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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그 자리

맹난자 지음
북인

2015년 11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1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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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19MB)
ECN 0102-2018-800-002723347
쪽수 4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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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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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상집은 일반 수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책으로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순간순간 마주쳤던 여러 질문들에 대해 선인들과 현존하는 철학자와 사상가, 예술가와 과학자들의 저서들을 읽고 중요한 구절을 노트에 옮기며 스스로 답을 찾아간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종교, 철학과 사상, 또 인류학과 우주과학 등 여러 분야의 명저들을 섭렵한 것을 토대로 오랜 동안 심취, 연구해온 『주역』과 『금강경』 등 불교 관련 책을 기본으로 인간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혜안과 사유가 빛나고 있다.
제1장 벽화(壁畵) 한 장

제2장 예술가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하여
예술가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하여
거울 속에 내 모습은 없다
길 떠나는 가족
색채의 절규
환영을 밟아 오르는 사다리
이젠 나도 시커먼 아가리에요
나 자신을 내던지리라
밤으로의 긴 여로
해시시클럽
내 넋은 금이 갔네
삶이란 움직이는 그림자일 뿐
태어나서 미안해요

제3장 슬픔에 대하여

제4장 고통에 대하여

제5장 생의 찬가에 대하여
인간은 동물과 초인 사이에 놓인 밧줄이다
행복과 부조리는 왜 같은 땅의 두 아들인가
신의 빈 자리를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
존재의 유희와 있음의 경이
가거라 들풀이여
죽음 자체를 넘어선 사람

제6장 존재에 대하여
존재에 대하여
나는 누구이겠는가
자아란 뇌가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하다
영혼불멸론에 대하여
영혼필멸에 관하여
불생불멸론에 대하여
본질불멸론에 대하여
영혼에 대하여
무아ㆍ윤회에 대하여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제7장 마음에 대하여
마음 없다
마음의 실체란 무엇인가
마음의 이치를 알다
마음에는 본래 생멸이 없으니
물들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
업력의 주인공은 마음이다
마음이 만든 걸 아는 게 깨달음이다

제8장 신(神)에 대하여
신이란 변화의 주재자이다
나는 신성의 원형을 증명할 뿐이다
법신에 대하여
진화론자의 신에 대한 견해
어쩐지 그런 것 같더라
신이란 조화의 총체이다
기도에 대하여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나는 스피노자의 신을 믿는다

제9장 죽음에 대하여
죽음에 대한 통찰
죽음 없다
죽음은 단순한 옮겨감일 뿐이다
죽음은 무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
꺼져라 거짓 희망의 그림자여
죽음이란 한 개인이 신적 실체로 돌아가는 사건이다
인간에게는 죽어도 죽지 않는 부분, 신적인 것이 있다
죽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방거사의 무생 이야기
죽음 또한 좋은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자유를 미리 생각하는 것이다
늙는다는 것, 이는 서서히 자살하는 것이다
자살은 자연에 위배되는가
죽은 자와 소통하고 싶다면 책을 읽으라

제10장 자연에 대하여
죽음은 자연의 한 과정이다
유일 실체의 신은 자연이다
자연은 영혼을 치유하는 성소
오, 항상 살고, 계속 죽어가며
나는 기쁘게 땅을 껴안을 수 있었다
나는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자신의 합일은 자연과의 합치된 삶에서 이루어진다

제11장 주역(周易)의 일자(一者)에 대하여

.

인간의 본질을 꿰뚫고 인생의 비의를 알려주는 맹난자 수상집 『본래 그 자리』
한국 수필 문단의 원로 맹난자 수필가가 『본래 그 자리』(부제 [LES ESSAISㆍ오래된 나의 노트])라는 수상집을 펴냈다. 이 수상집은 일반 수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책으로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순간순간 마주쳤던 여러 질문들에 대해 선인들과 현존하는 철학자와 사상가, 예술가와 과학자들의 저서들을 읽고 중요한 구절을 노트에 옮기며 스스로 답을 찾아간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종교, 철학과 사상, 또 인류학과 우주과학 등 여러 분야의 명저들을 섭렵한 것을 토대로 오랜 동안 심취, 연구해온 『주역』과 『금강경』 등 불교 관련 책을 기본으로 인간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혜안과 사유가 빛나고 있다.

『본래 그 자리』는 ‘한 인간이 존재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했는가’ 하는 기록이다. 그 응답은 하루아침에 초월한 ‘돈오돈수(頓悟頓修)’가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한발 한발 깨우쳐간 ‘점오점수(漸悟漸修)’다. 언어도단의 비약이 아니라, 철저히 언어에 의지해 언어를 넘어선 ‘문자반야(文字般若)’이다. 이번 책은 힘찬 마침표, 화룡점정과도 같다. 돌고 돌아 와보니 결국 ‘본래 그 자리’로다! 이렇게 깨달음의 순간 터져 나오는 ‘와지일성(?地一聲)’을 자기 인생을 마무리하는 책의 제목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을까 한다.

맹난자 수필가는 「책머리」에 “새가 나뭇가지를 옮겨 앉듯, 이리저리 건너뛴 생각의 지도를 추려보니 책 한 권이 되었다. ‘오래된 나의 노트’에는 끄적거리다 만 해답 없는 문제와 굴곡진 인생에 대해 알고 싶은 물음들이 많았다”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뒤 이어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에 도달하기까지 마주하게 되는 여러 질문과 긍금증들 즉, “존재란 무엇인가? ‘영혼은 있는가’에서부터 ‘마음, 죽음 없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그 일귀하처(一歸何處)가 몹시 궁금했었다. 고옥(古屋)에 정신을 의탁하고 침침한 눈을 비비며 한 가지씩 답을 달아 보았다. 선인(先人)들의 철학과 사상을 참고했다. 총 11장에 70편의 글이나 문예적인 산문이 아니어서 ‘에쎄’라고 이름 붙였다. 어린왕자가 지구를 다녀간 포물선처럼 이것은 지상에서의 나의 시간 체험이다. 살비늘을 털어내듯, 숙제를 한 듯 홀가분하다”라는 소회를 남길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음을 밝혔다.

『본래 그 자리』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 저자가 우리를 대신하여 한 필의 무봉천의(無縫天衣)를 짰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인생의 비의를 알고 싶은 자는 『본래 그 자리』를 읽어야 할 것이다. 번개 맞은 심장이 결국에는 찬연히 빛나는 다이아드가 된 연금술적 기적이 여기 있기 때문이다. ‘근본체험’의 번개가 심장을 태워 광명석(光明石)으로 만드는 생생한 증거를 이 책으로 증명하고 있다. 맹난자 수필가가 펴낸 『본래 그 자리』의 문학적 성취는 한국수필문학의 자랑스러운 한 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저자가 거론한 총 11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제1장 벽화(壁畵) 한 장, 제2장 예술가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하여, 제3장 슬픔에 대하여, 제4장 고통에 대하여, 제5장 생의 찬가에 대하여, 제6장 존재에 대하여, 제7장 마음에 대하여, 제8장 신(神)에 대하여, 제9장 죽음에 대하여, 제10장 자연에 대하여, 제11장 주역(周易)의 일자(一者)에 대하여 등으로 각 장의 제목만 훑어보아도 우리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든 만날 수 있는 삶의 근원적 질문이라 하겠다.

제1장 「벽화(壁畵) 한 장」은 일본 판화가 오바 마사오의 한국 전시회에서 마주한 일본 전래동화에 나오는 상상동물 [갓파] 그림과 그 옆에 쓰여 있는 “슬퍼할 거니?, 외로워할 거니?, 고통스러워할 거니?”라는 글을 보고 이 수상집 집필이 시작되었다고 고백했다. 또 보들레르가 일갈한 “인생은 지옥보다도 지옥적”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6ㆍ25 피난 중에 무덤조차 쓰지 못하고 내다버릴 수밖에 없었던 여동생과 10년 후 뇌염으로 죽은 남동생, 어머니의 죽음 등 가슴 아픈 가족사와 그와 연관된 몇 가지 화두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명처럼 만났던 『금강경』 등에 대해 쓰고 있다.

제2장 「예술가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하여」는 인간 누구나 병에 걸리지만 자신의 예술을 생의 전부이며 절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유명 예술가들이 앓았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술과 마약과 정신착란을 앓고 요절한 시인 보들레르와 소설가 포, 우울증을 앓았던 뭉크와 고흐 등의 일화를 예로 들며 “정신병은 고통으로부터의 피난처이며, 광기는 수난의 기억을 잊으려는 수단”이라던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한다. 마음은 본래 없는 것인데 마음병을 앓다니…. 오랜 화두였던 마음에 천착하게 되는 동기임을 밝힌다.

제3장 「슬픔에 대하여」는 ‘병든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보다도 자기의 넋에 더 가까이 가는 사람’이라는 프루스트의 말을 되새긴 저자는 인간에게 다가오는 슬픔의 근원과 실체를 탐구하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 고리키와 휠더린, 두보와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은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슬픔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살았다. 이들 작가와 시인들은 타고난 슬픔으로 작품을 빚는 데 사용했음을 발견한 저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빌려 “슬픔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정서 가운데 최고의 것이고, 동시에 모든 예술의 전형이며 시금석임”을 언급하며 슬픔으로 슬픔을 치유하게 된 경위를 밝히고 있다.

제4장 「고통에 대하여」는 두려움에 떨며 고통을 외면하는 사람은 끝내 고통을 넘어설 수 없지만 고통 속으로 들어가 시련을 극복한 사람은 오히려 강한 생명력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것을 보듯 고통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 나라의 태자로 태어난 싯다르타는 6년간의 극단적 고행으로 붓다가 되었고 잃어버린 청력을 딛고 불멸의 교향곡을 작곡한 베토벤, 조실부모하고 가난했지만 학문에 뜻을 둔 공자 등의 일화를 들며 고통을 극복하고 행 불행을 넘어선다. 그리고 “내가 남을 일그러뜨리는 것이 ‘화(禍)’요, 남이 나를 일그러뜨리는 것이 ‘복(福)’이다”라고 부연하고 있다.

제5장 「생의 찬가에 대하여」는 ‘삶의 절망이 없이는 삶에의 희망도 없다’고 말한 카뮈가 비극적인 생에 대한 부정을 통해 긍정으로 나아가는, 즉 죽음마저도 행복한 것이 될 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현재는 영원히 반복해서 돌아오기 때문에 결코 현재가 지나가는 것을 후회하지 말고 순간이 영원인 것처럼 살아야 한다’는 니체의 말을 강조하고 있다.

제6장 「존재에 대하여」는 인간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은 육체일까, 영혼일까. 둘 중 어느 것이 진짜 존재일까에 대해 답을 구한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토머스 홉스는 “인체의 본질이 기계와 같다”며 테카르트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불사(不死)의 혼이 하나 더 있다는 개념은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혼은 예술에만 있고 인간에게 없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독설도 기억할 만하다. 저자는 불교 이치를 빌려와 “마음은 6근, 법은 6진, 몸은 허깨비, 모든 법은 거짓 이름만 있을 뿐, 일정한 실체가 없다. 몸을 구성하고 있는 것 또한 내가 아니니 어디에 내가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제7장 「마음에 대하여」는 수많은 불교 저서와 칸트의 정의에 의지한다. 혜능 선사의 “자신들의 근본 마음을 알라. 자신들의 근본 성품이 동요도 없고, 고요함도 없고, 생멸도 없고, 거래도 없고, 시비도 없고, 머무름도 없고, 왕래도 없음을 보라”, 『능가경』의 “마음이 생기니 가지가지 법이 생기고 마음이 없어지니 가지가지 법이 없어진다(心生則 種種法 心滅則 種種法滅)”, 또 ‘양심’을 4차원(선험)으로 보았고 ‘에고’가 양심이라 생각한 칸트에게서는 “있는 그대로의 인간 실상을 본 게 아니라 자기가 보고 싶은 이상적인 인간만 보았던 것이고 스스로 거기에 국한되었다”고 결론내렸다. 저자는 “마음은 본래부터 형체가 없으나 대상에 의지하여 생겨나는 것. 그러나 대상의 성품 역시 공한 것”이라며 ‘마음 없음’에 마음을 기울였다.

제8장 「신(神)에 대하여」는 심리학자 융이 “서양인은 자기실현 혹은 자기구원을 자신의 밖에 있는 절대 타자인 신에서 구하는데, 동양인은 불성 및 일심(一心) 등으로 표현되는 마음에서 자기해탈을 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양 철학자 시오도어 드레인지가 말한 “신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훌륭한 객관적 증거는 없다”, 마이클 마틴과 리키 모니어가 말한 “완벽한 존재가 우주의 창조자인 것은 불가능하다”며 신의 부존을 언급했다. 저자는 “변화의 도(道)를 아는 사람은 그 신(神)의 하시고자 하는 바를 아는구나!” 하는 공자의 『계사전』의 말과 “법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밝게 비추며 살아가라”는 붓다의 유훈인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이 그 답이라 했다.

제9장 「죽음에 대하여」는 “모든 종교의 목적은 죽음에 대한 구원”이라는 글로 저자는 운을 뗀다. 그러면서 “예수는 부활로 영생을 약속하고, 붓다는 죽음이라는 현상을 넘어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 불생불멸의 진아를 깨달을 것을 권한다. 도가는 죽음을 자연의 순환으로 바라보았다”고 썼다. 이렇게 기독교, 불교, 유교, 도교 등 각 종교에서 보는 죽음과 에피쿠로스, 토마스 카라일, 플로티누스, 주제 사라마구, 몽테뉴 등 서양의 유명 철학자들이 설파한 죽음에 대해 저자도 함께 고민한다. “늙는다는 것, 이는 서서히 자살하는 것”이라는 롤랑 바르트의 말도 일견 수긍하게 된다고.

제10장 「자연에 대하여」는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의 말을 빌려 “자연은 약과 같다. 해로운 일이나 어려움 때문에 망가진 몸과 마음을 원상태로 회복시켜 준다”는 말로 자연의 위대함을 이야기했다. 『월든』을 남긴 소로는 “자발적 가난의 삶은 자연 속에서 참다운 삶을 찾기 위한 구도(求道)의 노력”이었음을, 아인슈타인은 “나는 평생 자연의 법칙을 잠깐이라도 제대로 보기 위해 노력했던 것뿐”이라고 자연을 예찬했다. 여기서 저자는 스피노자가 말한 “신이 곧 자연”이라는 말을 남기고 싶었던 듯하다.

제11장 「주역(周易)의 일자(一者)에 대하여」는 우주만물의 근원을 탐구한 『주역』을 공부한 저자가 오랜 동안 품었던 ‘하나[一者]’란 무엇이고, 그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가를 알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이다. 우주 만물은 하나에서 나와 하나로 돌아가는 유기적 변화의 구조라는 것이다. 노자는 “천하 만물은 유에서 생기고 유는 무에서 생긴다. 무(無)는 곧 일(一)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인간은 태어나 생사고락을 겪으며 결국 자신이 나온 곳 ‘본래 그 자리’로 돌아가는 존재이기에 “시와 종[始終]이 하나인 그곳으로의 귀향을 꿈꾼다”고 결론짓는다.

제1회 현대수필문학상 대상을 받은 피천득 이후 40여년 만에 여성 수필가로 처음 현대수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맹난자의 수상집 『본래 그 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지금껏 저자가 펴낸 여러 권의 책 중에서 유명 예술가의 생가와 유택(幽宅)를 답사하고 쓴 기행수필 『그들 앞에 서면 내 영혼에 불이 켜진다』와, 평생 공부해온 ‘주역’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주역에게 길을 묻다』, 그리고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나 이대로 좋다』 등을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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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맹난자

저자 맹난자孟蘭子는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자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국문과와 동국대 불교철학과를 수료하였다. 1969년부터 10년 동안 월간 『신행불교』 편집장을 지냈으며 1980년 동양문화연구소장 서정기 선생에게 주역을 사사하고 도계 박재완 선생과 노석 유충엽 선생에게 명리命理를 공부했다. 능인선원과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주역과 명리를 강의하며 월간 『까마』와 『묵가』에 주역에세이를 다년간 연재하였다. 2002년부터 5년 동안 수필 전문지인 『에세이문학』 발행인과 한국수필문학진흥회 회장을 역임하고 『월간문학』 편집위원과 지하철 게시판 [풍경소리]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수필집 『빈 배에 가득한 달빛』 『사유의 뜰』 『라데팡스의 불빛』 『나 이대로 좋다』, 선집 『탱고 그 관능의 쓸쓸함에 대하여』 『만목의 가을』이 있으며, 역사 속으로 떠나는 죽음 기행 『남산이 북산을 보며 웃네』와 개정판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기억하라』, 작가 묘지 기행『인생은 아름다워라』 『그들 앞에 서면 내 영혼에 불이 켜진다』(Ⅰ? Ⅱ), 그리고 『주역에게 길을 묻다』(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 일어판 『한국 여류 수필선』 외 공저 다수가 있다.
현대수필문학상, 남촌문학상, 정경문학상, 신곡문학 대상, 조경희수필문학 대상, 현대수필문학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금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고문, 『에세이스트』 편집고문, 『문학나무』 자문위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자문위원, 한국문인협회 상벌제도위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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