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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소리쳐

유현상 지음
세종미디어

2011년 03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5월 0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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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53MB)
ECN 0102-2018-800-002685491
쪽수 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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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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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의 전설 유현상이 이야기하는 꿈과 열정!
대한민국 최초의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을 이끌었던 유현상의 열정적인 삶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꿈을 향해 소리쳐』. 헤비메탈 그룹의 리더, 당대 최고의 스타 이지연의 매니저, 트로트 가수로 극적인 변신을 거듭하다 2008년 다시 백두산으로 돌아온 유현상. 그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 결혼을 해 수많은 남성들에게 지탄을 받기도 했다. 여러 소문에 시달리며 때론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지만, 그는 절망하지 않고 남아 있는 열정으로 음악을 붙잡고 다시 일어섰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무대 위에서 관객을 휘어잡는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는 20대 못지않은 열정과 자신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현상의 도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다른 가장들처럼 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빠로서의 모습, 그를 따라다닌 수많은 소문과 오해에 대한 진실, 음악과 노래에 대한 이야기 등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절망 앞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이야기가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다.
프롤로그 _ 돌격! 우리가 백두산이다! ·10

제1장 꿈은 열정을 키우고 열정은 인생을 키운다
국민가수 인순이 매력 포인트 Made by 유현상 ·19
오직 기타만을 위한 가출 ·23
너희들끼리 해 인마! ·27
동두천의 기타 소리 전국을 울리다 ·31
기타를 자르자 치즈를 먹자! ·36
남산 데이트가 키운 최고의 뮤지션 유현상과 윤수일 ·42
두들겨 맞고 짓밟혀도 음악을 위해서라면 ·46
기타는 내게 마약 노래는 내게 열정 ·52

제2장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전설을 쓰다
눈물과 한숨으로 희망을 작사하다 ·59
꿈과 꿈이 만나면 전설이 만들어진다 ·63
세계가 놀란 한국의 Big Band, 백두산 ·68
당신들은 방송출연금지야! ·75
백두산이 무너졌다 전설이 사라졌다 ·79

제3장 백두산보다 높게, 백두산보다 화려하게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돌 스타 이지연을 낳다 ·85
지연이가 대신 이룬 백두산의 꿈 ·90
헤비메탈의 전설에서 ‘아이돌 메이커’로 ·94
너는 사랑을 향해 달리고, 나는 내리막을 향해 치닫고 ·99
한 시대의 로망이 떠나고 ·104
절망의 끝에서 다시 음악을 외치다 ·110

제4장 사랑, 그 아름다운 해독제
막다른 길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117
우연히 만난 운명, 아름다운 여자 최윤희 ·120
두 사람이 꾸는 하나의 꿈 ·125
누구도 막지 못한 운명적 사랑 ·131
이 결혼 인정할 수 없네 상대가 돼야지! ·136
전격 비밀결혼 대작전 ·140
여자야 여자야 약해지면 안 돼 ·148

제5장 가족은 내 인생 최고의 행복
첫 아들, 첫 사위, 첫 인정, 첫 행복 ·155
아이들은 우리에겐 기쁨 그 자체 ·159
외조의 왕이 되어 미국 땅을 밟다 ·162
왜 이렇게 망가졌어? ·169
당신은 마녀, 나는 산타클로스 ·174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 남편과 아빠 ·179

제6장 백두산, 다시 세상을 향해 외치다
백두산의 이름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다 ·185
세대를 뛰어넘는 전설의 무대, 이제부터 시작이다 ·189
아저씨 개그맨 맞죠? ·195
소리쳐, 다 같이 젊음을 소리쳐 ·199
다시 한 번 록의 전성기여 오라! ·202

에필로그 _ 음악은 늙지 않는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206
화보 _ 나의 꿈, 나의 사랑, 나의 가족 ·209

한번은 인순이와 집 앞에서 놀다가 티격태격 다툰 적이 있다.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내가 장난을 심하게 걸어서 화가 났던 것 같다. 인순이는 나와 싸워봤자 좋을 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냅다 달아났고, 나는 도망치는 인순이를 쫓아가 몸을 밀쳤다. 그때 공교롭게도 인순이는 화단처럼 돌이 쌓여 있는 곳에 넘어져 뾰족한 돌에 턱이 찢기고 말았다. (20~21p)

나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기타를 들고 목공소를 찾아가 톱으로 윗부분을 잘라냈다. 속이 다 후련했다. 내 음악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무대 위에서 절정에 이르는 한순간 하늘 높이 기타를 치켜드는 내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37~38p)

비디오로 본 외국 밴드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가며 연습하면서 느꼈던 점도 있었다. 외국인들과 우리는 걸음걸이부터 다르다는 것이었다. 식습관도, 언어도, 풍습도 다 달랐다. 그러자 문득 저 친구들이 먹는 음식을 먹고, 저 친구들이 하는 말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당분간 김치를 먹지 말자. 한국말도 하지 말자. 친구도 외국인들만 사귀자. 저들을 이기려면 먼저 저들의 풍습과 생활 습관부터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40p)

어느 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던 나는 문득 깨달았다. 외국 그룹의 음악을 따라하는 나는 뮤지션이 아니라 한낱 원숭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 생각을 하자 나도 모르게 슬픔이 북받쳐 올랐다. 왜 나는 원숭이처럼 남의 음악을 흉내만 내고 있는 것일까? 왜 내 것을 가지고 있지 못할까? (47p)

문을 열고 들어가자 키가 크고 비쩍 마른 친구가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순간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저 친구 외국인인가?’
눈을 크게 뜨고 무대를 쳐다보았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놀라운 소리였다. 나는 귀신에 홀린 사람처럼 콜라 한 잔을 들고 무대 위로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
“마셔. 마셔.”
내가 노래를 끝내고 콜라를 건네자 비쩍 마른 친구가 피식 웃었다. 그 친구가 바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이다. (66p)

일본 잡지「번」은 ‘아시아의 수준을 넘어섰다.’며 백두산 2집에 최고점을 주었다. 한국에 들어와 우리를 취재해 간 잡지 기자는 내가 마이크를 입에 넣는 사진까지 실으면서 ‘한국의 그룹이 우리들에게 경고를 하고 있다.’는 기사를 썼다. 실제로 앨범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팔렸고, 지금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일본뿐만이 아니었다. 영국의 록 주간지 「케랑Kerrang」도 ‘백두산이 정말 한국인들로 구성된 그룹이 맞느냐?’며 우리에게 스콜피언스Scorpions와 대등한 점수를 주었다. (72~73p)

방송출연금지 사유는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도 기가 막혔는지 그 내용이 아시아판 타임지에까지 실렸다. 내 사진도 실렸는데, 역시나 입에 마이크를 집어넣는 사진이었다. (76p)

도균이가 영국으로 떠나면서 백두산은 끝내 해체되었다. 베이시스트 김창식은 그래도 계속 록을 하겠다며 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고, 드러머 한춘근은 재즈 공부를 하면서 음악적 식견을 넓혀갔다.
1986년 「어둠 속에서」를 발표하며 세상에 그 존재를 알렸던 백두산이, 세계를 휘어잡으려고 강력한 사운드를 장착했던 백두산이 웅지를 채 펴보지도 못하고 불과 2년 만에 진격을 멈춘 것이다. (80p)

“그래? 현상 씨, 저기 좀 봐.”
그때 송 피디가 손으로 가리킨 사람이 바로 지연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지연이를 발견했을까? 피디의 눈에는 고감도 안테나라도 달려 있는 모양이었다. 당시 송창의 피디의 조연출이었던 안우정 현 MBC 예능국장도 같은 말을 했다.
“아까부터 저 아이가 자꾸 눈에 들어오네. 저런 친구 괜찮지 않아? 어때?” (88p)

지연이는 NHK방송국 공개홀 무대에 나카모리 아키나와 함께 섰다. 사회자가 KBS가요TOP1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수라고 지연이를 소개했다.
낯선 일본 땅에서, 낯선 관객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당차게 노래를 부르는 지연이를 보자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내가 꿈꿨던 일을 마침내 지연이가 해낸 것이었다. 그때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지연이의 모습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95~96p)

나는 한강 고수부지에서 운동을 하고, 기타와 발성 연습을 하면서 곡을 썼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지나간 일들은 배에 띄워 멀리 바다로 떠나보내기로 마음먹었다.
과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내 자신을 믿었다. 스스로 포기만 하지 않으면 기회는 분명히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113p)

열정이 있기에, 나에겐 절망은 없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서 유현상만큼이나 극적인 변신을 거듭한 사람이 또 있을까.
그는 90년대 초반 헤비메탈의 전설적인 그룹 백두산의 리더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돌 스타 이지연의 매니저로 변신한다. 첫 번째 변신이다. 한국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이지연이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훌쩍 미국으로 떠나자 이번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 두 번째 변신이다. 그리고 2008년에 다시 백두산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세 번째 변신이다.
그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일은 또 있다. 김연아 선수 못지않게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원조 국민요정 최윤희와의 결혼으로 그는 수많은 남성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어떤 라디오 방송 피디는 그의 디스크를 집어던지며 후배들에게 “이제부터 유현상 노래 틀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극적인 변신을 거듭한 대가로 그는 ‘유현상 때문에 백두산이 해체되었다.’, ‘여고생 가수 이지연과 동거한다.’, ‘최윤희를 납치해 강제로 결혼했다.’는 등 수많은 헛소문에 시달려야 했다. 또한 이지연을 톱스타로 키워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때 갑자기 이지연이 미국을 떠나면서 그는 순식간에 내리막길을 탔다.
하지만 그는 절망에 휩쓸리지 않았다. 상황은 암담하기 그지없었지만 그는 불씨처럼 남아 있는 열정을 지펴 꿈이자 희망인 음악을 붙잡고 다시 일어섰다. 그의 앞에 아름다운 사랑이 나타난 것도, 그가 인생 최고의 선물인 가족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여전히 무대 위에 서서 하늘을 찌를 듯 송곳 같은 샤우팅으로 관객을 휘어잡을 수 있는 것도 모두 희망의 힘, 열정의 힘 때문이다.

이 책은 중학교 때 기타에 빠져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를 꿈꿨던 사람, 대한민국 최초의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을 이끌었던 사람, 톱스타 매니저와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거듭하다 음악적 뿌리인 록으로 되돌아온 사람, 이제는 다시 전설이 되어 음악으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사람, 유현상의 열정적인 삶을 담은 최초의 자전적 에세이다.

< 추천사 >
80년대 후반 백두산이 등장했을 때 그 파워풀한 노래와 연주에 나는 반하고 말았다. 한국에도 헤비메탈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지독한 연습을 통해 쌓은 실력으로 증명해 보였다.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백두산은 불과 3년 만에 해체되고 말았다. 가사가 영어라는 이유로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것이 결정타였다.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이유였고, 그것은 시대적 불행이었다.
하지만 유현상은 시대적 불행을 뛰어넘어 후배 양성이라는 새로운 길을 걸었다. 내가 추천하기 전에 이미 그는 여고생 가수 이지연을 키우고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아이돌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이지연이 어느 날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에게 좌절 따윈 없었다. 그가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의 사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남자, 열정을 다해 세상을 사는 남자가 바로 유현상이니까. 그가 쓴 최초의 자전적 에세이인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말하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삶이 보인다.’고.
- 송창의 (tvN 대표이사)

어렸을 때 현상 오빠는 지독한 개구쟁이였다. 그런 오빠가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전설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지금의 40~50대들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오빠의 강렬한 목소리와 파격적인 몸짓을. 당시 젊은이들에게 오빠는 우상 같은 존재였다. 그들은 답답함 속내를 오빠의 노래를 들으며 풀었고,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백두산 호랑이처럼 무대를 뛰어다니며 팬들을 휘어잡던 오빠와, 오빠의 노래에 열광하던 팬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현상 오빠를 그리워했던 지난날의 젊은이들이여,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열정을 되살려라. 우리에게도 힘차고 뜨거웠던 시절이 있었음을 기억하라. 그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으니. 마치 선물과도 같은 이 책은 4040뿐만 아니라 1020 젊은이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듬뿍 안겨줄 것이다.
- 인순이 (가수)

누군가가 나에게 “록의 대부 유현상 씨가 트로트를 하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분명하게 대답했다. 음악은 하나라고. 록이나 트로트나 똑같은 음악이다. 어느 음악이 더 급이 높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형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여 활동했던 시기를 일종의 음악 여정을 떠났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긴 여행을 마치고 다시 백두산의 보컬로 되돌아온 형을, 나는 진심으로 환영한다. 하지만 트로트를 불렀던 형도 나에겐 마찬가지로 소중하다.
나는 고등학교 때 처음 현상이 형을 만났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형은 나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힘들 때 형을 찾아가 만나면 따뜻한 위로를 받았고, 용기를 얻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으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오늘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형에게 삶의 자세를 배운다. 형님! 내 마음속에는 항상 형님이 계신다는 거, 알고 계시죠?
- 김태원(그룹 부활의 리더)

내가 현상이를 처음 본 것은 20대 초반이었다. 하얀 눈이 축복처럼 쏟아져 내리는 어느 겨울날 새벽에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남산을 올라가는데 나처럼 기타를 메고 노래를 하면서 내려오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현상이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나보다 더 열심히 연습을 하는 친구가 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독한 연습 벌레 유현상, 그는 진정한 음악 고수다. 나는 알고 있었다. 현상이가 언젠가는 다시 로커가 되어 무대에 서리라는 것을. 현상이만큼 록을 사랑하는 사람도, 또 열정적인 사람도 없었으니까. 다만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20대 못지않은 소리를 내지르다 쓰러지는 것은 아닐는지, 조금 걱정이 된다. (현상아, 나이 생각해서 좀 살살해라!)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내 친구, 유현상. 이 책을 읽으면 그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잘 알게 될 것이다. 하루를 평생처럼 사는 현상이의 삶에 대한 열정이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 윤수일 (가수)

1980년대 후반 헬포드를 연상케 하는 금속성 초고음을 내지르던 유현상. 20여 년이 지났어도 그의 샤우팅 창법은 여전히 송곳처럼 날카롭기만 하다. 그것은 유현상이 백두산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끊임없이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백두산은 해외 진출을 노리고 야심차게 만든 2집 앨범의 곡들이 영어 가사라는 이유로 방송출연금지 처분을 받자 한국의 음악 풍토에 회의를 느낀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영국으로 떠나면서 해체되고 말았다.
이 책에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를 꿈꿨던 유현상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음악 세계, 꿈을 이루기 위한 피나는 노력, 톱 가수의 매니저로 절정의 시간을 보내다 날개 잃은 새처럼 추락했을 당시의 좌절감과 고통,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의 만남, 가족에 대한 사랑 등 우리들이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암담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삶은 놀라울 정도로 감동적이다. 지금 불행에 발목 잡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은 당장 이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 삶에 대한 의지와 힘찬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임진모 (음악평론가)

백두산 선배님들의 2집 앨범이 한국 헤비메탈 사에 길이 남을 명반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유현상 선배님의 하늘을 찌를 듯한, 4옥타브를 넘나드는 샤우팅 창법과 천재 기타리스트 김도균 선배님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속주 연주는 전율 그 자체였다. 놀라운 것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선배님들의 빼어난 실력은 그대로라는 것이다. 아니, 사운드가 예전보다 한층 더 강렬해졌다. 무슨 이유일까? 무협지 주인공처럼 영약이라도 드시는 것일까? 이 책, 선배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이 책을 읽으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선배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 노브레인 (가수)

신중현 선생 이래로 짧지 않은 한국 록의 역사에서 백두산, 그리고 유현상이라는 이름이 갖는 무게는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다.
백두산은 한국 록이 공중파 텔레비전을 누비면서 가장 번성했던 시절에 그 선두에 섰던 자랑스러운 그룹이며, 유현상은 바로 그 팀의 절대적 존재였다. 나는 아직도 가사가 영어라는 이유만으로 백두산 2집 앨범의 노래들이 방송을 탈 수 없었던 현실에 가슴 아픔을 느끼며, 우리의 어린 록 키드들이 이 책을 읽고 제2, 제3의 유현상이 되어 훗날 그처럼 멋진 모습으로 록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 언니네이발관 이석원 (가수)

절망이여 오라,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
새로운 도전? 두렵지 않다


나이 지긋한 한 남자가 머리를 길게 기르고, 가죽옷을 입고, 젊은이들의 거리 홍대 앞 상상마당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른다. 강한 비트의 노래를, 열정을 다해 목이 터져라 외친다. 바로 헤비메탈의 전설적인 그룹 백두산 리더 유현상이다.
공연장 모습을 보자. 자식 또래의 젊은이들이 손가락으로 사랑의 표시를 만들어 끊임없이 내보이며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다. 하늘을 찌를

작가정보

저자(글) 유현상

1971년 동경의 대상이었던 록그룹 라스트찬스의 기타리스트로 데뷔, 음악의 전당 오비스캐빈 무대에 섰다. 이후 국내 최고의 인기 그룹 사랑과 평화와 검은 나비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1986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과 그룹 백두산을 결성,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전설이 되었다. 1집 「Too Fast! Too Loud! Too Heavy!」에 이어 해외로 진출하려는 야망을 품고 대부분의 곡을 영어로 만든 2집 「King of Rock’n Roll」은 일본은 물론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도 스콜피언스와 대등한 점수를 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영어 가사 때문에 방송출연금지 처분을 받아 마침내 백두산은 해체되고 말았다.
1988년 백두산프로덕션을 설립해 가수 이지연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재능 있는 후배들을 키웠고, 1991년에는 지금의 김연아 선수만큼이나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후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 「여자야」「갈 테면 가라지」 등의 노래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난 2008년 5월, 18년 만에 백두산을 재결성해 또다시 세상을 놀라게 했다. 2009년 4월에는 4집 「Return of the King」을 발표, 백두산이 완벽하게 귀환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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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향해 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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