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이 장면을 아시나요. 1

김동규의 오페라 이야기 1
김동규 , 정혜진 지음
생각을담는집

2011년 05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2월 19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8.30MB)
ECN 0102-2018-600-002698005
쪽수 347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800원

쿠폰적용가 8,8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시리즈 전체 2
이 장면을 아시나요. 1
9,800
이 장면을 아시나요. 2
9,8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하면 오페라, 참 쉽고 재미있다!
오페라 가수 김동규가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오페라의 세계 『이 장면을 아시나요』. 93.9MHz CBS FM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진행자로서 클래식을 대중화하는 데 힘쓰기도 한 그가 '이 장면을 아시나요'라는 코너를 통해 높은 오페라의 문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었다. 이 코너는 만 2년 동안 30여 편의 오페라 작품을 아리아와 함께 한 장면 한 장면 소개한 것이다. 이번 책에서는 방송이라는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오페라 전체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카르멘>,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등 주옥같은 오페라 작품들의 가사가 어떤 내용인지, 무슨 상황에서 부른 노래인지, 노래를 부른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관련 자료 및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제1권>
객석의 관객이 아닌, 무대 위의 오페라 가수가 쓴 오페라 책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총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오페라의 간략한 정의, 오페라 용어를 비롯해 주옥같은 오페라 명곡들을 소개한다. 본문 곳곳에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오페라 무대에 섰던 김동규의 개인적인 경험도 간간히 녹아 있어 생동감과 사실감을 더해준다.
프롤로그/ 아름다운 당신에게
오페라에 관한 짧은 이야기
/오페라(Opera), 무엇에 쓰는 것인고?
/ 이 정도만 알아도 편리하다, 오페라 용어

1장 질투와 복수, 그 핏빛 사랑의 비극

-피에트로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Cavalleria Rusticana
"시칠리아 섬의 거친 정열, 그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

-루제로 레온카발로
팔리아치 I Pagliacci
"광기와 공포의 무대, 어느 것이 허구이고 어느 것이 실제인가"

-조르주 비제
카르멘 Carmen
"자유로운 사랑과 순수한 사랑, 그 이루어질 수 없는 불협화음"

2장 자유를 꿈꾸는 사랑, 사랑을 꿈꾸는 자유

-가에타노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진실하고 겸손한 사랑, 그것이 바로 사랑의 묘약!"

-주세페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하늘이 용서한 과거, 인간이 짓밟은 순정"

3장 현실과 사랑의 꿈 사이, 여인의 미소와 눈물

-자코모 푸치니
나비부인 Madama Butterfly
"백인 남성의 사랑놀이, 그 치명적인 장난에 박제된 나비의 사랑"

-가에타노 도니제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Lucia di Lammermoor
"권력을 향한 욕망, 가문이라는 굴레, 그 속에 희생된 순수한 사랑"

-빈첸초 벨리니
몽유병의 여인 La Sonnambula
"질투와 불신의 벽을 넘어 언제나 승리하는 순결한 사랑"

... 그는 목에 잔뜩 힘을 주고, 속사포 같은 말솜씨로 너무나도 유명한 카바티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Udite, Udite, O rustici...!
자, 자, 주목! 들어보세요! 거기 농부 아저씨도 여길 좀 보시죠.
뭐, 다들 이미 잘 아실 걸로 믿습니다만,
나로 말씀드리자면 위대한 위사, 백과사전적인 지식을 지닌 척척 박사,
그 이름도 찬란한 둘카마라올시다!
셀 수 없이 많은 경이를 실현하고, 혁혁한 공을 세운 이 몸의 명성은
전 우주와 에... 그... 또, 하여튼 다른 모든 곳까지 널리 퍼져 모르는 자가 없지요!
전 인류의 은인이오, 모든 병증의 치료자로서,
단 며칠 동안에도 완치를 이루어내고, 병원을 텅텅 비게 만들어버릴 수도 있고,
내가 가는 세계의 모든 곳에 튼튼한 건강을 팔 수도 있소!
자, 자, 이거 한번 사 봐요.
내가 거의 공짜로 요걸 넘겨드릴 예정이올시다.
이 약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치통을 치료하는 기적적인 액체로서,
쥐와 해충을 싹 사라지게 만드는 강력한 효능도 가지고 있죠!
게다가 여기, 믿을 만한 인증서로 공인도 받았으니 여러분이 직접 확인들 해보시구려.
이 기쁘고 풍성한 나만의 특별한 물건으로
일흔 먹은 할아버지도 병약한 노인네도 열 명의 자녀를 둘 수 있지요.
아니, 어쩌면 열 명에서 스무 명의 손자를 볼 수도 있소!
이 만병통치약으로 단 일 주일만에
괴로움에 몸부림치던 수많은 과부들도 눈물을 멈출 수가 있다오.

마치 요즘 랩가수처럼 술술 풀어놓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넋을 잃고 감탄사만 연발할 뿐이었지요. 자칭 저명한 의사랍시고 허풍을 떨어대는 이 돌할이 약장수의 너스레는 점입가경, 설상가상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O voi matrone rigide...
오, 저 뻣뻣한 아주머니! 다시 싱싱한 젊음을 찾고 싶으신가요?
...
(본문 사랑의 묘약 중에서)

바리톤 김동규가 초대하는 황홀한 명작 오페라의 세계!
93.9MHz CBS-FM <아름다운 당신에게> 최고 인기 코너 ‘이 장면을 아시나요’
장면이 아닌 모든 오페라를 보여주고 싶은 욕구를 책으로 해결하다


김동규는 오페라 가수다. 연대음대를 거쳐 세계 최고의 성악학교로 꼽히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베르디 국립음악원 수석합격, 모든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이태리 라 스칼라 극장에 최초로 선 한국 성악가. 김동규는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이미 이탈리아 전역을 돌며 공연을 하는 프로패셔널 가수였다.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발하게 무대에 섰던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악가가 됐다. 오페라만을 고집하지 않는 그는 크로스오버 앨범 를 발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대중적으로 큰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매일 아침 9시에 진행하는 93.9MHz CBS FM <아름다운 당신에게>는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예능프로그램과 맞먹는 높은 청취율을 자랑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동규의 오페라 이야기, 이 장면을 아시나요》는 바로 그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코너에서 출발했다.
오페라가 근엄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마치 유랑극단에서 변사가 들려주는 것처럼 오페라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를 통해 클래식에 문외한인 일반인들도 주파수를 맞추기 시작했다.
“아니, 오페라가 뭐하는 데 쓰는 물건이여?”라고 묻던 사람들에게 “오페라가 별 게 아녀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친절하게 말해주는 김동규의 ‘이 장면을 아시나요’는 그 어떤 코너보다 큰 인기가 있었다.
사실 오페라가 별건가? 아니다. 우리가 지금 영화를 보고 즐기듯, 수 세기 전 유럽 사람들은 오페라를 보며 즐겼다. 영화에 멋진 스토리가 있고, 훌륭한 배우가 있는 것처럼 오페라마다 멋진 음악을 만들어낸 작곡가가 있었고, 그 작품들을 연주하는 훌륭한 오페라 가수들과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수 세기가 지난 지금도 이러한 오페라가 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그것들이 스토리와 음악을 통해 우리 인간의 가장 깊은 정서를 건드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김동규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2주일 동안 독방에 갇혀 있다 돌아온 날, 자신을 걱정해주는 다른 죄수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어. 난 모차르트와 함께 있었거든. 그의 음악은 내 머리 속에 다 있어. 이건 그 누가 뭘 어떻게 한다 해도 결코 빼앗을 수 없는, 내 안의 강력한 힘이야.”
그렇게 말하는 그의 얼굴은 비록 초췌해도 표정은 충만한 표정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래서 음악을 듣고, 그래서 오페라를 듣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감동 속에서 기억하는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울려 퍼지던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편지의 이중창’. 그 아름다운 노래가 머리 위로 울려 퍼질 때 그들이 받았던 감동과 위로. 우리 역시 길에서 혹은 CF나 영화, 드라마 등에서 숱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토막토막 듣고 각각 마음속에 울림을 갖기도 한다. 그것이 어떤 아리아인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음률 정도는 흥얼거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조금은 궁금하지 않은가? 대체 이 아리아가 어떤 대목에서 등장하는지, 어떤 내용인지. 김동규는 말한다.

‘그 노래’의 제목을 알아내는 것만으로 만족한다면 그 노래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란 미미한 것에 불과하겠죠. 어떤 사람과 내밀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신문에 실린 인터뷰 기사 한번 본 것 정도의 ‘앎’으로는 부족한 것과 같습니다.
가사는 어떤 내용인지, 무슨 상황에서 부른 노래인지, 노래를 부른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의 감성에 딱 맞는 음악, 내 영혼을 떨리게 하는 오페라를 발견한다면, 그 음악은 당신의 인생을 조금쯤 바꿔놓을지도 모릅니다. 그 음악은 더욱 조급하고 삭막해져가는 이 세상살이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을 당신의 영원한 친구이자 연인이 되어줄 테니까 말이지요.

그동안 CBS-FM <아름다운 당신에게> ‘이 장면을 아시나요’ 코너에서 만 2년 동안 지금까지 소개한 작품은 무려 30여 편.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한 장면 한 장면을 소개하면서 김동규와 방송작가 정혜진은 아쉬웠다고 고백한다. 한 장면 한 장면이 아닌, 오페라 전체를 들려주고 싶은 욕구. 그러나 프로그램 사정상 여의치 않았다. 이 책 《김동규의 오페라 이야기, 이 장면을 아시나요》는 바로 그 욕구를 채운, 서 말의 구슬을 꿴 진주 같은 책이다.

객석의 관객이 아닌, 무대 위의 오페라 가수가 쓴 유일한 오페라 책
이 책에는 유난스럽게 레치타티보(서창)와 아리아가 많다. 그러다 보니 책이 꽤 두껍다. 그런데 이것 역시 지은이 김동규와 정혜진 작가의 깊은 의도가 있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오페라 가사를 따라가다 즉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리고 이런 유명한 아리아는 앞부분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어야 좋지 않을까 생각했고요. 이태리어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들리거든요.”
그래서 이 오페라 책에 소개되는 아리아의 첫 문장은 원어로 표기하고 있다.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오페라 무대에 섰던 김동규의 개인적인 경험도 이 책에 간간히 녹아 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읽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다.
그동안 출간된 대부분의 오페라 관련 서적은 모두 객석에 앉아있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이 책은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고 노래를 하는 가수가 쓴 책이다. 그러다 보니 시각이 남다르다. 함께 공연했던 가수들의 이야기와 실제 연기하면서 노래를 하는 오페라 무대에 대한 실상 등을 조금씩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자, 이제 2막은 활기찬 모무스 카페에서 시작이 되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파리의 번화가, 라틴 구역에는 물건을 파는 행상인들의 외침이 들려옵니다.
“Aranci, ninnoli! Caldi I marronie. 오렌지요! 대추야자요! 군밤도 있어요!” 장난을 치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애교를 떠는 여인들, 씩씩한 군인들까지. 카페 모무스 앞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지요.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도 귀엽게 삽입됩니다. 그 사이로, 서로를 꼭 끌어안은 미미와 로돌포가 지나갑니다. 로돌포는 모자 장수의 마차 앞에 멈춰서, 예쁜 분홍색 모자를 미미에게 사서 씌워 주지요. 행복한 두 사람이 모무스 카페로 들어갑니다.
이 장면은 무대에 서는 입장에서도 아주 신나는 장면인데요. 진짜 친구들과 놀 때와 같은 흥겨운 기분을 무대 위에서도 그대로 즐기게 되기 때문이지요. 저는 극 중에 음식이 나오거나 뭘 먹어야 하는 장면이 나오면 진짜로 다 먹습니다. 물론, 제가 노래하지 않는 장면에서만 먹습니다. 차례가 오기 전에 재빨리 삼켜버리는 거죠. 특히 베르디의 <리골레토>에서는 와인, 닭고기, 케이크 등등 풍성한 요리들이 식탁에 가득하지요. 이런 것들을 먹으면 배고픔도 달래지고, 작품에 더 몰입할 수도 있습니다. 몰입할 때면, 정말 나 자신의 인생 자체가 극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 이렇게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먹고 놀며 노래도 하는 게 바로 내 진짜 모습이지. 사실, 이렇게 먹고 마시다가 공연 중에 큰 소리로 기침을 해버린 적도 있고, 빵이 목에 걸려서 민망한 적도 있긴 있어요. 그래도 푸치니의 <라 보엠> 같은 작품은 현실주의 작품이잖아요. 다른 작품들보다도 더욱 현실적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대에서의 실감나는 연기가 가능한 걸 겁니다. (라보엠 중에서)
오페라의 가장 큰 악기는 성악가들의 목소리. 성악가들의 목소리만으로도 오페라의 분위기와 상황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무대에 선 사람들만이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한 번 더 들어보자.

바리톤이 맡는 배역들의 사랑은 순수한 사랑이 아닌 욕망에 가깝지요. 테너가 목숨을 거는 사랑을 한다면 바리톤은 결코 목숨을 걸고 사랑하지 않습니다. 바리톤 음역대의 목소리가 선천적으로 지닌 그 어둡고, 강렬하며, 독한 기운 때문이지요. 바리톤보다도 더 어둡고, 낮고, 깊은 목소리의 베이스는 항상 뒤에서 지켜보는 오빠나 아버지, 현명한 철학자 등의 역할이 맡겨집니다. 목소리 자체가 지닌 성격 때문에 늘 넓게 포용하고 지켜보는 캐릭터가 표현되는 것이지요.
자, 이렇게 바리톤이 항상 나쁜 역할만 하는 게 바리톤으로서 억울하지 않으냐고요? 뭐, 꼽추 역할로 온몸을 구부리고 노래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선 가끔 작가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바리톤이야말로 극을 완성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존재임을 알기 때문에, 그런 역할이 싫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지요. 바리톤은 언제나 갈등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극’에서는 언제나 갈등이 있어야만 이야기가 구성될 수 있지요. 바리톤과 같은 반동적 인물, 그가 만들어내는 갈등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인 테너 혹은 소프라노는 더욱 부각될 수가 있습니다.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를 봐도, 베르디의 <오텔로>를 봐도, 토니오나 이아고가 없었다면 아마 아무 일도 일어날 수가 없었겠지요. 바리톤이 연기하는 후덕한 성격의 캐릭터는 아마도 <라 트라비아타>의 제르몽뿐일 겁니다. 후덕하다고는 해도, 그 역시 비올레타와 알프레도를 헤어지게 만들기도 하고 다시 결합하게 만들기도 하며 집중력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캐릭터지요.
이상주의적인 테너와는 달리 쿨하기도 하고 계략도 잘 꾸미는 이성적인 캐릭터 스카르피아를 얘기하다 보니, 1991년의 KBS홀 개관기념공연 당시의 무대가 떠올라

작가정보

저자(글) 김동규

저자 바리톤 김동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가수 김동규.
연대음대를 거쳐 세계 최고의 성악학교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합격한 그는 모든 성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라 스칼라 극장에 선 최초의 한국 성악가로서 오페라의 본고장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도니제티의 <린다 디 샤모니> 등 6개의 오페라 음반을 내기도 한 그는 클래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크로스오버 앨범 를 발표,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93.9MHz CBS FM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진행자로서 클래식을 대중화하는 데 힘쓰기도 한 그는 특히 ‘이 장면을 아시나요’라는 코너를 통해 높은 오페라의 문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더욱더 대중과 가까운 클래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글) 정혜진

저자 정혜진은 2000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여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의 2악장을 선물해준 친구 덕분에 고전음악감상실에 가입했다는 작가 정혜진. 음악은 방송을, 방송은 사람을 더 사랑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그동안 CBS TV <음악의 발견>를 조연출했으며, 평화방송 을 거쳐 현재 CBS FM <김동규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구성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김동규의 오페라 이야기 시리즈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김동규의 오페라 이야기 시리즈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이 장면을 아시나요. 1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