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2012년 01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03월 2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9.87MB)
- ECN 0102-2018-000-002499733
- 쪽수 4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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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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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 Episode
- 인간과 개는 닮았다.
- 인간과 개는 다르다.
- 영장류 동물로서의 인간의 행동이 일으키는 문제
- 개보다는 우리의 행동에 더 주시해야 한다.
1. 개와 인간, 각자의 눈으로 세상을 이해하다.
- Episode
- 우리의 작은 몸짓이 개의 행동을 좌우한다.
- 개도 늘 말하고 있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뿐- 개 행동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개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고장 난 신호등, 인간 - 개와 인간은 인사법이 다르다.
- 개는 포옹을 좋아하지 않는다.
2. 우리 몸짓이 개에게 말하는 것
- Episode
- 개는 실루엣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한다.
- 개를 오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
- ‘공간 차지하기’로 개의 행동 통제하기.
- ‘압박주기’ 내 몸의 기울기 방향과 정도로 개의 행동 통제하기
- 개의 입술을 읽으면 공격성의 진의를 알 수 있다.
- 우리의 무의식적 행동이 개싸움을 조장한다.- 시선회피로 사회적 접촉 끊기
3. 소리를 이용한 의사소통
- Episode
- 개는 우리 마음을 읽을 수 없다.
- 동의어를 좋아하는 인간, 그러나 개는 동의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 명령어는 일관성 있게 사용해야 한다.
- 개는 반복되는 명령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 우두머리 늑대는 시끄럽게 짖지 않는다.- 시끄럽게 짖는 개 조용히 시키는 방법, ‘조용히 해’ 라고 소리치는 것은 개에게 아무 효과도 없다
- 명령어 ‘소리’의 형태, 속도, 높낮이로 개의 행동을 조종한다.
1)음의 개수
2)음조
3)음조조절
4. 개는 코로 세상을 읽는다.
- Episode
- 인간의 코는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다.
- 이상한 냄새 행성에 살고 있는 ‘움직이는 코’
- 냄새와 개의 공격성에는 연관성이 있을까?
- 개는 ‘가족’ 냄새의 유무로 화장실을 결정한다.
- 개는 언제나 항상 냄새를 맡을 수 있다?
- 개는 왜 냄새나는 것 위에서 뒹구는 걸까?
- 인간도 이상한 냄새에 열광하기는 마찬가지다.
5. 장난과 놀이
- Episode
- 인간과 개의 영원한 젊음 1 - 쓰러질 때까지 놀기
- 인간과 개의 영원한 젊음 2 - 길들이기 과정과 유형진화
- 공놀이
- 공 가져오기 놀이
- 개와의 놀이는 위험할 수도 있다.
6. 무리 친구
- Episode
- 생후 5-12주, 사회적 유대감 형성하기
- 사회화 교육에는 마을과 시간이 필요하다.
- 인간에게도 사회적 상호작용은 필수적이다.
- 적절한 사회적 친밀감
- 개라고해서 늘 어루만짐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 부드러운 어루만짐은 모두에게 평화로움을 준다.
- 새끼 동물들의 생존 무기, ‘귀여움’
- 끔찍한 강아지 번식 농장
- 그렇다면 어디서 강아지를 구할 것인가?
- 너무 작고 귀여운(?) 기형 개들의 번식
7. 우위에 관한 진실
- Episode
- ‘개보다 우위에 있어라’라는 충고의 위험
- 개의 서열 알아보는 법
- 우위의 개념 올바르게 이해하기
- 먹는 것과 환경이 지위에 대한 인식 차이를 만든다.
- 우위와 공격성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 사회 구조를 이루는 다양한 서열 계층
- 제2그룹, 우두머리가 되고 싶은 녀석들
- 개와 인간, 서로 다른 종이 한 서열 체계 안에 공존할 수 있을까?
- 현명하고 자비로운 주인이 행복한 개를 만든다.
8. 참을성 있는 개와 현명한 인간
- Episode
- 개의 요구를 다 들어주어서는 안 된다.
- 개에겐 운동이 필요하다.
- 개는 머리 토닥이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 참을성 있는 개로 키우기
- 문 앞에서의 예의범절 가르치기
- 친근함과 무례함의 차이, 무례한 행동 교정하기
- 개는 말 많고 시끄러운 사람을 ‘리더’로 생각하지 않는다.
- 자비로운 리더십
- 아니, 도대체 여기 주인이 누구지?
- 위협과 폭력은 개를 망칠 뿐이다.
- 개의 잘못된 행동 교정하기
9. 개도 개성이 있다.
- Episode
- 모든 개는 다르다.
-품종이 같다고 해서 기질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 품종별 특징과 개성을 모두 감안해서 선택해야 한다.
- 정말 좋은 개를 알아보는 방법
- 생김새만으로 개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 개의 행동은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 완벽한 개는 없다.
10. 사랑과 이별
- Episode
- 더 위대한 사랑에는 임자가 따로 없다.
- 고집스럽게 개를 키우는 것도 개를 배신하는 행위다.
- 이별과 슬픔
- 동물도 죽음의 개념을 알까?
- 펫로스(pet-loss) 증후군 이겨내기
에필로그
개는 우리 몸의 작은 변화까지 아주 예민하게 감지해 내는 동물이다. 또, 우리가 만드는 작은 동작들이 저마다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모든 움직임들은 개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어깨를 구부정하게 내리고 서 있느냐 아니면 쭉 펴고 똑바로 서 있느냐에 따라 개는 앉아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몸을 기울이는 방향의 변화도 너무 중요한 것이어서 앞 또는 뒤로 1-2센티미터만 몸의 기울기가 바뀌어도 겁에 질린 길 잃은 개를 우리 쪽으로 유인할 수도 있고 쫓아버릴 수도 있다. 또, 숨을 깊이 들이마시느냐 참느냐에 따라 치열한 개싸움을 막을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43p
거리를 걷다가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거나 손을 흔들면서 그 사람의 얼굴, 특히 눈을 바라보며 정면으로 그를 향해 다가간다. 손을 뻗어 악수를 하거나 따스한 포옹을 나누고 더 친밀하게는 상대방의 뺨에 입을 맞춘다. 정말 기분 좋고 정겨운 인사다. 그러나 이렇게 지극히 예의바른 영장류 동물 방식의 인사법은 개들의 사회에선 끔찍할 만큼 무례한 짓이다. 차라리 개의 머리에 오줌을 싸는 게 나을 정도다 -59p
개는 포옹을 우리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다. 포옹하고 있는 인간의 얼굴은 행복해 보이지만 안겨 있는 개의 얼굴은 대부분 굳어 있다. 인간에게 포옹은 사랑의 표현이지만 개는 포옹을 무례하거나 위세를 부리려는 위협적 행위로 여긴다. 또 우리는 반가운 이를 만나면 얼굴을 쳐다보며 정면을 향해 걸어가지만 개의 세상에서 이것은 아주 위협적인 행동이다. - 65p
개의 세계에는 ‘이리 와’라는 말이 없다. 다른 일에 열중하고 있는 개를 오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개가 놀이 인사를 할 때 취하는 자세처럼 몸을 낮게 구부린 후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서 손뼉을 치는 것이다. 개를 향해 걸어가면서 ‘이리 와’라고 부르는 것은 목소리로는 ‘이리 와’라고 하면서 몸으로는 ‘거기 가만히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80p
자신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주인과 지낸 개들은 정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욕구 좌절감은 개의 공격성을 유발시키는 가장 보편적인 원인 중 하나다. 개가 가족의 일원으로서 예의바른 반려동물이 되길 바란다면 아이를 양육하듯 개를 키울 필요가 있으며, 원하는 모든 것을 항상 얻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배우고 참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100p
“하면 안 돼, 하지 마, 그러지 말라고 했지!” 똑같은 말을 최대한 다양하게 바꿔서 사용하는 우리들. 하지만 개로서는 이게 모두 같은 의미의 말인지 알 길이 없다. -111p
‘조용히 해!’ 라며 소리질러 봐야 아무 소용없다. 개들의 세상에서는 누군가가 짖는 것에 동참해서 함께 짖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아마도 우리가 ‘조용히 해!’ 또는 ‘입 다물어!’라고 크게 소리 지르는 것을 보고 ‘같이 짖고 있네.’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124p
- 개의 문제 행동이 우리가 무의식중에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는 새로운 관점의 애견 행동학 에세이
- 동물행동학자가 접해 온 수천 건의 사례 중 가장 흔한 개의 문제 행동 사례들도 함께 엮어
- 개의 심리 및 행동뿐만 아니라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 또한 함께 담아내
- 2005년 국내 출판되었던 동명의 책(절판)의 개정증보판
- 전 세계 12개 국어로 번역된 애견 심리ㆍ행동 및 훈련 분야 스테디셀러
동물행동학자가 말하는 개와 올바르게 소통하는 법
“개의 문제 행동을 탓하기 전에 우리 행동부터 돌아보자.
그 문제의 대부분이 우리의 잘못된 몸짓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온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 개? 아무데나 똥오줌을 싸는 개? 물고 온 장난감을 돌려주지 않는 개?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개? 틈만 나면 집이 떠나가라 짖는 개? 다른 개만 보면 죽일 듯 덤벼드는 개? 주인에게 으르렁대고 심지어 물기까지 하는 배은망덕한 개? 대부분의 개들이 크고 작은 행동상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많은 주인들이 그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모든 문제 행동들이 우리의 몸짓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면?
개의 모든 문제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개를 탓하기 전에 우리 행동부터 돌아보자. 불복종이라 여겨졌던 개의 수많은 문제 행동이 사실은 우리의 몸짓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내 앞에서는 오만방자하지만 다른 사람, 특히 전문가들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는 개의 모습은 “개를 대하는 사람의 태도가 개의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증명해 준다.
이 책은 우리의 목소리와 몸짓을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도 개로 하여금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음을 논증해 보인다. 주인은 주인대로 힘들고 개는 개대로 고생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해답이 담겨 있는 셈이다. 일단 개의 관점에서 우리의 행동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그동안 개의 불복종으로만 여겨졌던 수많은 문제행동들이 단순한 의사소통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문제 행동들은 눈 녹듯 사라질 것이고 반려동물과 보다 행복한 유대감을 맛보며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개를 얼마나 혼란스럽게 만드는지를 지적하는 새로운 관점의 애견 행동서
개는 말을 할 수도 없고 우리 마음을 읽을 수도 없다. 단지 우리의 몸짓을 통해 힌트를 얻을 뿐이다.
이 책은 기존의 애견 서적과는 달리, 개의 행동 못지않게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개와 인간은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살고 있고, 개는 특히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생을 인간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만큼 개는 인간의 행동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만물의 영장이란 이유로 권위의식을 갖고 일방적으로 개를 대하고 있고 그들이 우리 말을 못 알아듣는 게 당연하다는 사실을 종종 잊곤 한다.
말이 통하지 않아 고통 받는 것은 우리보다 약자인 개 쪽일 것이다. 우리는 개를 삶의 일부분으로 여기지만 개에게는 우리가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개는 말을 할 수도 없고 우리 마음을 읽을 수도 없다. 그렇다면 좀 더 지적인 동물인 인간 쪽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개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왜 그렇게 하는지, 그리고 그런 행동이 개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그들과 올바르게 소통할 수 있는 길이다.
개는 우리의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해석할까?
과연 우리는 개에게 원하는 바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있기나 한 걸까?
인간과 개는 자기 고유의 언어로 말하기 때문에 많은 의미들이 해석 과정에서 ‘상실’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덕분에 개는 우리가 원치 않은 행동들을 한다. 포옹을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개에 대한 친근함과 애정을 포옹으로 표현하고자 하지만 개의 세상에서 이 행동은 아주 무례한 짓이다. 눈 맞춤도 마찬가지다. 시선을 정면으로 쳐다보며 접근하는 것은 그들의 세상에서는 ‘도전’을 뜻하는 행동이기에 화가 난 개들은 잔뜩 긴장한 채 으르렁대기 일쑤다. 우리는 그저 따스한 교감을 느끼고 싶어서 그랬을 뿐인데 말이다.
이렇듯 동물행동학자이자 30년 경력의 개 훈련사이기도 한 패트리샤 맥코넬 박사는 개뿐만 아니라 인간을 하나의 흥미로운 종으로 바라보면서, 우리가 개 주변에서 어떻게,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개는 그런 우리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그렇다면 개와 올바르게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목소리와 몸짓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몸짓과 음성 사용鍮萱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개를 훈련시킬 수 있다
개는 음성신호보다는 시각신호에 더 잘 반응하는 동물이다. 우리는 항상 우리 몸을 이용해 의사소통하고 있고,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시각 신호들은 개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린 개를 도망가게 할 수 있고, 시선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화가 나서 으르렁대는 개를 진정시킬 수 있다. 또, 그저 개로부터 돌아서거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이름을 부를 때마다 개를 우리 앞으로 오게 하는 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는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움직임이 개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마구잡이식 신호를 내뿜는다. 개가 주인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불복종의 의미가 아니라 개가 혼란스럽기 때문일 수 있다. 인간의 방식만을 고집하며 일관성 없는 신호를 뿜어내는 주인과 사느라 개가 미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신기할 지경이다.
개와 올바르게 대화할 수 있는 비법을 담은 책
동물행동학자로서 30년간 가장 많이 접해 온 문제 행동 사례들을 중심으로 이 책을 엮은 저자는, ‘좋은 개’란 주인과의 건강한 소통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며 우리가 스스로의 행동을 잘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개와의 관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아주 몸짓과 목소리 톤을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의 행동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2002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전 세계 12개 국어로 번역되었으며 국내에서도 2005년 잠깐 출판된 바 있다. 올바른 의사소통을 통해서 자신의 반려동물과 더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 또 개와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거나 개를 훈련시켜야 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특히 문제행동을 가지고 있는 개를 키우고 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개에 대해서 ‘제대로’, ‘잘’ 알아야 올바른 사랑도 할 수 있다.
그동안 애견 관련 서적들은 개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덕분에 이제쯤이면 대부분의 애견가들은 꼬리를 친다던가 땅을 파고 다리를 들고 오줌을 싸거나 짖는 등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개와 정확하게 의사소통하는 법까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즉, 나쁜 행동은 못하게 막고 좋은 행동을 하게끔 장려하는 방법, 내가 뜻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 말이다.
개를 사랑한다면 개라는 동물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 하며, 그래야 개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예의바르게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것은 곧 그들과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삶까지 편안하게 만드는 길이기도 하다. 어쩌다 한 번씩이면 모를까, 아무리 개를 사랑한다 할지라도 문제 행동을 일삼는 개의 모습을 평생토록 웃으며 참아줄 수 있는 주인은 그 어디에도 없다. 해마다 수십만 마리에 이르고 있는 유기견 현황과 동물학대 문제도 이 사실과 무관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정말이지 개와의 올바른 소통법을 숙지한다는 것은 개와 함께 행복한 유대감을 맛보며 사는 삶은 물론, 성숙한 애견문화를 이루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명사 추천평
정말 쉽게 읽혀지는 한 권의 책에는, 개와 의사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방법들이 펼쳐진다. 개와 삶을 공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스탠리 코렌, 〈개와 대화하는 법〉, 〈개는 왜 우리를 사랑할까〉의 저자, 콜리비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이 재미있고도 훌륭한 책은, 개와 그들의 영장류 주인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이야기 해 준다. - 프란스 드 발, 〈정치하는 침팬지〉, 〈원숭이와 초밥 요리사〉의 저자, 동물행동학자
우아하고 사려 깊으며 이성적이면서도 놀랍도록 새로운 내용이다. 내가 접했던 훈련 서적들 중 단연코 가장 훌륭한 책이다. - 제프리 무세이프 매이슨, 〈코끼리가 울고 있을 때〉, 〈개의 사랑에는 거짓이 없다〉 의 저자
패트리샤 맥코넬은 제인 구달이 침팬지의 행동을 연구하듯 개와 그 주인의 행동을 연구하고 이해한다. 훌륭한 문장력과 뛰어난 통찰력 그리고 감동까지 선사하는 책이다. - 찰스 T. 스노우던, 위스콘신 주립대학교 심리학대학 학장, 전 미국동물행동학회 회장.
오랜 기다림 끝에 개 훈련과 문학이라는 양 분야에서 고전이 될 책이 나왔다. 맥코넬의 명쾌함, 통찰력, 매력, 그리고 유머가 책 전반에 걸쳐 빛나고 있다. - 클라우디아 카진스카, 〈Bark〉지 편집장
<책 속으로 추가>
나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씹어서 망가뜨리고, 짖어대고, 항상 흥분 상태에
작가정보
저자(글) 패트리샤 맥코넬
저자 패트리샤 맥코넬은 30년 가까이 문제 행동을 보이는 개들을 치료해 오고 있는 패트리샤 맥코넬은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의 동물학 부교수로 응용 동물행동학자다. 그녀의 회사인 〈Dog’s Best Friend〉는 가정견 훈련 및 개의 공격성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가로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동물행동 어드바이스 쇼, 〈콜링올펫츠(Calling All Pets)〉의 공동 진행자이며, 한때 애니멀 플래닛 케이블 채널의 펫라인에서 동물행동학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녀는 메디슨 주 외곽에 있는 양 농장에서 개 네 마리(보더 콜리 세 마리와 그레이트 피레네 한 마리)와 함께 일상적인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녀의 블로그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역자 신남식은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 교수로 야생동물학과 동물행동치료학을 강의하고 있다. 삼성 에버랜드에서 20여 년 간 근무하면서 동물원장을 역임했고, 국제화 운영팀장으로서 맹인안내견과 인명구조견, 치료견 양성을 총괄했다. 교수 재직 중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을 겸임한 바 있으며,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이자 한국야생동물의학회 회장이기도 하다. 인간과 동물 간의 유대관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역자 김소희는 동물학 콘텐츠 사이트인 애니멀파크를 십여 년째 운영하면서 동물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전문지 페티앙의 편집기획실장을 거쳐 현재 페티앙북스의 대표로 있다. 과학문화재단의 대한민국 과학콘텐츠 대상 최우수상(2003)과 현대수필 신인상(2006)을 수상했다. 〈아주 특별한 동물별 이야기〉, 〈초능력동물원〉, 〈모든 개는 다르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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