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까바르 인도네시아

김상술 지음

그린누리 2011년 11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2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빠까바르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 우리 문화를 심고 가꾸는데 열정을 쏟았던 저자의 경험과 소감을 담은 책이다. 특히 우리 동포사회의 성장과정 및 한인 사회를 이끌어가는 단체들을 중심으로 우리 교민들의 사회ㆍ문화 활동을 조명하였다. 또한 쌍방향 문화교류를 통한 한류확산의 필요성과 인도네시아 내 한인사회와 한국인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 제고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1
책 머리에/ 2

제1부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인도네시아

적도가 통과하는 상하(常夏)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큰 아름다운 군도
다양성 속에 통일 이루어
천혜의 관광 요람, 동식물의 보금자리

자바원인(原人)에서 빤짜실라(Pancasila) 시대까지
인도네시아의 역사적 발자취
인도네시아의 독립과 발전
인도네시아 국기와 나라 문장

조화로운 다문화 사회, 신비로운 문화예술
다 언어, 다민족이 일궈낸 다문화 국가
여행 시 필요한 인도네시아 어
종교의 자유와 종교를 가질 의무
무슬림과 인도네시아 사회
이슬람교의 5대 의무 생활화
환경이 국민성에 영향
외래요소가 가미된 신비로운 문화예술

날로 가까워지는 양국관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긴밀한 협력
교역규모 날로 확대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6대 투자국
기회의 땅으로 다가와

제2부 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나라

천혜의 자연경관, 다양한 문화유산
섬마다 색다른 분위기
세계문화유산 많아

만물이 생동하는 곳
살아 숨 쉬는 땅/ 고온 다습한 기후/ 울창한 산림, 동식물의 보고/
섬, 섬, 섬, 섬들
자바 섬, 수마트라 섬, 술라웨시 섬, 보르네오(깔리만탄)섬,
누사 뜽가라• 말루쿠 제도, 파푸아(이리안 자야) 섬

꼭 가볼 만한 곳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
세계적 문화유적지 족자카르타
자카르타 주변의 갈 곳과 볼 것

다양한 교통 수단
항공편/ 도로와 대중교통/ 철도/ 항구
항공편 운항 스케줄
루피아(화폐) 이야기
루피아로 통용되나 달러도 필요
환율 변동에 특히 주의

지역마다 종족마다 독특한 음식문화
음식의 전통과 맛 다양
지역별 음식의 특징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 메뉴

열대 과일 이야기
망고의 추억/ 두리안의 향수/ 사랑해요 망기스
먹으면 키 커지는 과일 스망카/ 기타 과일

여행 ∙체류 시 유의사항
출입국관리
건강관리
현지 생활에 알아두면 유용한 것들
고유의 문화와 관습존중
휴일 및 근무시간
‘소삐르’와 ‘뿜반뚜’는 인간적으로 대우해야
팁 문화
신변 안전대책
사건∙사고, 체포구금 시 대처 요령
위기상황 시 연락처

제3부 한류와 문화교류

한류의 태동과 드라마 인기
2002 월드컵과 한류태동
드라마로부터 촉발된 한류

한류스타들의 활동과 한류확산
장나라의 문화외교활동
BOA 한류의 위력 확인시켜
한국영화 보급과 태풍을 몰고 온 장동건
한류기반 조성과 우리 문화 심고 가꾸기
한류기반 조성
수하르토 대통령박물관의 한복 새 단장
한복과 바틱의 교류
인도네시아의 우리 문화 지킴이
작은 문화 실천운동 ‘아름다운 축제’
한류의 첨병 태권도

한국적인 공연과 한류기반 강화
한국전통국악의 진수 ‘코리아 판타지’
전통의 틀 속에 현대적 생명 불어넣어
동양적 공감대를 이끌어낸 ‘천 년의 춤 깊은 북 울림’
리듬감 있는 춤사위와 아름다운 한복의 어울림
자카르타를 난타한 한국의 소리
바타비아의 신명 나는 울림

한국 종합전시와 한류체험
한국인의 얼이 깃든 한국종합전시회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화(한 타임즈, 김용)
현대조형미술 전시회와 문화적 동질성 공감
한류체험 『From Korea with Love』

한국문화주간 축제와 문화교류증진
양국의 현대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

한국어 열풍과 한글 세계화
한국어 열풍이 불기까지
한글 세계화의 첫 번째 쾌거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에 한국자료실 마련

인도네시아에서 밥값 하는 한국 음식
한류의 효과 실감
드라마 ‘대장금’효과 톡톡
한식의 대중화 갈 길 멀다

진정한 한류의 지속 확산을 위하여
한류는 우리의 전통과 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키우기
한국 마니아를 키워라
현지화 전략과 현지상황 고려
혐 한류를 경계하면서
이미지 관리로 국가브랜드가치 높여야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포용정신 키워야
쌍방향 문화교류 바탕 위에 한류확산
문화교류 불균형 해소
영화를 통한 문화교류 촉진

책 속으로

2천여 년 동안 국제 무역의 중심부에 있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규모(약 2억 4,000만 명)의 인구와 480여 종족, 583개 언어를 가진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이러한 이질성, 복합성,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슬람문화뿐만 아니라 불교∙힌두교문화를 아우르고 전통을 유지하면서 현대문명을 받아들여 전통과 현대, 자연과 문명, 빈과 부의 조화를 이룬 다민족∙다문화국가이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6대 투자국이며 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이 날로 증진됨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위상도 더불어 높아져 가고 있으며, 한인사회는 어느덧 최대 외국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인도네시아는 17,508개의 아름다운 섬나라로 풍부한 천연자원, 울창한 숲, 아열대 식물과 희귀 동물의 보고이다. 이곳 섬들의 해안은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 빛을 띠고, 수천 종의 열대어와 산호초가 자생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바다 속 생명체는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로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오랜 역사 속에서 불교와 힌두교 왕국이 흥망을 거듭하면서 남긴 다양한 문화유산과 종족별로 독특한 가옥형태와 민속문화가 있어 섬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에게 가장 부러운 나라로 떠올랐다.한국 드라마와 가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고 한국어 열풍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찌아찌아족의 한글 채택은 한민족의 문화유산을 세계와 공유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사멸위기에 있는 찌아찌아족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것이다. 지속적인 한류확산을 위해서는 쌍방향문화교류를 확대하면서 우리 문화와는 이질적인 이슬람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우리 문화를 심고 가꾸어야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자녀들을 위한 국제학교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있으며 과거와 첨단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기죽지 않고 커다란 꿈과 폭넓은 사고력을 키워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인도네시아는 자녀를 위한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제2의 아마존의 눈물을 찾아서!󰡓
지구상 마지막 원시의 섬들이 있는 곳, 인도네시아

이 책은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제2의 아마존이 있는 나라, 지구상 마지막 원시의 섬들이 있는 인도네시아의 살아 숨쉬는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인도네시아는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의 요람이자 해양레포츠의 천국이며, 세계 문화유산이 풍부한 아름다운 나라라고 묘사하면서 원시적 전통과 고유문화를 고수하는 종족들의 문화적 특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480여 종족과 583개 언어를 가진 다문화·다민족국가 인도네시아가 이뤄낸 ‘다양성 속의 조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인도네시아에서 4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했던 저자는 재임 당시 겪은 인도네시아의 지진, 쓰나미, 폭탄 테러 등 잦은 재해와 사건을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위기의 땅이 아닌 기회의 땅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풍부한 자원과 2억 4천만에 달하는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나라와 외교적으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형성하면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날로 늘어나고 우리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내 최대의 외국인 커뮤니티로 성장한 우리 동포사회를 조명하고, 머나먼 남국에서 우리 문화를 심고 가꾸며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교민들의 사회·문화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한류가 확산하기까지의 배경과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부톤섬의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고유 문자로 채택한 배경과 인도네시아 내 한국어 열풍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쌍방향 문화교류 촉진 및 한류의 지속 확산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현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생활 이야기와 여행과 정착, 투자나 은퇴이민, 자녀교육에 참고할 각종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저자는 글로벌시대의 성공 조건으로 다문화, 다민족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중시하고 어린 시절 인도네시아에서 다양성과 창의성을 터득한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예를 들면서 인도네시아는 자녀를 위한 기회의 땅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생활비가 저렴하게 들고 값싼 노동력이 풍부해 각 가정에 생활 도우미를 두거나 운전기사를 고용할 수 있어 노후 안식처로 고려해 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한편, 저자는 이 책에서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책 꾸러미 보내기 운동」을 제안하면서 판매액의 5%를 책 꾸러미 보내기에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빠 까바르(Apa kabar?) : ‘안녕하세요?’라는 의미의 통상적인 인사말

작가정보

저자(글) 김상술

저자 김상술은 1957년 생. 일찍이 공직에 입문하여 문화공보부를 시작으로 공보처, 국무총리 공보실, 국정홍보처에 근무하면서 문화와 홍보업무에 정진해 오다가 지난 2002년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으로 부임하여 4년간 근무한 바 있다. 2006년 귀임 후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정책홍보팀장, 문화체육관광부 정부발표지원과장,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개관준비상황실장을 거쳐, 현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