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칸토르(Der Kantor)

이재연 장편소설
이재연 지음
북인

2014년 08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7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3MB)
ECN 0111-2019-800-000400673
쪽수 28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7,200원

쿠폰적용가 6,48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독일 거주하는 음악·문화평론가이며 칸토르인 이재연 작가의 『칸토르Der Kantor』. ‘칸토르Der Kantor’는 교회에서 예배를 비롯한 여러 가지 행사의 음악을 맡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가톨릭에서는 칸토르가 합창지휘자 또는 선창자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기독교에서는 지휘, 연주, 노래, 교육 등을 맡은 교회 음악 총책임자를 일컫는다.『칸토르』는 2010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총 42회에 걸쳐 월간 음악잡지인 『더 뮤직』에 연재되었으며, 연재 당시 우리나라 교회 현실과 확연히 다른 독일 교회의 실상을 현미경을 들이대듯이 세밀하고 재미있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드러내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장편소설이다.
1장/ 서곡, 내 직업은 칸토르
2장/ 헌금 내고 복권 타세요
3장/ 목사 부인의 황당한 내조
4장/ 교회는 내 집
5장/ 거짓말쟁이 목사
6장/ 나를 통하지 않고는 되는 일이 없느니라
7장/ 뻔뻔스런 목사와 비싼 술
8장/ 이상한 교회 비서
9장/ 목사와 칸토르의 별난 경쟁
10장/ 간주곡, 성도와의 교제
11장/ 여인들 치마폭에 휩싸인 독일 교회
12장/ 동성애를 위하여
13장/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14장/ 입양아 이야기
15장/ 벨라 로자
16장/ 천국의 성악 수업
17장/ 후주, 트리오 소나타

|작가의 말| 어릴 적 교회의 환상에서 깨어나게 한 독일 교회


이재연
1955년 서울 출생.
서울대 음대 작곡과 졸업. 북서독 베스트팔렌 립페(데트몰트) 국립음대 수학. 1984년 서유럽 신인 작곡가 콩쿠르 입상.
서울대, 한양대 강사, 음악평론가 및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
현 니더바이에른 루터교회 칸토르.
저서로 다수의 음악 이론서와 역서 『김정일의 권력 시계(Nordkorea)』(페터 샬러 저, 동아일보사), 『검은 빛의 멜로디(Die Pr?fung)』(빌리 브레델 저, 제일 미디어) 등 출간.

독일 거주 음악?문화평론가 이재연 작가의 장편소설『칸토르』출간
교회음악인 칸토르의 에피소드를 솔직, 담백하고 재치있게 그려

독일 거주하는 음악·문화평론가이며 칸토르인 이재연 작가의 『칸토르Der Kantor』가 출간되었다. ‘칸토르Der Kantor’는 교회에서 예배를 비롯한 여러 가지 행사의 음악을 맡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가톨릭에서는 칸토르가 합창지휘자 또는 선창자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기독교에서는 지휘, 연주, 노래, 교육 등을 맡은 교회 음악 총책임자를 일컫는다.
『칸토르』는 2010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총 42회에 걸쳐 월간 음악잡지인 『더 뮤직』에 연재되었으며, 연재 당시 우리나라 교회 현실과 확연히 다른 독일 교회의 실상을 현미경을 들이대듯이 세밀하고 재미있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드러내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장편소설이다.

『칸토르』를 읽는 동안 상상의 날개가 펼쳐지게 하는 드라마적 미학이 담겨 있다. 음악적 소재를 곁들여 한 편의 드라마로 흥미있게 구성한 칸토르의 에피소드는 솔직담백함을 뛰어넘은 리얼 액티브 그 자체였다는 것이 애독자 대부분의 반응이었다. 한 애독자는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꼭 반전이 있어 자신의 상상력을 무력화시켰다”며 매달 『칸토르』를 읽는 즐거움에 빠졌다고 했다. 또 다른 독자는 “개그맨이 자신은 웃지 않으면서 다른 이를 웃기듯이, 주인공의 얼굴은 진지하지만 소설 속의 재치와 순발력은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다”며 잡지를 받자마자 가장 먼저 『칸토르』를 읽어야 할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밝혀주었다.

월간 음악잡지 『더 뮤직』의 동경채 발행인은 “이역만리의 사람들도 결국 우리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면서, 종교적 진실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자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진정으로 마음이 있어도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글로 토해내고 그것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또 여러 가지 삶의 방법을 드러내며 인간사의 다양한 면모를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매력이요, 아름다움이다. 좋은 소설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됨을 축하하며, 더 많은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칸토르』가 읽혀지기를 바란다”며 출간을 축하해주었다.
이재연 작가는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북서독 베스트팔렌 립페(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1984년 서유럽 신인 작곡가 콩쿠르 입상했다. 서울대와 한양대에서 강단에 섰으며 음악평론가 및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독일 니더바이에른의 루터교회 칸토르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 속 주요 장면들
●… 칸토르와 목사의 껄끄러운 관계는 이미 독일 내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일반화되어 있다. 가톨릭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교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신도석 맨 앞에 강단이 놓이고 오르간은 맨 뒷자리, 그것도 꼭대기에 놓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예배를 주도하는 성직자와 음악인은 각각 솔로 파트를 담당한다.
그래서 이들을 ‘앞에 선 독창자와 뒤에 앉은 독주자’라는 말로 부르기도 한다. 목사는 신도들 앞에 서서 열변을 토하고, 오르간 주자는 신도들의 뒤에 앉아 연주를 한다는 뜻의 평범한 말이지만, 이 말은 한편으로 두 사람의 교회 내 위치를 은연중에 묘사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표현한다면, 당당히 앞에 나서는 인물과 그의 그늘에 가려져 뒤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인물의 대조적인 모습이다. 나는 때때로, 꼭대기에서 연주하는 내 입장을 드러내며, ‘땅에 선 독창자와 하늘에 앉은 독주자’라고 농담 삼아 말하기도 한다. 그 말을 들은 동료 칸토르들은 모두 박장대소한다. 어쨌든 이 두 사람 모두 예배 진행상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각자의 고유 영역이 보장되어 있다. 또한 두 사람이 주고받는 사인이 잘 맞아야만 예배가 무리 없이 진행된다. 그래서 목사와 칸토르는 예배 때 자주 눈길을 교환한다. 이러한 파트너 관계가 껄끄러운 경우, 두 사람 모두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앞서 밝혔듯이, 목사와 신부들 가운데는 음악을 취미로 삼는 사람이 꽤 많다. 이들 가운데 종교학과 음악을 동시에 공부하여 두 대학 졸업장을 모두 가진 사람도 있다. 이 경우 자기 고유의 음악세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칸토르와 조화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 이런 성직자들이 칸토르의 음악세계를 간섭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교회청 서열로 보아 목사나 신부는 칸토르의 윗자리에 속한다. 바로 이것이 문제다. 음악을 전문으로 공부한 성직자들이 바로 이 지위를 이용해서 칸토르의 음악을 자기 입맛에 맞게 뜯어 고치려 하고, 교회 음악에 인생을 건 칸토르는 결코 뜻을 굽히지 않으려 하는 가운데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 93~944페이지

●… 어쩌면 이혼녀는 목사로서 최적격일지도 모른다. 남편을 돌볼 필요가 없으니 가정보다 교회에 힘을 기울일 여유가 더 많을 것이고, 또 가정을 꾸민 경험이 있으므로 일반 신도들에 대한 이해도 가톨릭 신부들보다야 나을 것 아닌가.
여자가 목사로서 예배를 집도하기 시작한 건 20세기 중반에 접어든 이후다. 그것도 결혼과 동시에 목사직에서 물러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한국에서는 직장 여성들이 결혼하면, 일터를 떠나 가정에 묶이는 게 가장 자연스런 절차로 인식되던 시절이었다.
지금도 여자 목사는 계속 늘어난다. 남성 독점 구역이던 목회자 세미나가 이제는 반 이상 여자로 채워지는 곳도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언젠가 목사직은 여성의 영역으로 바뀔지도 모르겠다. 혹은 가톨릭 신부는 독신 남자, 신교 목사는 독신 여자라는 독특한 체제가 뿌리를 내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 그때가 되어야 비로소 남녀평등이 확고하게 자리잡게 되는 것일까? ― 147페이

작가정보

저자(글) 이재연

저자 이재연은 1955년 서울 출생.
서울대 음대 작곡과 졸업. 북서독 베스트팔렌 립페(데트몰트) 국립음대 수학. 1984년 서유럽 신인 작곡가 콩쿠르 입상.
서울대, 한양대 강사, 음악평론가 및 문화칼럼니스트로 활동.
현 니더바이에른 루터교회 칸토르.
저서로 다수의 음악 이론서와 역서 『김정일의 권력 시계(Nordkorea)』(페터 샬러 저, 동아일보사), 『검은 빛의 멜로디(Die Pr?fung)』(빌리 브레델 저, 제일 미디어) 등 출간.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칸토르(Der Kantor)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칸토르(Der Kantor)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칸토르(Der Kantor)
    이재연 장편소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