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캔들 스토리

마미공방의 천연 양초 만들기

김민경 지음

모요사 2019년 12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8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마이 캔들 스토리』는 요즘 명랑시장, 소소예술시장 등 지역에서 열리는 소소한 마켓이나 독립출판물, 생활 잡화를 다루는 작은 가게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미공방의 천연 양초 만들기 비법을 담은 책이다. 스스로 자신의 양초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천연 양초의 종류와 특성, 에센셜 오일과 프레이그런스 오일의 효능과 섞는 법, 다양한 형태의 몰드 만들기까지 양초의 기본이 되는 내용과 과정을 자세히 알려준다.

목차

시작하며

PART 1 양초, 알다
0.2초의 마법
양초를 만드는 도구
보물찾기, 시장투어
양초 만들기, 그것은 기다리는 일
콩에서 얻는 소이 왁스
이것이 기본, 컨테이너 양초
벌집이 주는 따뜻한 빛, 비즈 왁스
프랑스를 대표하는 카늘레 모양의 양초
야자나무에서 얻는 팜 왁스
겨울의 나무
나에게 맞는 심지를 고르자
양초, 색을 입히다
인공 염료를 사용한 달달한 마카롱
천연 염료를 사용한 스트라이프 양초
양초에 향을 더하는 향료
조향의 기본, 노트note
향기의 느낌
나만의 향을 만들자
향에 이름 붙이기
차와 함께, 간단한 티라이트
양초 관리하기
건강한 순환, 리사이클
양초 컨테이터 재활용하기
양초 메이크업 MAKE-UP

PART 2 꾸미다
꽃과 함께하는 양초
꽃의 아름다움을 가두는 비결, 드라이플라워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하는 양초
드라이플라워로 만드는 왁스 방향제
불꽃보다 향기, 왁스 방향제의 활용
드라이허브와 양초의 깔맞춤
아로마 상식1 | 잠 못 드는 당신에게 라벤더
꽃과 그림과 향기를 당신에게
형태를 만들다
카네이션을 꽃 피우다
머핀틀을 이용한 양초
여름이 왔다, 시나몬 스틱
아로마 상식2 | 감기에 걸린 듯 찌뿌듯할 때, 시나몬
초 아래에 소담한 코스터를 놓아보자
조금 더 독특하게, 손뜨개 홀더 양초
손뜨개 레이스로 장식한 양초
두근두근 설레는 향을 담은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마음으로
남들과 다르게 포장하기
라벨과 스티커를 붙여 완성하기

PART 3 즐기다
에센셜 오일의 활용, 룸 스프레이
아로마 상식3 | 벌레 퇴치에 효과적인 시트로넬라
아로마 상식4 | 각종 냄새를 없애는 레몬그라스
여행용 양초로 딱, 틴 케이스 양초
스틱으로 발향하는 룸 디퓨저
디퓨저의 색다른 활용, 차량용 방향제
아로마 상식5 | 감정의 중심을 잡고 싶을 때, 제라늄
나만의 향수를 내 손으로
아로마 상식6 | 향수 산업의 심장, 일랑일랑
부드럽게 스며드는 마사지 캔들

PART 4 매일의 캔들
-아침 8시 32분, 굿모닝
모닝커피, 아침을 열기
아로마 상식7 | 활기찬 하루를 열어주는, 페퍼민트
아침의 기분을 부드럽게 바꿔주는 바질
아로마 상식8 | 몸도, 마음도 깨우는 바질
-낮 11시 12분
오랜 친구들과 한낮의 파티
집 안의 냄새를 날려주던 엄마의 양초
아로마 상식9 | 욕실과 주방에서 환영받는, 레몬
한낮의 열기를 이기는 비법, 사쿠람보 티 냉침
피그닉엔 도시락, 양초는 덤!
아로마 상식10 | 호흡기가 걱정인 환절기에, 유칼립투스
-저녁 7시 7분
당신을 위해 빌어줄게요
여행지의 하룻밤을 내 방처럼 편안하게
아로마 상식11 | 긴장을 풀어주는, 로즈우드
오렌지 향을 머금은 엽서
아로마 상식12 | 마음을 내려놓고 싶다면, 만다린
책을 읽는 시간
아로마 상식13 | 집중력 향상에 효과 만점, 로즈메리
프루스트 현상 242
아로마 상식14 | 오래 지날수록 농익는 향, 파촐리
-깊은 밤 11시 59분
서울에서 보낸 짧은 휴가
아로마 상식15 | 스트레스성 폭식이 예상될 때, 그레이프프루트
밤의 피크닉
아로마 상식16 | 한 식물에서 피어난 세 가지 다른 향,
오렌지, 네롤리, 페티그레인
심야술집
아로마 상식17 | 깊은 밤, 피로를 풀어주는 베르가못
-다시 돌아올 아침
인생 사이클
아로마 상식18 | 변화와 결단이 필요한 순간, 사이프러스
따로 또 같이 작업하기
아는 것을 나누는 즐거움

부록
작은 가게들, 신세 좀 지겠습니다
참고문헌
마미공방이 있는 성북동 나들이 지도

출판사 서평

마미공방의 천연 양초 만들기 비법
제대로 알고, 예쁘게 만들어보자

요즘 천연 양초가 인기다. 취미 삼아 재미 삼아 소이 캔들 하나쯤은 직접 만들어본 이들도 많다. 이처럼 천연 양초가 대중화되다보니 양초를 사용하는 용도도 꽤 다양해졌다. 탈취제나 방향제를 대신해 집 안의 잡내를 없애주는 것은 물론, 은은한 조명으로 방 안의 분위기를 바꿔주고 에센셜 오일을 더해 아로마테라피의 효과도 누린다. 드라이플라워로 예쁘게 장식한 왁스 방향제는 향기도 좋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소이 왁스와 호호바오일 등을 섞은 양초는 마사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어둠을 밝히고 냄새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던 양초가 자연친화적이고 인체에도 무해한 소이 왁스가 개발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것이다.
하지만 천연 왁스와 에센셜 오일로 만든 유명 브랜드의 캔들은 재료가 비싼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예 마음에 드는 재료와 향을 골라 스스로 만들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직접 만드는 양초는 재료를 확인하고 살 수 있어서 안전하고, 나름의 개성을 발휘해 색다르게 장식하는 재미도 있다. 물론 친구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문제는 쉽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파라핀 양초와는 달리 천연 양초는 온도에 민감하고 천천히 굳기 때문에 매끈한 표면을 가진 고품질의 양초를 만들기는 의외로 까다롭다는 것이다. 천연 왁스는 종류에 따라 제각각 붓는 온도가 미묘하게 다르고, 왁스가 굳는 동안에는 왁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최대한 진동을 줄여야 하며, 오일을 섞을 때도 적당한 용량을 지켜야 오일이 겉돌지 않고 발향을 좋게 할 수 있다. 이왕 천연 양초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대충 만들기보다는 정확히 온도와 용량을 체크해 제대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이 책은 요즘 명랑시장, 소소예술시장 등 지역에서 열리는 소소한 마켓이나 독립출판물, 생활 잡화를 다루는 작은 가게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미공방의 천연 양초 만들기 비법을 듬뿍 담았다. 마미공방의 주인장인 저자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천연 양초 만들기의 기본기는 물론 인기 있는 마미공방의 아이템 비법도 털어놓는다.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의 양초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천연 양초의 종류와 특성, 에센셜 오일과 프레이그런스 오일의 효능과 섞는 법, 다양한 형태의 몰드 만들기까지 양초의 기본이 되는 내용과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직접 말린 드라이플라워, 손뜨개, 캘리그래피 등 손으로 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척척 해내는 솜씨 좋은 저자는 완성된 양초를 좀 더 예쁘게, 마음을 담아 완성하는 비결도 털어놓는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양초 만들기의 기본

콩에서 얻는 소이 왁스, 벌집에서 얻는 비즈 왁스, 야자열매에서 추출하는 팜 왁스 등 천연 왁스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알맞은 심지를 고르는 법, 왁스의 특성에 따른 붓는 온도와 알맞은 향료(오일)의 용량, 양초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관리하고 재활용하는 법까지 양초 만들기의 기본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또한 에센셜 오일의 효과와 나만의 향을 만드는 방법, 인공 염료와 천연 염료를 이용한 색깔 내기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초 지식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드라이플라워, 손뜨개, 다양한 형태의 몰드로 모양 내기

자연 건조로 직접 말린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한 왁스 방향제는 마미공방의 인기 아이템이다. 향료를 듬뿍 넣어 실내를 향기롭게 할 뿐 아니라, 꽃장식이 아름다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드라이플라워를 말리는 방법과 활용법이 전격 소개된다. 이 외에도 어버이날 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네이션 모양의 양초 만들기를 통해 개성이 넘치는 나만의 몰드 만들기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양초를 올려놓을 수 있는 손뜨개 코스터나 컨테이너 양초를 감싸주는 레이스 장식, 손글씨를 활용한 택이나 라벨 만들기 등 양초를 꾸미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룸 스프레이, 디퓨저, 마사지 캔들로 활용하기

앞에서 양초 만들기의 기본기를 익혔다면, 이제 오일 섞기를 활용해 다양한 방향 제품을 만들어볼 차례다. 요즘에는 디퓨저 베이스나 스프레이 전용 베이스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향으로 블렌딩한 오일로 룸 스프레이나 디퓨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나에게 맞는 에센셜 오일을 섞어 만든 향수는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있기 때문에 기성 향수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소이 왁스와 시어버터, 호호바오일 등을 섞어 마사지 캔들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

언제 양초를 켜면 좋을까

누군가에게 선물로 양초를 받아놓고도 언제 사용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인

작가정보

저자(글) 김민경

저자 : 김민경
저자 김민경은 부산에서 태어나 늘 손으로 뭔가를 만들며 놀았다. 대학에서는 건축을 전공하고 컬러를 공부해 공간을 설계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직접 손으로 만들고 완성하는 일이 더 좋아서 향기로운 불꽃을 피우는 양초를 만들게 되었다. 마음을 담아 부지런히 손을 놀려 만든 작은 물건이 누군가를 기쁘게 한다는 것이 즐겁다. 양초를 만들다보니 장식용 드라이플라워도 직접 말리고, 손글씨를 써서 메시지도 달고, 양초 홀더도 직접 뜨게 되었다. 이 책은 그 모든 수작업의 기록이다. 2014년에 성북동 골목 한편에 작은 마미공방을 열었다. 대부분의 시간은 양초 작업에 열중하지만, 때로는 홀로 생각에 잠기고 때로는 양초를 함께 만들고 싶어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조금은 느리게, 하지만 재미있게 사는 것을 꿈꾸며, 매일매일 새로운 하루를 설계하는 중이다.
blog: gukwa.blog.me
web: www.g-mam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