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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경제전쟁에 승리하라

전경일 지음
다빈치북스

2018년 02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1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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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3.37MB)
ISBN 978899630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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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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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초우량 기업의 조건은 ‘이순신 정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순신 정신을 21세기 경제·경영학적 의미로 해석한 『이순신 경제전쟁에 승리하라』. 이 책은 이순신 장군이 부하들과 백성들의 도움을 받아 정적들의 음모와 술수를 넘어 승리가 불가능한 상황임에서도 어떻게 떨쳐 일어나 완전한 승리를 이루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나아가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와 공인으로서의 삶의 면면을 살피며 장군을 경영리더로 새롭게 되살렸다. 이 책은 장군의 승리의 비밀이 무엇인지, 그 마지막 승리의 여정까지 따라간다. 장군의 평생에 걸친 ‘이순신 정신’의 발로는 역발상 전략과 함께 창조, 신뢰, 협동의 정신으로 나타난다.
이순신 장군은 서른 두살에 무과에 급제하며 처음으로 무인의 길로 들어섰다. 그에게는 숫한 난관과 시련이 닥쳤지만, 이 놀라운 원칙주의자이자 완벽주의자는 시련 앞에 굴하지 않았다. 묵묵히 준비역량을 기르고 창조적 혁신 활동에 몰두했다. 그의 혁신 활동은 단순히 전투 승리에 그치지 않고 전쟁 전체 판도를 뒤바꾸는 파급력을 지닌 전략으로 바뀌어 역사 전개 방식을 틀어 버리는 괘거를 가져왔다.
머리말_경제난국시대, 글로벌 도전을 넘어설 해법을 이순신에게서 찾다|8

1장. 경제전쟁시대, 우리는 모두 이순신이다|12

2장. 철저한 준비역량으로 경영현장에 우뚝 서다|20
장군과의 만남|22
작은 첫출발과 원칙주의|24
임박한 전란과 준비역량|28
위기의 현실화|34
상시적 대비책으로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하라|35

3장. 필사즉생의 자세로 격전의 현장에 맞서다|44
400년 전 핏빛 남녘 바다|46
옥포해전: 경영자라면 태산같이 무거이 하라|48
당포해전: 거북선은 적진을 가르고|53
한산대첩: 개별 승리보다는 전체 판세를 뒤집어라|55
전략적 우위를 점하는 기본전략을 점검하라|61
부산포해전: 성공 혁신을 재혁신의 기회로 삼아라|70
웅포해전: 전투수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라|73
2차 당항포해전 등: 승리를 위한 조직력을 확보하라|75

4장. 리더에게 진정 임무란 무엇인가?|80
목숨을 건 이순신 협업 공동체|82
전략적 판단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90
구성원의 능력개발에 총력을 다하라|93
굳은 맹세로 한결같이 신념에 복무하다|97
열망으로 쓰러짐을 일으켜 세우다|102
난중 여가활동으로 사기 진작과 반성의 시간을 갖다|104
꿈의 대화를 통해 현실문제의 해법을 찾다|107
경영자란 끊임없이 두려움과 맞서는 자|113
수신은 경영자다움을 얻는 마지막 관문|118

5장. 난국을 뛰어넘는 창조적 전략|122
고도의 학습력으로 경쟁력을 갖추다|124
제한된 자원을 살리는 수국(水國) 프로젝트|130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다|134
정보전쟁에서 승리하라|137
창조적 가치 창출로 현재의 한계를 뛰어넘어라|141

6장. 조직 내 사내정치를 경계하라|158
내부의 적들과의 싸움|160
선조의 뒤늦은 후회| 171

7장. 승리를 향한 대장정에 나서다|176
멀고 먼 대장정의 길|178
일대회전의 싸움을 옹골차게 준비하다|185
명량에 우뚝 서다|190
승리를 이끄는 전략적 우위의 조건|198
이순신, 불멸의 정신으로 남다|205

나오는 말_‘이순신 정신’은 경제전쟁 승리의 보루이다|216

〈부록1〉 이순신 장군 주요 연표|219
〈부록2〉 이순신 장군 행적도와 임진왜란 전도|228
〈부록3〉 이순신 장군이 치룬 주요 해전|229
〈참고문헌〉|237
‘이순신, 경제전쟁에 승리하라’ 답사 워크숍|239

1960년대 국민소득 79달러라는 최빈국에서 90년대 완제품 시장으로 진출한 쾌거는 이미 과거의 성과에 불과하다. 그간 우리의 수종 산업이었던 반도체, 정보통신, 가전,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이 크게 힘을 잃어 가고 있다. 세계 12위의 경제 강국이라지만 내수 부문은 보잘 것 없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지만,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어떻게 하다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이 같은 총체적 위기상황을 타개할 묘안은 무엇인가? 이순신이 해답이다.
-(1장)

1592년 4월 13일 158,7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적이 부산포에 상륙하는 것을 시발로 전란은 발발한다. 마침내 우려했던 임진왜란이 터진 것이다. 이순신은 바로 보름 전인 3월 27일에야 대포 쏘는 시험을 했고, 하루 전에는 지자포와 현자포를 쏘는 훈련을 했다. 그야말로 폭풍이 몰아치기 직전 간신히 대책을 마련한 셈이다. 전쟁 개시 바로 전까지 부족하나마 준비했다는 점에서 우리로서는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이순신이 전라좌수사에 부임한지 1년 만에 임진왜란이 일어나는데 전란을 준비하기에 그 1년은 충분한 시간이었을까? 이 짧은 기간 동안 장군은 어떻게 해전에 대비해 우리 수군을 파악하고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었을까?
이순신의 관직 경험을 보면, 발포 만호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육전 경험을 쌓았는데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사항이 있다. 알다시피 발포는 전라좌수영에 속하는 군진이다. 평소 이순신의 준비자세로 보건대, 발포만호로 있던 수군지휘관의 경험은 수군의 중요성과 함께 수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대폭 높인 계기가 되었다.
‘준비’란 일이 닥치기 전의 예비 상태다. 평상시 준비 역량이 곧 기업의 관리능력이다. 초유의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치며, 불확실성의 경제에 대한 준비태세는 경영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 준비하는 기업만이 위기를 피하고, 더 큰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준비역량이 경영능력의 하나로 평가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2장)

학익진은 학(鶴)이 날개(翼)를 펼친 듯한 형태를 취한 진법(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렬 횡대의 일자진(一字陣) 형태를 취하고 있다가 적이 공격해오면 중앙의 부대는 뒤로 차츰 물러나고, 좌우의 부대는 앞으로 달려 나가 반원 형태로 적을 포위하며 공격하는 전투전개방식이다. 이 진법은 육상 전투에서 기동력이 뛰어난 기병(騎兵)들이 수행하기에 좋을 뿐 아니라, 해상 전투에서도 기동력이 뛰어난 전선(戰船)들이 효과적으로 적을 공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순신은 육전 전투법을 해상에 변용, 적용해 한산대첩(閑山大捷) 등에서 왜군을 대파한다. 여기엔 기동성이 뛰어난 함대 운용과 조총보다 사거리가 긴 화포 공격이 창의적 전법과 복합시너지를 내며 효과를 극대화시킨 면이 주효했다. 여러 요소를 통섭해 전술지식을 현장에 접목시킨 장군의 창조적 혁신과 운용의 묘미가 읽혀진다. 기업은 장군이 펼쳤던 학익진 전법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학의 날개를 활짝 펴고 글로벌 시장을 품을 대담한 구상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된다. -(3장)

영화 〈300〉에 나오는 것처럼 이순신과 함께 한 277명의 핵심 전사들은 이순신과 함께 했다. 이들의 이름을 지우고서 임란 승리를 평가할 수는 없다. 누가 이토록 목숨을 걸고 적에게 맞서 싸울 수 있었을까? 그들은 무엇 때문에 소중한 목숨을 아낌없이 내놓았을까? 이순신 때문이다. 마음으로부터 부하와 백성의 충성을 이끌어 낸 이순신과 더불어 일심동체의 협력체계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이는 신뢰라는 자산이 없으면 결코 얻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 -(4장)

빈손으로 전쟁을 치러야 하는 장군에게 자원이 넘쳤던 경우란 없다. 장군은 늘 가진 자원이 너무나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상상을 뛰어 넘는 발상으로 창조적 혁신을 이끈다. 불리한 군비(軍備)를 뛰어 넘어 적의 경쟁우위를 무력화시킬 전략병기를 만들려는 역발상에서 나온 것이 기존의 거북선을 재창조 해 낸 ‘이순신 혁신 거북선’이다. 거북선은 적에게 간담이 서늘한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순신 거북선’은 여러 면에서 달랐다. 철저하게 전투 활용을 목적으로 했다. -(5장)

2012년은 임진왜란 7주갑이자, 420주년이 되는 해!
경제전쟁의 승리자로 돌아온 이순신!

21세기 경제위기시대,
우리는 왜 이순신을 찾는가?
치열함과 탁월성의 경영, 경영학의 교범으로
이순신을 만나다.

필사즉생의 ‘이순신 정신’으로
경제위기시대 글로벌 도전을
넘어 설 해법을 찾다!

기존에 알고 있는 ‘이순신 지식’은 거부한다!
통찰과 통섭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순신 경제전쟁과 임진왜란의 전모를 밝히다!

거북선 R&D 센터 ‘골든 트라이 앵글’의 비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승리의 중심에 거북선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거북선이 이순신 R&D 센터의 ‘골든 트라이 앵글’에서 강력한 백업 시스템을 유지하는 가운데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이순신 장군의 지휘 하에, 세 척의 거북선은 여수 일대 각기 다른 선소에서 제작되었다. 그 장소는 전라좌수영 본영 앞 선소, 돌산 방답진 선소, 쌍봉 선소 세 곳이다. 이순신 장군이 이렇게 각기 다른 선소에서 거북선을 제작케 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에는 몇가지 숨은 비밀이 있다. 이순신 장군이 3곳에 거북선 제작 센터를 둔 것은 목재 등 자원 채취의 용이성, 동시다발적 제작의 필요성, 진수 후 작전 투입의 적지성(適地性), 건조 지역의 제 조건, 프로젝트 관리상의 백업 시스템 차원 등의 이유가 반영된 것이다. 요즘 말로 ‘제작 포트폴리오’를 분산해 위험요소를 줄이고, 효과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거북선 R&D 센터의 ‘골든 트라이 앵글’인 각 선소들의 위치를 살펴보면 본영 선소는 남해를 통한 경상도 해역 출격 거점으로, 방답진은 고흥반도와 순천만 일대를 포함한 전라 인근 해역 출격 거점으로, 쌍봉 선소는 만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두 선소를 지원하는 백업어(back upper)로써 크게 기능했다. 한편, 전라좌수군의 본영인 진남관 위치상, 본영은 시제품 개발 센터로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면서 실질적으로 해상전투용 거북선 건조를 총괄한 곳이었고, 방답진은 해상 최전방에 위치해 있고, 쌍봉 선소는 안쪽 깊숙히 위치시켜, 제1 R&D 센터와 제2 R&D 센터로 구성되었다. 물론 이때 쌍봉 선소의 경우에는 ‘숨겨 둔’ 제2 R&D 센터의 역할을 수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각 선소간 거리는 쌍봉-본영(7km), 본영-방답진(15km), 방답진-본영(17km)으로 이순신 R&D 센터는 바다를 향해 뻗어나가는 ‘진격형 골든 트라이 앵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순신 지식 경영의 결정판, ‘무(無)시차 경영’
이순신 장군은 조총이란 신예 무기로 무장한 왜적을 어떻게 무찔렀을까? 여기에는 가장 효율적인 함포 사격 방식이 도입된다. 장군은 함포 사격 시 화포와 회전이 빠른 판옥선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리볼버 소총처럼 배 자체를 360도 회전시켜 가며 화포 사격을 가했다. 앞면의 포가 발사 중일 때 다른 면의 포들은 장약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시차 없이 100% 효율성을 올리는 ‘함포 발사 프로세스’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점 자체로는 적의 3단계 발사 전법인 제사전술과 성격이 같다. 하지만 왜군의 제사 전술이 흔들리는 바다·전함·사수·조총이라는 4가지 불확실한 요소가 작용하고 있는 것과 달리, 판옥선의 경우에는 움직이는 해상에서 배와 화포가 일치 되어 불확실 요소가 2개로 줄어들며 상대적으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발사거리에도 정확하게 수학적 원리가 작용했다. 피타고라스 법칙이 이용되었다. 장군은 적과 아군의 거리는 조총의 유효 사거리보다 크고, 화포 사정거리보다는 작은 지점에서 적함을 맞이해 전투를 치뤘다. 화포 사정 거리 내 적을 둠으로써 명중도를 높이고, 회전식 사격이라는 ‘무(無)시차 경영’으로 함포 사격을 가함으로써 적에게 치명타를 안겼다. 이런 방식으로 아군의 손실은 최소화시키고 적은 궤멸 상태로 몰아넣었다. 장군의 전투 수행 방식은 어떤 전투 프로세스보다 치밀하고 정밀했다. 이런 화포를 탑재한 ‘이순신 귀선’은 화포시대의 전술을 훨씬 앞당긴 것이었다.
거북선 R&D 센터의 ‘골든 트라이앵글’과 360°회전의 화포사격 ‘무시차 경영’은 이순신 장군의 지식경영의 일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는 예전처럼 ‘매뉴얼 중심의 마인드’로는 경영의 본령을 치고 들어갈 수 없다. 21세기 ‘이순신 정신’으로 변화에 적응하고 위기에 대응하며 상대적 경쟁우위를 점하겠다는 창조적 발상만이 혁신의 본질이다.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힘이 우리 내부에 있다는 점을 장군의 경영은 그대로 드러내 주고 있다.

이순신의 〈277〉 전사들, 임란 승리를 견인하다
BC 480년 크세르크세스 왕이 이끄는 페르시아 100만 대군이 그리스를 침공했을 때,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가 300명의 용사를 이끌고 테르모필레 협곡을 지킴으로써 나라를 구해내는 영웅담을 그린 영화 〈300〉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에 소속되어 전쟁이 끝날 때까지 장군과 함께 한 ‘277명의 막하의 장수’들도 이와 같다.
이순신을 따른 막하의 장수들을 보면, 대략 277명의 이름이 올라있다. 대체로 임진년과 전쟁이 소강상태를 보인 이후 다시 재발하는 정유년에 이순신 군영에 뛰어든 핵심인물들이다. 이들은 장군과 함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생사를 함께 했다. 이 277명의 핵심인물들과 더불어 장군은 7년 전쟁을 한 몸으로 치루어 냈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순신의 인품과 리더십에 흠모돼 구국의 일념으로 합류했다. 장군은 그들을 거두었고, 심지어는 발탁하여, 전투 역량을 배가하고 작전을 숙의했다. 임란 승리에 없어서는 안될 이순신의 분신과 같은 ‘핵심 인재’들이었던 것이다.

이순신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내정치’의 폐해를 파헤친다!
여기 위대한 영웅이 있다. 그의 이름은 ‘이순신’. 누구나 영웅은 모든 사람의 위에 존재하며 만인의 축복 속에 자리매김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순신은 달랐다. 일반 백성들에겐 조선을 구한 구국의 영웅이지만 정적들에게는 제거 대상 1호에 불과했다. 이런 음모엔 역설적으로 장군의 원칙주의와 성과가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임란 당시 조선 조정 내부가 ‘사내정치’로 극도로 혼란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정유재란이 재발하기까지 4년여 동안, 명과 왜 사이에는 더럽고 추악한 강화 교섭이 진행되었다. 그로인해 전쟁은 소강상태로 빠져든다. 이때부터 이순신 장군에게는 죽음의 올가미가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선조 이하 대부분 조정 신료들은 전승과 백성 위무로 추앙의 대상이 된 이순신을 시기하여 제거하기 위해 거대한 음모를 꾸민다. 장군을 깍아내리기 위해 ‘원균 명장론’이 급부상한 것은 이 때문이다. 결국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기 직전, 장군은 압송돼 모진 고문을 받고 사형의 위기에 놓인다.
잡히지 않는 ‘내부의 적’에 맞선 장군의 처연함. 그 끝은 저 노량해전에서장군의 죽음으로 마무리 되는 수순만 남겨 놓고 있었다. 장군과 장군이 짊어진 조선의 운명은 백척간두 위의 처절한 깃발과 같았다.
‘이순신 죽이기’ 프로젝트, ‘왜간첩사건’의 다른 해석!
이순신 제거의 명분이 된 가토오의 도해(渡海) 정보. 이와 관련되어 다른 해석이 있다. 즉, 왜장 고니시와 가토오의 이간책이 조선 조정의 보다 주도적인 작전이었다는 것이다. 조선 조정은 정유재란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두 가지 전략을 구사하게 되는데, 하나는 왜장 고니시와 가토오를 이간질시켜 고니시로 하여금 가토오를 제거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조정의 이런 계책은 오히려 일본의 반간책에 걸려들게 된다. 이 작전은 권율이 제안하고 유성룡과 비변사가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 다음으로는 가토오가 바다를 건너올 때 바다에서 적을 맞아 싸워야 한다는 ‘해로차단책’이었다. 이는 임금인 선조가 지시하고 윤두수가 지지했지만, 적이 이미 바다를 건너온 상황이었으므로 성공 가능성은 물 건너간 상태였다. 미묘한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결국 이순신이 희생양이 됨으로써 왜는 당초 노렸던 ‘왜간첩사건’의 목적을 달성한다.

이순신 역경의 삶, ‘더블 딥(W)’을 헤쳐나오다!
‘더블 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들 한다. 세계 경제는 지금 ‘더블 딥’에 빠질 위험에 처해있다. 한번 깊숙이 가라 앉은 것도 모자라 두번이나 가라 앉을 수 있다는 뜻이다.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도 ‘더블 딥’ 상황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이순신 장군도 자신에게 닥친 고난의 길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순신은 32세에 무과에 급제한 이후, 함경도 동구비보의 종9품 권관(權官)으로부터 관직생활을 시작하여, 훈련원 종8품 봉사(奉事), 충청병사의 군관을 거쳐 36세에는 종4품인 발포 수군만호가 된다. 우여곡절 끝에 파직되어 훈련원 종8품 봉사직으로 강등된 이후 함경남도 병마절도사의 군관, 건원보 권관, 훈련원의 정7품 참군(參軍), 사복시의 종6품 주부(主簿) 등의 부위, 교위를 거쳐 42세에는 당시 장군 품계인 종4품 함경도 조산보 만호로 승진한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이순신은 연속 파직되고, 그후 45세 때에는 하급장교직인 전라감사의 군관으로 강등 보직되어 선전관, 종6품인 정읍현감을 거쳐 47세 때 종4품의 진도군수, 종3품의 사리포 수군첨사로 승진한다. 그 다음 곧바로 정3품의 전라좌수사로 승진한다. 임진왜란 발발 이후, 정2품의 삼도수군통제사직으로 승진한 장군은 3차 파직의 아픔을 겪지만 4개월 뒤 복직하여 전사할 때까지 품계와 관직을 유지한다. 현재로 보자면 임원이 되기 전 고참 부장급에서 두번 낙마하고, 대기

작가정보

저자(글) 전경일

저자 전경일은 64년생. 뉴욕시립대학원을 나왔다. 『세계의 문학』으로 시 등단을 했다. 20만부 베스트셀러『마흔으로 산다는 것』으로 확고한 명성을 얻었다. 이후 문학적 사유와 경영학적 마인드로 28권의 책을 냈다. 대표적인 저작으로『창조의 CEO 세종』,『더 씨드: 문익점의 목화씨는 어떻게 토요타자동차가 되었는가?』,『글로벌CEO 누르하치』,『해녀처럼 경영하라』,『초영역 인재』,『구씨이야기 허씨이야기』등이 있다. 이 책은 임진왜란 전 과정을 통해 이순신이 보여준 혁신적 사고와 실행력을 21세기 경영학적 관점에서 치열하게 풀어내고 있다. 임란 당시의 물리적 전쟁과 오늘날 경제 전쟁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경영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이순신 정신’을 통해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갈 통찰과 비전을 얻고, 나아가 경영환경에 힘찬 도전을 할 것을 주문한다. 저자의 다른 인문경영 저작물들과 함께 혁신하는 리더상과 더불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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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경제전쟁에 승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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