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고도를 찾아서

강신성 지음
아르떼

2014년 07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3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2MB)
ECN ECN01112020800000727549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8,800원

쿠폰적용가 7,9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강신성 소설집 [고도를 찾아서]. 저자가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써 왔던 소설을 한데 묶어 내었다. 전직 외교관으로서의 체험을 담고 있는 「붕장어」나 「소말리아 탈출기」는 소설 형식을 차용하고 있지만 논픽션에 가깝고, 「이 부장의 하루」나 이 작품집에 실리진 않았지만 「순이」 같은 작품은 세태소설로서의 면모를 갖고 있다.
작가의 말

붕장어
이 부장의 하루
해후
고도를 찾아서
재수 옴 붙었다
부활
사과나무와 배나무
소말리아 탈출기

내면을 향한 섬세한 시선
현실을 짚어내는 꼼꼼한 기록
낭만적 열적와 현실 사이의 갈등과 긴장

작가의 말


지금까지 짬짬이 써온 글을 한데 묶어 소설집을 내기로 했다. 여기에 실린 글은 주로 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어서 어떤 의미에서는 내 지난 삶을 정리해 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정리가 제대로 된 문학적 형상을 얻었는지는 의심스럽지만 그런대로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 글 쓰는 일은 비교적 순수하고 바람직한 삶의 양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미흡한 대로 글을 쓰고자 한다. 독자 제현의 편달을 바란다.

작품 해설

낭만적 동경과 논픽션 정신의 긴장
-강신성의 소설 세계

(박철화 문학평론가/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강신성의 소설세계의 매력은 낭만적 열정과 좌절의 이원성이 구체적 현실을 끌어안고 있다는 데서 나온다. 평생 직업 외교관으로서 닦아온 꼼꼼한 관찰력과 현실 질서에 대한 통찰, 즉 ‘사실의 힘’이 그의 낭만적 열정을 감싸며 구체성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낭만적 열정이 배후로 숨으면 세태소설로 나타나고, 전직 외교관으로서의 압도적 체험이 두드러질 때는 논픽션으로서의 특성을 갖기도 한다. 물론 낭만적 동경, 세태소설, 논픽션이라는 이 세 가지 특성은 서로 겹쳐 있어서 명확하게 나눌 수 없으며, 오히려 그것이 서로 뒤섞이며 적절하게 안배되었을 때, 문학적 긴장을 증폭시킨다.
예를 들면, 전직 외교관으로서의 체험을 담고 있는 「붕장어」나 「소말리아 탈출기」는 소설 형식을 차용하고 있지만 논픽션에 가깝다. 반면에 「이 부장의 하루」나 이 작품집에 실리진 않았지만 「순이」 같은 작품은 세태소설로서의 면모를 갖고 있다. 「재수 옴 붙었다」의 경우는 월남전이라는 논픽션 요소와 세태소설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는 반면, 「부활」은 세태소설의 특성을 깔고 있으면서도 거기서 벗어난다. 물론 이 모든 작품들에는 견고한 디딤돌처럼 낭만적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해후」, 「고도를 찾아서」, 「사과나무와 배나무」 같은 작품들이 강신성의 그러한 낭만주의를 잘 담고 있는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사과나무와 배나무」는 영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존 골즈워디(John Galsworthy)의 단편소설 「사과나무」를 날줄로 하여, 화자의 젊은 날의 체험이라 할 수 있는 ‘배나무 과수원’의 논픽션적 이야기를 씨줄로 엮어가는 수작 중편이다. 한 시인의 작품 제목처럼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가 어른거릴 때, 강신성의 세계는 특유의 생기를 띠는데, 그 점이야말로 강신성의 낭만적 열정이 분출되는 지점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과나무와 배나무」의 직조된 이야기를 쫓아 읽어나가다 보면 전직 대사로 우아하게 머물 수 있는 노년임에도 왜 미숙한 글쟁이의 삶을 찾아 나설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 한 마디로, 그에게는 실존의 성감대라고 할 수 있을 지점이 있다. 이렇듯 낭만적 열정과 논픽션적 특성이 어우러질 때, 그의 작품의 매혹은 한껏 증폭된다.
작품 세계의 논픽션적 특성을 작가 스스로도 의식하고 있는지 그는 ‘작가의 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주로 내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어서 어떤 의미에서는 내 지난 삶을 정리해 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정리가 제대로 된 문학적 형상을 얻었는지는 의심스럽지만 그런대로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 글 쓰는 일은 비교적 순수하고 바람직한 삶의 양식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픽션과 논픽션, 허구와 사실을 구분 짓는 것은 근대소설의 기본 명제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허구적 상상의 힘은 사실이라는 단단한 도약대를 필요로 하며, 경험으로서의 사실은 상상력을 통해 그 가능성이 최대한 증폭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강신성의 세계는 흥미로운 자료가 될 것이다.
이청준의 「가면의 꿈」이 그러하듯, 강신성의 「붕장어」 역시 그 싸움의 연장선에 있다. 아울러 이 작품에는 외교부라는 조직 내부의 묘사와 인도라는 공간의 핍진한 세계, 그리고 무엇보다 밀수꾼 김태문을 두고 갈등하는 오신야라는 화자의 복합적 내면 풍경이 미덕으로 펼쳐져 있다. 거기서 조직과 개인의 대립은 생생한 구체성을 띠고 독자를 흡인한다. 사실의 힘이 마치 냇가에 놓인 디딤돌처럼 허구로서의 소설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강신성의 이러한 작업이야말로 삶의 터전으로서의 현실을 잃어버리고 쫓기듯 자아로 숨어든, 그 유폐된 방에서 지리멸렬한 환상과 엽기적 상상력으로 자위하는 요즘 우리 소설계에 필요한 새로운 피가 아닐까. 이 단편집의 작은 꽃들은 모두 그 스스로 가꾸고 기른 것들이다. ‘자의식의 감방’에 갇히지 않고 ‘자아의 보편성’의 개화

작가정보

저자(글) 강신성

저자 강신성은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했다. 벤쿠버 총영사, 하와이 총영사, 소말리아 대사, 칠레 대사 등을 지냈다. 2006년 2월 소말리아 내전 당시의 경험을 담은 장편소설 『탈출』을 《문학공간》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고도를 찾아서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고도를 찾아서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고도를 찾아서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