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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다섯 가지 상품 이야기

홍익희 지음
행성B

2015년 07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6월 1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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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97MB)
ISBN 9788997132744
쪽수 3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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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상품의 역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통찰한 인문교양서!
베스트셀러 《유대인 이야기》와 《세 종교 이야기》의 저자 홍익희가 22년 동안 KOTRA에서 근무하며 세계 곳곳의 무역 현장을 누빈 경험을 십분 살린 책으로 돌아왔다. 셀 수도 없이 수많은 상품들 가운데 문명의 발달과 인류의 삶,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꾼 5가지 상품을 골라, 세계 역사와 경제, 인류의 삶을 통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상품은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이며, 5가지 상품에는 들지 않았지만 대표적 기호상품인 커피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저자는 인류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고 문명이 발달하는 데 영향을 끼친 상품들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봄으로써, 상품에 대한 고민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경제적인 관점 역시 놓치지 않는다.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문명사나 문화사 책들이 대부분 국외 저자인 데 반해, 국내 무역 전문가의 저작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서술 대상이 되는 상품들을 우리만의 시각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더 와 닿는 부분이 많다. 또한, 본문 곳곳에 있는 저자의 조언들은 경제 성장의 동력이 약화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매우 소중한 필드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 책에 언급된 5가지의 상품 외에도 중요한 상품은 매우 많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발명품인 활의 경우는 어떠한가. 기원전 3만 년 전에 발명된 활은 인류를 단박에 ‘만물의 영장 자리’로 높여주었다. 현대에는 소프트웨어 상품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미래에는 어떤 상품이 세상을 변화시킬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짜릿”하다는 저자의 말이 공감되는 대목이다.
머리말

1 소금
인류의 문명은 소금과 함께
로마의 소금 길, 모든 길은 로마로
세계사를 뒤흔든 소금
베네치아와 소금 전쟁
네덜란드, 염장 청어로 부를 쌓다
농민봉기와 폭동의 원인, 소금
소금으로 본 중국사
우리나라 소금의 역사

2 모피
모피, 세상을 움직이다
모피 덕에 개발된 시베리아
아메리카 서부 개척의 일등 공신, 모피
모피무역을 통해 살펴본 한국사

3 보석
보석의 역사는 유대인으로부터
유대인 추방령의 비극
유대인, 보석에 생명을 불어넣다
비극을 잉태하고 태어난 다이아몬드
독점 괴물의 탄생, 드비어스
러시아의 등장과 제3의 변수들
다이아몬드 잔혹사
중국과 인터넷,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다

4 향신료
대항해를 촉발하다
세계사를 바꾼 콜럼버스가 쫓은 것은?
향신료 전쟁

§1 더 읽을거리: 커피의 역사

5 석유
미국 석유 산업의 대명사, 록펠러
‘쉘’의 창업자 마커스 사무엘
석유 메이저의 등장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발발의 진짜 이유
석유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암투
러시아도 에너지 파시즘으로 패권 노려
에너지 시장과 자본시장의 최대변수, 이란
에너지 판도 바꾸는 미국 셰일가스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고대에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는 소금을 얻는 것은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었다. 따라서 소금을 가진 자는 돈과 권력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고대 동서양 제국들의 역사도 소금과 관계가 많다. 로마가 소금으로 일어났고 중국 진시황秦始皇의 천하통일 사업도 소금 덕에 가능할 수 있었다. 바닷물에서 소금을 얻는 생산이 최초의 제조업이엇다. 당시는 소금이 귀해 이윤이 높아 대부분 권력자의 전매품이었다. -〈세계사를 뒤흔든 소금〉 중에서

일제가 연백 염전 등 북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천일염전을 세운 탓에 분단 뒤 1950년대 남한 정부는 서해안 일대에 집중적으로 천일염전 사업을 벌여 1955년에야 남한 내 소금의 자급기반이 조성되었다. 그 뒤 소금의 공급이 과잉되자 1961년에 전매법이 폐지되면서 1962년 국유염전을 모두 민영화했다. 드디어 소금이 자유로이 제조, 판매될 수 있었다. 하지만 과잉공급으로 되레 염전은 급속히 쇠퇴하게 된다. 세상이 많이 변해 소금이 권력이요, 부 자체여서 소금을 얻기 위해 전쟁도 불사했던 인류사를 떠올려 보면 오늘날 우리는 정말 소금 귀한 줄 모르고 살고 있다. -〈우리나라 소금의 역사〉 중에서

앞서 세계 경제사에서 모피사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상 이상으로 높았음을 알아보았다. 이는 유럽이나 북미 대륙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조선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담비 가죽은 우리의 중요한 무역 품목의 하나였다. 특히 유목민족들이 사는 북쪽 초원길 쪽에 수요가 많았다. 내다 팔 사이도 없이 모피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중국은 담비 가죽을 동쪽의 세 가지 보물 중 하나로 쳤다. 일본에서도 담비 가죽은 인기였다. 발해 사신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일본의 왕족 하나가 담비 가죽 여덟 벌을 입고 나와 자신을 과시했다고 한다. 담비는 현재 한국에서 아주 귀한 동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고대에는 동옥저에서 담비 가죽으로 조세를 받을 정도로 많았다. -〈모피무역을 통해 살펴본 한국사〉 중에서

보석의 역사는 곧 유대인의 근대사이기도 하다. 1492년 스페인의 유대인 추방령이 앤트워프와 암스테르담에 보석 시장을 탄생시켰다. 이후 보석이 최고의 재화로 등극하면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대규모 광맥이 발견되자 이는 축복이 아니라 악마의 저주로 변했다. 보석을 장악하려는 제국주의 만행은 보어전쟁을 유발해 보어인의 대학살이라는 전대미문의 참상을 가져왔다. 이를 취재하던 영국 특파원 존 홉슨이 쓴 《제국주의론》을 레닌이 받아들여 공산주의가 탄생했다. - 〈보석의 역사는 유대인으로부터〉 중에서

처음에 다이아몬드는 반군들이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의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점차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서 참극을 낳기 시작했다. RUF는 교전 과정에서 반대 진영 주민들의 손목과 발목을 도끼로 자르는 만행을 조직적으로 저질러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 손으로 현 정부에 투표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농경사회인 아프리카에서 손목이 잘린다는 것은 생계수단을 잃는 것을 의미했다. - 〈다이아몬드 잔혹사〉 중에서

14세기 초 동서교통로를 보호해주던 원나라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오스만제국이 발흥해 유럽과 동방의 무역로를 차단했다. 그러자 유럽에서 후추 가격이 폭등했다. 생산지 가격의 100배는 보통이고 육두구의 경우 600배까지 치솟았다. 동양의 향신료만 얻을 수 있으면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그러자 유럽 각국들은 동방 향료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 개척이 시급해진 것이다. 지리상의 발견이 시작된 것도 바로 후추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 〈대항해를 촉발하다〉 중에서

커피와 와인은 인류의 역사를 이끈 쌍두마차다. 기독교 문화가 뿌리를 내린 곳 어디서나 포도농장을 볼 수 있었던 반면, 이슬람 문화가 지배적이었던 곳에는 어디서나 커피향이 가득했다. 기독교에서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멋진 선물로 여겨진다. 심지어 와인은 예수의 피로 상징된다. 반면 이슬람에서는 인간을 인사불성으로 만드는 와인을 혐오했다. 이성과 절제를 추구하는 이슬람들은 정신을 맑게 해주는 커피를 애호했다. 이슬람교도들에게 커피는 종교였다. 커피는 무함마드에게 가브리엘 대천사가 전해준 음료였기 때문이다. - 〈커피의 역사〉 중에서

록펠러는 석유 산업에 투신한 뒤 기술 개발은 물론 현장 밀착경영을 통해 원가절감 요소를 찾아냈다. 경비를 줄이면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모든 경영요소를 찾아내어 경쟁력을 키웠다. 그런 방식으로 타사에 비해 경쟁우위를 확보한 뒤 철도운임협상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했다. 그 뒤 존과 윌리엄 형제는 차례로 동료 정유업자들을 설득 혹은 협박해 담합 신디케이트를 조직했다. 그 뒤 그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예 경쟁을 회피하는 독점전략을 사용했다. 높아진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당시 물류를 담당하는 핵심수단인 철도를 장악했다. 그리곤 경쟁자들을 압박해 들어갔다. - 〈미국 석유 산업의 대명사, 록펠러〉 중에서

영국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동을 장악하려 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영국이 외국에 연료를 일방적으로 의존한다는 것은 국가적 존망이 달려 있는 문제였다. 자국에서 석유가 나오지 않는 것은 적국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도 마찬가지였다. 1차 세계대전 중 중동을 둘러싼 한판 전쟁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석유가 많이 매장되어 있는 중동은 1914년 1차 세계대전부터 열강의 격전장이 된다. 신이 내린 축복이 이들에게는 재앙이 된 것이다. 중동은 당시 석유 자원의 혜택을 몰랐고 사용할 줄을 몰랐기 때문에 채굴 초기부터 석유 자원은 미국과 유럽제국주의 국가의 석유 메이저들의 소유가 되고 만다. -〈석유 메이저의 등장〉 중에서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은 과거보다는 진일보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09년도에 아프리카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했지만 중국에 비해 너무나 빈약했다. 아프리카 국가 정상으로는 세네갈 대통령만이 참석했을 뿐이다.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투자는 아직도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아프리카 자원 개발 참여도 변죽만 울리고 있을 뿐 가시적 성과는 미미하다. 석유공사가 나이지리아 원유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문제가 생겨 잠정 중단 상태다. 가나에서도 석유 개발을 희망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기다려봐야 한다. 앙골라나 콩고에 대한 정부 및 업체의 관심은 높지만 중국이나 서방 국가에 밀려 구체적인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원 개발에 대한 의욕은 높지만 중국과 같은 과감한 투자나 참여 방식이 획기적이지 못하다. 자금이 부족한 아프리카에는 파이낸싱 제공 없이는 수주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 〈석유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암투〉 중에서

석유 대체를 위해 원자력과 대체에너지 산업에 심혈을 기울이던 미국이 새로운 에너지원의 등장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금세기 들어 최대의 천연가스 혁명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천연가스의 일종인 셰일 가스Shale Gas가 폭풍의 핵으로 혜성같이 등장한 것이다. 세계 1위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을 2009년 360억 달러(약 40조 원)를 투입해 셰일가스 시추 기술을 지닌 XTO를 인수한 이후 셰일가스 사업에 회사의 미래를 걸었다.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은 급증하는 추세다. 셰일가는 진흙과 모래가 단단하게 굳어진 암석층, 즉 셰일층에서 뽑아낸 천연가스다. 지표면에서 그리 깊지 않은 지하에 모여 있는 일반 천연가스와는 달리, 셰일가스는 지하 2킬로미터 아래 깊은 셰일층에 흩어져 있다. 셰일가스 생산이 붐을 이루면서 미국이 단번에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 되었다. -〈에너지 판도 바꾸는 미국 셰일가스〉 중에서

상품의 역사를 통해
문명의 발달과 인류의 삶, 세계 경제의 흐름을
흥미롭게 통찰한 인문교양서!

·소금-모든 문명 발상지의 공통점은 소금이다?
·모피-시베리아 개발과 북아메리카 서부 개척의 동력은?
·보석-공산주의와 자본주의 핵심이론이 보석을 둘러싼 전쟁에서 나왔다?
·향신료 ─ 근대의 시작, 그 뒤에 향신료가 있었다?
·석유-근현대사의 명암은 석유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일상과 밀접한 상품들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무역사를 엿보는 유의미한 작업

베스트셀러인 《유대인 이야기》(2013)와 《세 종교 이야기》(2014) 등을 쓴 저자 홍익희는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대인과 유대교에 대해 살펴본 전작들과 달리, 이 책에서는 ‘전공’ 분야라 할 수 있는 세계사를 뒤흔든 상품의 역사를 조망하며 새롭게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22년 동안 KOTRA에서 근무하며, 뉴욕, 밀라노, 마드리드부터 상파울루까지 세계 곳곳의 무역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경제 환경을 경험한 저자의 특수성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저자는 상품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거대하지만 그동안 우리가 그 사실을 간과해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셀 수도 없이 수많은 상품들 가운데 세상을 뒤흔든 다섯 가지 상품을 골라, 세계 역사와 경제, 인류의 삶을 통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점이 기존에 출간된 문명사나 문화사 책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이 책만의 특장점이다. 또한 대부분의 책들이 국외 저자인 데 반해, 국내 무역 전문가의 저작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하여 기존 출간도서들과 달리, 이 책에서는 서술 대상이 되는 상품들을 우리만의 시각으로 파악해 좀 더 독자들이 현실적으로 와 닿는 이야기들이 많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지금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상품들의 역사는 단지 책 속에서만 볼 수 있는 박제된 과거의 기록만이 아니라, 현재 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보완해 미래의 새로운 상품 교역의 활로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진행형’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삶을 바꾼 상품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상품은 소금, 모피, 보석, 향신료, 석유 등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의식주와 연관된 것으로, 대부분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것들이다. 이들이 인류의 삶과 세계 경제의 흐름을 움직인 힘은 대단했지만, 그 사실을 차근히 되짚어볼 기회가 없었다.
소금의 경우, 과도한 세금으로 인해 프랑스에서는 혁명, 인도에서는 간디가 주도한 독립운동 같은 역사를 바꾸는 원동력이 되었다. 사치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모피 역시, 모피를 구하기 위해 시베리아 지역의 개발과, 북아메리카 서부 개척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모피로 인해 멸종된 동물들이 많다는 점을 보면 모피 역시 역사를 움직인 상품의 자리에 들어갈 만하다. 다이아몬드로 대변되는 보석의 경우, 이를 차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욕망과 거래, 정치, 피를 부른 전쟁 등으로 아프리카의 역사를 뒤흔들어 세계사적으로 영향력이 큰 상품이다. 향신료야말로, 신대륙 발견이라는 역사상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를 가능케 한 대표적 상품으로 그 중요성이 결코 다른 상품들에 뒤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석유는 앞의 상품들이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를 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면, 현재와 미래를 담당할 대표적 상품에 속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살펴보아야 할 상품이다. 이외에도 다섯 가지 상품에는 들지 않았지만, 저자가 언급한 또 하나는 대표적 기호상품인 커피다.

이 책은 어떤 상품이 가장 중요하고 덜 중요하냐는 단순한 가치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고 문명이 발달하는 데 영향을 끼친 상품들의 과거-현재를 살펴봄으로써 미래의 인류와 문명사에 영향을 끼친 상품에 대한 고민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경제적인 관점 역시 놓치지 않는다. 본문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저자의 조언들은, 경제 성장의 동력이 약화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매우 소중한 필드의 목소리라 하겠다. 그런 점에서 일독의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홍익희

저자 홍익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1978년 KOTRA에 입사했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무역관을 거쳐, 경남 무역관장, 뉴욕 무역관 부관장, 파나마 무역관장, 멕시코 무역관장, 마드리드 무역관장,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퇴직했다. 현재는 배재대학 교수로 유대인의 창의성, 서비스산업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32년간 수출전선에서 유대인을 접하며 그들의 장단점을 눈여겨보았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제조업보다는 유대인들이 주도하는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했다. 그 결과물이 《유대인 경제사》 시리즈 10권이다. 이 시리즈를 한 권으로 축약한 《유대인 이야기》(2013년)는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YES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주요 인터넷 서점 종교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세 종교 이야기》(2014년)를 비롯해 화폐금융 시리즈 《달러 이야기》, 《환율전쟁 이야기》, 《월가 이야기》 등을 출간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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