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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

여행박사 행복CEO의 '내맘대로' 경영여행
안병민 지음
책비

2016년 08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5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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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00MB)
ISBN 9791187400042
쪽수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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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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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는 기업의 성공 신화를 칭송하고 그 세부 묘사에 치중하는 여타의 책들과 다르다. 사물의 움직임이나 형태를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그리는 크로키처럼 대상의 가장 중요한 성질, 즉 여행박사라는 회사가 다른 회사보다 ‘나은’ 회사가 아닌 뭔가 ‘다른’ 회사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단순히 여행박사라는 기업의 성공 신화와 그 과정을 이야기하지 않고 ‘다름’ 자체에 보다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Prologue 다르니까 경영이고 재밌으니 경영이다

1부. CEO Leadership 물처럼 바람처럼
01 도전 - 잃을 게 없으니 무서울 것도 없다
정장 파티에 빨강 운동화를 신고 나타난 사람? I 경영에 정답이 어디 있니? I 일단 하자, 안 되면 말고! I 그래서 배는 또 떠난다

02 성공 - 고객을 위하고 재미를 즐기다
마케팅, 몸으로 배우다 I 세상에 ‘진상고객’이 어디 있니? I 직원도 고객이고 거래처도 고객이다 I 경영? 직원들과 즐기는 재미있는 놀이!

03 리더십 - 물처럼 바람처럼 거침없이 훨훨
회사가 군대냐? I 관리도 일이다, 믿고 맡겨라 I 있는 듯 없는 듯, 비우니 차는 경영 I 경영인 듯 경영 아닌 경영 같은 경영

04 사람 - 남는 건 결국 사람이더라
태국 카오산로드, 비에 젖은 CEO I 직원이 아니라 가족 I 여행박사, 씨앗을 뿌리다 I 투자, 돈이 아니라 사람 I 나는 자유다!

▶ 내 일과 삶의 CEO를 위한 첫 번째 편지 - 사업, 왜 하시나요?

2부. Underdog Strategy 후발 주자가 살아남는 법
01 블루오션 - 선택과 집중으로 푸른 바다를 열다
후발 주자, 전선을 찢고 들어가다 I 초점은 일본 그리고 가격 I 해외여행, 일상이 되다

02 직원 열정 - 어서 와, 이런 상담은 처음이지?
와, 진짜 여행박사시네요! I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 I 서비스에 영혼을 담다 I 여행사 직원 이전에 여행 덕후!

03 차별화 - 여행박사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영혼이 사라지는 거리? I ‘가격’과 ‘가성비’로 차별화하다 I ‘기능’과 ‘품질’, ‘브랜드’로 차별화하다 I ‘기업문화’ 차별화 - 여행이 아니라 행복을 팔다

04 제로투원(Zero to One) - ‘첫사랑’이 아니라 ‘끝사랑’으로
여행박사, 경쟁 않고 독점했다 I 작게 시작해서 독점하다 I 작은 시장을 장악하여 몸집을 키우다 I 파괴가 아니라 창조

05 언더독(Underdog) - 정보ㆍ재미ㆍ가치로 팬심(Fan心)을 빚어내다
섹스가 덴마크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 I 브랜디드 콘텐츠(Branded Contents) - 정보에 초점을 맞추다 I 잔잔한 호수에 재미의 파문을 일으키다 I 스토리두잉(Storydoing) - 가치에 방점을 찍다

▶ 내 일과 삶의 CEO를 위한 두 번째 편지 - 발견력(發見力), 얼마나 확보하셨나요?

3부. Casual Culture 똘똘 뭉쳐 미친 듯이
01 선거 - 여행박사의 핏빛 축제
팀장을 투표로 뽑는다고? I 내 손으로 뽑으니 선거는 축제다 I 대표이사, 선거에서 떨어지다

02 주인과 하인 - 주인이 아닌데 무슨 주인의식?
어쩌다 내가 회사의 가축이 됐을까? I 주인으로 대접해야 주인이 된다 I 직원은 기계가 아니다 I 리더십이 아니라 언리더십(Un-Leadership)

03 회복탄력성 - 회복도 실력이다
실력은 위기 때 드러난다 I 여행박사, 지옥에서 부활하다 I 지갑은 얇았지만 마음은 넉넉하던

04 재미 - 회사라 쓰고 놀이터라 읽는다
직장을 다니시나요, 지옥을 다니시나요? I 여행박사 직원이라 행복해요 I 변화보다는 변덕, 계획보다는 즉흥

05 경영3.0 - 행복하니까 회사다
1등이라 행복한가요? I 속도가 아니라 방향 I 경영 3.0 - 사람이 우선이다

▶ 내 일과 삶의 CEO를 위한 세 번째 편지 ? 잘 쉬고 계신가요?

Epilogue 01 오늘의 정답이 내일의 오답일 수 있기에
02 여행박사의 숙제 - 변화혁신이 답이다!
신창연의 뱀발(蛇足)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부록 참고도서 및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

신창연 창업주는 ‘일단 하자’를 실천하는 경영자다. 많은 CEO들이 변화를 두려워한다.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질문한다.
“왜 우리가 이렇게 바꾸어야 하지?”
이는 도전과 혁신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애물이다. 어지간하면 안 바꾸겠다는 얘기다. 신창연 창업주는 그 반대다. 앞장서서 지른다. 왜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하면 안 되는지를 묻는다. 일단 해보자는 거다. 아니면 수정·개선하거나 정말 아니면 말면 된다는 거다. ‘일단 하자, 안 되면 말고’ 정신이다. 해보고 할 후회보다는 안 해보고 할 후회가 훨씬 크다는 걸 신창연 창업주는 잘 안다. ‘할 수 있을까, 없을까’ 두려움에 아예 시도조차 못 하는 우遇를 범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그래서 그의 또 다른 이름은 도전자다.

1부. 01 도전-잃을 게 없으니 무서울 것도 없다

‘고객’과 함께 신창연 창업주의 경영 철학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열쇳말은 ‘재미’다. 그는 큰돈을 벌기보다는 재미있는 회사 만들기로 늘 고민이다.
2012년 대선 때, 전 직원이 투표하면 1인당 50만 원씩 총 1억 원의 보너스를 쏜다는 공약을 실천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1인당 5만 원씩 총 천만 원을, 2012년 총선 때는 30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거금을 사비로 지급했다. 전국적인 투표 격려 캠페인과 관련하여 재미난 이벤트로 직원들을 즐겁게 한 것이다. 회사를 세울 때부터 직원들이 재미있고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 다짐했던 터다. 그래서 여행박사에는 다른 회사에선 상상도 하기 힘든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많다. 매년 전 직원들과 함께 가족 동반 해외여행을 떠나고, 10년 근속 직원들에겐 열흘간의 크루즈Cruise여행을 선사한다. 자기계발과 관련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걸어 직원들의 동기를 부여한다. 골프에 입문한 지 1년 안에 100타(남자), 120타(여자) 이하를 치면 천만 원을 포상하고, 10㎞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47분(남자), 57분(여자) 안에 결승점을 통과하면 100만 원을 포상하는 식이다.

1부. 02 성공-고객을 위하고 재미를 즐기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하드웨어에 있던 무게중심은 이제 소프트웨어로 옮겨갔고, 일사불란하던 통일성의 조직문화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다. 산업화 사회에서 성장을 견인했던 농업적 근면성과 교조적 엄숙주의는 이제 그 유효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
…(중략)…
타율, 권위, 명령, 지시, 통제를 내려놓으니 그 자리에 자율, 자발, 열정, 창의, 개성, 공유가 들어섰다. 관리 비용이 줄어든 것도 가시적 성과지만 더 좋은 건 직원들의 얼굴에서 생기가 넘쳐난다는 점이다. 당근과 채찍 같은 외적 보상에 의한 동기가 아니라 자율에 의한 뜨거운 열정이 샘솟는다. 그러니 신창연 창업주가 며칠씩 사무실을 비워도 회사는 잘만 돌아간다. 대표 눈치 보며 일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1부. 03 리더십-물처럼 바람처럼 거침없이 훨훨

최근 감내하기 힘든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많은 기업들에서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매섭다. 희망퇴직 확대에, 계열사 사업 구조조정 등 조직 슬림화가 한창이다. 많은 기업들의 강도 높은 군살 빼기에 재계가 술렁인다. 사실 해고는 많은 기업들이 경영 위기 때마다 손쉽게 꺼내 드는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다. 하지만 여행박사에는 창립 이래 해고가 없다. 여행박사라고 위기가 왜 없었을까?

“직원이 잘못해서 회사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들다. 그 직원은 누가 뽑았나? 그 직원이 했던 일은 누가 시킨 건가? 잘못이 있다면 모두 경영진의 잘못이다. 그런데 직원들을 해고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해고당하는 직원도 누군가의 아버지고 어느 집의 가장이다. 동고동락해야 한다. 즐길 때 함께 했던 것처럼 고통 또한 함께 나누면 이겨낼 수 있다. 여행박사도 2009년 모회사 경영진의 불법 대출로 인해 회사가 파산을 한 적이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음에도 해고라는 카드는 쓰지 않았다. 매일매일 회사의 자금 상황과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어쩔 수 없이 떠나는 직원들에게는 한 푼의 급여도 밀리지 않고 전액 지급했으며, 남은 직원들과는 ‘연봉 1원’의 악조건으로 버티면서 이를 악물고 다시 회사를 살렸다. 지금의 여행박사 대표와 부산 지사장 등을 비롯해 그때 떠났던 직원들 중 절반은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신창연 여행박사 창업주

매출보다 재미,
관리보다 방임,
돈보다 사람…
물처럼 거침없는 그들만의 경영 이야기
“직원과 CEO가 행복하고 고객도 행복한
그 회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조선일보〉 등 다양한 언론 매체 기고와 활발한 강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마케팅을 알리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안병민은 그의 전작 『마케팅 리스타트』에서 마케팅을 사람의 중심에 놓고 그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살펴보았다. 이번 신작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는 인문학이란 바탕 위에 새롭게 펼쳐 보이는 전혀 다른 관점의 경영 크로키로, 보통마케터 안병민의 인문 경영 시리즈 제2탄이다. 이 책은 무수히 많은 정답을 지닌 일과 삶의 경영에 대해 ‘여행박사’라는 독특한 문화를 지닌 회사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게 쓰였다.
본 책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는 기업의 성공 신화를 칭송하고 그 세부 묘사에 치중하는 여타의 책들과 다르다. 사물의 움직임이나 형태를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그리는 크로키처럼 대상의 가장 중요한 성질, 즉 여행박사라는 회사가 다른 회사보다 ‘나은’ 회사가 아닌 뭔가 ‘다른’ 회사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단순히 여행박사라는 기업의 성공 신화와 그 과정을 이야기하지 않고 ‘다름’ 자체에 보다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대한민국에 정말 이런 회사, 이런 창업주가 있을까 싶을 만큼 독특한 문화를 가진 여행박사와 신창연 창업주는 ‘창의 경영’, ‘펀(fun) 경영’을 몸소 실행하고 있는 살아 숨 쉬는 사례다. 그런 그들의 경영철학과 독특한 문화를 위주로 소개하며 경영의 관건은 결국 ‘사람’과 ‘재미’라고 강조하는 이 책은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시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재미와 가치를 찾는 신창연 창업주의 파격적인 철학을 통해 이 시대의 경영과 삶을 말하고자 한다.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일거수일투족 촉각을 세워 벤치마킹하는 시대는 지났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특징인 ‘다름’을 찾아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이제 고객들도 자신만의 색과 목소리를 지닌 기업을 알아보고 그 독특한 문화에 열광한다. ‘다르니까 경영이고 재밌으니 경영이라’ 힘주어 말하는 이 책의 저자 보통마케터 안병민은 객관식의 경영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소신껏 써 내려가고 있는 여행박사와 신창연 창업주의 주관식 경영을 이 책 안에 완성도 있게 담아냈다. 다르고 재미있기에 ‘워너비 회사’, ‘워너비 CEO’로 인정받는 그들만의 이야기에 주목해보자.

■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에 이런 회사가 정말 있네요!”
* 직원들이 투표로 임원을 뽑는 회사!
* 직원 채용 시 학벌, 나이, 스펙을 보지 않는 회사!
* 보증금 0원, 월세 0원으로 사택을 제공하는 회사!
* 골프, 마라톤, 투표를 잘할수록 보너스를 주는 회사!
* 매년 직원들과 그 가족들을 함께 여행 보내주는 회사!
* 정년도 없고, 해고도 없고,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할 수 있는 회사!

전 직원들에게 위와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회사는 굴지의 세계적 기업이나 내로라하는 대기업이 아니다. 대한민국에 과연 저런 회사가 있을까 싶을 만큼 믿기 어려운 위의 조건들은 여행업계의 작은 거인, ‘여행박사’의 근무 조건 중 일부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여행박사의 직원들이 이러한 혜택을 받는 걸까? 생각보다 ‘여행박사’라는 회사의 이익이 높아 소위 남는 돈을 일부 돌려주는 식이거나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경영의 일환은 아닐까?
‘여행박사’는 2000년에 단돈 250만 원과 직원 세 명으로 시작한 작디작은 여행사였다. 창업 당시에도 이미 여행업계는 대기업들이 즐비해 시장을 장악한 상태였다. 하지만 여행박사는 업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출액 2천억 원을 돌파하며 업계 3위로 손꼽히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룬 것 자체만으로도 높이 평가받을 만하지만, 이 회사가 여타의 기업들과 다른 이유가 있다. 오로지 스파르타식으로 실적만을 강조하며 직원들을 채찍질한 것이 여행박사의 성장 비결이라면 꽤 식상한 이야기로 느껴졌을 것이다. 과거에 수많은 기업들이 성과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숨 가쁘게 달려와 일정 궤도에 올랐지만, 숨 막히는 업무 환경 때문에 많은 이들의 자존감과 행복감은 낮아졌고, 온갖 스트레스, 권태로움, 우울증 등 또 다른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요즘 많은 기업들과 CEO들이 높은 성과를 창출하면서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그것을 찾고자 애를 쓰고 있는 상황! 그러나 현실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이를 잘 수행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지닌 특유의 기업문화 안에서 머리로는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박사는 다르다. 지금 모든 기蓚宕湧찾고 있는 바로 그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실행해온 여행박사는 신창연 창업주로부터 비롯된 그들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괄목 성장해왔다. 이 책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의 저자 ‘보통마케터 안병민’은 바로 여행박사의 기업문화와 신창연 창업주에 초점을 맞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기업과 CEO라면 꼭 새겨들어야 할 그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어떻게 하면 여행박사 직원들처럼
투철한 주인의식으로 무장하면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
직원과 CEO가 행복하고 고객도 행복한 그 회사의 비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의 경영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산업화시대에는 단지 효율만을 중시해 ‘표준’과 ‘속도’를 앞세우며 ‘직선경영’을 추구했던 반면, 이제는 ‘자유’와 ‘창의’에 초점을 맞춘 ‘곡선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의 근면성과 엄숙주의, 획일적인 문화는 서서히 사그라지고 있고, 획일적인 방법으로 직원들을 관리 감독하기보다 직원 개개인의 자율성과 투명성, 열정, 창의, 개성, 공유를 중요시하며 다양한 기업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남들보다 ‘나음’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나음’보다 ‘다름’이라는 말처럼, 다른 기업과 다른 우리 회사만의 특징과 강점을 찾아 독특한 기업문화를 완성해나가야 할 때다. 이제 더 이상 남보다 많은 자본, 우수한 노동력, 전사적인 전략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많은 고객들도 이제는 그저 ‘돈 많은 대기업’을 인정하기보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언가를 지닌 기업에 열광한다. 그렇다면 이제 기업들은 무엇으로 각자의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야 할까? ‘여행박사’라는 회사가 결코 쉽지 않은 이 물음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라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직원과 CEO가 행복하고 고객도 행복하다는 여행박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다르니까 경영이고 재밌으니 경영이다”
괴짜가 만든 회사는 다르다
2000년, 단돈 250만 원, 달랑 3명의 직원들로 시작한 여행박사는 신창연이라는 괴짜가 만들어낸 작은 여행사였다. 여행사를 창업하기 전까지 먹고살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바닥까지 떨어져본 그는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남들과 다른, ‘괴짜스러운’ 그만의 가치관과 경영관을 가질 수 있었다. 여행박사 창업 당시에도 이미 업계는 굴지의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던 상황. 그는 대기업들과의 자본과 인력 싸움에서 결코 이길 수 없음을 일찍 깨닫고 대기업들이 관심 갖지 않는 영역을 찾아 그 안에서 여행박사만의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나갔다.
창업부터 회사를 거대 기업으로 키우기까지, 그 세월에 얽힌 온갖 노력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기에 회사에 관심을 끊고 품 안에서 떠나보낸다는 것은 사실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신창연 창업주는 오래전부터 회사와 그 직원들이 창업주인 자신으로부터 온전히 독립할 수 있도록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을 해왔던 터였다. 직원들이 투표로 회사의 임원을 뽑는 독특한 문화를 이어오며, 자신이 80%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던 다짐대로 79.2%의 득표를 했을 때 미련 없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자신이 만들고 15년 이상 이끌어온 회사지만 결코 내 것이 아니라 역설하는 신창연 창업주는 경영에 완벽한 정답이란 없다며, 그의 영혼만큼이나 괴짜스럽고도 자유로운 조직문화와 리더십으로 여행박사의 색깔을 채워 나갔다.

“내가 이제 물러나면 나는 그걸로 끝이다. 이제는 남은 사람들이 또 자기들의 그림을 그리면 되는 거다. 내가 괜히 뒤에서 시시콜콜 잔소리를 하거나 훈수를 두면 그게 여행박사 경영에 또 다른 성역聖域이나 족쇄가 된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며 가장 먼저 한 일이 사내 인트라넷 아이디를 없애버린 거다. 물러난 첫해에 회사가 많이 흔들린다고 대표 복귀니 어쩌니 하는 말들이 들릴 때 한마디 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나설 거면 나는 영원히 못 떠난다고. 품안에 있을 때나 자식이지 크고 나면 저마다의 인생이 있는 것처럼 기업도 마찬가지다. 여행박사란 회사는 잠시 내 손안에 있었던 거지 궁극적으로 내 것이 아니다. 기업도 저 나름의 운명이 있는 거다.”
- 신창연 여행박사 창업주

그와 비슷한 경영을 하는 기업가로는 영국의 기업 집단 버진 그룹의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이 있다. 그는 항공, 미디어, 관광 등 6개 사업 부분과 20여 개의 법인으로 구성된 거대 기업을 창업한 인물로 그 역시 괴짜로 통한다. 그는 톡톡 튀는 역발상과 행동,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돈키호테형 CEO’이다.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 교수 허미니아 아이바라(Herminia Ibarra) 역시 “좋은 리더란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작가정보

저자(글) 안병민

저자 보통마케터 안병민 대표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헬싱키경제대학원 MBA를 마쳤고, (주)대홍기획 마케팅전략연구소,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주)의 마케팅본부를 거쳐 (주)휴넷의 마케팅이사(CMO)로 회원들이 ‘WoW!’ 할 수 있는 고객 행복 관리에 열정을 쏟았다. 지금은 경영마케팅 연구의 열린 공간 [열린비즈랩]의 대표로 크고 작은 기업·기관·조직들에 대한 다양한 경영마케팅 강의·자문과 함께 연구·집필 활동도 왕성하다. 〈조선일보〉에 ‘실전MBA’ 경영 칼럼을 4년간 연재하였으며, 저서로 『마케팅 리스타트』, 감수서로 『샤오미처럼』이 있다.
CEO, 변호사, 의사, 한의사, 사회복지사, IT개발자, 파이낸셜플래너, 콜센터 상담사 등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 그룹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업종과 직종을 초월하여 경영마케팅과 변화 혁신, 리더십의 본질을, 실생활 속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게 강점이다. 또한 기존의 통념을 완전히 깨부수는 새로운 관점이 그의 강의와 글을 관통한다. 핵심은 통찰력과 진정성! 이제 경영은 업종과 직종을 초월하여 누구나 알아야 할 삶의 교양이라고 이야기하는 보통마케터 안병민은 ‘경영은 내 삶의 고객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이라 강조한다.
본 책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마케팅의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톺아본 전작 『마케팅 리스타트』에 이어 인문학이란 바탕 위에서 새롭게 펼쳐 보이는 전혀 다른 관점의 경영 크로키다. 이른바 보통마케터 안병민의 ‘인문 경영’ 시리즈, 그 2탄인 셈이다. 정답 없는, 아니 무수히 많은 각각의 정답을 가진 내 일과 삶의 경영. 경영이,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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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
    여행박사 행복CEO의 '내맘대로' 경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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