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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

심리학자와 함께 명작 속으로 떠나는 마음 위로 여행
김태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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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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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9MB)
ISBN 9791159099120
쪽수 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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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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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 속에 숨겨진 인간 심리를 파헤치다!
심리학자와 함께 명작 속으로 떠나는 마음 위로 여행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 』. 임상심리학을 공부한 저자 김태형이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 <춘희> <지킬박사와 하이드> <햄릿> <노트르담의 꼽추> <오즈의 마법사> 등 7개의 문학작품 속에서 각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의 심리를 통해 현대인의 마음을 살펴보는 심리서이다. 우울증 환자 햄릿, 우유부단한 로미오, 감정을 억압해온 도로시 등의 등장인물을 심리학자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며, 이를 통해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맞닥뜨리는 장애물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 사랑과 이별, 배신과 화해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훌륭한 작가는 인간, 그리고 인간의 삶과 인간심리를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저자는 인간심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해하려는 학문인 ‘심리학’과 인간의 삶과 인간심리를 예술적으로 그려내는 ‘문학’은 그 대상이 같다고 보고, 문학작품 속 등장인물의 의식만이 아니라 무의식까지도 명확하게 밝혀내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불안한 심리상태, 고민의 흔적을 저자의 설명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한다.
저자의 글
심리학과 문학은 모두 ‘인간’을 바라본다

우유부단한 남자가 사랑하는 법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어제는 로잘린, 오늘은 줄리엣
로미오, 순간의 재미를 쫓는 어린아이 같은 성격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반한 까닭은
원수라서 사랑하다
줄리엣, 침착하고 저돌적인 보안관의 성격
사랑의 탈을 쓴 심리 게임

이기적인 여자가 사랑하는 법
팜므 파탈의 전형, 카르멘
나르시시스트 카르멘
금욕적인 모범생, 돈 호세
수동적인 연애는 위험해
사랑과 질투의 상관관계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을까

사랑, 그 어리석음이라는 속성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왜 그녀였는가
자신의 틀에 끼워 맞추는 사랑
참사랑과 현실도피의 차이
이상적인 아버지
허영심, 불신, 솔직하지 못한
현실의 무게를 이겨내는 사랑

가면 쓴 인격, 페르소나 속에 감춰진 은밀한 욕망
하이드에 관한 잘못된 선입견
인생 중간평가의 시기에 위기가 찾아온다
무의식의 귀환
아버지에 대한 반항과 분노
부모에게 복 종하는 삶 또는 반항하는 삶
두려움을 덜어주는 복면 효과
현실도 피로 점철된 인생

우울함이 세상을 지배할 때
가까운 이의 사소한 배신이 주는 큰 충격
햄릿, 심리전을 펼치다
햄릿은 우유부단한 인물인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햄릿
치유하지 않은 상처는 확장된다
복수를 위해 죽을 수 없었던 햄릿의 우울

내 것이거나, 아무도 갖지 못하거나
도피 vs. 도전
결핍감과 눈 먼 사랑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
동물재판
무슨 사랑이 그럴까!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
환상의 세계로
세 명의 친구
부정적인 자아상이 자신감을 잃게 만든다
화내도 괜찮아
가면을 벗고 싶어
다시 현실로 돌아가다

거절 공포증이 심한 이는 이성을 만나 호감을 느끼면 그에게 거절당할까봐 많이 불안해하고 초조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한 거절 공포증 환자의 감정은 기본적으로 ‘이성에 대한 호감+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다른 다양한 감정들이 혼합된다. 그래서 거절 공포증이 심한 사람은 상대방이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계속 확인하고 싶어하며, 그가 변심하지 못하도록 서로의 관계를 확실히 매듭짓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또한 그것을 위해 막대한 심리적 에너지를 사용하며,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는 것 같으면 참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마음의 병이 심각할수록 연애감정에는 두려움, 초조함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혼합되므로 그것이 격정적이거나 혼란스러운 성질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연애 초기에 흔히 빠지는 ‘사랑의 열병’이라고 불리는 감정상태는 대체로 이와 관련이 있다. - 40-41쪽

질투심이란 ‘상대방의 사랑을 독점하고픈 욕구+상대방과 사랑의 경쟁자에 대한 분노’로 구성된다. 만일 누군가와 연인관계 혹은 혼인관계에 있다면 ‘상대방의 사랑을 독점하고픈 욕구’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것은 배우자의 정당한 권리이기도 하다. 연인이나 배우자에게는 원칙적으로 애인 혹은 배우자만을 사랑해야 한다는 윤리적 의무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상대방과 사랑의 경쟁자에 대한 분노’는 어떨까? 만일 상대 이성이 배우자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제삼자를 사랑하게 된다면, 그에 대해 분노를 느끼는 것은 정상적 반응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분노가 지나치게 크다면 이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의 심리적 결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다시 말해 ‘네가 나를 배신하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널 죽여버리겠다’ ‘너의 새 애인을 죽여버리겠다’는 식의 과도한 분노는 정상적인 질투심의 범위를 벗어나는 자기의 심리적 콤플렉스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 60-61쪽

서로 뜨겁게 사랑함에도 불가피하게 헤어져야만 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는 이 세상에 많고도 많다. 하지만 헤어진 연인을 아르망처럼 지독하게 증오하면서 괴롭히는 예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소설 《춘희》에 나오는 마르그리트와 아르망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은 그래서다. 현실도피적인 불꽃같은 순간의 사랑은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고 따라 배워야 할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물론 사랑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그런 사랑조차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124쪽

중년기에 도달하면,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청년기의 인생관과 꿈이 만들어낸 결과, 배우자 선택과 자식농사의 결과 등 인생 성적표를 받아보게 됨으로써 자기 인생에 대한 중간평가를 하게 된다. 그런데 바로 이것과 결부되어 그동안에 해결하지 못했던 심리적 상처나 숙제, 억압되어왔던 동기나 감정 등이 한꺼번에 분출되곤 한다. 오래된 심리적 상처나 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화되며, 해결되지 못하거나 억압된 소망은 더욱 강렬해지는데, 그 이유는 이것이 인생을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표면화되기 때문이다. 이중생활을 청산하지 못한 채 50대에 도달한 지킬 박사에게도 중년의 위기는 어김없이 찾아왔던 것 같다. - 137쪽

당장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세상을 살기 싫어했던 햄릿에게 아버지의 혼령이 복수를 부탁했으니 그 결과는 뻔하다. 비록 의식적으로는 아버지의 복수를 해야 한다고 외쳐댔지만 그의 무의식은 아버지의 명령을 버거워하거나 귀찮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삶에 대한 의욕이 없어서 오늘내일 하고 있던 햄릿에게 아버지의 명령이란 열심히 살아야만 할, 반대로 말하면 죽어서는 안 될 중대한 이유를 부과하는 것이었으니까. 이런 점에서 햄릿의 가장 큰 심적 갈등은 ‘아버지의 복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라 ‘복수를 위해 더 살아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죽어버릴 것인가’였다고 할 수 있다. - 185쪽
한층 더 심각한 것은 병적인 사랑을 하는 이가 권력을 쥐고 있는 경우다. 그럴 경우 비극은 그 당사자만이 아닌 타인에게까지 광범위하게 강요될 수 있다. 클로드 부주교가 에스메랄다와 카지모도를 죽음으로 밀어넣었던 것처럼.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는 정신적 불구자인 엘리트나 권력자가 사회에,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 224쪽

-내 안에 숨겨진 또 다른 나와 마주하기-

어제는 로잘린을 잊지 못해 고뇌하던 로미오가 오늘 줄리엣과 결혼했다!
이런 사랑이 가능한가?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해서 결혼했을까? 아니면, 단지 로잘린에 대한 복수였을까? 심리학의 눈으로 문학작품을 보면, 그 속에 감춰진 인간 심리의 놀라운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신간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는 임상심리학을 공부한 저자 김태형이 7개의 문학작품 속에서 각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의 심리가 현대의 우리를 어떻게 비추고 있는지 분석한 심리학 서적이다. 이 책에 소개된《로미오와 줄리엣》《카르멘》《춘희》《지킬박사와 하이드》《햄릿》《노트르담의 꼽추》《오즈의 마법사》는 서구를 대표하는 불후의 고전으로, 작품 속 수많은 등장인물은 모두 우리들의 단면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현실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 정서적 결핍을 가진 사람, 화내기를 두려워하는 사람, 자기 허영이 강한 사람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거나 혹은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을 가진 ‘페르소나’인 것이다.
-문학의 바다로 간 심리학자,
명작 속에 감춰진 은밀한 인간 심리를 들려주다
출간하는 책마다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로 선정되며, 심리학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심리학자 김태형이 이번에는 7편의 고전을 가지고 돌아왔다.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에 소개된 작품들은 16~19세기에 쓰인 작품들이면서도, 현대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 오페라나 연극, 영화, 뮤지컬 등으로 각색되어 여전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현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어떤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그 여러 가지 요소들 중에서도 사람, 특히 사람의 심리라는, 시대가 흘러도 변함없는 인간 본성의 부분을 파고들었다.
우선《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를 살펴보자. 줄리엣을 만나기 하루 전에 이미 로잘린이라는 여자에게 거절당한 그는 삶의 모든 의욕을 잃은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주도적인 여자 줄리엣의 낚싯줄에 걸려들어 사랑을 맹세하고 사상 유례없는 초고속 결혼식을 치르는 바람에, 불같은 사랑의 주인공으로, 일각에서는 바람둥이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스스로는 아무것도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남자다. 그리고 그의 우유부단함은 현대의 심리학이라는 현미경을 통해 보면 ‘거절 공포증’이 원인이다.

-우울증 환자 햄릿, 우유부단한 로미오, 감정을 억압해온 도로시
등장인물은 모두 우리의 모습
또 한 명의 우유부단한 남자가 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고뇌의 명대사를 내뱉고, 결단을 내리지 못한 햄릿이다. 그런데 이 명대사 속에 숨겨진 햄릿의 고뇌를 ‘우울증’으로 풀어낸 책의 내용이 신선하다. 햄릿은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기에 읽기도 전에 우리는 햄릿에 대한 선입견을 갖는다. 17세기의 이 작품을 18세기의 괴테는 우유부단함의 결과로, 19세기의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새롭게 해석했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와서 ‘우울증’이 정의되면서, 그동안 햄릿에게 감춰져 있던 ‘우울증’ 역시 함께 드러났다. 우울증은 실제로 평생 유병률이 15%(여자는 25%) 정도로,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병이라고 한다. 그러니 햄릿을 이쯤에서 다시 읽어보면 전혀 새로운 내용으로 다가올 것이다.
한편, 어렸을 적에 읽었던 《오즈의 마법사》 역시 타의로 집을 떠나게 된 도로시가 각기 소원을 가진 세 친구를 만나 자신의 소원(집으로 가는 것)을 이루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원을 이루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를 더 깊이 들여다보면, 세 명의 친구가 가진 약점은 도로시 자신의 것이기도 하며, 여기에는 도로시의 환경이 만들어낸 내재된 억압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함으로써 도로시는 진정한 자기 자신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명작 속 등장인물의 심리 분석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맞닥뜨리는 장애물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 사랑과 이별, 배신과 화해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행복에 한 걸음 다가서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셰익스피어부터 뒤마까지,
심리학자보다 인간심리를 더 잘 아는 작가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저자는 문학작품의 생명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그것이 독자들의 마음에 얼마나 큰 정서적 공명을 불러일으키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일찍이 프로이트는 문학작품의 가치를 ‘그것이 우리의 정서적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위대한 문학작품이 사람들의 가슴에서 커다란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것이 시대와 환경의 차이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인간심리를 능란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이트는 작가들을, 적어도 심리적인 문제에서는 심리학자보다 ‘훨씬 앞서 있는 사람’이며, 심지어는 ‘과학적 심리학’의 선도자라고까지 말했다. 그가 작가들을 이렇게 높이 평가했던 까닭은 그들이 심리학자들이 ‘학교에서 배운 보잘것없는 지식’으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심리학 이론은 잘 모를지라도 훌륭한 작가가 인간, 그리고 인간의 삶과 인간심리를 심리학자 이상으로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인간심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해하려는 학문인 ‘심리학’과 인간의 삶과 인간심리를 예술적 화폭에다 그려내는 ‘문학’은 그 대상이 동일하다고 전제한다. 다만 문학은 문학적인 표현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할 뿐, 심리학의 언어 혹은 심리학 이론에 기초해 서술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문학작품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문학작품에 대한 심리적 해석의 일차적 임무는 그 안에 은밀히 숨겨져 있는 심리적 복선을 전면화시킴으로써, 각 등장인물들의 의식만이 아니라 무의식까지도 명확하게 밝히는 데 있다. 이 명작들은 표면 그대로 읽어도 깊은 감동을 준다. 하지만 저자 김태형의 안내를 따라 그 안에 담겨진 숨겨진 등장인물들의 불안한 심리상태, 깊은 고민의 흔적을 들춰보다 보면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지고 삶에 대한 이해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이미 친부모와 한번 이별한 쓰라린 아픔이 있는 고아들은 양부모에게 입양된 뒤에도 자기주장을 잘 펼치지 못하거나 정당한 분노조차 표현하지 못하고 그것을 억압할 위험이 있다. 그런 행동을 했을 경우 또다시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아마 도로시도 그런 심리에서 그다지 자유롭지는 못했을 것이고, 거기에 더해 마음까지 여렸기에 그녀는 평소에 정당한 화도 못 내면서 살았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제는 자기 마음을 나약하게 만들 뿐인 그런 소극성이나 두려움과는 과감히 이별해야 했다. 그녀에게는 나쁜 마녀를 반드시 해치우고 세 친구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생겼으니까.
- 246-247쪽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형

저자 김태형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기존 심리학의 한계를 극복한 ‘올바른 심리학’을 정립하고 소개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심리학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해 인물과 사회 등을 분석하는 작업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연구, 집필, 강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교보문고 ‘북모닝 CEO’의 북멘토로서 심리학 책에 대한 서평을 쓰고 있다. 저서로 《왜 아직도 프로이트인가?》《기업가의 탄생》(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2011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불안증폭사회》 (문화관광부 선정, 2011년 우수교양도서)《심리학, 삼국지를 말하다》 《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스트》(문화관광부 선정 2010년 우수교양도서)《심리학자, 노무현과 오바마를 분석하다》《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베토벤 심리상담 보고서》(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2008년 올해의 청소년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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