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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백자

다산의 아들 유산의 개혁과 분노 그리고 좌절
차벽 지음
희고희고

2013년 04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3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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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800-00238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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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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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유산에게 이어진 다산의 개혁의지!
다산 정약용의 아들 유산 정학연의 사상과 생애를 그린 차벽의 사진소설 『슬픈 백자』. 훌륭한 시인이자 의사이며, 아버지의 개혁사상을 물려받은 학자였던 유산 정학연. 조선 자기 산업을 개혁하려 했던 그의 분노와 좌절을 살펴본다. 분원 감역시절 3년을 배경으로 나라와 수천 년 내려오던 기술을 다시 일으키려다가 스러져간 유산의 삶을 그리고 있다. 현장과 이미지 사진을 더해 소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안동김씨의 세도정치로 부정부패가 극에 달했던 시기, 사옹원 분원의 감역으로 부임한 유산. 그는 조선백자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 분원개혁에 나선다. 일본의 조선피로사기장 후손들을 접촉해서 그들의 도움을 얻어내고 분열된 조선사기장들의 자긍심을 이끌어낸다. 사리사욕에 눈이 먼 사옹원 왕족들과 대치하며 현실의 벽에 부딪칠 때마다 그는 아버지 다산의 개혁 정신을 떠올리는데….
그들의 시대

옥산궁
김변수
돌올한 기술
회한지곡
추함이 보여야
목 없는 시신
초민하는 사람들
고빗사이
놀란 화등잔
낭인들
무갑산
조선사람 아니어
살스런 미소
풍상우로
하동 토골
백자거리
토설을 듣다
푸른 멧사발
평미레

글을 마치고

그동안 길 아닌 길을 너무 멀리 달려왔다. 자신의 길은 뭉개버리고 보이지 않는 길을 보인다고, 가야 될 길이라고 다들 몰아세워서 어쩔 수 없이 달려왔다. 이제는 돌아갈 수도 없다. 앞보다는 뒤를 지키는 사람들이 많았다. 돌아설 수 없도록 그를 따르던 시종들이 몇 발작 뒤에 머리를 조아리며 서 있었다. 그는 언제나 그들을 멀리 물렸다.

하늘과 땅을 잇고 있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모습들이었다. 그녀들은 남정네들이 가져온 손때 묻은 뒤주에서 조심스레 옷을 꺼냈다. 혈성을 다해 펼쳐든, 해져서 너덜너덜하고 구접스러운 땟국과 피가 어르눅어 누렇게 밴 옷이라기보다는 헝겊 같았다. 통곡하던 사람들이 그 옷을 보자 넋을 잃었다. 감히 쳐다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옷이었고 작금을 이어주는 옷이었다. 통곡에 통곡을 더하니 목이 메었다. 구접스러운 헝겊 같은 옷이 그녀들 하얀 소복과 아우러져 신비스러움을 발산했다. 노드리듯 눈부신 햇살이 도조의 기를 품어내고 있었고 분노의 한이 260여 년을 지난 옷을 통해 여인들 얼굴에까지 서렸다.

불씨는 하늘과 땅을 잇는 신이었고 값진 사기를 만들어내는 힘이었다. 불씨가 하늘의 요술과 만나면 사기의 기려한 형태와 빛깔과 피부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로 양전(왕과 왕비)과 왕손과 삼정승에게 따뜻한 기려함을 누리게 해주었다. 불길이 하늘의 뜻에 순종해야 파품破品을 줄이고 파기장破器匠들이 내는 소리가 적었다.
하늘이 내린 불씨로부터 질이 깨어나고 분원이 깨어났다.

어찌 권력이 돈을 주무르게 했을까, 어찌 모산지배들에게 권력으로도 부족해 돈까지 취하게 했을까. 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지조를 허물리는 사람들을 구접스러워 했는데… 청류로 살아온 자신도 돈 앞에서 비굴해져야 하는가. 아무리 돈이 용기를 꺾고 진실까지도 바꾸고 사람을 악하게 하더라도 자신은 그럴 수 없었다. 허나 자신이 가장 자신 없는 일이 돈이었다. 돈은 자신을 약하고 비굴하게 만들며 옥죄는 화근이었다. 돈에 대한 생각을 떠날 수는 없고 생각을 하자니 분통이 터졌다.

옳은 길이 반드시 해결방법은 아닐지라도 그 속에서 찾아야하오. 옳은 길이 고통을 수반할지라도 그 길을 가야하오. 옳은 길이 절망스럽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아야하오.

-나는 하늘을 끌어내리고 땅을 뒤집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 내 온몸을 소진해서 경전의 뜻 주석하며 개혁저술에 매진했어도 한 백성에게도 그 이로움이 미치지 못했으니…
몸과 마음을 다 태웠어도 회한이 남은 아버지가 애잔해 보였다. 아버지는 상시에 노드리듯 하신 말씀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다시 또박또박 그의 귀에 넣었다.

-네 모든 것을 소진하고 가더라도 회한지곡悔恨之哭(한과 후회하는 마음으로 통곡함)해서는 안 된다. 알-겠느-냐!---

부끄러워함羞도, 착함善도, 의로움義도, 다름差도, 상서로움祥도, 배움터庠도, 부러움羨도, 자상함詳도, 기르고 부양함養도, 새로 시작함着도, 날아오름翔도… 다 아름다움이었다. 즉 자신이 갈구함을 느끼고 찾았을 때 아름다움을 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움은 추한 것까지 보아야 깊이가 있다.

가만히 앉아서 외국산 사기가 조선을 침략하는 것을 지켜보아야겠소?………
우리도 궁극적으론 일본처럼 세계로 나아가야하오. 일본 이마리진 한 곳에서만 사기 20만 개 이상이 서구로 수출되고 있소. 어려울 것 같소? 아니오. 여기 있는 여러 사기장들은 불과 260여 년 전에는 그들보다 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소.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을 것이오. 일본이 사기수출로 부를 이룬 것처럼 우리도 일본 이상으로 잘 만들어서 가난에서 벗어나야하오. 이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소. 분원이 곤고함을 이겨내고 거듭나야 여러분도 살아남을 수 있소.

가마는 살아있는 신이다. 불때기의 기본을 익히면 그 다음에는 감을 익혀야, 즉 날씨, 바람이나 습기, 장작의 건조 등 주변 여건에 적용하는 것을 익히고 그 다음에는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 것을 익혀야, 가마의 신을 움직여 감동시킬 수 있는 기라.

아름다움은 허무함이요 슬픔이기도 하다. 네가 아무리 그 아름다움을 비다듬어 간직하려고 안간힘을 써도 세월이라는, 망각이라는, 간사한 마음이라는 거센 물살이 쓸어가 버리고 만다. 무너진 둑처럼 쏜살같이 사라져간다. 너의 모습이 이렇게 요요정정해도 한순간이다. 그런 아름다움이 세월을 이겨내고 스미고 녹아들어 기어이 남겨진 것들. 그것들이 참따랗게 소중하단다. 그중 하나가 너의 맑은 심성이 깃든 한 점의 사기그릇이 아니겠느냐?

말차를 마시면 그의 향기가 온몸으로 퍼져들어 올 것 같았다. 찻잔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천천히 마셨다. 그의 웃음이 그녀 몸속에서 살아났고 다정한 목소리가 다가왔다. 그의 손길이 그녀 손속에서 따스하게

조선사회를 개혁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산 정약용이 갔고
그 아들 유산 정학연은 조선 자기산업을 개혁하려했다.
그의 개혁과 분노, 좌절을 쓴 최초 장편사진소설,
그들의 아픔이 이 시대의 분노와 다르지 않았다.

소설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새로운 장르의 장편사진소설-
그 평이 좋아 현장과 이미지사진을 더욱 보완했으며
읽고 상상하는 감동이 배가되었다.

‘슬픈 백자’ 어떤 소설인가.

다산(정약용)은 조선사회를 개혁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고
그 아들 유산(정학연)은 조선 자기(사기)산업을 개혁하려했다.

유산이 사옹원 분원(현 광주시 분원리)의 감역으로 부임한 때(1857)는 안동김씨들의 세도정치로 삼정의 문란과 부정부패가 극에 달한 때였다. 다산이 터럭 하나도 썩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한탄하며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넘은 시기이기도 했다. 분원 또한 혼란 속에 세계 최첨단 사기기술은 퇴보하고 있었고 어느 날부터 중국과 일본의 수입 사기들에 의해 창덕궁 묘당은 물론 사대부가에서까지 배척받게 되었다. 이는 안동김씨 세도정치로 그에서 소외된 헌종이 예술에 심취하면서 중국산이나 일본산 채색사기를 애용한 까닭도 있었다.
일본은 임진란 때 포로로 잡아온 조선피로사기장들에 의해 최첨단 사기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 마침 중국이 혼란에 빠지자 그 후손들이 유럽으로 사기를 수출하여 근대화를 위한 부를 쌓았다. 그 후 답보상태에 있던 조선으로 눈을 돌려 사기시장을 잠식하고 있었다.
유산은 분원 감역으로 부임한 후 조선백자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 분원개혁에 나섰다. 일본의 조선피로사기장 후손들을 접촉해서 그들의 도움을 끌어내고 분열된 조선사기장들에게 ‘원래 너희들은 일본에 끌려간 조선피로사기장보다 더 뛰어난 조선 최고의 사기장들이었다. 그래서 일본보다 더 나은 사기를 만들 수 있고 이를 수출해서 잘 살 수 있다’고 외치며 개혁을 이끌었다. 사리사욕에 눈이 먼 사옹원 왕족들과 극한 대치하며 개혁을 추진해 나갔다. 그는 두꺼운 장벽에 부딪칠 때마다 아버지 다산의 개혁정신을 떠올리며 용기를 되찾기도, 분노와 좌절 속에 빠지기도 했다.

훌륭한 시인이자 의사이며 학자였던 유산 정학연-
아버지를 이은 개혁가로, 최초의 사진소설로 그를 만난다.

다산의 큰아들 유산은 만여 수를 지은 시인이었으며 이름난 의사에다 아버지 개혁사상을 물려받은 대학자였다. 그가 결혼 전까지는 팔대 옥당가문으로 과거에 합격만 하면 앞길이 보장된, 주위사람들과 부친이 정승감이라고 칭찬하던 아들이기도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신유사옥(1801. 2월 반대파들이 남인을 축출하기위해 일으킨 옥사사건)을 일으킨 반대파들의 모함 속에 아버지 다산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해 유배형에 처해졌고 가족은 폐족의 나락으로 굴러 떨어졌다. 그런 절망과 혼란 속에서도 그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일시적인 절망감은 있었을지라도 그 속에서 허둥거리지는 않았다. 동생 운포 정학유가 아버지를 원망하며 술 속에서 살았듯이 그렇게 절망하지 않았다. 그는 다른 돌파구를 찾아 살았다. 아버지 해배를 위해 뛰며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술을 익혔고 학문을 익혔다. 그는 장안의 이름난 시인이 되어 두릉시사를 이끌며 농사꾼으로 시인으로 산림처사로 긍정적으로 살았다. 부친이 남긴 수백 권 저서의 진가가 어느 땐가는 밝혀질 거라며 비록 폐족으로 지어농조처럼 자유롭지는 않았어도 부친의 삶과 사상을 철저하게 이어받았다. 그는 회한지곡하며 벼슬에 나아가 개혁과 그 사상을 펼치길 고대하던 부친처럼 아등바등하지 않았다. 70평생 바람이 불면 누었다가 일어서는 갈대처럼 무심코 흔들리며 살았을 뿐이었다. 그런 그에게 음직으로 벼슬이 내렸고 벼슬에 나아가자 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의 아버지가 못다 한 개혁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나 그것은 그의 아버지가 꾸었던 꿈과 같이 그 시대에는 이룰 수 없는 이상이었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었다. 이미 나라는 안동김씨들로 인해 망국으로 치닫고 있었고 그가 속한 분원도 그와 다르지 않았다. 그의 분노는 때가 맞지 않았으며 분노 그 자체로 끝나가고 있었다. 절망으로 치닫고 있었다.

그들의 처절한 분노가 오늘과 다르지 않았고
그 시대의 아픔이 이 시대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알았다.

분원은 조선 유일의 사옹원소속 관요였고 세계 최첨단 기술과 세계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사기를, 조선백자를 제작했던 곳이다. 그런 분원이 왜 망했을까, 아버지 다산의 개혁사상을 이어받은 유산이 3년 동안 근무하던 분원이 아무런 몸부림도 없이 조선이란 나라처럼 사라져야 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이게 이 소설의 화두였고 그를 찾아 유산 정학연과 분원의 역사를 찾아 걸었고 상상의 나래를 폈奏
-정조대왕께서 검소한 그릇을 사용하고 사치품을 멀리해야 한다고… 그런데 오랑캐인 청나라 사기기술도 아닌 무식한 왜놈들의 기술을 도입하겠다구요? 누가 그런 후한무치한 일을 시켰소?
-정감역은 허락 없이 국경을 넘나들고 왜놈들을 끌어들여 국가기밀을 누출한 죄를 받아 마땅하오!
반대파들의 공격은 집요했다. 그는 분노를 삭이며 반대파들에 대항하기도 하고 머리를 숙이기도 하며 설득을 거듭했다. ‘이 기술도입은 유교의 뿌리를 흔들거나 검약정신을 저버리겠다는 뜻이 아니옵고…’ 어떤 말도 기득권자들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엉뚱한 덤터기로 뒷다리를 잡았다. 그럴 때마다 그는 아버지 말씀을 떠올리며 그 곤고함을 이겨나갔다. ‘회한지곡해서는… 그래서는 안 되느니라!’ 분노를 삭이며 사기장들을 이끌어나갔다. 그는 고비 늙은 나이에 자존심과 체면도 버리고 젊은 왕족에게 매달려가면서까지, 옳은 길속에서 길을 찾아야하는데도 그를 버리고 부정을 저질러가면서까지 개혁에 매달렸으나 ‘분원에서 정감역이 사욕을 채웠다는 첩보도 있고, 더하여 대부와 동부승지에게 엄청난 뇌물을 주었으니 목이 두 개여도 부족할 것이오!’라며 돌아온 결과는 참담했다. 이는 기득권을 쥐고 있는 거대세력과의 싸움이었고 그를 거스르는 일은 죽음과 맞서는 일이었다. 무너져가는 조선조정의 제도 속에서 개혁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젊은 사람들은 이를 알고 무장봉기를 계획하나 편 가르기로 분열된 무지한 백성들과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었다. 정감역은 ‘저들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악랄한 자들이다. 힘이 부치면 청나라까지도 부를 놈들이야, 알겠느냐?’ 동학운동을 외세를 빌려 제압했듯이 그는 앞날을 읽고 있었다.
-분노는 때가 맞아야하느니라! 때가 맞지 않으면 피만 부를 뿐이다!
오늘 우리의 분노도 때가 맞지 않음일까, 용기가 부족함일까! 그 시대의 아픔이, 수많은 사람들이 부정과 부패와 편 가르기로 분노하고 좌절함이 오늘과 다르지 않았고, 이 시대까지 지속되고 있었다. 세상을 그들의 소명만으로 개혁한다는 게 역부족이었다.

요즈음 다섯 번째로 통일을 이룬 중국을 보고 극우로 치닫고 있는 일본을 본다. 임진란(1592)이 일어난 지 불과 30여 년도 되지 않아 오랑캐라 얕보던 여진족에 의해 정묘호란(1627)이 일어났고 이어 병자호란(1636)에는 청태종에게 인조가 무릅을 끓고 수많은 백성들이 중국으로 끌려가야 했던 그 참담한 역사, 북한까지 가세한 위험한 이웃과 사는 우리가, 그래서 우리를 새삼 되돌아보며 이 글을 쓰고 싶었다.
이 소설은 최초로 다산 큰아들의 분원 감역시절 3년을 배경으로 그의 사상과 생애를 그린 소설이다. 기우러져 가는 나라와 수천 년 내려오던 첨단기술을 다시 일으키려다가 좌절 속에 스러져간 유산의 삶을 그리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차벽

저자 차벽은 죽은 다산 보다는 살아있는 다산을 만나기 위해 그를 찾아 줄곧 걸었고 다산 벽癖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즐기는 사람이 되었다. 다산의 큰아들 유산은 만여 수의 시를 지은 시인이었으며 이름난 의사에다 아버지 개혁사상을 물려받은 대학자였다. 말년에 음직으로 섬봉에서 사옹원 분원의 감역까지 지냈다. 저자는 그 시대의 아픔이 이 시대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깨달으며 오늘도 걷고 있다. 저자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했고 동 대학 환경대학원과 서강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이전 글로는 ‘다산의 후반생’(2010, 돌베개)과 ‘다산의 연인, 호수야! 호수야!’(2012, 희고희고) 소설이 있다. 우리나라 토기와 조선백자에 심취해서 전국의 유적지와 박물관을 돌며 작품사진을 찍었으며 두 번의 사진전시회를 연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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