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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 밤에도 장승은 눕지 않는다

초설 김종필 시집
김종필 지음
북인

2015년 05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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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54MB)
ECN 0102-2018-800-0027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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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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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설 김종필 시집 [어둔 밤에도 장승은 눕지 않는다].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 오십 지천명知天命에, 등단은 하지 않았지만 시가 좋아 시를 쓰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의 시들을 한 권에 엮었다.
제1부
돌탑
참을 수 없을 때
너무 느리게 와서 너무 빨리 떠나는

풍선의 꿈

꽃을 사랑하지 않는 봄은 죽는다
바람은 나무의 그림자마저 흔든다
짝사랑
번호표
독설
왼 길로 가는 까닭을 묻다
동물농장과 뉴스 쇼

김태희

제2부
이별에 대답하다
그리움의 비
사랑니
비 때문일까
부평역에서
바람 부는 저녁
어둔 밤에도 장승은 눕지 않는다
흉터
만약에 가슴이 없었다면
그 봄이 나무에 오를 때까지
눈꽃
연탄불 피우는 여자
미친 사랑
어쩌라고
위로

제3부
밥 먹었어요?
마지막 인사
추억이 있는 집
웃어요 자꾸 웃어요
할매는 언제쯤 죽는데?
미안하고 미안하다
가난
나의 달은 영원히 둥글다
도라지 껍질을 벗기는 여자
늙은 소나무
시집 가는 딸에게
장가 가는 아들에게
엄마 생각
아내의 웃음
어느 날 갑자기 철들었다

제4부
풀꽃
스테인리스
빈 접시
비둘기
철사와 마음
희망에게
벽시계
월급날
자석
마음의 눈금
일 없는 날
담쟁이의 길
엉뚱한 씨감자
비누
거울 앞에서

시인의 말/ 마음으로 쓴 시를 세상에 내놓는다

포털 파란의 파워블로거 시인 ‘초설’ 김종필 첫 시집 출간
지금은 과거 속으로 사라진 인터넷 포털사이트 한미르와 파란에서 문학 부문 파워블로거로 활동했던 ‘초설’ 김종필의 첫 시집 『어둔 밤에도 장승은 눕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저자의 시에 대한 사랑은 30여 년 전 대구 계성중 2학년 때 시작되었다. 국어 선생이었던 김진태 수필가가 숙제로 내준 시 한 편을 써갔다. 다음날 친구들 앞에게 그의 시가 낭송되었을 때 국어 선생님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 후 대구공고로 진학해 ‘옥저문학동인회’라는 동아리에 가입했고 2학년 때는 회장까지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3학년 때는 대구 달구벌축제 백일장에서 대학일반부로 참가해 시 부문 장원을 수상하며 문재文才를 날리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는 그때 받은 대구시장 상장과 부상인 벽시계를 돌아가실 때까지 자랑으로 여겼다 한다.
그러나 그의 시 쓰기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국방부에서 등록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하사관으로 5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했던 그는 졸업 후 일주일 만에 논산으로 입대를 하였다. 입대 후 운이 좋아서인지 국군보안사로 전입했지만, 10여 년이 넘는 군 생활을 그곳에서 마칠 때까지 단 한 편의 시를 써본 적이 없었다. 그런 중에 모 단체가 군부대에 기증한 책들 중 시집만 골라 읽으며 시 쓰기에 대한 갈증을 그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그때 오규원, 강은교, 김지하, 고은, 신경림, 정호승 등 100여 명이 넘는 시인들의 시집을 읽었다.
그의 약력에 쓰인 대로 국군보안사로 잡혀온 간첩들의 모습만 보다가 전역 후 개인 사업을 벌였지만 준비가 부족했던 탓에 번번이 실패를 맛보면서 대인기피증까지 심하게 앓았다. 하지만 가족을 건사해야 할 의무로 시급 2,600원의 공장노동자로 다시 사회에 복귀했다. 그 무렵 다시 시에 대한 그리움이 싹터 올라 포털사이트 한미르에 자작시를 게시하며 조금씩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한미르가 파란이라는 포털사이트로 바뀌면서 저자는 ‘초설’이란 필명으로 문학 부문 파워블로거가 되어 다시 한 번 문명을 날리기도 하였다.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에 다시 시를 노래하다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 오십 지천명知天命에 시단에 적을 올리지도 않은 사람이 개인시집을 출간한다는 것에 무척이나 망설였다는 김종필 시인은 “나의 시 쓰기는 다른 이유가 없었다. 그냥 시가 좋았고, 무작정 시를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시를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죽을 만큼의 용기가 있어야 한다. 처음 두려움을 깨고 지면이 아닌 온라인에 시를 게시했을 때, 사람들은 호의적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시를 읽은 몇몇 사람은 ‘등단은 하셨어요?’라고 물어왔다. 그때 그가 대답할 말은 ‘꼭 등단을 해야 시를 쓰고, 시를 발표할 수 있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하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 용기가 없어 그런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등단 여부에 대해 마음을 내려놓으니 시 쓰기가 한결 편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았다. 꼭 한 번은 시집을 내자!”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이 오래 흘렀고, 마침내 그의 시집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시인 김종필은 시집 뒤에 해설 대신 자신이 쓴 <시인의 말>에서 “이제 용기를 내어 당신들에게 내가 묻는다. 등단을 해야 좋은 시를 쓸 수 있고, 발표를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아니다. 비록 좋은 시는 아닐지라도 누구나 시를 쓰고, 발표할 수 있다. 이제 내가 그 일을 하고 있다. 애써 내 시를 읽어 달라고 말하지 않겠다. 가슴으로 마음으로 쓴 시다. 그러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대구에서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만드는 공장노동자로 살고 있는 그는 자신이 펴낸 시집 『어둔 밤에도 장승은 눕지 않는다』의 작은 문을 나서며 세상의 모든 독자들과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종필

저자 김종필은 1965년 대구 조야동 복숭아밭에서 태어났다. 대구 삼영초등학교, 계성중학교를 거쳐 1984년 2월 대구공업고등학교 55회, 옥저문학동인회 8대로 졸업했다. 같은 해 2월 육군 하사관으로 입대하여 1995년 국군보안사에서 잡힌 간첩 구경만 하다가 전역했다. 현재 대구에서 세상으로 통하는 모든 문을 만드는 노동자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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