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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백과사전

채인선 지음
한권의책

2014년 02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10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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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11-2018-000-002419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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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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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다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봐요!
다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백과사전』. 1996년 창비에서 주관한 좋은 어린이책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어린이책 작가 채인선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한 다문화 백과사전이다.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여 다문화에 대해 전체적으로 진지하게 탐구한다.

세계사적 배경, 철학적 배경, 사회학적 배경, 심리학적 배경 등 다문화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고 함께 나누어야 할 내용을 본격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공존하고, 배려하고 화합하여 더불어 사는 가치를 만들어 갈 때 우리 사회에 희망이 생긴다는 것을 일깨운다.
저자는 다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돌아서 가지 않는다.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지 않는 요지부동한 고정 관념 안에 숨겨진 우리 비겁함을 직설적으로 꼬집고 있다. 다문화는 '너'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임을 일깨운다.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와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이해하면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나가도록 제안하고 있다.
1장 - 다문화 백과사전의 문을 열며 -2p
(다문화, 문화의 만남, 낯섬과 익숙함)

2장 - 다문화는 인구 이동과 함께 -10p
(이동, 유랑, 농경, 계급, 전쟁, 노예, 문화교류, 제국주의, 식민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 이민, 난민과 망명)
-이동과 유랑은 인류의 오랜 습관 / -농경과 전쟁 / -한반도에서의 인구 이동
-서양에서의 인구 이동 / -근대의 이동과 정착

3장 - 인종의 덫에 걸린 다문화 -32p
(경계심, 외국인 혐오증, 인종주의, 평화주의자, 원주민 학살, 인디언 전쟁, 아프리카 노예, 백인 우월주의, 제국주의, 식민지, 위안부, 관동 대학살, 난징 대학살, 유대 인 학살, 인종 청소, 인류애, 인종 차별 반대 운동)
-경계심 / -외국인 혐오증과 인종주의 / -아메리카의 분노 / -아프리카의 눈물
-아시아의 악몽 / -제국주의 국가들이 갚아야 할 것들 / -용서받지 못하는 까닭
-히틀러의 유대 인 학살 / -끝나지 않는 비극 / -차별 없는 세상을 부르짖은 사람들

4장 - 인종이라는 허상, 단일 민족이라는 환상 -70p
(인종, 종족, 유색 인종 차별, 민족, 국민, 시민, 단일 민족)
-피부색과 인종 /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 -인종으로부터의 해방
-민족, 국민, 시민 / -단일 민족이라는 환상

5장 - 다름의 이해와 가치 인식 -84p
(다름의 가치, 유전자, 고유성, 관계, 보편적 기준, 유대감과 연대감, 상호 존중과 배려, 인사와 환대)
-모두 다 다른 사람 / -관계의 시작은 인정 / -문화와 보편적 윤리 기준 /
-새로운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 / -연대감과 유대감 / -상호 존중, 상호 배려 / -인사와 환대

6장 - 한국 속의 다문화 -106p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 국제결혼, 이주 노동자, 인격 침해, 불법 체류자, 국적, 신분 제도, 북한 이주민, 분단과 통일)
-우리 안의 인종주의 /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 / -이주 노동자 / -불법 체류자와 국적 없는 아이들
-역사극 속의 노비와 그 이후 / -북한 이주민 / -통일이라는 문제

7장 - 다 함께 어울려 살기 -138p
(다문화 사회, 다문화 2세, 사회적 약자, 세계 시민, 인류애, 바로행동과 모두행동)
-다문화의 이모저모 / -함께 어울리는 방식 / -문화를 향유하는 아름다운 나라를 위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소중한 가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자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출발점은 이렇게 너무나 당연한 두 가지 명제에서 시작한다.
가깝게는 5천만의 사람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우리 사회를, 멀리 보면 70억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지구촌 사회를 이루고 있다. 수많은 다양함이 점점 지리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폐쇄되고 고립된 사회를 고집해서는 뒤쳐질 수밖에 없는 유기적인 지구촌 사회로 가고 있다. 이러한 지구촌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할까? 혹시 그 다양함 속에서 우리는 ‘공존’이 아닌 ‘생존’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서로의 차이는 남보다 앞서기 위한 무기로써, 서로가 다름은 무리에서 떼어내어 도태시키기 위한 낙인으로써 이용되고 있는 건 아닐까?
생물의 건강함은 종의 다양성에 있다고 한다. 다양함이 무너지고 특정한 개체가 압도할 때 그 사회는 머지않아 도태될 것이다. 앞으로 세계는 점점 더 가까워질 것이고, 국경과 민족의 특수성보다 개개인의 개성과 다채로움이 더욱 조밀하게 펼쳐질 것이다. 이러한 차이와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의 가치를 재단하고 우열을 가르는 무기로 사용한다면, 어느 날 지구는 하나의 인종, 하나의 문화, 하나의 종교, 하나의 가치만이 지배하는 회색 사회가 될 것이다.

왜 ‘다문화 백과사전’인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다문화 사회!

이 책은 다문화 전반에 대하여 진지하게 탐구하는 어린이ㆍ청소년 교양서이다. 다문화가 시작된 세계사적인 배경, 차이와 다름을 인식하는 철학적 배경, 인종차별과 제국주의 등을 둘러싼 사회학적 배경, 경계심과 존중, 배려 등의 심리학적 배경 등 다문화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고 함께 나누어야 할 전반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굳이 언론의 통계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그리고 다문화 2세의 수는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줄 만큼 그 비율이 높아졌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사회 변화는 새삼스럽게 되돌리거나 거부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전 세계인의 열린 마음과 형제애를 필요로 한다.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공존하고, 배려하고 화합하여 더불어 사는 가치를 만들어 갈 때 우리 사회의 희망은 있을 것이다. 다문화는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다문화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가치이다
-문화는 다르지만 사람은 같다
-피부색으로 사람을 나눈다면 우리는 모두 황색인이다
-이제는 다문화의 깃발을 들어야 할 때

-문화는 다르지만 사람은 같다
“우리는 생김새나 문화가 다르다는 것에 너무 주의를 기울인 나머지 우리가 다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고 있어요. 너와 나는 같다. 우리는 같은 사람이다. 그 외의 모든 것은 다르다. 이것을 매순간 기억한다면 차별과 불공평, 왕따와 따돌림은 눈 녹듯 사라질 수 있어요.” -본문 중에서
-피부색으로 나누면 지구인은 모두 황색인이다
“만약 팔레트에 지구 사람들의 얼굴색을 나타내는 물감을 모두 짜놓는다면 어디에서 어디까지 흰색인지, 어디에서 어디까지 검은색인지를 모두가 납득하게끔 말할 수 있을까요? 굳이 피부색을 가지고 사람을 구분 짓고자 한다면 지구인들은 모두 황색인들이에요. ‘옅은황색인’과 ‘짙은황색인’이 있을 뿐이죠.” -본문 중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이제 다문화 깃발을 들어야 할 때
“불의와 불공평, 사회 비리에 침묵하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차원에서 어떤 행동에 직접 나서야 합니다. 알고도 실천하지 않으면 인류에게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요. 먼저 알아야 하고 그다음에는 실천이 따라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무언가를 알았다면 이제는 실천할 때입니다.”
-본문 중에서

‘다문화’를 다룬 본격적인 어린이ㆍ청소년 논픽션
-다문화는 우리가 도와야 할 이웃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이다!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맞추어 서점가에는 이와 관련한 어린이ㆍ청소년 책이 이미 수십 종이 출간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다문화 2세에 대한 처지를 감성적으로 다룬 동화책이나 세계 여러 문화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치중한 책이 대부분이다. 물론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와 감수성에 맞는 필요한 책들이지만, 자칫 다문화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특정인의 문제, 동화속의 약자 이야기 등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제는 다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다문화는 이제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우리의 현실을 이해하고, 우리 이웃을 받아들이며 미래를 보다 다채롭게 그려낼 수 있는 희망을 알리는, 본격적인 출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만약 우리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게을리 한다면 어쩌면 우리 아이들은 운이 나쁜 나라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운이 나쁜 나라에 태어났다고 슬퍼할 수도 있다. 그걸 바라보아야 하는 우리 부모 세대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언제까지나 운 좋은 나라를 만들려면 내 주변 사람들이 어떤 문화권 사람이냐를 살피기 전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를 봐야 한다. 생각이 같으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희망을 갖고 노력하고 있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다. 이 책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바란다.” -글쓴이의 말에서

추천의 글

인류의 역사를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인구의 이동이 있었고, 그 이동을 거쳐 다양한 문화들이 정착되었다. 이 책은 다문화가 옳고 그른 것 또는 귀하고 천한 것을 가리는 대상이 아니라는 점, 다른 것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인류의 역사를 한 바퀴 돌아서 설명하고 있다. 이 세상은 나 혼자서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서로 다른 문화의 가치를 가슴으로 끌어안고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정으로 어우러지고 더불어 사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다.
-인천 수봉도서관 관장 송영숙

나는 키르기스탄에서 온 밀란입니다. 이주 노동자들의 나라들은 지난 30~40여 년 전 한국이 지나온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주 노동자들을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조상 또한 이주 노동자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는 더욱 작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내와 연대, 그리고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마음을 열려는 사람들에게 기쁜 선물입니다. 이러한 고마운 책에 대해 이주 노동자들의 이름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밀란 바티로브(Mirlan Batyrov)

미국에서 온 찬수는 우리말을 잘 못하지만 친구들과 곧잘 어울린다. 국어에 관심도 많아서 적극적으로 질문도 한다. 점심시간이면 친구들과 축구하기 바쁘다. 학교생활이 활기차고 즐거워 보인다. 그런데 한국인 아빠와 몽골 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미선이는 말도 또박또박 잘하지만 왕따를 당하고 학교에 잘 나오지 않는다. 무엇 때문일까? 아이들은 왜 찬수하고는 잘 지내면서 미선이는 멀리할까? 아이들이 다문화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주변의 다문화 가정 친구들을 가슴으로 안아 줬으면 좋겠다. 이 책은 분명 그러한 힘이 있다.
-경기 덕산중학교 교사 변경옥

나는 2006년부터 7년간 안산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외국인 근로자 자녀 특별 학급 담임을 맡았다.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말 못하는 장애우와 한국어를 처음 배워서 어눌한 다문화 가정 아이를 동일시했다. 우린 서로를 참 모른다. 이 책은 다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굳이 우회하지 않는다. 왜 차별이 나쁜지, 우리가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요지부동한 고정 관념 안에 우리의 비겁함이 숨겨져 있음을 직설적으로 꼬집는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우리 아이들에게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배우게 할 도서로서, 귀한 아이들에게 ‘상생(相生)’을 가르칠 지침서로서, ‘세계 시민’을 제안하는 이 책이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책상에 펼쳐지기를 바란다.
-안산 원곡초등학교 교사 손소

작가정보

저자(글) 채인선

저자 채인선은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6년 창비에서 주관한 ‘좋은 어린이책 공모’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내 짝꿍 최영대》, 《아름다운 가치사전》, 《아름다운 감정학교》(시리즈 5권), 《나의 첫 국어사전》 등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다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해 교양물 집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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