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1보 걸으면 암은 100보 달아난다

안상원 지음

토마토 2014년 04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6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워크』는 제대로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무병장수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소개한 책이다. 걷기 운동과 함께 병마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내 몸을 지키는 30분 걷기 운동의 놀라운 힘을 자세히 소개한다.

목차

프롤로그

Q. 내가 혹시, 암?
우리가 몰랐던 암의 비밀

Q. 소주에 삼겹살, 이렇게 자주 먹어도 될까?
한국인의 암 걸리는 습관

Q. 암 걱정 떨치려면 어떤 운동이 좋을까?
암은 열에 약하다
암은 산소에 약하다

Q. 걷기 운동이 얼마나 좋기에?
걷기 운동은 암세포를 억제한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걷기 운동

건강인 체크리스트, 사례

Q. 약만 잘 먹는다고 면역력이 높아질까?
우리 몸속의 면역 부대
면역력 도둑을 잡아라
꾸준한 운동이 암세포를 잡는다

Q. 걷기 전에, 무엇이 필요하지?
우선 자신의 건강과 신체 상태를 점검하자
내 몸에 맞는 올바른 걷기 운동

Q. 암 환자들에게도 걷기가 좋다
암 환자들이 알아 두어야 할 걷기 운동 상식

비만 체크, 사례

Q. 생리 중일 때는 걷기 운동을 멈춰야 하나?
생리통을 예방해 주는 걷기 운동
출산 후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한 걷기 운동

Q. 사상체질 따라 걷는 법도 다를까?
4인4색 체질별 걷기 운동법

혈압 체크리스트, 사례

Q. 아무 운동화든 괜찮지 않을까?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

Q. 한겨울에, 꼭두새벽부터 걸어도 돼?
계절별 다른 걷기 운동 준비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대별 걷기 운동

Q. 걷기 운동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다
우리 몸은 운동 시간을 기억한다
나만의 걷기 코스를 정하자

소화 기능 체크리스트, 사례

Q. 준비운동은 얼마나 해야 하는 거지?
걷기 전 꼼꼼하게 준비 운동
걷기 후 깔끔하게 마무리 운동과 발 관리

Q. 내가 팔자걸음이라고?
팔자걸음과 안짱걸음
11자로 걸어 보자
걸으면서 자세를 교정하자

심장 질환 체크리스트, 사례

Q. 무조건 빨리 걷는 게 좋은 걸까?
산책도 때로는 운동이 된다
호흡과 명상으로 면역력을 높인다

Q. 뒤로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데
뒤로 걷기와 제자리 걷기

Q. 러닝머신, 관절에는 무리가 없을까?
관절을 지키는 걷기 운동법

Q. 운동도 여러 사람과 같이 하면 무엇이 다를까?
암은 놀라서 죽는다
되도록 여러 사람과 함께 걸어라

관절, 근육 체크리스트, 사례

Q. 식사를 반으로 확 줄일까?
암은 굶어서 죽는다
걷기 운동과 함께 하는 식이 요법

Q. 운동할 때 좋은 차, 어떤 것이 있지?
걷기 운동에 도움을 주는 한방차

당뇨 체크리스트, 사례

에필로그
부록 암 치료법 정리

책 속으로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즐겨 먹는 구운 고기 요리가 우리 몸을 해칠 수도 있다. 바로 ‘벤조피렌’ 때문이다. 벤조피렌은 담배의 타르나 탄 육류에 많이 들어 있는 강력한 발암 물질이다. 특히 숯불로 구울 경우, 담배 열 갑에 들어 있는 양보다 더 많은 벤조피렌이 생겨난다. 한 실험에서 쥐에 벤조피렌을 주입했더니, 백혈병과 위암이 발생하기도 했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 탄 부분이 있어도 아까워서, 또는 귀찮아서 그냥 입으로 가져가지는 않는지? 그렇다면, 자신도 모르게 몸속에 암세포를 키우는 데에 일조를 했는지도 모른다. - 25~26p. 「한국인의 암 걸리는 습관」 중에서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근처에는 습지가 많았다. 이 습지들은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었고, 주변 마을에서도 말라리아가 유행했다. 그러다 2차 대전 직전에 습지를 매립하자, 말라리아 발생률은 당연하게도 현저히 떨어졌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주민들의 암 발병률이 갑자기 높아진 것이다. 이에 의학계가 관심을 가지고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발열했던 것이 오히려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28p. 「암은 열에 약하다」 중에서

흔히 혈액 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약을 처방받기도 한다. 그러나 약을 먹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일지는 몰라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는 없다. 약물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은 결국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이 ‘흐르는 물’이 되게 하려면, 스스로 우리의 몸을 계속해서 움직여야 한다. - 38p. 「걷기 운동은 암세포를 억제한다」 중에서

팔과 다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걷기 운동은 마치 침을 맞거나 경락 마사지를 받는 것처럼 우리 몸의 경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개선한다. 아울러 심폐 기능과 소화 기능, 배설 기능, 해독 기능까지 두루 강화시켜 한의학적으로 완벽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 42~43p.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걷기 운동」 중에서

우리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매일 400억 개 정도의 세포가 죽고, 새롭게 생겨난다. 그 과정에서 몇 십에서 몇 천에 달하는 돌연변이 세포들이 생겨나는데, 이 돌연변이들이 암세포로 발전하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매일 몸속에 암세포를 품고 살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56p. 「꾸준한 운동이 암세포를 잡는다」 중에서

수술 후 회복기에 적절한 운동은 수술 부위의 상처 회복을 도와주며, 내부 조직의 유착을 방지하고 장 기능을 활성화하여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촉진한다. 또한 면역 세포의 활동을 늘리고 체온을 올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수술 1~2일 후에는 병원의 복도에서라도 10분 정도 천천히 수술 부위의 통증이 없도록 걷기를 시작해 보고, 3~4일 후에는 건물 밖으로 나가 30분 정도 산책을 해 보자.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해도, 암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68p. 「암 환자들이 알아 두어야 할 걷기 운동 상식」 중에서

출판사 서평

우리는 매일 걷는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선물은 모르고 있다. 제대로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무병장수할 수 있는 21세기 마지막 기적의 운동법, 걷기 운동. 수천 명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해 온 안상원 박사가 알려 주는 걷기 운동의 모든 것!

걷기 운동으로 암을 잡는다?

우울증과 불면증에 약에만 매달리던 30대 여성, 무릎 통증에 문밖을 나설 수 없었던 60대 여성, 그리고 위암 수술에 항암 치료까지 받은 40대 남성……. 이들을 변화시킨 것은 다름 아닌 ‘걷기’였다.

어머니를 간암으로 여의고, 간염균과 지방간까지 가지고 있던 ‘간암 위험군’ 40대 지현수 씨(가명). 그가 7년 만에 정상 판정을 받은 것은 약도, 금주 덕도 아니었다. 그의 건강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걷기는 유산소 운동이다.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체내 산소 공급량을 늘려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비뚤어진 자세도 교정해 준다. 무엇보다도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까지는 널리 알려져 있는 걷기 운동의 효과다. 그런데, 걷기 운동으로 ‘암’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걷기 운동은 쉽게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대신 운동의 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걷기 운동의 또 다른 장점은 쉬운 만큼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자. 매일 30분 동안 달리기를 하려면 웬만큼 체력이 받쳐 주어야만 한다. 하지만 매일 30분 동안 걷기를 한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이미 출퇴근길마다 30분씩 걷고 있지 않은가.

운동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운동량이 많고 적음뿐만이 아니다.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 걷기 운동은 체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들은 물론, 체력이 약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자신의 상태에 맞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미 암에 걸린 환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걷기 운동은 면역력과 체력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병을 이기는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 준다.

지금도 우리 몸속에서는 암세포가 생겨나고 있다. 만약 면역력이 떨어져 면역 세포들이 암세포들을 처치하지 못하면 그대로 증식하여 암 덩어리가 되고, 우리의 소중한 삶을 갉아먹게 된다. 그러나 꾸준한 걷기 운동은 매일매일 면역력을 키워, 암세포의 증식에 제동을 걸어 준다.

이 책에서는 걷기 운동과 함께 병마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와 함께, 내 몸을 지키는 30분 걷기 운동의 놀라운 힘을 자세히 소개한다.

나도 매일 걷는데, 내 몸은 왜 이럴까?

우리는 날마다 걷는다. ‘모르는 사이에’ 이미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왜, 우리는 걷기가 운동이 되는 줄 몰랐을까?

운동의 기본은 올바른 자세다. 걷기 운동 역시 올바른 자세가 갖춰져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평소 걷는 모습은 어떤지 생각해 보자. 무거운 가방은 어깨를 짓누르고, 허리도 구부정하다. 거기다 시선은 아래로 떨구고, 발걸음은 힘없이 질질 끌리지는 않는가? 이렇게 걷다 보면 운동의 효과는커녕 자세는 더욱 삐딱해지고, 발목이나 무릎, 골반, 심지어는 허리까지 없던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걸을 때의 자세는 매일 반복되면서 습관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한 번 잘못되면 바로잡기가 어렵고, 그만큼 몸에도 좋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걷는 자세만 바르게 바꿔도 내 몸을 살리는 건강한 습관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밥 먹듯이 하던 걷기, 운동으로 하려니 어렵네!

여기, 이제 막 운동으로 건강한 인생의 새 장을 시작하려는 부부가 있다. 그런데 막상 운동을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걸을 때는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하는지, 운동 시간은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걷기 운동이 하기도 쉽고, 건강에도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하려다 보니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아 엄두를 못 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초보 운동인’들을 위해, 그들이 궁금해 하고, 모르고 지나쳤던 걷기 운동의 팁을 하나하나 짚어 준다.

운동하기 좋은 시간이 따로 있나? 준비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지? 운동이 낯설기만 한 우리의 모습을 꼭 닮은 책 속의 궁금해 과장과 한근심 여사의 좌충우돌 운동기를 따라가다 보면, 멀고도 가깝게 느껴졌던 걷기 운동이 한결 쉬워지고, 당장이라도 두 다리가 근질근질해질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상원

저자 안상원은 1994년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1997년 중국 상해 중의학 대학 연수 중에 접한 항암 걷기 운동과 한의학적인 암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걷기 운동, 호흡법, 식이 요법과 명상 등 항암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현재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청담인 한의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