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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라토

김영애 시집
김영애 지음
북인

2014년 10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0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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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800-00272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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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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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 시인의 첫 시집 『카스트라토』.저자가 자신의 존재론에 대한 깊은 ‘자기 인식’의 양상을, 다른 한편으로는 혼돈과 모순으로 가득한 사물들의 존재 방식에 대한 지극한 ‘세계 탐색’의 양상을 보여주는, 서정의 이중주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自序

1부
너나 먹어라
카스트라토
폭설
환귀본토진언還歸本土眞言
이뉴잇의 노래
우리 고객이 부재중입니다
엘 로사리오, 전나무 숲에서
자닌의 치맛단
번역되지 않은 시간
암전 속에 뜨는 별
몽테뉴가 말했다는데
몽상의 유실
모데라토 칸타빌레
마디가 많을수록 붉다
바람 없는 날
세상 끝 정원에서

2부
자가면역
흰 꽃이 떨어진다
사람과 상자
1월+13=44번째 날
번작이끽야燔灼而喫也
살의殺意
자전거 도둑
보리숭어
우리의 노래가 헛되다
농담
인디안 핫 썸머
病歷
키워드는 버스
찌개Ⅰ
찌개Ⅱ
찌개Ⅲ

3부
구멍은 구석진 곳에 있다
리베르탱고
블로그 선문답
불법과 합법 사이
안전교육일지
상수원보호
식탐이 무섭다
오늘은 단오
발정의 시간을 통과한 개
태풍 곤파스
욕실 서정抒情
오랜 만에 햇볕도 따뜻하다
장회나루
환경지표종
‘그 너머’ 칠면조를 보여줄까
놀부의 처

4부
오후 4시의 부재
비 내리는 왕십리
그 맛이 저 맛이었을까
빨간 외투는 소매가 짧아
덥석 베어 물었을까
아름다운 날들이 간다
제 발등 찧다
저 바람개비가 언제부터 돌고 있었을까
11월의 밤거리
껍질을 까며
조금, 약간, 적당히, 넉넉히
상징이 아니다
자화상

해설 자기 인식과 세계 탐색의 창窓으로서의 ‘시’·유성호

군포문입협회장 김영애 시인 데뷔 6년 만에 첫 시집 『카스트라토』 출간
2008년 『시현실』로 등단한 후 6년여의 시간을 차곡차곡 담아낸 김영애 시인의 첫 시집 『카스트라토』가 출간되었다. 김영애 시인의 첫 시집 『카스트라토』는 시인 자신의 존재론에 대한 깊은 ‘자기 인식’의 양상을, 다른 한편으로는 혼돈과 모순으로 가득한 사물들의 존재 방식에 대한 지극한 ‘세계 탐색’의 양상을 보여주는, 서정의 이중주라고 할 수 있다. 또 작품들마다 격정적인 목소리로 길어 올리는 진정성으로 충일한 동시에, 새로운 시적 의미망으로서의 가치와 직능을 충실하게 구현한 결실이라 할 것이다.
시는 근본적으로 ‘시간’에 대한 경험의 형식으로 쓰이고 읽히는 배타적 속성을 지닌다. 그래서 시는 시간에 대한 시인 자신의 경험과 기억의 재구성이라는 양식적 특성을 한껏 띠게 된다. 김영애 시편들 역시 자신의 ‘기원origin’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간 속의 대상들을 기억하고 호명하고 재구성해내는 데 일관된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의 표제 시는 그러한 ‘자기 인식’의 한 전형으로서, 복합적인 목소리를 통해 자기 진술로 기울어진 가편佳篇이다.

잠시 머물며 야만적으로 살아요
햇볕에 녹아내릴 날개로 첨탑까지 날아올라요
어머니, 천사였던 나의 어머니
나를 버린 건 아니겠죠
굶지 말라 보내신 거죠
나는 제단에 바쳐질 순한 양
높은 천정, 하늘 문 여는 날
발끝까지 늘어진 흰 옷을 입고
고딕의 첨탑 끝에서 반짝이고 싶어요
다리 끝에 서면 들려오는
생드니 대성당의 종소리
남자도 여자도 아이도 아니어요
사람도 괴물도 아니어요
거세된 천사라고나 할까요
아, 야만적으로 살아요
지옥문을 지나가요
어머니, 슬픈 나의 어머니
버린 건 아니겠죠
굶지 말라 보내신 거죠
나는 제단에 바쳐진 순한 양
종소리 너머 그레고리안 성가가 들리나요
하늘의 영광을 지상에 세우는
야만적, 경배를 위한
나―는―카―스―트―라―토―입―니―다
― 「카스트라토」 전문

‘카스트라토’는 제 목소리를 거세당한 채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존재를 은유한다. ‘육성’ 대신 ‘가성’을 선택한 이 인위적 변형 음역音域은, 그 자체로 아름답기는 하지만, 진정한 자기 목소리를 끝없이 유예할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존재론적 상처를 안고 있기도 하다. 이 시편에서 시인은 “나는 제단에 바쳐질 순한 양”이라 명명함으로써, 시인으로서의 존재론이 가지는 근원적 상처를 암시한다.

발원지와 귀속처가 동일한 ‘사랑의 재귀성’이 김영애 시학의 가장 눈부신 비밀
김영애 시학의 가장 깊은 근저에는 사랑의 격정이 있다. 그것이 김영애 시학에서 가장 깊이 숨겨진 심층의 에너지일 것이다. 물론 그 에너지는 시인 자신이 겪은 상처에서 솟아나 세상을 관통하다가 재차 그 상처로 귀환한다. 이 발원지와 귀속처가 동일한 ‘사랑의 재귀성’이 바로 김영애 시학의 가장 눈부신 비밀이다. 가령 여기서 우리는 ‘사랑’이 수동적 정동passive affect이 아니라 능동적 활동active activity임을 알게 되고, 그 점에서 시인은 사랑이 가지는 매혹과 불안을 통해, 자신의 생이야말로 ‘사랑’의 형식임을, 그리고 이미 지나가버린 흔적이 아니라 다시 재현되어야 할 능동적 활동으로서의 ‘사랑’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시 한 편이 있다.

손가락 발가락 붉은 마디마다
긴 눈썹을 붙인다
깨알 같은 이야기를 씹어 삼키며
슬픔은 구부려 앉힌다
손목이나 손가락 마디를 접고
목을 비틀어 사연을 듣는다
머리뚜껑을 열어 아크릴 안구로 바꾸고
밝은 세상을 보여준다
화장을 지우고 새 눈썹을 그려주고
오므린 입술을 읽어준다
기다란 기억들이 흩어지지 않게
머리띠를 해준다

구부리거나 접거나 비틀어줄 때마다
구르는 구체를, 마찰지수를 확인하며
너는 내 사랑이라고 속삭여준다

구체적이란 얼마나 슬픈가, 슬퍼야 아름답다
제 혼자 구르지 못하는 운명
붉은 마디마다 투명하게 어린 핏줄
작은 귀에 너는 내 사랑이라고 속삭여준다
고운 뺨에 너는 내 사랑이라고 입맞춤해준다
구르는 소리가 새어나오는 마디마다 속삭여준다
너는 내 사랑이라고, 붉디붉은 내 사랑이라고

너의 구체성, 굴러가는 외로움
오, 마디마다 붉디붉은 궤적이여
어른이 되지 못한 계집애여
― 「마디가 많을수록 붉다」 전문

이 사랑의 시는 ‘구체관절인형’을 구체적 대상으로 삼고 있다. 관절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만든 인형인 ‘구체관절인형’은, 그 표정이나 신체 묘사 등이 인체와 매우 닮아 있다. 시인은 “손가락 발가락 붉은 마디마다/ 긴 눈썹을” 붙이면서 인형에 커다랗고 일관된 공을 들인다. 그 과정이 바로 “깨알같은 이야기”나 “슬픔”의 “사연”을 들으면서 인형으로 하여금 밝은 세상을 보게끔 해주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인형의 ‘기억’이 흩어지지 않게 머리띠를 해주고, 그 구체에게 “너는 내 사랑”이라고 재삼 속삭여주는 것이다.

<누가 연극을 두려워하랴>에 함께 출연했던 김상미 시인은 김영애 시인의 시집 속 제목들과 시어들을 인용해, “김영애 시인, 안녕! 드디어 첫 시집을 세상에 선보이는군요. 이제는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이 될 때까지 꼭꼭 숨어 있었던 계집애처럼 혼자 있지 말고, 천 년을 외롭게 살아낸 이야기, 그 세상 끝 정원에서 걸어 나와요. 詩는 남자도 여자도 아이도 어른도 괴물도 아니에요. 아직 세상에 오지 않은 어여쁜 아가처럼 뒤돌아보지 말고 가볍게, 내장도 염통도 간도 다 빼주고 너나 먹으라고 다 던져주고, 詩는 내 사랑이라고 말해줘요. 누구나 시작은 똑같아요. 떨구고 지나간 꽃들은 언제나 붉고, 도나우 강에는 기차가 지나가고, 물푸레 나뭇잎들은 반짝이고, 거세된 욕망과 우리의 슬픈 어머니는 끊임없이 대자연 속에서 혼외정사를 나누고, 소월의 왕십리나 목월의 왕십리에는 아직도 비가 내리고, 반달이 뜨고 있어요. 아무리 부질없어도 떠밀리지 말아요. 詩는 시인이 살기에도 죽기에도 아주 좋은 곳. 변명은 필요 없어요. 뒤돌아보지 말고 나아가요. 아름다운 날들이 가고 있어요”라는 축하의 글을 표지 뒷글로 남겨주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애

저자 김영애는 대구 칠성동에서 태어나 곧바로 영등포 문래동으로 이주하여 공장 사택에서 유년의 시간을 보내며 혼자 노는 법을 터득했다. 막연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숙명여대 국문과 입학했다. 졸업 후에는 서울의 공립 중학교(신림여중, 청운중, 창덕여중, 선린중)에서 국어 교사로 14년간 근무했다. 그 후에 수리샘문학회를 통해 시를 만나고 2008년 『시현실』로 등단했다. 시인들의 연극 <누가 연극을 두려워하랴>에 출연했다. 현재 군포문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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