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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권력, 사회

인터넷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박승일 지음
사월의책

2021년 11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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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74MB)
ISBN 9788997186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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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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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터넷에는 정보 편향으로 인한 진영 논리가 판을 치고, 개인에게 맞춤 제공되는 검색 결과와 광고가 디지털 감시사회의 위험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과연 인터넷은 새로운 자유를 실현한 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우리를 새로운 양극화로 빠져들게 한 것인가?

이 책은 Y2K, KT 화재,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검색 알고리즘, 웹 2.0, 플랫폼 경제 등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면서, 너무나도 자유로운 인터넷 세계의 이면에 있는 새로운 권력의 실체를 밝힌다. 새로운 정보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권력의 효과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새로운 권력이 감시가 아닌 ‘자유’를 통해 우리의 환경과 정신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교묘한 권력이라는 점에 있다.
머리말

1장 자유라는 이름의 권력
1. “사회를 해방시키고 싶다면?”
2. 예비적인 논의

2장 새로운 권력이 온다
1. 기계, 권력, 사회
2. 규율사회에서 관리사회로
3. 신자유주의라는 조건을 사유하기
4. 권력의 두 벡터, 정신 관리와 환경 관리
5. 왜 통치성이 아니고 관리권력인가

3장 환경관리권력에 대하여
1. Y2K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2. 세계는 더 이상 이전과 같지 않다
3. ‘매개 안에 있음’과 환경의 관리
4. 매개 환경의 최적화와 통치의 자동화
5. 코드가 법이다? 코드가 권력이다
6. “환경적 유형의 개입이 행해지는 사회”
7. 사회적 복종과 기계적 예속

4장 정신관리권력에 대하여
1. 구글은 무엇의 이름인가
2. 생각의 인도와 무의식의 관리
3. 정신관리권력이라는 문제설정
4. 신자유주의와 정신관리권력
5. 인터넷과 정신관리권력 그리고 관리사회

5장 우리는 이중 관리사회에 살고 있다
1. 이중 관리권력이란 무엇인가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자유’가 곧 ‘통제’인 인터넷 세상

2012년 7월, UN 인권위원회는 인터넷 접근권을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로 선언한다. 인터넷은 상용화된 지 2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인간의 기본권으로까지 격상되기에 이르렀다. 도대체 이 짧은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2010년까지만 해도 인터넷은 만인에게 자유롭게 정보를 제공하고 거리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유토피아적 매체로 여겨졌다. SNS를 통해 이집트 혁명을 이끌었던 와엘 고님은 “사회를 해방시키고 싶다면, 인터넷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늘날 상황은 정반대로 변하고 있다. 와엘 고님은 정확히 5년 후 과거의 입장을 뒤집어 “사회를 해방시키고 싶다면, 우리는 먼저 인터넷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정보 편향에 따른 진영 논리가 판을 치고, 개인에게 맞춤 제공되는 검색 결과와 광고가 디지털 감시사회의 위험성을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인터넷은 새로운 자유를 실현한 것인가, 아니면 우리를 다시 새로운 양극화로 빠져들게 하는 것인가?

이 책 『기계, 권력, 사회』는 어째서 인터넷을 둘러싸고 이와 같은 분열된 인식과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지 그 근본 이유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터넷 세계를 ‘권력’의 관점에서 새롭게 읽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사물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정보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권력의 효과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새로운 권력이 감시가 아닌 ‘자유’를 통해 우리의 환경과 정신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교묘한 권력이라는 점에 있다.

이 책은 Y2K, KT 화재, 무선인터넷,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검색 알고리즘, 웹 2.0, 플랫폼 경제 등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면서, 너무나도 자유로운 인터넷 세계의 이면에 있는 새로운 관리 권력의 실체를 밝힌다. 인터넷 권력을 직시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사회’에 살고 있는지 알기 위한 지름길이다. 오늘날 그 어떤 경제 활동이나 정치 활동도 인터넷 없이는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동안 인터넷 ‘기계’에 숨어 있는 ‘권력’의 의미와 효과를 정면으로 마주하지 못했다. 이 책은 바로 그 한계에 도전한다.

■ 오늘의 권력은 명령하지 않는다. 단지 유도할 뿐이다.

이 책의 문제의식은 간단하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작동하는 권력, 그러면서도 감시와 음모가 아닌 ‘자유’를 통해 작동하는 권력이 우리를 둘러싼 일상적인 매개 환경의 형성과 함께 전면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빅데이터, 플랫폼, 알고리즘, 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이 사회의 모습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는지를 현상적인 수준에서 설명하고 이를 ‘초연결사회’니 ‘4차 산업혁명’이니 하는 말로 성마르게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오히려 그러한 변화를 근본적으로 지탱하고 있는 원리와 운동을 분석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이버 공간은 권력이 사라진 공간이 아니라 다만 권력이 인터넷의 기술적 합리성에 따라 그 작동 방식을 ‘바꾼’ 공간일 뿐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권력은 명령하지 않는다. 단지 환경을 최적화하고, 자유를 극대화하고, 끊임없이 참여하라고 우리를 유도할 뿐이다. 이 책은 인터넷 권력의 여러 양상들을 면밀히 추적함으로써 새로운 관리 권력이 어떻게 사용자들의 환경에 개입하는지, 그리고 사용자들의 자유를 극대화함으로써 어떻게 사용자들의 정신적 능력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미디어는 당신을 수동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사실 그것들은 끊임없이 당신이 참여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당신의 의견을 제출하고, 당신의 삶을 이야기해 주기를 요구한다.”(본서 176쪽)

■ ‘환경’을 관리하는 권력, ‘정신’을 관리하는 권력

우리는 인터넷 세상에서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또 모든 것이 데이터로 표현되는, 말 그대로 ‘매개된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이

작가정보

저자(글) 박승일

저자 : 박승일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서 문화연구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 미디어융합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서강대와 연세대에 출강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로 미디어 문화연구와 기술 문화연구, 비판이론에 중점을 두고 학제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포스트휴먼, 신유물론 등에 관심을 갖고 공부와 저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신자유주의와 금융화, 신자유주의와 범죄학, 인터넷과 권력, 권력과 저항, 국가와 폭력 등에 관한 논문을 썼다. 공학과 사회과학, 인문학을 아우르는 공부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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