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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

2030 멘토 안철수 대통령만들기 시나리오
이건범 지음
정은문고

2012년 09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9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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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62MB)
ECN 0111-2018-300-002564086
쪽수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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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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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대한 40대 남자들의 경쾌한 수다를 담아내다!
2030 멘토 안철수 대통령만들기 시나리오『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 이 책은 20살 언저리의 자식들을 키우고 있는 40대 후반의 시민 여덟 명이 다양한 각도에서 제기되는 안철수에 대한 의문에 대해 서로 묻고 답한 내용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왜 안철수에게 주목했는지, 안철수의 대선 행보가 미리 기획된 것이라고 보는지, 야권 후보 가운데 누가 가장 대선 경쟁력이 높은지, 안철수는 진보적인지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논의한다. 벤처기업을 운영해 본 경험, 대기업 경험, 외국 주재원 생활 경험, 시민운동 경험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여덟 명의 눈으로 바라본 생동감 넘치는 대통령 만들기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더불어《안철수 생각》에 대해 평한 결과와 안철수에게 주는 메시지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들어가는 글 : 지금은 안철수가 진보다 … 6
안철수에 주목하게 된 이유 … 21
기획된 행보인가, 열린 마음인가? … 29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의 시대정신 … 36
안철수가 될 것 같다 … 50
안철수의 생각은 민주통합당보다 앞서 있다 … 60
제3세력, 제3지대의 운명 … 81
단독 승리는 불가능하다 … 98
안철수가 집권한다면 이런 게 걱정이다 … 112
안철수의 지지층은 누구인가? … 119
안철수 실행파일의 소스코드 … 135
풀뿌리 시민을 엮어내야 한다 … 151
안철수는 중도가 아니다 … 172
안철수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 181
민주통합당은 자신의 존재감을 살려야 한다 … 194

한량 다들 83학번이다. 들쭉날쭉하면 오히려 진솔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거 같아 일부러 동년배 친구들만 모았어. 우리 나이도 이제 내년이면 쉰 아니냐. 안철수 지지율을 보니깐 2030은 압도적으로 안철수를 지지하고 5060은 박근혜인데, 40대는 안철수를 다수파로 지지하더군. 세대별로 보면 40대가 이번 대선의 준거점이 된다고 본다. 안철수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이 없지만 이번에 책이 나왔잖아. 남들은 그 책을 읽고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해하는 40대 친구들이 많더라고. 그래서 자리를 만들어봤지. 이번 토론에 크게 기여할 걸로 기대해서 어느 출판사 동기도 불렀다만, 그 친구는 안철수 현상에는 관심이 있지만 안철수에는 관심이 없단다. 걔는 빠졌고. 모두 가명 처리할 테니까, 생각나는 대로 제한 없이 막 이야기하자. 그동안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서로 알아가는 기회이기도 하니까. 우선 해리가 안철수 현상에 주목한 이유를 먼저 이야기해봐라.
반백수 언론에서 자주 이야기하길 안철수 현상은 기존의 정치문법과 다르다는 거야. 기존의 정치문법에 따르면 우린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 안철수의 높은 지지율? 그건 사상누각일 수 있어. 검증이 시작되면 그 사람은 상당한 사업가 출신이니 털어보면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한 소지가 있으리라고 추론할 수 있고, 지지율이 떨어지고 낙마한다, 뭐 이런 거지. 혹은 안철수가 어떤 식으로든 정당을 만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당을 만들지 않고서는 끝까지 완주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기존의 정치문법이거든. 기존의 정치문법과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어떤 주장을 하느냐. 안철수는 끝까지 레이스를 하겠지만 기존 정치정당의 힘을 빌리지 않고 레이스를 할 거라고 주장하지. 그렇게 하길 바라는 거 같기도 하고. 이것이 안철수를 굉장히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야. 안병진 교수 같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가 싶어.
- 안철수에 주목하게 된 이유

늦둥이 나도 책을 보고 그날 우연히‘힐링캠프’를 봤는데, 책에 있는 것 그대로더라고. 해리 안철수 현상이라는 게 무정형이고 예측할 수 없고 뭔가 즉흥적인 그런 면도 있어야 하는데 실제 안철수는 그게 아니란 거야.
해리 에피소드를 하나 예를 들면, 책을 보기 전에 ‘힐링캠프’를 시청했는데 거기에 보면 웃긴 이야기 몇 개 나오잖아. “공부 못했어요. 성적표에 수는 내 이름밖에 없었다.”뭐, 그런 이야기 나오잖아. 거기 나와서 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몽땅 이 책에 다 있더라고. 안철수는‘힐링캠프’에 나와서 다른 이야기 안 했어. 책에 있는 이야기 그대로 한 거야.
늦둥이 난 그의 연출력에 놀랐어. 책에다 다 써놓고, ‘힐링캠프’에서 마치 생각하는 것처럼 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이미 책에 다 나온 거야, 갑자기 뚝 떠오른 게 아니고. 그래서 “아, 그런 거면 제가 책에서 썼듯이……” 이렇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말이지. 그러니까 ‘힐링캠프’에서 처음 들은 사람은 엄청 감동했겠지만, 나는 이미 책을 읽고 봐서 감동이 별로였어. 대신 그런 생각을 했지. ‘아, 이 양반이 연기력이 있는데!’정말 책에 쓴 대로 다 했어. 하나도 빗나가지 않고 소재에서부터 말까지. 마치 드라마에서 연기자가 연기하듯이 느껴지더라.
- 기획된 행보인가, 열린 마음인가?

반백수 이명박은 대중적으로 설명하자면 50퍼센트 박정희정부라고 하면 되겠다. 그러니까 국민이 생각하기에는 모자라니까 더 가자! 이런 거지. 우리가 보기에는 완전한 역사적 퇴행이지만, 박근혜를 지지하는 세력으로서는‘박근혜가 되었다면 이명박처럼 삽질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식으로 아쉬움이 있는 거야. 그런 식으로 순도 100퍼센트를 희망하는 우파가 형성되었고. 우리가 보기에 순도 50퍼센트의 박정희, 다시 말해 MB는 희극일 텐데 순도 100퍼센트의 박정희인 박근혜는 비극이 될 수도 있어. 역사는 한번은 희극으로 한번은 비극으로? 거꾸로 인가? 하하. 하여간 비극이 될 것 같다.
한량 그런 정치 흐름에 염증을 느끼다가 새로운 가능성으로서 안철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해리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의 시대정신, 그게 내용으로는 박정희 시대정신의 안티테제(반대물)로서만 그 존재감을 갖고 있었어.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의 시대정신은 그 내용을 알기가 참 어려워. 박정희가 있어야만 안티테제로 성립하니까. 박정희가 없는 순간‘나는 구체적으로 이거다’하고 말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거지. 그럼 사람들은 뭘 체험하느냐. 김대중, 노무현 이렇게 넘어오면서“아, 도대체 내용이 없네.
모순이네”라고 체험한 국민이 새로운 제3의 대안을 요구하게 되었고, 이것이 안철수에게 쏠린 거지. 여기서 80년대 학번인 우리 입장에서 보면“어? 그러면 더 왼쪽으로 가야 할 텐데……”라고 논리적으로 기대하잖아. 왜냐하면 박정희라는 우파가 있었고, 김대

안철수에 대한 40대 남자들의 경쾌한 수다!
-우리는 왜 안철수를 지지하는가?

≪안철수의 생각≫을 낸 뒤 이젠 국민의 생각을 듣고 그에 따르겠다고 한 안철수 원장의 바람에 화답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최초의 책이다. 20살 언저리의 자식들을 키우고 있는 40대 후반의 시민 여덟 명이 다양한 각도에서 제기되는 안철수에 대한 의문을 서로 묻고 답한다. 왜 안철수에게 주목했는지, 안철수의 대선 행보가 미리 기획된 것이라고 보는지, 야권 후보 가운데 누가 가장 대선 경쟁력이 높은지, 안철수는 진보적인지 등등.

이들의 논리 전개는 단순한 수다라고 여길 수 없을 만큼 삶의 다양한 경험 위에서 우리 사회에 대해 대학시절부터 그들이 안고 있던 고민의 결론을 담고 있다. 벤처기업을 운영해 본 경험, 대기업 경험, 외국 주재원 생활 경험, 시민운동 경험, 정치 참여 경험, 학문적 소양 등을 여기저기서 보여주고 있기에 일반적인 정치평론가나 기자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안철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생동감 넘치는 대통령 만들기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자신들이 이루어내지 못한 과제가 자신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온 안철수 원장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야권이 대통령선거에서 이기려면 밑바닥에서 터져 나오는 고통에 찬 목소리를 이슈로 만들어내고 정치적 에너지를 분출하게끔 노력해야 한다는 전제 위에서 이들은 안철수가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 아니, 안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기기 어렵고 ‘안철수 현상’이라 불리는 정치 불신의 분위기를 넘어설 수도 없다는 측면에서 안철수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안철수가 곧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2030의 멘토인 안철수를 가장 지지하는 세력은 2030이 압도적일 것 같은데, 여론조사 기관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에 사는 고학력 40대 남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386세대라 불리는, 이제 곧 50을 바라보는 그들. 그들은 모이면 안철수에 대해 어떤 수다를 떨까?
안철수의 생각은 과연 민주통합당보다 앞서 있는가? 단독 승리는 과연 가능할까? 이길 수 있는 실행파일의 소스는 무엇일까? 안철수가 집권한다면 그 후 무엇이 걱정될까? ‘안철수’를 둘러싼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진다. 수다의 등장인물은 지금은 작가, 교수, 교사, 변호사, 벤처기업인,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 83학번 동기들이다. ≪안철수의 생각≫이 나온 후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안철수의 시대정신, 정책, 기업인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 야권연합 없이 단독으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등등 40대 남자들의 풀어내는 경쾌한 수다를 담았다.

지금은 안철수가 진보다

도올 김용옥은 자신의 책 ≪사랑하지 말자≫에서 “안철수는 이 시점에 한민족에게 내려주신 하느님의 축복이다. 안철수는 우리 민중의 진실표출의 상징이다. 안철수는 하늘이다!”라고 했다. 도올의 표현에 따르면 ‘안철수 현상은 도무지 인류사에 유례가 없는 기현상’이다. 그래서 거꾸로 어떤 이들은 안철수 현상이 한국정치의 비정상성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한다. ‘안철수 현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안철수가 대선 경주에서 끝까지 가겠냐는 의구심을 보이는 이도 많다. 과연 어찌 되는 걸까?
20~30대뿐만 아니라 386세대에게도 오늘날 안철수로 상징되는 정신은 각별하다. 안철수는 정글 자본주의의 논리에 갇히지 않으면서 우리 세대가 지향했던 결론에 자신의 방식으로 도달한 사례이다. 그런 점에서 안철수는 386운동권 출신이 아니면서도 누구보다도 386적 가치를 담고 있고, 이를 나름의 표현으로 보여줬다.

안철수의 생각은 무얼까? 그건 책을 읽어보면 안다. 그가 출연한 어떤 방송 프로그램을 본 사람들이라면 그 몇 자락을 충분히 눈치 챘을 것이다. 난 눈이 나빠 책을 못 읽었지만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안철수의 생각을 대강 파악했다. 그러자 ≪안철수의 생각≫을 읽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더 궁금해졌다. 물론 여러 매체에서 자기 생각을 밝히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왠지 정략적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다. 난 체면이나 계산을 염두에 두지 않고 화끈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보고 싶었고, 서울대 83학번 운동권 동기들에게 그런 자리를 제안했다. 그렇게 우리는 2012년 8월7일과 21일 두 차례 모여 수다를 방불케 하는 이야기 마당을 열었다. 처음엔 다섯 명, 그 다음엔 여섯 명. 세 명은 겹치기 때문에 모두 여덟 명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실 우리는 이제 인생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20대는 우리를 보고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 기성세대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 방담을 하기 위해 모인 우리들의 면면에서 흔히 상상하는 명문대 졸업자의 풍요로움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나만해도 40대 초반에 파산하여 이제는 글을 쓰며 한량으로 살고 있고, 나와 비슷하게 사업하다가 망한 반백수, 박사 학위를 받고 사회운동에 헌신하느라 뒤늦게 결혼해 빠듯하게 코흘리개 둘을 키우는 친구, 사범대를 나왔지만 전과 때문에 학교에서 받아주지 않아 학원 강사로 지내다 뒤늦게 학교로 들어간 선생, 학부모들이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교수들, 돈 못 버는 변호사, 청년운동에 이어 정당정치 개혁을 위해 밑바닥만 뒹굴던 낙엽 같은 친구 등.
우리는 열심히 살았지만 우리가 이룬 성취는 그다지 변변하다고 할 건 없다. 그래도 늘 ‘이건 무언가 잘못된 거 아닌가?’하는 문제의식을 잃지 않고 살았기에 서로 처음 보는 사이가 다수였음에도 전혀 낯설지 않았다. 모여서 이야기 하다 보니 놀랍게도 우리가 매우 비슷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많았다. 이것이 40대 후반의 찌그러진 인생들만의 생각일까?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 사회 모두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자화상이자 기대일 거라고 추측한다.

우리가 안철수 현상에 대해, 그리고 ≪안철수의 생각≫에 대해 평한 결과를 간략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안철수 현상은 한국사회의 ‘기현상’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 한국정치의 필연적 모습이다. 따라서 안철수는 이번 대선에 꼭 나올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현재의 민주당 어느 후보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이길 공산이 높다고 평가했다.
둘째,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만 해도 안철수는 착한 성공과 새로움을 상징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엄청난 진화를 거쳐 이제는 민주당보다도 더 진보적이다. 그의 진화는 현실의 문제에 대한 주체적 고민의 결과인 것 같다. 그는 중도와 진보를 모두 아우르는 대선 주자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아마도 모두가 단결하면 안철수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선 과정도 문제지만, 대선 이후도 안철수가 성공하기에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 많다.
넷째, 안철수 현상이 바람직하게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안철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매우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우선은 안철수의 역할이 매우 중대하다고 봤다. 그런데 토론을 해보니 안철수가 알아서 잘 하겠지 라는 관망적인 태도는 틀렸음이 밝혀졌다. 안철수 현상은 강해도, 안철수 교수는 약하다. 우리 모두가 나서서 뭔가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그래서 우리는 안철수 교수에게 주는 메시지를 정리했다. 그 중에서도 이번 대선에서의 역할이 급선무이다.
첫째, 안철수는 생활고와 정치적 퇴행에 신음하는 밑바닥의 목소리를 결집하여 대중의 에너지로 분출시켜야 한다. 대중의 에너지가 넘칠 때에만 민주와 진보를 열망하는 정치세력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안철수는 그 조건이 된다. 그 이유는 본문에 상세하게 토론되어 있다.
둘째, 안철수가 대선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철수 식으로 해야 한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공개강연, 토론 등으로 100번이 아니라, 1000번쯤 국민들을 만나야 한다.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과 결합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풀뿌리 시민들을 묶어내야 한다.
셋째, 안철수는 새로운 당을 직접 만들어서는 안 되며, 기성의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연합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민주당이 스스로 환골탈태하여 안철수 지지그룹과 사회 제 세력을 포함하는 확대 재창당을 진행해야 한다. 특히 민주당의 주력이 이탈하지 않고 새 정당에 다시 포함되어야 한다.
넷째, 안철수 현상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안철수 식의 정치가 도입되어야 한다. 대선의 공약은 우리 사회의 집단지성을 철저히 활용하는 방식으로 정리되어야 한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안철수가 이미 잘 정리하였다. 이는 새로운 것은 아니나 우리 모두가 절실히 공감하는 것이다. <안철수의 생각>이 60만부가 팔렸다는 사실, 지금 20대도 지하철에서 이 책을 탐독하고 있다는 점, 술집에서 온통 안철수 이야기 밖에 없는 현상에서 이를 충분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시대정신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과 전문가들이 모여 공개적으로 토론하면서 만들어 내는 집단지성의 집약과정이 꼭 필요하다. 그 판을 깔아야 한다.
다섯째, 안철수가 승리하기 위해, 그리고 당선 뒤 마지막까지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검증된 인재를 100%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대선 가도에서 안철수 의 리더십을 국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핵심 가운데 하나다. 기성 정당과 특정 지역에 편중된 좁은 물 안에서 사람을 찾으려 하지 말고 각 부문에서 이미 검증된 인재들을 불편부당하게 중용해야 한다.
우리는 위의 제안을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이는 황당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제안은 8명의 40대 후반 떨거지들이 모여 만든 집단지성에 기초한 답지다. 우리 8명은 다행

작가정보

저자(글) 이건범

저자 이건범은 1965년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작가이자 출판기획자. 한국사회의 정치지형과 논쟁적인 사회의제에 대한 오랜 관심을 담아 기획부터 편집, 공동 집필까지 맡은 책 ≪좌우파사전≫으로 2010년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청년시절 수감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의 중요성과 인간의 자유의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수필 ≪내 청춘의 감옥≫(2011)을 썼고,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개혁전망을 제시한 ≪경제학자, 교육혁신을 말하다>> (2011)와 대한민국의 총체적 혁신전망을 담은 ≪더불어 행복한 민주공화국>>(2012)을 공동집필했다. 최근에는 한국사회의 각종 이슈와 약자의 목소리를 시민의 관점에서 전하여 공감을 일으킨 대표 1인미디어 미디어몽구와 함께 ≪미디어몽구, 사람을 향하다>>(2012)를 인터뷰 형식으로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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