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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질러봐

구자홍 지음
공감의기쁨

2012년 07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0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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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2MB)
ECN 0111-2018-000-002874466
쪽수 2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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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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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을 위해 일단 저질러라!
『일단 저질러봐』는 동양그룹 부회장 구자홍의 꿈과 도전, 좌절과 재기 그리고 성공과 성찰을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담은 책이다.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살아온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중간점검하며 인생의 후배들에게 자그마한 이정표를 남긴다. 승부사로 불리는 저자는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생각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일단 저지르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단 저지른다는 것은 결단의 순간에 주저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기회는 현재의 기회이므로 반드시 기회를 잡을 것을 강조한다. 이처럼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침들을 이야기하며 망설이는 수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
프롤로그 | 희망을 여행하고 있다면 꿈은 별이 된다

일단 저지른다는 것

1. 열정은 배신하지 않는다
“Dreamisnowhere” 한 번 읽어봐
진짜 자존심
칭찬이 고래를 망칠 수도
변신 무죄, 변심 유죄
차라리 뒤통수를 내줘버려
역시 사람이다

2. 일단 저질러봐
일단 저질러봐
가방모찌의 도전
최고의 멘토는 바로 나
지금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
나를 버려야 세상을 얻는다
아무리 어려워도 쉽게
객기라도 좋다
하지 않음도 과감하게

3. 다윗처럼 부딪쳐봐
배가 작을수록 선장이 돋보인다
불리한 조건부터 바꿔라
잘하는 몇 가지로 승부하라
1등 따라하면 1등이 될 수 없다
최후의 일격
마케팅의 시크릿
깨끗하게 이겨라
자만하면 진다

4. 가슴속으로 파고들라
믿는 만큼 통한다
약속은 자존심이다
감동해야 감동시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표

5. 인생은 가꾸는 대로 빛난다
성공의 기준은 가정
사랑하라, 후회 없이
내 인생 최고의 데이트
의리 있게, 멋있게
도전하면 언제나 청춘
나이 듦을 두려워 말라
정도로 가도 얼마든지 이긴다

6. 모두가 너를 응원한다
혼자가 아니다
위대한 유산
「사장실 아님」
이해의 선물
추억으로 슬픔을 치유하라
고구마와 회초리

에필로그 | 저지를 수 있는 용기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리저리 흔들리며 생각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정말로 후회하는 것은 어느 것을 선택하고 어느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결단의 순간에 아무런 결단도 내리지 못한 것이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찾아온다. 일단 저지른다는 것은 언제나 최후의 일격이 되어야 한다. 기회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 가정하고 저지른 다음 올인 해야 성공할 수 있다.
누구에게도, 어떤 일에도 지체할 시간은 없다. 생각하는 시간이 은이라면 실행하는 시간은 금이다.
불확실한 것은 불안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불확실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불확실성의 가능성을 확신하라.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확률이라는 것은 수많은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다. 확률에 의존하는 인생이 현명해 보일지 몰라도 멋진 인생은 아니다. 사실 현명하지도 않다. 왜냐하면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며 믿는 만큼 실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패할 확률이 99퍼센트라도 현재의 자신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저질러 보라. 그래야 다음 도전자가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다. 성공률은 일단 저질러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높여가는 것임을 잊지 말라.
세상의 위대한 도전 치고 무모하지 않은 것은 없었다. 사실 도전이란 무모한 것이다. 무모하지 않은 일을 굳이 도전할 필요가 있겠는가.
일단 저지르면 용기에 불을 당길 수 있다. 일단 저지르는 순간 저지르기 전에 나를 유혹하고, 괴롭히고, 방해하던 수많은 잡념이 사라질 것이다. 이미 저질렀으므로 다른 생각은 모두 버리고 저지른 일만 생각하고 매진하면 된다.
실수하는 것이 걱정되고,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그것처럼 치명적인 실수와 실패도 없을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실수하거나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실수와 실패에서 배우고 깨달아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다.
남을 의식하고 윗사람의 눈치를 보고 온갖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인생과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오지 않을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믿을 사람과 함께하고, 함께하기로 했으면 일단 믿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것을 걸고 저지를 수 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도 사람이든 물이든 일단 빠져봐야 그 깊이를 알 수 있다.
자신은 조금도 손해 볼 수 없다, 다치지 않겠다, 100퍼센트 안전해야 한다고 못을 박아놓고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는가. 진짜 자존심이란 자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버려 자신이 목표로 한 일에 올인 하는 것이다.
세상이 살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어렵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문제해결력이 있는 사람은 문제를 단순화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별 문제도 아닌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버리곤 한다.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던 복잡하고 어려운 일도 막상 시도해보면 별 것 아니었음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책임지기 싫어 아무것도 저지르지 못한 것보다는 일단 멋지게 저지르고 확실하게 책임지는 편이 훨씬 낫다.
사랑은 언제나 현재형이어야 한다. 사랑은 현재라는 시간과 여기라는 공간이 만들어내는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다. 형편이 나아지면, 여유가 생기면 하고 미룬 사랑을 실천할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함께할 수 있을 때 함께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
일단 저지른다는 것은 마음이 가는 대로, 가슴이 뛰는 대로 멋지게 살아보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제까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절호의 찬스다. 노력한 만큼, 열정을 쏟은 만큼 성취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는 것이다. 일단 저지른다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일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 <일단 저지른다는 것> 중에서

내가 살아 온 60년을 되돌아보아도 언제나 현재가 미래보다 훨씬 중요했던 것이 분명하다. 내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 나이에 50여 년 후 지금처럼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본 적은 없었다. - p33

노조 간부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임금문제였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이보시오, 직원들 월급은 사장의 자존심이오. 내가 내 자존심 깎는 짓을 하겠소? 누구보다 여러분의 임금을 올려주고 싶은 사람이 바로 나란 말이오.” - p38

변신하는 것은 여자든 남자든 모두 무죄다. 하지만 초심을 잃는 변심은 유죄다. - p52

저지를 수 있는 용기가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1999년 어느 날 아침, 신문에 충격적인 광고가 하나 실렸다. 비장한 표정의 중년 남자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 있는 이 전면광고의 상단에는 주민등록번호로 보이는 열세 자리 숫자가 적혀 있었다.
대한민국 보험 브랜드의 효시가 된 ‘수호천사’의 탄생을 알리는 이 광고의 모델은 바로 수호천사 브랜드를 창시한 구자홍 동양생명 사장이었다. 사장이 직접 자신이 ‘수호천사’의 첫 번째 가입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공개한 것이다.
이 광고는 국내외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고, 이처럼 CEO가 프라이버시의 핵심인 주민등록번호까지 공개하며 브랜드를 알린 덕분에 10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던 동양생명은 흑자전환에 성공한다.
행동주의 경영자, 불패의 승부사, 흑자전환의 미다스 손, 죽은 조직도 살려내는 ‘핫 블러드’로 불리는 구자홍 동양그룹 부회장이 대한민국 청춘들에게 과감한 도전과 화끈한 실행의 메시지를 던지는 『일단 저질러봐』를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깡촌에서 올라와 변신을 거듭하며 그룹 부회장에까지 오르기까지 ‘저질러온 인생’의 순간들을 제시하며 ‘생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실패가 두려워 망설이고만 있는 청춘들에게 기회가 왔을 때 저지르는 용기가 무엇인지를 일깨운다.
저자는 인생과 경영 현장에서 맞닥뜨린 숱한 위기 돌파의 순간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최후의 일격’을 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일단 저지른다’는 것은……

꿈꾸는 자가 꿈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다.
생각을 현실화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다.
결단의 순간에 과감하게 결단하는 것이다.
불확실성의 가능성을 확신하는 것이다.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믿으며 현재에 충실한 것이다.
무모한 도전이라도 반드시 해내겠다는 자신감이다.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다.
확실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
믿을 사람과 함께하고, 함께하기로 한 사람을 믿는 것이다.
마음이 가는 대로 가슴이 뛰는 대로 멋지게 살아보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던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다.
노력한 만큼 열정을 쏟은 만큼 성취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다.
후회 없는 멋진 삶을 위한 특명이다.

추천사
“실패가 두려워 망설이는 직원에게 선물하고 싶다”

스펙 쌓기 경쟁에 내몰린 제자들을 볼 때마다 안쓰럽다. 99가지 스펙보다 그것들을 실현할 단 한 번의 결단이 더 필요하다. 이 책에서 용기를 얻어 보라. _안국신, 중앙대 총장

저자는 확실히 마케팅 대가다. 자신을 기꺼이 팔 수 있는 CEO이기 때문이다.
_이유재,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서예로 저자를 표현한다면 ‘일필휘지’가 아닐까 한다. 그가 써내려간 경영과 인생의 필치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어 보인다. _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화가

꿈이 현실이 되는 첫 단추가 일단 저지르는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저자가 현장에서 실현한 상상들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 _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해야 할 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큼 큰 실패는 없다.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망설이는 직원이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_정진석, 동양자산운용 대표

나는 수호천사다. 수호천사라는 이름을 지어준 저자야말로 우리 설계사들의 진정한 수호천사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방법과 함께 그럴 수 있는 용기를 주었기 때문이다. _강정애 동양생명 케이엔젤 대표, 수호천사 명인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손발은 부지런히, 동료들도 돌아보며! 진정한 성공이란 가족의 행복임을 마음속에 새기길……. _이금희, 방송인

책속으로 추가
진심이 통할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시기와 질투, 모함, 배신이 한낱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것들에 일일이 대응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내 실력을 더 발휘할 수 있도록 매진하는 것이 나를 제대로 입증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을 즐겁게 참는 법을 터득할 수만 있다면 훨씬 행복한 도전과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다. - p55~56

기회는 과거에도 있었을지 모르고, 미래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기회는 현재의 기회다. 쇠뿔은 단김에 빼야 하고, 쇠는 달구어졌을 때 내리쳐야 한다. - p63

젊을 때는 객기도 부릴 줄 알고 조금은 서툴기도 하고 무턱대고 덤비다가 상처도 좀 나고 실패하면 다음에 잘하면 되지 하고 툴툴털고 하는 그런 맛이 있어야 한다. 20대 청년이 70대 노인들처럼 돌다리도 두드리고 쇠다리도 두드리면 너무 서글픈 일 아닌가. 후회라고 다 같은 후회가 아니다. 내 인생을 통틀어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 p66~68

때로는 나를 버리는 것이 세상을 얻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동양’이라는 사명을 버려 우리는‘수호천사’ 라는 역사적인 브랜드를 얻었고, 나는 프라이버시 중 하나인 주민등록번호를 공개해 고객의 신뢰와 직원의 사기를 얻었으니까. - p90

사람들은 크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현명하고 용기 있는 사람은 작은 것의 장점을 발견한다. 작은 것은 위기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고, 의사결정이 빠르고, 선택과 집중이 쉽고, 방향 수정이 원활하다. - p107

많은 영업맨이 이 황금 같은 15초를 제품을 소개하는 데 다 써버리고 만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이야말로 제품과 기업 위주로 영업하는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 고객을 위해 써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에 말이다. 고객은 우리를 만나는 처음 15초 동안 보험에 들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한다며 고객과 처음 만나는 15초를 절대로 놓치지 말라고 주문했다. 진실의 순간은 어느 기업,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기회다. 15초 안에 고객을 설득할 모든 일을 ‘저질러’ 보라. - p130

“동양생명이 아직 기삿거리가 안 된다면 사장인 나라도 기삿거리가 되어야 우리 회사가 삽니다. 신문사든 방송사든 나를 사겠다면 얼마든지 파시오.” - p134

현재 상태에 만족하는 것을 뛰어넘어야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지만, 위대한 기업도 자만하면 몰락한다. 만족과 자만 사이를 지키는 것이 경영의 도道가 아닐까. - p144~145

나는 노조위원장에게 회사와 경영에 관해 어떠한 것도 비밀로 하지 않았다. 경영상 잘한 것이든, 못한 것이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공유했다. 노조위원장은 그렇게 숨김없이 대화에 나서는 나를 믿어주었다. 신뢰는 거울 같은 것이다. 금이 가면 원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 p153

리더는 감동할 줄 알아야 한다. 냉혹한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더욱 그래야 한다. 영화를 보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음악을 듣다가, 책을 읽다가, 혹은 누구의 딱한 처지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곤 한다. 그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우리를 더욱 아름답고 강하게 만드는 힘이다. - p163

루게릭병에 걸린 임원이 “이제 몸이 더 굳어지면 사표를 받아달라고 할 수도 없으니 더 늦기 전에 사표를 수리해 달라.” 고 했다. 나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그럴 수 없다고 했다. 그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는 복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해 화석처럼 굳어 있는 그를 안았다. 나는 힘없이 휘청대는 그의 몸에서 아직 남은 온기를 느끼며 회사를 위해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던 그의 옛 모습을 떠올렸다. 아마 그도 같은 것을 추억하고 있었을 것이다. - p169

금의환향錦衣還鄕. 비단 옷이 아니라 금으로 만든 옷을 입는다고 한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비단 옷을 입고 오지 않더라도 가족이 입을 따뜻한 옷 한 벌이라도 가지고 돌아올 수 있다면 그는 성공적인 삶을 산 것이 아닐까 한다. 성공의 기준은 돈과 명예가 아니라 가족과 가정이다. - p175

요즘처럼 빨리 돌아가고 수시로 변해가는 세상에 살다보면 변치않는 것도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래 사는 것만큼이나 오래된 사람, 오랜 인연의 그윽한 향기를 느끼고 사는 것도 중요하다. - p191

순간순간의 결단마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의 공감과 동의가 있었고, 박수와 도움이 있었으며 때론 걱정과 방해가 있었다. 그러므로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나서 나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내가 미처 알지 못한, 나와 함께했던 사람들에게 감사했다. - p21

작가정보

저자(글) 구자홍

저자 구자홍은 동양그룹 부회장. 행동주의 경영자. 결단의 순간에 더욱 과감해지는 승부사. 대한민국 보험 브랜드 1호 ‘수호천사’의 창시자. 전국지점 투어 소주 3000잔의 전설. 가는 곳마다 흑자전환 하는 불도저, 핫 블러드, 미다스의 손. 1949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열 살 때 부모님을 졸라 혼자 전주로 나가 공부했다. 전주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 행정고시(13회)에 합격했다. 경제기획원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경제개발 5개년계획 수립에 참여하고, 부실기업 정리와 해운, 조선, 해외건설 산업합리화 정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그 경험은 경영자로 변신한 후 부실기업 회생의 ‘미다스의 손’ 으로 불리는 밑거름이 되었다. 1987년 14년의 공직생활을 접고 기업에 투신했다. 당시엔 쉽지 않은 변신이었다. 동부그룹에서 김준기 회장에게 경영의 기본기를 배운 후 1995년 동양그룹에서 CEO로 활약하게 되었다.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은 그에게 혁신과 도전의 경영을 펼치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한국 진출 10년이 넘도록 적자이던 아메리칸엑스프레스카드의 한국법인을 인수해 동양카드를 설립했다. 당시엔 생소한 최고급화 전략으로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초우량고객을 확보해 갔다. 지금의 포인트제도인 ‘멤버십 리워드’도 업계 최초로 시도했다. 이런 혁신으로 첫해부터 흑자전환 하고 3년 만에 회원 수는 4배, 가맹점 수는 20배로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1998년 사장으로 부임한 동양생명은 퇴출 직전이었다. 순발력 있게 지급준비율을 맞춰 퇴출을 막고, 세계적인 투자가 윌버 로스로부터 500억 원을 유치해 태평양생명을 인수합병,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빅3’와 경쟁하기 위해 보험 브랜드의 효시가 된 ‘수호천사’를 탄생시켰다. 브랜드 런칭 때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직접 광고모델로 나서 신문에 주민등록번호까지 공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석 달 동안 전국 지점을 순회하며 3000잔의 소주를 마신 일화는 유명하다. 10년 연속 적자이던 동양생명은 부임 첫해부터 흑자를 내고 우량 생보사로 탈바꿈했다. 2000년에는 <헤럴드경제>가 주관한 보험대상(금융감독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003년 부임한 동양시스템즈에서도 금융전문 시스템통합회사로 탈바꿈시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룹 부회장이 된 2007년 법정관리 중이던 한일합섬을 인수해 6개월 만에 경영을 정상화하고, 동양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옮겼다. 경제기획원 시절,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통센터TC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와 서강대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근정포장을 받았으며 한국청소년개발원 자문위원장을 지냈다.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문화일보> 등에 칼럼을 썼고, <전자신문>에 연재한 ‘결단의 순간’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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