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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실에의 초대

차를모르면일본을논하지말라/메이지시대일본국수주의열풍을일으킨문제의책
이기윤 지음
위드스토리

2014년 1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1월 1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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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8.45MB)
ECN 0111-2018-900-002602627
쪽수 2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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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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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주의가 이끌고 있는 일본을 사사건건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선진화가 되었다 해도 배우거나 따를 가치 역시 없습니다. 다만 그들이 무엇에 의해 어떻게 변화했고, 변함없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근원을 분명히 알고 주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언제든 우리에게 치명적 존재로 돌변할 수 있는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분에게 / 작가와 작품 ……… 이기윤·5
다실에의 초대 / The Book of Tea … 27
제 1장 - 인정의 잔(茶碗)·31
다도는 심미주의적 종교 · 31
다도는 삶의 술 · 34
아시아의 유일한 예법 다례 · 38
매혹의 나무 전즙 · 40
제 2장 - 차(茶)의 유파(流波)·44
차문화 발전의 3단계 · 44
청자와 차 · 46
차 중의 차 말차 · 52
제 3장 - 도교(道敎)와 차(茶)·56
다도와 선 · 56
차와 도교사상 · 61
노자의 설법 · 64
도교의 상대성 · 67
선은 동양사상의 뿌리 · 70
제 4장 - 다실(茶室)·72
일본의 다실 스끼야 · 72
제5장 - 예술 감상·86
거문고 길들이기· 86
제 6장 - 차와 꽃·98
제 7장 - 다인(茶人)의 자세·114
주석 ……… 121
원문 : The Book of Tea … 127
책을 읽은 분에게 ……… 이기윤·217

메이지 시대 일본국수주의 열풍을 일으킨 문제의 책
okakura kakuzo(오카쿠라가쿠조)의 『the book of tea!』 영어원문과 번역과 해설
다도(茶道)를 모르면 일본을 논하지 말라는 말을 낳은 이 책 속에
아시아를 온통 잔인하게 유린한 과거사에 대해
반성도 사과도 할 줄 모르는 일본식 국수주의의 뿌리가 있습니다.
흔히‘두 얼굴의 일본’이라 말합니다만 착각입니다.
일본은 양의 탈을 쓴 이리 ― 하나입니다.

(1)
일본 총리 아베의 망언망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 날 다도를 강의하는 자리에서 일본을 잘 안다는 한 지인이 개탄하며 말합니다. “몇 몇 정치인이 저런다고 일본 전체가 그런 건 아니지. 지금의 일본 사회엔 양식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 필자는 웃으며 말해주었습니다. “아니 일본을 안다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됩니까?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를 움직이는 지도층은 하나 같이 양의 탈을 쓴 이리에요. 두 얼굴이 아니라 한 모습이라고요. 양의 탈을 쓴 이리들.”지인은 지인대로 웃으며 고개를 젓습니다. “그건 지나친 말씀이야. 내가 알고 있는 사람만 꼽아도 정말 좋은 사람이 많은 걸.”“글쎄 그게 양의 탈을 써서 그런 거라니까요.”“아니, 반취 선생. 그렇게 일본을 매도(罵倒)하는 증거라도 있소?”“하나로 충분하죠.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러 놓고 사과도 반성도 할 줄 모르지 않습니까?”“그거야 일부 정치인이나 극우파들 얘기지.”“허허. 일부라뇨. 그들이 엄연히 일본을 대표하는 집권층이지 않습니까? 천황을 보위하며.”“일본 천황이야 상징적인 존재 아니오?”“일본을 아시는 줄 알았더니 전혀 모르시네요. 천황이 중심입니다. 뒤에 있는 척 하지만 모든 게 천황의 뜻입니다.” 지인은 고개를 갸웃하고 있더니 잠시 후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러면 무시하고 지나칠 수 있는데, 반취 선생이 그렇게 말하니 뭐라고 해야 할지… 좋소, 반취 선생. 나를 설득시켜 보시오. 그렇게 말씀하시는 배경을.”“좋습니다. 우선 책 하나를 소개하고 분석해 올리지요. 다도를 모르고 일본을 논하지 말라는 말은 들어보셨죠? 국민의 책이라는 다도 책 속에 배어있는 국수주의부터 살펴드리겠습니다. 그것으로 부족하면 또 다른 책을 살펴드리기로 하지요.”
이것이 이 책을 만들게 된 동기입니다. 국수주의가 이끌고 있는 일본을 사사건건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선진화가 되었다 해도 배우거나 따를 가치 역시 없습니다. 다만 그들이 무엇에 의해 어떻게 변화했고, 변함없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근원을 분명히 알고 주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언제든 우리에게 치명적 존재로 돌변할 수 있는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2)
알고 나면, 놀랍고 치욕스러운 일은 조선(대한제국)이 요시다 쇼인이라는 당돌한 청년에 의해 불나방이 되어버린 조슈번 출신 몇몇 천민들에게 당했다는 사실입니다. 조선 병탄의 우두머리로 활약한 초대(히로부미)부터 3대 총독까지 합병 전후에 등장하는 일본 측 핵심 여덟 명이 모두 조슈번 출신으로 요시다 쇼인의 제자인데, 그것도 대부분 쇼카숀주쿠가 있는 하기(萩) 출신이었습니다. 우리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합병당한 것이 아니라 일본 서남단의 작은 번에 당한 것일 수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명성황후를 살해한 것도 역시 이 지역 출신이었습니다. 최근 망언 망동을 일삼는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바로 조슈번 출신으로 요시다 쇼인 추종자요, 지금도 천황 앞에서 덴노헤이카를 외쳐대는 존왕양이파라는 점은 그야말로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기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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