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삼일경영연구원 지음

가디언 2011년 12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1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성공한 중소기업에게서 성장의 힌트를 찾아라!

불확실성이라는 안개를 헤치고 시장을 개척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성장전략 백서『퀀텀』. 중소기업에서 비약적 성과를 이룬 중견기업들, 즉 퀀텀기업들의 성공 노하우에 대해 연구하고 분석한다. 연 매출 400억 이상 1조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과 업력, 성장성, 기업의 수익성을 기준으로 선별하였다. 이러한 퀀텀기업의 핵심역량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그리고 무엇으로 경쟁할 것인지, 제품 및 프로세스의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자신의 성장을 재정적으로 어떻게 감당할지, 독자적인 브랜드를 키우고 있는지, 민첩성과 유연성을 잃지 않으면서 규모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세계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이드해준다.

중소ㆍ중견기업의 비약적 성공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책. 퀀텀기업의 전략과 자사의 전략을 비교해 보고, 철저히 분석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도록 돕는다.

목차

저자의 글_성장의 힌트를 찾아라
프롤로그_ 불확실성이라는 안개를 헤치고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들

1장. 게임의 룰 정의 법칙
주먹구구식 기업은 오래갈 수 없다
당신 회사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성공사례] 태광ㆍ가장 많은 금형으로 세계를 정복하다
선일금고ㆍ금고만이 낙산사 화재에서 유일하게 멀쩡했다
사업확장은 시장주도권을 잡은 후에도 늦지 않다
[성공사례] 이연제약ㆍ건강보조제품 시장을 넘보는 대신 제약 부문에 주력하다
한성에프아이ㆍ한 브랜드에 집중 또 집중
인접영역에 성장기회가 있는가
[성공사례]태웅ㆍ유연한 문어처럼 확장하다
주성엔지니어링ㆍ반도체와 LCD 장비 기업에서 태양전지 장비 기업으로
핵심사업의 현주소 진단법
퀸텀키워드

2장. 경쟁력 확보의 법칙
전략적 구두쇠가 돼라
[성공사례] BBTㆍ목표원가, 초저가에도 이익이 남는 비결
아이젠하워법칙
[성공사례] 김영모과자점ㆍ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현금흐름 경영을 실천하라
[성공사례] 연호전자ㆍ가격경쟁력의 비결은 금융비용 제로
우진패션비즈ㆍ현금 완사입 방식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다
원조보다 더 잘 만들어라
[성공사례] 원앤원ㆍ흔한 메뉴에 기술을 더하다
해성아이다ㆍ이탈리아의 가죽을 앞서라
프로세스 혁신의 가능성이 1%라도 있는가
[성공사례] 백산OPCㆍ끊임없는 혁신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기업 내부의 지식을 체례적으로 관리하라
[성공사례] 심팩이엔지와 이랜드ㆍ지식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다
구매원가를 혁신하라
단순화의 힘
현금흐름 경영은 전사적 과제이다
퀸텀키워드

3장. 고객 발상의 법칙
잘 팔리는 물건은 따로 있다
[성공사례] 와이즈파워ㆍ고객이 느끼는 차별적인 가치가 무엇인가
뻔하지 않은 곳에서 수익을 찾아라
제품 차별화가 불가능하면 다른 길도 있다
[성공사례] 에스티오ㆍ남자들은 슈트보다 셔츠와 타이를 자주 바꾼다
SDNㆍ가치사슬을 확장하라
신텍ㆍ대기업은 엄두도 못내는 수익모델
골프존ㆍ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팅크 웨어ㆍ대기업 못지 않은 서비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기업은 브랜드를 남긴다
[성공사례] 미스터피자ㆍ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마케팅
코메론ㆍ남들도 다 만드는 건 이제 그만 만들자
성주디앤디ㆍ변방의 지사가 본사 브랜드를 삼키다
고객 중심의 사고로 발상을 전환하라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라
이미 성장한 브랜드를 인수하라

4장. 조직운영의 법칙
일회성 슬로건을 넘어 철학을 공유하라
[성공사례] 미스터피자ㆍ가맹점이 아닌 가족점
연호전자ㆍ공장을 멈추는 한이 있어도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
초심을 기억하는가
[성공사례] 골프존ㆍ인재란 일류대학 출신이 아니라 열정을 불사르는 사람
채용 전략을 바꿔라
숙련자의 경험을 사라
인재가 인재를 부르는 선순환 구조
변화에 익숙한 문화를 만들어라
가치 중심의 기업 조직을 구축하라
찾아오길 기다리지 말고 인재를 찾아 구애하라
'인정 많은 리더'가 아니라 '공정한 리더'가 돼라
합리적 성과관리 기준을 설정하라
퀸텀키워드

5장. 해외시장 공략의 법칙
지도 밖 행군을 시작하라
글로벌 플레이어와 손잡아라
글로벌 비지니스를 나설 때 집중해야 할 부분

6장. 한계 극복의 법칙
불황에 빛을 발하는 '스몰 M&A'
남의 것을 최대한 활용하라
M&A와 제휴, 어떤 것이 정답일까?

에필로그_ 실패에서 얻은 통렬한 교훈
부록

책 속으로

우진패션비즈는 물건을 주문한 즉시 패션업체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현금 완사입 방식으로 구매한다. 그러므로 현금흐름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옷이 잘 팔리지 않으면 재고부담은 물론 자금압박을 피할 수 없다. 우진패션비즈는 40여 개의 유명브랜드의 이월상품을 기존 아울렛보다 5개월 이상 앞당겨 구매한다. 유행에 민감한 패션상품은 중고차처럼 시간이 시자며 가격이 하루가 멀다 하고 떨어진다. 그래서 시즌이 지나면 상품을 하루라도 빨리 아울렛 매장으로 옮겨와 소비자들 앞에 내놓는 게 중요하다.
-84p, <현금 완사입 방식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다>

상품이 다양할수록 선별적인 가격 인상의 여지가 커진다. 도소매거래, 예비부품, 관광, 항공여행 부문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부문의 공통점은 고객들이 몇 가지 주요 상품에만 관심을 보일 뿐, 나머지 상품의 가격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는 것이다. 자주 구매하지 않는 상품의 경우는 그 가능성이 더 크다.
-134p, <제품 차별화가 불가능하면 다른 길도 있다>

골프존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재미’다. 가상공간이라는 점을 활용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일들을 모두 시켰기 때문이다. ‘경복궁 앞마당에서 골프를 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광화문 한복판에서는?’이라며 우스갯소리로 했던 일들이 골프존에서는 가능하다. 시뮬레이션 골프를 통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145p,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자수성가한 기업주와 직원의 관계는 때론 거칠어 보이지만, 오랜 세월 끈끈한 관계로 이어져 있는 게 일반적이다. 이성적 판단보다는 정서적 교감이 우선하는 것이다. 최고 경영자 자신도 ‘공정한 리더’와 ‘인정 많은 리더’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면 후자를 택한 경우가 많다. 임직원을 평가하는 데도 이 같은 성향이 그대로 반영된다. 직원 가운데 어떤 한 사람에게만 잘 대하면 다른 많은 사람들이 섭섭하다.
-213p, <‘인정 많은 리더’가 아니라 ‘공정한 리더’가 돼라>

출판사 서평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추천
국내 최초, 비약적 도약을 이룬 우량 중견기업들의 ‘성장전략’을 총망라한 책
최근 경제위기와 맞물려 기업들의 위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위기는 그 도를 넘어섰다고 말한다. 그들은 입을 모아 ‘경쟁력 확보’와 ‘성장’을 기업이 풀어야 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소?중견기업이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 즉 퀀텀점프하기 위한 명쾌한 답을 안겨준다.
저자인 삼일경영연구원은 그동안 수많은 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해오면서 대부분의 학자와 애널리스트, 언론이 대기업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못내 아쉬웠을 뿐 아니라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국가나 단체에서 선정만 해놓고 뒷짐지고 있는 현실을 보며 누군가는 우량기업이 된 그들의 원동력이 무엇이고, 한 기업이 탄생하여 성장의 길을 훌륭하게 밟아 나아가려면 어떠한 역량들이 필요한가를 짚어주어야겠다는 집념으로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한마디로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우량 중견기업 29개 회사의 성장DNA를 집중 분석해 그들의 성공전략을 집약해놓은 책이다. 기업의 올바른 성장방향에 대한 고민, 차별화된 진화와 특유의 전략으로 자신만의 강점을 만들어낸 그들의 기록은 이 땅의 척박한 경쟁 환경에서 치열한 실행을 통해 얻은 성과라서 더욱 매력적이다.
저자는 이러한 우량 중견기업들의 성공을 이끈 성장의 원천을 여섯 가지 법칙으로 정리하고 있다. ‘게임의 룰 정의 법칙’, ‘경쟁력 확보의 법칙’, ‘고객 발상의 법칙’, ‘조직 운영의 법칙’, ‘해외시장 공략의 법칙’, ‘한계 극복의 법칙’이다. 이를 통해 핵심사업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법, 전사적으로 현금흐름 경영을 실천하는 노하우, 대기업과의 차별화, 인재가 인재를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법 등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그래서 기업의 신화창조의 비밀을 보는 듯한 재미와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진다.
이 책을 통해 낮은 성공확률, 한 번 실패했을 때 다시 재기할 기회를 주지 않는 한국 기업 시스템 안에서도 남들이 찾기 어려운 기회를 포착, 도전해 결국 비약적 성과를 이룬 선구자적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창업자나 CEO, 중간 관리자들에게 회사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지침과 함께 희망을 던져준다.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금과 인력, 그리고 브랜드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차별화’가 관건이다. 한국경제가 발전하려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이 책은 기로에 서 있는 이들에게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한다. -윤석금(웅진그룹B회장)

1.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가?
구멍가게 하나 차릴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전략적 사고란 게 그렇게 쉽지 않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저자는 자신의 강점을 모른 채 상대 기업의 전략을 베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1장 「게임의 룰 정의 법칙」에서 전략적 사고를 위한 필수 과정으로 우선 자사의 강점을 거침없이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2004년 화마가 휩쓸고 간 낙산사는 처참했다. 가장 안타까운 소실 중 하나는 보물 475호인 낙산사 동종(銅鐘)이다. 불길이 얼마나 강했는지 고철덩어리가 되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유일하게 멀쩡한 게 하나 있었다. 바로 선일금고제작이 생산한 내화금고이다. 물론 안에 들어 있던 귀중품도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품질을 인증받은 선일금고제작의 강점은 1000℃가 넘는 고온에서 세 시간 이상을 견딜 수 있는 내화성 기술력이다.
1장에서는 선일금고제작뿐 아니라 가장 많은 금형을 확보해 세계를 정복한 태광, 건강보조제품 시장을 넘보는 대신 제약 부분에 주력해 성공한 이연제약 등 자신의 강점을 바로 알고 장점을 특화시켜 빛을 본 중견기업을 통해 자사의 핵심역량을 진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 현금흐름 경영을 실천하라
기업을 인체에 빗대어 말하면 자산은 체격, 손익은 체력, 현금흐름은 혈액에 해당한다. 사람은 체격이 왜소하거나 체력이 약하더라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혈액순환이 안 되면 곧바로 죽고 만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자산과 손익이 많더라도 현금이 끊기면 사망이다. 이른바 흑자부도가 여기에 속한다. 일본의 교토기업이 그렇듯이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반열에 오른 회사들도 현금흐름을 중요시한다.
경영학 교과서에 나오는 따분한 얘기가 아니라 초저가에도 이익이 남는 BBT, 현금완사입 방식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인 우진패션비즈 등 가격경쟁, 제품의 질 경쟁뿐 아니라 현금흐름 경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담고 있다.

3. 제

작가정보

저자(글) 삼일경영연구원

저자 윤재봉은 경영 전반의 영역을 두루 섭렵한 컨설팅 1세대 전문가로 유명한 그는 현재 삼일회계법인의 대표와 삼일경영연구원의 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오랫동안 삼일 PwC에서 해온 수많은 컨설팅 프로젝트에서 습득한 생생한 기업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강미라는 전략 컨설턴트 출신으로 현재 삼일경영연구원에서 기업의 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총괄하면서 매일매일 경영진과 면대면으로 만나는 접점에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허미연은 삼일경영연구원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슈보고서와 산업분석 보고서를 집필하며, 신규 사업전략 수립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