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지혜

차승정 지음

에르디아 2018년 01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8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행운을 부르는 스와힐리어, 인생에 힘이 되는 속담 한 줄!

하쿠나 마타타『아프리카의 지혜』.이 책은 스와힐리어로 전해지는 아프리카의 속담들, 즉 수많은 시간을 지나오며 다듬어진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다. 인류 탄생의 역사를 지닌 아프리카에서 전해오는, 생활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속담들을 정리하였다. 아프리카의 풍경과 그들의 일상을 스케치한 사진들이 속담의 의미를 더해준다. 스와힐리어도 함께 수록하고 있어 읽고 쓰기 쉬운 스와힐리어를 배우는 재미도 준다.

목차

1 지혜는 재산이다

01 지혜는 재산이다
02 가슴이 머리보다 멀리 본다
03 만일 내가 그를 어찌할 수 없다면 그와 손을 잡아라
04 묻는 것은 무지가 아니다
05 두 단지에서 요리하는 사람은 한 단지를 태우게 된다
06 빈 깡통이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07 멀리 있는 막대기는 뱀을 죽일 수 없다
08 어부는 문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안다
09 오래 산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본다
10 집을 짓기 전에 쳐다보아라
11 배움에는 끝이 없다
12 사자와 놀지 마라, 그랬다가는 사자 입에 손을 넣게 된다
13 불은 불로 다스린다
14 어른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나쁜 것을 보게 된다
15 선장이 많으면 배가 요동친다
16 좋은 물건은 그 자신을 팔고, 나쁜 물건은 그 자신을 광고한다
17 불개미는 떼가 바로 그들의 힘이다
18 큰 개들은 서로 물지 않는다
19 습관은 피부와 같다
20 혀가 이보다 더 상처를 준다
21 겸손이 얼굴을 만들어낸다
22 자기 친구의 음식을 먹으면 자기 음식도 다른 사람에게 먹힌다
23 얼굴의 티는 거울로 보인다
24 시켜서 하는 것보다 스스로 하는 것이 낫다
25 분노는 손해다
26 서두르면 복이 없다
27 네 친구가 운 좋았다고 해서 너희 집 문을 열고 자지 마라
28 그 나라 사람들이 쥐를 먹으면 너도 쥐를 먹어라
29 장미와 가까이 하면 반드시 좋은 향기를 맡게 된다

2 약속은 빚이다

30 구름은 비의 신호다
31 머나먼 길에는 반드시 모퉁이가 있다
32 도움을 받고 싶다면, 너도 네 친구들을 도와라
33 발톱을 가졌다고 모두 사자는 아니다
34 빗도 너에게 상처를 줄 때는 나쁜 것이 된다
35 거짓말쟁이의 길은 짧다
36 오늘은 당신, 내일은 너의 친구
37 침몰하는 배는 선장이 필요 없다
38 나무가 죽으면 그 뿌리와 가지도 시든다
39 큰 집은 만사를 숨긴다
40 손가락 하나가 다치면 다른 손가락들이 피를 흘린다
41 고양이가 떠나면 쥐가 다스린다
42 두 사람이 알면 비밀이 아니다
43 마음에 있지 않은 것은 눈에도 없다
44 당나귀의 감사는 발차기이다
45 조금 심는 자는 조금 거둔다
46 약속은 빚이다
47 서두르는 사람은 달콤한 것을 먹을 수 없다
48 눈은 스스로를 보지 못한다
49 적이 없는 자는 사람이 아니다
50 벽을 치는 사람은 자기 손만 아프게 할 뿐이다
51 주술사가 자기 병은 못 고친다
52 게는 집게발을 들어 올리면 끝장을 낸다
53 군중 속에 있어도 사람은 외로울 수 있다
54 모기 없는 우기 없다
55 믿지 않는 사람은 믿을 수 없다
56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경쟁자가 아니다
57 지나치게 조상 자랑하는 사람은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58 멋진 손가락이 반지를 얻는다

3 베푸는 것은 마음에서 온다

59 당신이 받는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베풀어라
60 사랑은 기침 같아서 숨길 수가 없다
61 원수를 사랑하라
62 어머니의 사랑은 너무 달콤해서 계속 갈망하게 된다
63 자식의 기쁨을 아는 것은 부모
64 베푸는 것은 마음이니 부유함 때문이라고 말하지 마라
65 자물쇠마다 자기 열쇠가 있다
66 결혼은 더 없는 행복
67 어려울 때 도와주는 자가 바로 친구다
68 용서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4 의지가 있으면 길은 있다

69 돌을 부술 수 없다면 들어 올려라
70 인내하는 사람이 익은 과일을 먹는다
71 쓴 것을 먹는 사람은 단것도 먹게 된다
72 의지가 있으면 길은 있다
73 친절은 부패하지 않는다
74 끊임없이 노력하면, 끈으로 돌을 자른다
75 길을 잃는 것은 길을 찾는 것이다
76 어려움 다음에 평온이 온다
77 너를 때리는 자들이 바로 너를 가르쳐주는 사람들이다
78 천(千)도 일(一)부터 시작한다
79 벌을 쫓아가는 사람은 꿀이 있는 곳을 놓치지 않는다
80 지나가는 것은 지나가도록 만들어진다

출판사 서평

오랜 인류 역사를 겪은 아프리카의 속담에서
삶의 지혜와 희망을 찾는다

밀림의 깊이와 사막의 넓이만큼 신비로운 곳, 아프리카. 많은 사람들이 놀라운 자연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프리카로의 여행을 꿈꾼다. 미지의 땅 아프리카에는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 야생의 아프리카를 담은 한 권의 책을 만나보자. 《아프리카의 지혜》는 인류 탄생의 역사를 지닌 아프리카에서 전해오는, 생활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속담들을 추려서 담았다. 아프리카의 풍경과 그들의 일상을 스케치한 사진들이 속담의 의미를 더해준다.
한 줄의 짧은 속담은 앞서간 이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남긴 귀한 선물이다. 선물을 펼치는 순간, 우리 삶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인생에 힘이 되는 한 줄

인생을 살아가며 삶의 원칙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헤맬 때가 많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고, 한없는 절망만 주위를 감싸고 있을 때 《아프리카의 지혜》를 펼쳐보자. 이 책은 스와힐리어로 전해지는 아프리카의 속담들, 즉 수많은 시간을 지나오며 다듬어진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다.
‘돌을 부술 수 없다면 들어 올려라(Ukishndwa kupasua jiwe, linyanuye)’라는 속담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라는 의미이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도 생각을 바꾸면 가능해진다는 삶의 통찰을 일깨운다.
아프리카 속담들은 이렇듯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준다. 일상생활 속에서 명쾌한 해답을 얻고 싶을 때, 그 답이 되어줄 것이다.

하쿠나 마타타!
행운을 부르는 스와힐리어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에서 나와 잘 알려진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라는 말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스와힐리어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행운을 부르는 주문처럼 들리기도 하는 스와힐리어. 책을 읽다보면, 독특한 발음의 스와힐리어를 읽어나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와힐리어는 알파벳을 사용해 소리 나는 대로 적기 때문에 읽고 쓰기가 무척 쉽다. 《아프리카의 지혜》를 읽는 것만으로도 쉽게 스와힐리어를 익힐 수 있다. 스와힐리어 문법에 관해서도 따로 쉽게 설명하였다. 스와힐리어를 알게 된다면 속담에 담긴 의미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아프리카는 인류가 처음 탄생한 곳입니다. 비틀즈가 ‘Lucy in the sky’에서 노래한 우리 인류의 조상인 Lucy가 태어난 곳이지요. 그만큼 세상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가장 심오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것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겠지요. 밀림의 깊이와 사막의 넓이만큼 신비한 곳, 아프리카는 수 백 년 동안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착취당해 온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오랫동안 잠재력을 감춘 채 후퇴의 시간을 맛봐야했지요. 뼈아픈 시간의 연속을 그들의 지혜로 다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가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책으로 낸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범람하는 여행 잡기 시장에 책 한 권이 더 나오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속담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탄자니아 대사관에서 인턴으로 일한 적이 있는, 아프리카를 생생하게 경험한 재원으로 그가 쓴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의 속살을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세상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람들의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스와힐리어까지 배우는 멋진 보너스도요. ‘카무카무 우에 우간다 kamu kamu gwe muganda’, 하나하나가 다발을 만든다는 뜻의 아프리카 속담입니다. 작은 힘을 모아 큰일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작은 지혜를 모은 이 책을 통해 큰 뜻을 이루기 바랍니다.
- 주 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 정 일

작가정보

저자(글) 차승정

저자 : 차승정
저자 차승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아프리카 전공. 고등학생 때 미국으로, 대학생 때는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탄자니아에서 한글학교 교사와 주 탄자니아 대사관 인턴으로 근무하였다. 앞으로 아프리카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