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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호공원에서 쓴 엽서

박소원 시집
박소원 지음
북인

2013년 03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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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54MB)
ECN 0102-2018-800-00272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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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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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가족사의 뿌리 내릴 공간을 찾아나서는 박소원 시인 두번째 시집 『취호공원에서 쓴 엽서』. 2004년 《문학ㆍ선》 신인상으로 시단에 나온 박소원이 자신의 열망과 운명 그리고 고통과 아픔의 존재인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담아냈다.
自序

1부
사라지는 길
푸른 뿌리
어떤 이별
어떤 기별
너에게 가는 길
취호공원에서 쓴 엽서
조도를 낮춘 집 1
조도를 낮춘 집 2
옹기투가리 1
옹기투가리 2
가로등 1
가로등 2
셀렝게의 길 1
셀렝게의 길 2

2부
작은 어머니
나비, 병실에서 날다

울음의 힘
小滿
구월의 노래
수국이 피는 계절마다
우리는 하나의 길이 되었어요
실종
사랑
곤명에서
전화벨
이름 하나 외우며 2
너는 어느 별에서 사니

3부
걱정
기억은 죽비처럼
열 개의 눈동자
어느 날
尾行
어디서 많이 보았다는 말
小雪날 눈을 맞으며
수요시장에서
길 가다 자주 멈추다
아픈 아우
너의 버릇이 나의 버릇이 되어
어떤 추억
세월은 나만 데리고
나는 다시


4부
신도시에 서 있는 이정표
8월, 봉숭아꽃
도곡면 대곡리 1구 93번지
푸른 침묵에 들다
구두

인디언식 무덤
단단한 꽃
어둡다
종점에서 산다
개명
네거리에서


해설 길과 뿌리의 시학 · 이재훈

해체된 가족사의 뿌리 내릴 공간을 찾아나서는 박소원 시인 두번째 시집 출간
2004년『문학ㆍ선』신인상으로 시단에 나온 박소원 시인의 두 번째 시집『취호공원에서 쓴 엽서』가 출간되었다.
박소원의 시집『취호공원에서 쓴 엽서』는 길 위에서 쓴 한 통의 긴 편지라 말할 수 있다. 시인은 ‘엽서’라고 말했지만 엽서에 시인의 열망과 운명을 다 담기엔 부족한 듯 보인다. 시인은 몇 권의 일기장을 쓴 것일까. 그러나 일기장은 불태웠다고 한다(「사라지는 길」). 그가 작성한 일기는 벌겋게 한 가지 색만 쓰며 사라질 운명을 가지고 있다. 일기들은 사라지며 새로운 시로 탄생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취호공원에서 쓴 엽서』를 읽어 가다보면 ‘한(恨)의 빛깔은 어떤 색일까’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아마도 그녀의 시 속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어둠, 바로 그 칠흑의 색깔은 아닐까 한다. 박소원 시인은 끊임없이 어둠 속에서, 아니 기억 속에서 가족들을 만나고 이들과의 신산한 삶을 회상한다. ‘청개구리를 특효약처럼’ 복용하던 어머니, 어둠 속 길에 딸을 혼자 남겨두던 아버지. 그런가 하면 요양원에서 지낸 형, 그리고 암 치료도 포기한 아우 등이 그것이다. 이들 가족들은 달리 보면 살가운 가족들이 아닌, 시인에게는 고통과 아픔의 음원(音原) 같은 존재들이다. 이들 가족들과 한 시절 삶을 함께 엮어온 시인은 아직도 이정표 없는 길 위에서 방황한다. 다른 가족들은 더러 ‘집안 돌림자’를 쉽게 버린 채 이민을 갔거나, 더러는 요양원으로 떠났거나 이미 죽음의 세계에 들어서버렸다. 말하자면 해체된 가족사의 와중에 아직도 시인만 ‘빈 둥지로 돌아온 숫새처럼’ 나를 찾고 뿌리 내릴 공간을 찾아 서성이고 있는 것이다.

시 「사라지는 길」에서 정신요양원의 형은 시적 자아의 페르소나이자 과거의 내력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시인은 형이 간 길을 바라보다, 형이 간 길을 따라간다. “사라지는 길”은 “솟구치는 불길 위로 뛰어내리는” 행위로 인해 새로운 탈출구를 제시한다. 길은 무화되고 한 가지 색의 일가를 이룬 잎사귀들은 불길 위로 뛰어 내린다. 하지만 그 재를 정신적 에너지로 삼은 박소원의 시는 마치 잘 익은 숯처럼 오래가는 불꽃으로 익을 것이다.

바다가 없는 마을까지
추위를 피해서 온 흰 갈매기들이
젖은 손가락으로 몇 백 번 허공을 긋는다
매일 금강경을 필사하던
佛心 깊은 할머니처럼
형은 매일 공책 몇 바닥씩
가족들 이름을 적었지만
나는 사막을 건너온 바람 속에서
내 이름만을 쓰고 또 쓴다
허공이 내준 축축한 바닥에서
내 이름 석 자,
무서울 때마다 혼자 불렀던 노래처럼
단조의 리듬을 타기 시작한다
바람 한 번 불면
쓰고 또 쓴 내 이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공원 한 귀퉁이에서
빗속으로 터지는 12월의 어둠을 본다
할머니도 형도 공책을 덮고
잠자리에 눕히던 어둠이
컴컴한 손가락으로 허공을 그으며 달려온다
또박또박 간격을 맞추며 기록하는
나는 어둠의 새로운 주소지다
-「취호공원에서 쓴 엽서」 전문

시인은 마음을 기록하는 자이다. 시에서 할머니는 금강경을 필사하는 불심을 가졌다. 형은 매일 공책에 가족들 이름을 적는다. 시의 화자는 “사막을 건너온 바람 속에서/ 내 이름만을 쓰고” 자신의 정체성에 골몰한다. 할머니와 형은 아픈 삶의 내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시의 화자는 허공 속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씀으로써 끊임없이 자신은 누구인가를 묻는다. 하지만 바람 한 번 불면 “쓰고 또 쓴 내 이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취호공원은 시인에게 부재를 안겨다주는 공간이다. 먼 중국의 아름다운 공원에서도 할머니와 형의 안부를 여쭙고 싶은 것. 공원에서 쓴 엽서는 안부를 타전하는 그리움의 깊이를 기록하고 있다. 시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제 이름을 계속 쓰지만, 결국 자신은 할머니와 형의 내력과 무관할 수 없다. 시에서 할머니-형-나는 모두 쓰는 주체가 된다. 쓰는 주체가 천형이 되는 곡절을 가졌지만, 그것이 시인의 운명이다. 시인은 고백한다. “나는 어둠의 새로운 주소지”라고.

길 위에서도 그리움은 시들지 않고 사막의 황량함도 에너지가 되어 발화하기도
박소원은 길 위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인 길을 통해 “너”의 의미를 되묻기도 한다(「너에게 가는 길」). 사막의 길 위에서도 시인의 그리움은 시들지 않는다. 사막의 황량함도 에너지가 되어 “내 안의 무엇”으로 발화된다. 길 위에서 뿌리의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뿌리는 자신을 만들던 삶의 내력에서도 찾아진다. “야반도주를 일삼던 삼촌의 등”(「小滿」)처럼 길은 방랑하는 자들의 몫이다. 이런 방랑의 시간들이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불안한 길”이라는 공간을 낳았다. 길의 공간은 하나의 지점으로만 수렴되거나 퍼지는 것은 아니다. 마치 새들이 지나가는 공중의 길처럼 “하강의 하강으로” “수평의 수평으로”(「우리는 하나의 길이 되었어요」) 뚜렷한 흔적을 남기며 생의 시간들을 이어간다.

마음이 먹먹할 때마다
돌들의 무늬를 더듬어 보던
내 손 끝에서
들숨일까 날숨일까
파르르 어떤 숨소리가 떨려 옵니다
무늬에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꽃에 물을 주듯이
내 책장 위에 놓인 돌에게도
물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그때 문득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고
스스로 도리질을 치곤 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돌에게 물을 주기 시작하면서
돌이 피우는 꽃을
나는 황홀히 보곤 합니다
먹빛의 몸이 더 먹빛이 되어
베란다 한 귀퉁이에서
이윽고 숨 터지는 저 꽃들
오늘 다시 환하게 만개합니다

당신 안에 살고 있는 돌 한 그루가
기어이 만개하는, 그날이 봄날입니다
- 「단단한 꽃」 전문

시인은 길 위의 상처와 그리움과 사랑의 정서를 방랑자의 몸짓으로 체득했다. 시인의 몸에서는 이미 길 위의 바람과 꽃들이 들어와 있어 스스로 소리가 난다. 시인은 마음이 먹먹할 때, “돌들의 무늬를 더듬어”본다. 돌을 더듬어보면 어떤 숨소리가 떨려 온다. 시인은 그 숨소리까지 예민하게 감지한다. 숨이 없다고 생각하는 무생물의 사물에까지 시인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한다.
그러한 행위는 시인이 책상 위의 돌에게까지 물을 주는 것으로 상징된다. 그리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광경을 목도한다. 돌이 꽃을 피우는 장면이다. 실제로 돌은 꽃을 피우지 못한다. 하지만 시인의 눈에는 돌이 꽃을 피우는 황홀한 장면이 선명하게 들어온다. 만약 시인의 마음속에 구르고 굴러 딱딱해진 돌 하나 있다면, 그 돌 한 그루가 꽃이 피어 있는 날들일 것이다. 이런 날들을 위해 시인은 시를 쓰며 환한 밤을 지새울 것이다. 그날이 바로 시인에게 봄날이다. 박소원의 시는 길 위에서 소요하며 시인의 운명과 공동체의 운명을 함께 결부시켜 고민하고 방황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소원

저자 박소원은 196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2004년『문학ㆍ선』에「매미」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 박사과정 중이다. 시집『슬픔만큼 따뜻한 기억이 있을까』가 있다. 2012년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기금을 받았다. ‘빈터’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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