는 과정 속에 있다. 우리의 시대가 왔다. 인류는 짧지만 폭력의 역사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 우리가 영원히 길을 잃어버리기 전에 집으로 돌아갈 길을 찾는 것이 절박하다. 이런 변화를 위해 오늘날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은 지구와 조화롭게 살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이 책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내가 이것을 아는 이유는 인간이 자연생태계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파괴적이며 또한 이것을 바꾸기 위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없는지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용기와 지혜를 갖고 행동하는 것이 우리의 선택이며 또한 우리의 책임이다. 《생태 영성》은 우리가 절박하게 들을 필요가 있는 지구의 목소리를 큰 소리로 들려줌으로써 그런 전환을 도와준다.”
- John D. Liu, director Environmental Education Media Project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생태 위기가 불러일으키는 탄식과 절망을 넘어서게 한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이 알고, 관계를 맺고 존재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진정으로 치유할 가능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Charles Eisenstein, Sacred Economics, The Ascent of Humanity 저자

“이 책은 행동하라고 외친다. 행동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신을 사로잡고 있는 매일의 관심을 내려놓고, 지구가 얼마나 절박하게 우리를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증거들을 우리의 가슴으로 들어야 한다. 매순간 우리의 육체적, 정서적, 영적인 안녕은 지구가 그 영양분을 대주지만, 우리가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느라 바삐 돌아다니는 동안에는 이런 사실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다. 때맞추어 이 책은 우리의 삶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며, 또한 지구로부터 우리가 받는 만큼 다른 존재들에게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우리는 모든 생명체들과 함께 아파하는 마음을 배워야 하며, 우리 자신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 용기를 내야만 한다. 이 책의 저자들에게 감사한 것은 그들이 내가 힘껏 지구를 보호하려는 나의 헌신을 더욱 북돋아주기 때문이다.”
- His Holiness the 17th Karmapa, Ogyen Trinley Dorje

“이 책은 여러 목소리로 근원적이며 본질적인 진실을 말하여, 우리 모두에게 그 외침을 듣게 하며, 우리를 더욱 깊이 성찰하게 만들며, 우리와 지구의 연관성 그리고 우리들 서로 간의 연관성에 관한 우리의 대화의 폭을 더욱 넓혀준다. 우리 인류의 미래는 지구가 성스러운 살아 있는 존재이며 우리를 낳은 어머니이며 우리를 키워주는 원천으로서 도저히 그 값을 매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일에 달려 있다.”
- David Korten, The Grate Turning 저자

“이 책의 편집자 르웰린 보간리는 오늘날 지구를 치유하고 또한 우리들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애쓰는 가장 탁월한 사상가들 중에서 그 밝은 내면의 빛을 비춰주는 주옥과 같은 책을 만들었다. 이 책은 우리와 지구의 관계에서 가장 근본적인 체계적 잘못을 멋지게 수리해준다. 그것은 모든 생명들의 성스러움과 하나 됨을 경축하는 일이다. 수천 년 동안 예언자들, 신비가들, 시인들은 만물이 하나라는 것에 관해 말해왔다. 오늘날 생물학은 생명의 가장 기본적인 유전학적 사실을 통해 인류는 미생물로부터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다양한 전체 생명체들과 말 그대로 친척관계라는 사실을 확인해준다. 이 책은 당신의 혼을 드높이며 비전을 확장하고 가슴을 살찌울 것이다.”
- Kenny Ausubel, Bioneers 창설자, Dreaming the Future 저자

“생명은 자연의 소리들을 울린다. 그리고 이 책은 나에게 그 울림을 남겨주었다. 우리의 자연 상태는 우리가 자연의 법칙들과 조화를 이루며 우리의 존재를 자연에 맞출 때다. 그때 우리는 평화를 얻는다. 이 책은 우리가 평화를 찾는 여행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한다.”
- Polly Higgins, Eradicating Ecocide, Earth is our Business 저자

“우리를 아프게 만드는 것은 경제나 과학으로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것보다 깊다. 이 책은 우리들 중에 가장 현명한 사람들이 그 위기의 깊이와 구원의 원천에 관해 들려준다.”
- David W. Orr, Oberlin College 교수, Earth in Mind 저자.

“탁월한 대변인들의 글을 모은 이 책은 우리와 어머니 지구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의식을 갖도록 깨우치는 일종의 주술적 성격을 갖고 있다. 그 메시지는 우리 인류가 생명의 주기 속에서 단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서 성스러움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깨달음과 지혜와 오래된 가르침을 통해 거의 초자연적인 특성을 반영한다.”
- Mona Polacca, Indigenous World Forum on Water & Peace

“이 책에 실린 생태 영성의 개척자들은 아프리카 사람으로부터 선불교의 영적 전통에 속하는 이들까지 다양하지만, 지역의 차원과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들의 궁극적 원인을 다루고 있다. 그것은 인간이 자연을 단지 영혼이 없는 물질로서 객관화하고 상품화하고 소비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인간의 소외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궁극적인 해결책은 성스러운 자연에 대한 영적인 재발견, 그것을 다시 느끼며 다시 연결되는 길이다. 매우 훌륭하게 만들어진 이 책은 대학에서 자연과학도와 인문과학도, 종교 전문가들과 세속의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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