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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줍기

김진길 시집
김진길 지음
지혜

2013년 03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0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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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55MB)
ISBN 979115728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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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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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로 등단한 시인 김진길의 『밤톨줍기』. 어둡고 시린 삶을 정형시의 율격으로 담아낸 시들을 담아낸 시집이다. ‘제비초리’, ‘가면무도회’, ‘조명탄, 그리고 봄’, ‘월포’ 등의 작품을 통해 비극적인 세계인식 속에도 절대적인 운명을 자각하는 시쓰기의 방법론을 확인할 수 있다.
시인의 말

1부 홍시
아침 포구
홍시
너럭바위
무오가리, 네가 그립다
사북
모빌의 일상


나가
춘설
동물위령비
호객
아내
제비초리
파장罷場

발아發芽
데칼코마니

2부 거미
헤어커트
거미
밤톨줍기
우후雨後
가면무도회
참숯 굽기
아, 生은
피뢰침
a
틈새풀
모래시계
이명耳鳴
손가락 지능
우박겉절이

3부 상황반장
상황반장
아내의 집
저울
시대유감
망각, 다시 부르는 노래
생명의 항해
조명탄, 그리고 봄
총안구
비상출격
뉴스레터
매듭
천년 해후邂逅
우회는 없다
종군

4부 먹튀
바람의 發
팔월은 아스팔트에 해를 굽는다
먹튀

입하立夏
월포
시인광고
메아리와 환청 사이
만추晩秋
발아發芽 2
퍼포먼스
풍향계
장맛비
자화상

해설 · '절벽 끝에 서서' 피안을 보다

투둑,

저 추임새

명창이 나나보다

소소리 솟은 나무

득음의 찰나,



찰나

잘 여문 말씀 한 송이

정수리에

콕,

앗, 따가워.
--「밤톨줍기」전문

김진길 시인은 명실공히 문무文武를 겸비한 시인으로서 무인武人으로서의 그의 정신은 임전무퇴이며, 시인으로서의 그의 정신은 만인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직관(감성)이다. 그의 두 번째 시집인 {밥톨줍기}는 모든 사람들의 청각을 자극시켜서, 그리하여, 마침내 ‘득음의 경지’를 깨닫게 해준다.

무르익은 알밤들이 떨어지는 계절 밤나무숲에서의 경험을 노래한 「밤톨줍기]는 의미가 아니라 “득음의 찰나”에 반응하는 마음을 보여준다. 이 찰나, 밤나무숲을 채우고 있는 정밀靜謐은 깨지고 투둑, 하는 소리는 크게 울린다. “소소리 솟은 나무”는 명창이 되고, 잘 여문 알밤을 떨구며 내는 소리는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득음의 찰나”다. 시인은 이 찰나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 그것이 득음이기에 “잘 여문 말씀 한 송이”는 정수리를 찌르고 들어온다. 고요의 중심에 내리꽂히는 말씀은 시의 화자를 본질 앞으로 소환한다. 밤나무숲에서 여문 밤알들이 투툭, 하고 떨어지는 것은 자연의 질량 변화를 암시하는 사건이다. 시인은 이 실재적인 것을 꿰뚫는 사건의 현장 증인이다. 아울러 이 사건에 불가피하게 연루된다. 사건은 다름아닌 그의 “정수리”를 타고 몸에 각인되는 것이다.
----장석주 (시인, 문학평론가)

“할아버지 겸상 앞에 무채처럼 숨죽이며” 살아온 “시린 날”은 예도를 익힌 유년환경을 읽을 수 있게 한다(「무오가리, 네가 그립다」). 이 환경이 시인의 곧은 심성을 형성했으리라. 곧은 심성은 “빛과 어둠”의 “경계에 선 폐광의 문”틈으로 “막장”을 살다 “먼저 간 탄부들”의 궤적을 연민의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한다(「사북」). 이 연민이 진정성을 이끌어 낸다. 그런가 하면 “투둑,”하고 밤톨 떨어지는 소리를 “추임새”로 듣고 “명창”을 예견하는 감각도 좋다. “비릿한 고등어 같은/ 하루치 해의 잔상”을 “고양이”가 “한 입에 덥석” 물고 “장터를 빠져나”가자 “아슴푸레/ 달이” 뜨는 「파장]의 빼어난 기교도 좋다. 이 진정성, 감각, 기교는 트라이앵글이 되어 김진길 시조 세계를 안정적으로 떠받치고 있다. “명창”의 시대를 예견해 본다. --홍성란(시인)

볕이 들어 쫄깃해진‘무 오가리’같은 김진길의 시조를 읽으면 누구나 영혼의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리라 믿는다. 그의 시적 성취도는 초, 중장은 현상적 사실로 시작하되 종장으로 넘어가는 마디 절에서 정서적, 심미적 의미를 환기시키는데 있다. 사물에 다가가 모든 지식을 극진히 하면 그 이치를 터득함에 이른다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비약적 전환을 꿈꾸는 시인. “지금은 나의 돌출이 낙과처럼 익는 시간([멍])”, “아슬한 그대 여정은 몇 코 그물이련가.([거미)”, “비누로도 씻지 못 할 사족 같은 생각들이 물줄기 빳빳한 힘에 툭툭, 부러지더니 물 먹은 고막을 두드렸다/ “이놈아 귀 좀 열어라[이명]“처럼, 현대사회의 세속화를 딛고 그 이면을 직시하면서 근원적인 삶의 내면을 지속적으로 천착하는 자세가 그의 덕목이다. 늘 시를 붙들고 살 수야 없지만 한 번 그쪽으로 건너간 생각을 불러들이진 않는 시인. “돌처럼 야문 의혹 덩어리([매듭])”를 풀기 위해 결단코 우회하는 법 없이 정면 돌파하는 그의 군인정신이야말로 오늘의 시조정신이 아닐까. 뜻이 깊은 시는 말을 아끼듯이 진중하고 정제된 리듬과 절제된 언어를 부림으로써 그의 시편들은 청빈한 삶의 가치와 정신을 각성하고 인도한다. 그런 면에서 김진길의『밤톨줍기}는 우리 내면의 양식이며 거울이다. ---이승은(시인)

작가정보

저자(글) 김진길

저자 김진길 시인은 1969년 강원 영월에서 태어났으며 2003년 {시조문학}과 200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집시, 은하를 걷다}가 있으며 2009년 경기문화재단으로부터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현재 육군 중령으로 육군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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