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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의 탄생

시간여행

2010년 10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9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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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47MB)
ECN 0102-2018-800-00267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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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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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스펜스 단편소설을 모은 『스릴의 탄생』. 피가 튀고 뼈가 부서지는 직설적 폭력을 그려내기보다는, 주로 조용함과 차분함 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듯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일본 서스펜스 단편소설 7편을 수록했다. 일본 추리소설의 초창기인 1920년대와 1930년대, 그리고 1950년대에 저술된 것이다. 괴담이 번성한 일본 문화가 서양 소설 형식과 결합되어 탄생한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세련된 일본 서스펜스의 세계 속으로 초대한다. 범죄를 둘러싼 불안이나 이상심리에 중점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현대적 공포가 태어난 순간도 엿보게 된다.
들어가기 전에. 스릴이 탄생하기까지

시체를 먹는 남자 / 하야마 요시키
곤충도 / 히사오 주란
쇠망치 / 유메노 큐사쿠
함정에 빠진 인간 / 고가 사부로
승부 / 와타나베 온
가면의 비밀 / 사카구치 안고
등대귀 / 오사카 케이키치

옮긴이의 글. 현대적 공포가 태어난 순간

현대적 공포가 태어난 순간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무섭고 끔찍한 이야기를 즐겼지만 그 내용은 조금씩 변해왔다. 근대 이전 시기의 괴담이 귀신이나 도깨비,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존재를 주 소재로 삼았다면 요즘에는 살인마나 사이코패스 범죄자가 등장하는 스릴러물이 훨씬 더 많다.
공포의 대상이 변한 것은 사람들의 삶이 변했기 때문이다. 요즘 사회는 마을 공동체 안에서 잘 아는 사람들끼리 뻔한 삶을 살아가던 시절과는 전혀 다르다. 복잡한 대도시에서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의 삶에 엄청난 나비 효과를 일으키고 옆집 사람이 하루아침에 알지 못할 존재로 변해버리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제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을 구별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나’와 ‘남’을 구별하며 두려움을 느낀다.
처음 도시 생활을 겪는 근대인에게는 충격적인 변화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 충격은 그대로 ‘공포’의 대상이 된다. 새로운 인식에 사람들이 눈뜨는 순간 그것은 스릴이 탄생하는 순간이고, 개인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스릴이 탄생하기까지
현대 최초의 추리소설이라 할 수 있는 에드거 앨런 포우의 「모르그 거리의 살인」은 십 년이 지난 후인 1887년 요미우리 신문에 번역ㆍ소개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검은 고양이」도 소개되었다. 1888년부터 1892년에 쿠로이와 루이코는 외국 장편 추리소설을 서른네 편이나 번안해 신문에 연재했는데, 신문 발매부수를 좌우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일본에 이른바 ‘탐정소설’이 정착한 것은 이 무렵이라고 볼 수 있다.
추리소설을 일본에 보급하게 된 공로자로 빼놓을 수 없는 잡지는 <신청년>이다. 1920년에 창간하여 이듬해 여름 특집으로 해외 추리소설을 수록한 이후 구미 각국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편, 창작 추리 단편을 공모해 여러 작가를 배출했다. 19세기 후반에 태어나 기담과 범죄 이야기를 읽었던 젊은 독자들이 성장해 1920년대에 작가로 변신한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작가가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시 등이다. 이후 추리전문잡지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으며 이 무렵의 일본 추리문학은 작가와 작품 모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하였다. 『스릴의 탄생』에 수록된 작가인 하야마 요시키, 코가 사부로, 히사오 주란, 유메노 규사쿠, 와타나베 온 등은 이 무렵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며 추리문학의 융성기에 힘을 보탰다. 에도가와 란포가 이 시기를 ‘탐정소설의 첫 번째 전성기’ 라고 일컬은 것은 과장이 아니었다.

스릴의 탄생
스릴thrill이란 ‘사람을 소름 끼치게 만드는 것’이다. 『스릴의 탄생』에 실린 작품은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해도 피가 튀고 뼈가 부서지는 직설적 폭력 묘사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독자에게 뭔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듯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괴담怪談이 번성한 일본 문화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서구의 소설 형식이 결합되어 대단히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일본의 퍼블릭 도메인 아오조라분코 靑空文庫 (http://www.aozora.gr.jp)에 소개된 일본 근대소설 중 장르성이 강하고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골라 엮은 것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은 근대적 공포를 다룬 작품이나 과도기적이나마 본격 추리의 장르적 특징을 지닌 작품을 중심으로 선별했다.

「시체를 먹는 남자」는 읽는 이의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전형적인 괴담 소설이다. <신청년>1927년 4월호 수록.
「곤충도」는 짧은 분량 안에서도 일본적인 배경에 서구적 환상이 융합되어 마치 향긋한 악취와도 같은 역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유머클럽>1939년 8월호 수록.
「쇠망치」는 1인칭 시점을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상태를 치밀하게 묘사한다. 주인공은 아버지를 파멸시킨 숙부와 함께 살면서 성장해 나간다. 그의 눈앞에서 성공하고 파멸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그가 찾아낸 ‘진정한 악마’는 과연 누구일까? <신청년> 1929년 7월호 수록.
「함정에 빠진 인간」은 정통적인 추리소설에서 벗어난 흔치 않은 작품이다. 마치 O. 헨리의 따뜻한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어둡게 만든 듯한, 그리고 결말은 훨씬 비극적인 이 작품은 ‘운명이라는 놈은 언제든 함정을 파고 기다리고 있어’라는 주인공의 한 마디가 인상적이다. <탐정> 1931년 5월호 수록.
「승부」 절벽에서 떨어져 죽은, 형의 아내. 그녀는 과연 어쩌다가 죽음을 맞이하였을까?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형제는 아내이자 과거의 연인이었던 한 여인을 두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1928년 발표.
「가면의 비밀」은 전형적인 추리소설의 틀을 갖춘 작품이다. 여관에서 한 남자가 불에 타 숨진다. 단순 과실에 의한 사고처럼 여겨졌지만 증인이 나오면서 사건의 방향은 살인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그러나 유일한 증인은 앞을 보지 못하는 안마사 여인이며, 확실한 증거는 아무것도 없다. 혈기 넘치는 신문기자는 특종을 노리며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고자 나선다. <소설 신조> 1955년 3호 발표.
「등대귀」는 추리소설다운 논리적인 트릭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간혹 잘못된 불빛을 내보내 근처를 지나는 배들의 혼동과 좌초를 유발했던 등대에서 어느 날 불빛이 완전히 사라진다. 그리고 같은 시각, 등대를 지키던 관리인이 커다란 바위에 깔려 시체로 발견된다. 목격자가 보고 들었다는 유령과 괴이한 소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일본 추리소설의 번역물이 물밀듯 밀려오는 속에서 일본 초기 전성시대의 작품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과연 요즘의 일본 추리소설들이 어떤 선조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배경 속에서 성장해왔는지, 『스릴의 탄생』은 그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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