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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성이 간다

신주쿠 구호센터의 슈퍼히어로
사사 료코 지음 | 장은선 옮김
다반

2013년 09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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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09MB)
ECN 0111-2018-800-002839094
쪽수 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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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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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명이 넘는 일본인을 구한 재일 한국인, 현수성의 삶을 이야기하다!
드라마틱한 과거와 경력, 그리고 독특한 구호활동으로 주목 받는 ‘신주쿠 구호센터’, 통칭 ‘가부키쵸 카케코미데라’의 소장 재일 한국인 현수성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현수성이 간다』. 이 책은 ‘신주쿠 구호센터’의 스텝 중의 한 명인 저널리스트 사사 료코가 현수성과의 인터뷰, 관찰, 그리고 상담 사례들을 직접 마주하고 엮어 낸 것이다. 부모님에게 버림받고, 일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차별 당하던 어린 시절부터 절망과 방황으로 보냈던 성장기, 수전노처럼 돈에 집착하며 물불을 가리지 않던 젊은 시절을 거쳐 일본 최고의 환락가 한 구석에 구호센터를 개설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마치 소설 같은 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몸뚱이 하나만 믿고 어둠의 세계를 누비며 살아온 현수성은 자신이 백혈병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생을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기로 한다. 그리고 남은 재산을 모두 정리하여 ‘신주쿠 구호센터’를 개설하였다. 그로부터 9년간 관공서나 경찰서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채, 협박, 폭력, 원조 교제 등 온갖 고민과 문제에 사로잡힌 약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마지막 피난처가 되어주고 있다.
환생
날카로운 칼
자유로의 도피
굶주림과 목마름
비명 지르는 방법
혼자만의 제국
가해자와 피해자
종말과 시작
사모와 체념
떠나는 것과 머무는 것
수전노
그대 노년을 부정케 말기를
사람 순례
과거 순례
두 번째 환생
사람을 구한다는 것

역자후기
현실 속 슈퍼히어로를 만나다

어린 시절 각인된 기억은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것일까. 그는 이후 씻어버릴 수 없는 불신감과 강한 애정 결핍을 느끼게 된다. 그 경험에 대해 현수성은 몇 번이나 이렇게 말했다.
“인간에게는 사랑받는 것과 인정받는 것이 제일 중요해.”
한국 출신 프로레슬러 역도산이 폭력배에게 찔려 죽은 것은 그다음 해였다. 시대는 새로운 영웅을 소비할 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 p.10

매스컴은 이런 괴물 같은 사람의 인생 역전에 주목했다. 신문이나 잡지의 기자, 텔레비전도 모두 그를 뒤쫓았다. 그러나 그리 오래는 계속되지 못할 거라고, 세상은 은근히 그의 노력을 깔보고 있었던 게 아닐까. 사람을 돕겠다고 말해 봤자 어차피 위선이거나 허영, 혹은 갑작스러운 변덕일 뿐. 길어야 삼 년, 짧으면 일 년 지나 문을 닫을 것이다. 성질에 안 맞는 짓을 해봐야 악당은 결국 악당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다. 몸뚱이 하나로 상담자를 지키며, 스토커나 조폭과도 대결하는 현수성. 그가 언젠가 당할 날을 기대하며 격투장이라도 구경하듯 잔혹한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세상은 그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다. -p.11

처음에는 현수성의 이야기를 믿을 수가 없었다. 너무나도 황당무계한 것이, 마치 자극적인 「V 시네마」의 줄거리라도 듣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도대체가, 단신으로 조폭들과 싸워 온 남자가 가부키쵸에서 구호센터를 연다는 식의 스토리 자체가 수상했다. 지나치게 드라마틱한지라, 의심 많은 나로서는 아무래도 믿기 어려웠다. - p.25
“쪼잔한 고민 가지고 죽느니 사느니 하고 있기 때문이야. 사람을 돕는다기보다는 개구리 돌 치워 주기 같은 거지. 자비라고 해둬. 그런 간단한 동기면 됐잖아. 뭐 이런 걸로 감사하냐고. 죽을 거면 맘대로 하시고, 고민도 맘대로 해. 난 누가 죽건 힘들어하건 가렵지도 않아. 하지만 온 힘을 다해 살고 싶은 사람이 온다면 전수해 줄 작정이야.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그것뿐이야.” - p.37

“백삼십만 엔을 받으려고 고물상에 갔을 때도 그랬지. 12월 30일이었는데, 덤프트럭을 대놓고 냉장고서부터 시작해서 가재도구를 전부 싹 쓸어왔어. 이불 하나 남기지 않았지. 아이 방만 빼놓고. 그 고물상 주인은 1월 4일에 입원하더니 그다음 날 죽었어. 폐렴이래. 상중이라고 써붙인 집에 찾아가서, 부의금 들어온 거 전부 내놓으라고 했더니 아내랑 자식이 나더러 냉혈한이라고 욕하더군. 그때 난 생각했어. ‘아, 해냈다. 이 말이 내 훈장이다.’ - p.145

일본 최고의 환락가 가부키쵸에서 「신주쿠 구호센터」를 운영 중인 재일 교포 현수성 소장의 드라마틱한 과거와 경력 그리고 독특한 구호 활동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에세이 『현수성이 간다 - 신주쿠 구호센터의 슈퍼히어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현수성이 운영하는 구호센터 스텝 중의 한 명인 저널리스트 사사 료코 씨의 오랜 기간에 걸친 주도면밀한 관찰과 인터뷰를 통해 탄생했다.

비영리 법인 신주쿠 구호센터는 사채, 협박, 폭력 등 온갖 고민과 문제에 사로잡힌 약자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본의 마지막 피난처다. 그 역사는 2002년 5월23일,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몸뚱이 하나만 믿고 어둠의 세계를 누비며 살아온 재일 교포 현수성은 자신의 몸속에 치명적인 불치병 인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살았다는 증거를 남기고 싶다’라고 생각한 그는 재산도 가족도 다 버리고 윤락촌 한복판에 구호센터 사무실을 차리기에 이른다. 이후 현수성은 채무자, 윤락 업소 여성, 가정 폭력 피해자 등 법치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뒷골목 세계의 피해자들을 맨주먹 하나로 구해 냈다. 무려 일만 팔천 명의 사람들이 저곳으로 달려갔고 새 인생을 얻었다. 찾아드는 사람들의 사연도, 맞아 주는 소장의 과거도 드라마틱하기 짝이 없었기에 일본의 매스컴들은 앞다투어 구호센터를 취재했다. 다큐멘터리는 물론이고 해결사 만화로 각색되기도 했다.

150여 차례 일본 언론에 소개된 현수성
▶ 신문
마이니치 신문 / THE JAPAN TIMES / 일본 경제 신문 / 아사히 신문 / 요미우리 신문 / 산케이 신문 / 코베 신문 /
도쿄 신문 / 헤럴드 아사히 / 데일리 요미우리 / 도쿄 스포츠 / 시사통신사 등
▶ TV
TBS TV 「선데이 일본」 / NHK 종합 TV 「수도권 네트워크」 / 일본 TV 「줌인!! 새터데이」/ 후지텔레비, 현수성을 모델로 한 드라마 「금요일 엔터테인먼트」/ 후지텔레비 계열 장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더·논픽션(Part1)(part3)」 / 아사히 「슈퍼 모 닝」, 일본 TV 「오늘의 사건」 / TBS 「뉴스의 숲」, NHK 교육 「ETV 특집」 등
▶ 영화 및 만화
현수성을 모델로 한 DVD 시네마 「실록 무적도」 / 「무적도」(YK코믹 16권) / 「교섭인 도오모토 영시」(YK코믹 13권) 등

현수성의 삶!

현수성은 1956년 일본 오사카 빈민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주도 출신 불법 체류자였고 어머니는 재일 한국인이었다. 유년기에는 부모와 한 지붕 아래 사는 대신 4명의 아버지와 4명의 어머니 사이를 전전하며 방치되는 보기 드문 불행을 겪으며 성장했다. 지독한 궁핍과 외로움, 그리고 방황의 그늘이 너무도 짙었던 탓에 그가 재일 교포라서 겪어야 했던 차별과 괴롭힘은 오히려 사소한 어려움에 불과했다.

일본 사회의 주류에 끼어 평탄한 삶을 누릴 수 없는 운명임을 뼈저리게 깨달은 현수성은 중학교를 졸업한 직후부터 오직 돈 냄새만을 쫓아 뒷골목을 누비기 시작했다. 악덕 사채업, 유흥업소, 전문 도박장, 건설 용역회사, 해결사 사무실 등, 그가 일본 사회의 뒷골목에서 경험했던 일만 해도 28가지나 된다. 심지어 악랄하기로 유명한 야쿠자와 이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는 일도 잦았다. 믿을 것은 돈밖에 없다는 생각에 유달리 돈에 집착했던 그는 건설현장의 다양한 분쟁을 해결해주는 용역회사를 설립하여 거액의 재산을 모으기도 했다. 이권을 두고 거세게 충돌하는 욕망들의 각축장에서 합법과 불법을 넘나드는 그만의 수완으로 분쟁 해결 전문가라는 직함도 얻게 된다.

일본의 슈퍼히어로가 되다!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결정적인 전환점은 우연히 자신이 백혈병 바이러스 HTLV-1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찾아왔다. 누구도 발병 여부를 예상할 수 없지만, 일단 발병하게 되면 대부분의 환자가 일 년 내에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었다.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섬뜩한 자각이 들자 현수성은 처음으로 오로지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남은 생을 평생 이타적인 삶을 살기로 결심한 현수성은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영리 법인인 소셜 마이너리티 협회를 세운다. 그리고 남은 재산을 정리하여 일본 최고의 환락가 한 구석에 구호센터를 개설하고, 근 십 년 가까이 절망에 빠진 일본인들을 위한 구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현수성의 활동이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그의 굴곡진 삶만큼이나 독특한 구호 활동 때문이다. 구호센터를 찾는 일본인은 실로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악덕 사채업자의 횡포로 가산을 탕진하고 자살을 결심하거나, 실연의 아픔으로 더 살아갈 의욕을 잃거나, 성폭행의 트라우마로 인해 심신이 황폐해진 여성 등, 참으로 다양한 아픔을 가진 일본인들이 현수성을 찾아 도움을 요청한다. 최근에는 가족 간의 폭력 사건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심지어 집을 나간 아내를 찾겠다며 칼을 들고 구호센터로 달려든 사람도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공적 구호 체계의 안전망 밖에 놓인 사람들이다.

현수성이 그들을 돕는 방식은 남다르다. 여느 구호단체처럼 체계화된 매뉴얼을 따르지 않는다. 그는 상담자의 기분을 배려하기 위해 판에 박힌 위로나 덕담을 건네지 않는다. 자칫 인신공격이나 조롱으로 비칠 수 있는 그만의 거친 화법을 통해 상담자로 하여금 문제의 핵심을 정면으로 주시하도록 만든다. 자살을 결심한 상담자에게 곧 죽을 거면 가진 돈이나 내놓고 가라고 말하는 식이다.

현실 속 슈퍼히어로를 만나다 - 역자 장은선의 구호센터 방문기

가슴이 뛰었다. 지난 한 달 동안 번역하느라 붙잡고 씨름했던 원고 속의 주요 무대가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현실감이 없었다. 오히려 「현수성」이라는 제목의 만화나 드라마 속으로 이어지는 입구를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나는 신주쿠 구호센터를 취재한 책의 번역을 맡으면서 이곳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현실은 소설보다 기이하다더니, 번역하는 내내 읽고 있는 것이 취재기인지 하드보일드 소설인지 분간이 안 갈 지경이었다. 그러니 내가 현실 속의 구호센터에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누구든지 가벼운 마음으로 오라고 권하는 구호센터의 소개 문구도 한몫했다.
그런데 막상 문 앞에 오니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쫓아오는 포주도 빚쟁이도 없는 내가 저곳을 방문해도 되는 것일까. 지난 9년 간 저 문을 두드렸을 일만 팔천 개의 절박한 사연을 생각하니 호기심에 이끌려 무작정 찾아온 자신이 너무 뻔뻔하게 느껴졌다.
그런 내 등을 떠밀어 준 것은 뜻밖에도…….
“여어~ 아가씨, 뭐해? 혼자야?”
거리 헌팅이었다! 8분째 같은 장소에 계속 서 있었더니 낯모르는 아저씨들이 와서 수상쩍은 미소를 띄우며 치근덕거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과연, 이것이 가부키쵸인가! 포주에게 쫓기는 마사지걸도 아니고, 빚 때문에 자살하려는 샐러리맨도 아닌 나는 이름 모를 아저씨의 질문 공세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구호센터에 첫 발을 디디게 되었다.
[……]
운 좋게도 바로 첫 방문 날, 원고로만 접했던 소문의 하드보일드 히어로와 마주쳤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사람을 본 순간, 한눈에 누군지 알아볼 수 있었다. 반삭한 머리에 안경을 끼고, 짧게 다듬은 턱수염에 드문드문 흰색이 비쳤다. 그 굵은 팔뚝으로 팔짱을 끼고 등을 젖히면 마치 요새 같은 인상이 풍겨 나온다. 머릿속에서 뜬금없이 「마징가 Z」의 만화 주제가가 들려왔다.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안녕? 한국에서 왔다며?”
[……]
“세상은 호랑이나 사자만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자칼이나 양도 필요하지. 그런데 모두들 사자가 되고 싶어 하잖아. 뭐, 노아의 방주까진 안 가더라도 골고루 있는 게 좋아. 그런데 사자 외의 동물은 전부 실패자로 보더라고. 거리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사람을 천대하는 시선이 있는 한,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돼. 그걸 실패한 인생으로 보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도 있는 게 바람직하지……”
[……]
나는 이후로도 종종 구호센터를 찾아가게 되었다. 그곳은 내 허세를 버리고 무장해제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이다. 구호센터에 있으면 엄청난 고통과 무법천지가 세상에 펼쳐져 있음을 끊임없이 깨닫게 된다. 그 앞에서 나는 어리석고 무력하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걸, 구원은 항상 존재한다는 걸 신주쿠 구호센터가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깊은 밤, 하늘에 박쥐 전등을 비추어도 배트맨은 오지 않지만, 현수성 소장의 휴대폰은 오늘도 24시간 대기 중이다.

<책속으로 추가>
사람이 궁지에 몰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제니게바란 어떤 것인지 다들 너무 몰라. 세상을 만만하게 보고 있어. 중졸에다 조센징에다 가진 것도 없는 녀석이 어떻게 진흙탕에서 기어올라 오겠어? 싸움을 잘해 봤자 조폭밖에 더 되겠느냐고.
속임수와 허세밖에 없어. 만 엔 벌면 9천 엔을 남기고, 똥물을 마셔서 목돈을 만들고. 그 정도 집착이 없으면 안 돼. 다른 녀석들은 절대 못 해. 나는 해봤으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그 수준까지 요구하진 않아. 난 할 때는 철저하게 하거든. - p.146 나는 혼란스러웠다. 만일 현수성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평생 동안 줄곧 남을 등쳐 먹으며 살았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나가이나 아사이 등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는 나에게 침묵함으로써 오명을 뒤집어쓰려는 것처럼 느껴진다. 더러운 부분만을 보여 주면서 ‘이것이 나다. 쓸 테면 써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람에

작가정보

저자(글) 사사 료코

저자 사사 료코는 1968년 도쿄 출생으로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일본에서 외국인을 위한 일본어 교육 기관에 종사하였으며, 일본어 교육 경험을 다룬 수필집 등을 발표하였다. 현재 일본 비영리 법인 「신주쿠 구호센터」에서 웹매거진의 편집, 집필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만 명이 넘는 일본인을 구한 재일 한국인입니다. 정말 이런 한국인이 있는지, 아마 한국 분들도 놀라게 될 겁니다.” -사사 료코

역자 장은선은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 겸 작가로 활동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가수 JAM Project의 스태프로 일했다. 현재 일본어 통역 및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노빈손의 올레올레 스페인 탐험기』와 번역한 책으로 나카가와 히로타카의 『훌러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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