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마음을 다하라

이고운영 지음

더숲 2012년 11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1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국내 최고의 쇼호스트 이고운영의 희망과 감동, 그리고 진심의 기록

‘신기록 제조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며 각종 기록을 낳은 국내 최고의 쇼호스트 이고운영의 희망과 감동, 그리고 진심의 기록이다. 저자는 32살에 600대 1의 경쟁을 뚫고 전직을 감행하고 단일시간 매출 128억을 달성한 자신의 성공비밀을 들려준다.

현재의 이고운영이 되기까지 그에게는 성공에 대한 목마름으로 힘들었던 젊은 날이 있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믿고 성찰함에 따라 그는 눈앞의 성공이 아닌 미래의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무엇인가를 향해 진정으로 마음을 다하는 것, 즉 진심(盡心)이었다.

이에 그는 비데를 팔기 위해 3주 동안 매일 2시간씩 비데에 앉아 있는가 하면, 보험을 팔 때 말보다 우선적으로 자신의 가입증명서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러닝머신을 팔기 위해 방송 두 시간 내내 뛰다가 주저앉기를 계속하며 죽기 살기로 뛰었고,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방송하던 초기 홈쇼핑 방송계에서 노래도 부르고 곰춤도 추면서 방송패턴에 일대 혁명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고객에 대한 따뜻하고 적극적인 설득의 기술, 삶과 일에 대한 넘치는 에너지, 치열한 열정과 태도는 대한민국 최다 매출기록, 연매출 2800억 원이 단순한 숫자의 기록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책은 변화를 꿈꾸는 샐러리맨들과 힘찬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삶에 대한 진심, 사람에 대한 진심을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첫 월급 22만원에서 연매출 2,800억원 1인 기업으로 성장하다
넘치는 것보다 부족한 게 낫다
서른두 살에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다
무서운 호랑이를 웃겨라
월급 좀 깎아주세요
작은 씨앗이 열매를 맺기까지

2장 최고를 희망하고 최악을 준비하라
책에서 미래를 본다
인생이라는 학교
상품과 이야기를 나눠라
대화거리 30센티미터
나에게 맞는 이미지를 찾는다
날마다 시를 읽는 남자
이성보다 감성을 성장시켜라
고운 말에는 향기가 있다
연습벌레만이 재능을 앞지를 수 있다
재치 있는 사람이 사랑받는 시대
가까운 사람부터 공대하는 마음
누군들 왕처럼 대접받고 싶지 않을까
멋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라
보험이나 자동차 세일즈를 하신다고요?
잠재된 희망을 보라
의심하지 않고 믿으면 행운도 찾아온다
감동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라
우리는 모두 인생의 주인공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승부하라

3장 삶의 아름다운 인연
사람이 가장 귀한 재산이다
내 인생의 보석 같은 존재들
희망으로 이끄는 사람들
평생 잊지 못할 고객들
세상에서 제일 멋진 당신, 아버지
첫발을 내딛었을 때를 생각하라

에필로그

책 속으로

한번은 상품 담당 후배가 연수기를 가져와 고민을 털어놨다. 그 회사 사장이 이 제품을 개발하느라 몇십억 정도의 빚을 졌는데 창고에 물건만 잔뜩 쌓여 있다는 것이다.
“선배, 이 회사 사장님이 너무 착하신 분이고 물건도 괜찮은데 잘 안 팔려. 선배가 재밌게 방송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중간에 아주머니들이 나오니까, 선배도 이때 함께 참여해서 현장 분위기를 띄우면 어떨까?”자세히 살펴보니 괜찮은 상품이었다. 사장을 만나본 뒤에는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졌다.
“제품 품질에는 자신이 있는데 어떻게 팔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회사 사장의 간절함이 담긴 눈빛이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얼마 뒤면 부자 되실 거예요. 그때 되면 술이나 한잔 사주세요.”
드디어 방송 당일이 다가왔다. 나는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하고 여유 있게 무대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한쪽에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연수기가 달렸다. 연수기는 스킨 스쿠버를 할 때 사용하는 산소통처럼 생긴 물건이다. 방송이 시작되자 내가 봐도 잘 믿기지 않는 내용이 메인 멘트로 나가고 있었다. 멘트의 요지는 이랬다. 연수기가 물에 함유된 철이나 마그네슘처럼 딱딱한 요소를 걸러줘 부드러운 물이 나오고 그 물을 사용하면 화장도 잘 지워지고 머리카락도 잘 감긴다는 것이다. 방청석 쪽에 서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나는 무대 쪽으로 뛰쳐나갔다.
“잠깐만요! 이의 있습니다!”
나의 돌발 행동에 김명화 PD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방송 중 죄송한데 말이 되는 말씀을 해야 믿지요. 화장 한 번 지우려면 얼마나 번거로운지 다들 아시죠? 클렌징로션부터 클렌징폼, 비누 세안까지 꼼꼼하게 하고도 화장솜에 스킨묻혀 얼굴 닦으면 또 파운데이션이 묻어나던데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라고요? 일단 저부터 못 믿겠습니다.”
갑자기 방송 분위기가 냉각되는 게 느껴졌다.
“저도 오늘 방송이 있어 화장을 했는데요. 그럼 제가 직접 한 번 해볼까요? 비누세안 후 물수건으로 닦아보겠습니다. 연수기 물이 화장 지우는 데 효과적이라면 파운데이션이 묻어나진 않겠죠. 한 번 사실을 확인해보도록 하죠.”
조마조마한 순간이었다. 만에 하나 화장품이 묻어나면 처음부터 과장된 홍보를 했다는 소리였다. 하지만 결과는 대박이었다. 연수기 물로 화장을 지우고 나니 파운데이션이 전혀 묻어나지 않았다. 심지어 내 얼굴은 뽀드득 소리가 날 만큼 깨끗해 보였다.
만약 화장이 제대로 지워지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는가. 그동안 팔려나간 물건마저 반품이 들어오면 그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하지만 거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그 상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직감적으로 판단했다. 그것은 나 역시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판단은 정확했다. 그날부터 연수기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얼마 있어 그 회사 사장님은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고 거짓말처럼 부자가 되었다. - <작은 씨앗이 열매를 맺기까지> 중에서

출판사 서평

32살에 600대 1의 경쟁을 뚫고 전직을 감행하고 단일시간 매출 128억,
대한민국 최다 매출기록, 연매출 2800억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한
국내 최고의 쇼호스트 이고운영의 희망과 감동, 그리고 진심(盡心)의 기록

당차고 거침없는 언변과 화려한 경력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쇼호스트 이고운영. 『진심(盡心), 마음을 다하라』는 ‘신기록 제조기’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며 각종 기록을 낳은 이고운영의 희망과 감동, 그리고 진심(盡心)의 기록이다. 현재의 이고운영이 되기까지 그에게는 성공에 대한 목마름으로 힘들었던 젊은 날이 있었다. “하느님, 결코 도와주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방해만 하지 마십시오”라고 기도한 적도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믿고 성찰함에 따라 그는 눈앞의 성공이 아닌 미래의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무엇인가를 향해 진정으로 마음을 다하는 것, 즉 진심(盡心)이었다. 그에게 있어서는 고객을 향한,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심이 있었다. 그는 언제나 공장에서 바로 나온 제품이 아닌, 가치가 담긴 상품을 파는 사람이었고, 단 한 순간도 고객이 아닌 다른 사람을 자신의 사장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무도 그를 알아주지 않을 때에도, 몇십 만 원으로 한 달을 버텨야 할 때도, 32살에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려 할 때도 자신의 삶에 대해 진심을 다함으로써 결국 그는 세상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그는 지금 힘겹게 삶을 찾아가는 우리가 세상을 놓을 수 없는 이유와 눈부신 희망의 증거를 던져주고 있다.

비데를 팔기 위해 3주간 매일 2시간씩 비데에 앉아 있고,
보험을 팔 때 자신의 가입증명서부터 보여주는 ‘물건 파는 도사’의 인생 기술과 성공의 비밀

이고운영의 성공 노하우는 간단하다. 자신의 진심을 보이고 고객이 진심으로 감동하면 되는 것이다. 그는 비데를 팔기 위해 3주 동안 매일 2시간씩 비데에 앉아 있는가 하면, 보험을 팔 때 말보다 우선적으로 자신의 가입증명서를 보여준다. 러닝머신을 팔기 위해 방송 두 시간 내내 뛰다가 주저앉기를 계속하며 죽기살기로 뛰었고,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방송하던 초기 홈쇼핑 방송계에 노래도 부르고 곰춤도 춤으로써 방송패턴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다. 그의 진심은 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연봉협상 대신 야구팀 설립을 요구해 야구팀 감독을 맡는가 하면, 날마다 시를 읽을 만큼 여유와 일상의 행복도 놓치지 않음으로써 자기 삶에 대한 진심어린 적극성도 남다르다.
그의 고객에 대한 따뜻하고 적극적인 설득의 기술, 삶과 일에 대한 넘치는 에너지, 치열한 열정과 태도는 대한민국 최다 매출기록, 연매출 2800억 원이 단순한 숫자의 기록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변화를 꿈꾸는 샐러리맨들과 힘찬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들,
수많은 고객과의 만남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책

빛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세상을 향해 전진한 이고운영. 그는 매순간 포기하지 않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 해내야 한다는 집념을 가졌다. 그 결과 32살의 나이에 600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새로운 인생을 향해 도전할 수 있었고, 연봉보다 많은 빚을 껴안고도 자신의 가치를 보다 높게 끌어올리기 위해 입사하자마자 연봉을 깎고 시작하겠다는 과감한 결단을 제시할 수 있었다.
처음 MP3를 들고 제조사 직원이 찾아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안 된다고 했다. 제조사 직원은 그 반응에 절망했다. 하지만 이고운영은 달랐다. 망설임 없이 “됩니다! 두고 보세요. 아주 잘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팔 수 있다는 의미였다. 결국 그것은 젊은이들 사이에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고, 그 회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가 되었다. 그 회사가 바로 ‘아이리버’다.
그는 무수한 상품을 접하면서 쉽사리 “안 돼”라고 결정지은 적이 없었다. 그 상품이 지닌 ‘미래가치’를 보려고 노력했고, 그것은 현재에만 연연하지 않겠다는 이고운영의 삶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었다. 그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읽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려는 자세로 상품을 팔고 사람들을 만났다.
수없이 많은 판매 기록 속에 가려진 울고, 웃고, 넘어지고, 일어섰던 순간들. 그는 수만 가지 상품을 다루고, 수없이 많은 고객을 만나는 사람들은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그 어떤 상품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담긴 그의 매순간순간이 전해주는 감동의 이야기들은 업계 최고 일인자가 된 이 시대 희망의 멘토 이고운영이 변화를 꿈꾸는 샐러리맨들과 힘찬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의 청년들, 그리고 지금도 수많은 상품을다루고 수많은 고객을 만나는 이들에게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고운영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 1990년 평화방송 성우 1기로 입사했다. 1998년 LG홈쇼핑 쇼핑호스트를 거쳐 2004년부터 현재까지 현대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