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

인맥 화술 스타일 매너

신영란 지음

책찌 2012년 11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여자에게 평판은 스펙보다 중요하다!

인맥·화술·스타일·매너『여자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 <엄마는 생일이 언제였을까>, <행복한 대화법> 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 신영란이 직장생활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이 보듬어야 할 아주 사소한 관계들까지 들여다봄으로써 작은 해법과 섬세한 조언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스펙이 직장생활을 위한 1차 관문이라면 평판은 일생을 좌우하는 두 번째 관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사회생활을 여는 인맥, 화술, 스타일, 매너 4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행복하게 더불어 살기’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사과의 기술부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거절의 기술, 남자를 만날 때 필요한 잔소리 기술, 사소한 매너 지키기 등 우리가 조금더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삶의 방식들을 배울 수 있다.

목차

ㆍ 프롤로그 : 네 가지만 있으면 사회생활 잘 할 수 있다 5

첫 번째 인맥 먼저 필요한 사람이 돼라
허브를 공략하라 16
텃세를 당연하게 받아들여라 21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찾아온다 28
넓고 다양하게 뷔페식으로 만나라 37
나도 써먹을 데가 있는 사람이란 인식을 심어줘라 44
당당한 자세를 유지하라 49
고민은 함께 하되 숙제는 함께 하지 마라 56

두 번째 화술 여자는 말 한마디만 잘해도 예뻐 보인다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사과의 기술 64
안 들어주고는 못 배기는 부탁의 기술 70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거절의 기술 76
기를 살려주는 맞장구의 기술 83
때를 딱딱 맞추는 타이밍의 기술 88
남자를 만날 때 필요한 잔소리의 기술 93
단단히 효과 보는 항의 기술 98
처제 같은 여자가 사랑받는다 106
무조건 이겨 먹으려고 하지 마라 111

세 번째 스타일 스타일은 수준을 말해준다
첫인상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려라 118
벽을 만들지 말고 문을 만들어라 124
항상 20대처럼 보일 필요는 없다 131
때로는 수다쟁이가 될 필요가 있다 137
끌리는 사람이 되려면 신비주의를 버려라 142
착한 척, 예쁜 척보다 더 미운 ‘잘난 척’ 146

네 번째 매너 매너는 품질보증서다
특별대우에 속지마라 154
사소한 매너 지키기 161
일단 수용한 다음에 판단하라 167
친구 관계를 길게 유지하는 비법 173
입이 있어도 말은 없어야 할 때도 있다 178
사랑할수록 독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라 183
좌절할 때도 실패할 때도 강인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190

ㆍ 에필로그 : 자기 자신을 위해 인생을 써라 195

책 속으로

56p 고민은 함께 하되 숙제는 함께 하지 마라
여자들에겐 친한 친구의 일이 곧 자기 일이 돼버리는 경향이 있다. 친구에게 생긴 일이 좋은 일이라면 얼마든지 자기 일처럼 기뻐해도 상관없다. 매사에 다정다감하고 작은 일에도 흥분하기 쉬운 여성 특유의 감성이 문제가 되는 건 대개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다.
판단이 이성을 앞지르게 되면 무리수를 불러들이기 마련이다. 친구나 동료의 남편이 아내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 들더라도 절대 해결사로 나설 생각은 하지 말자. 고민은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 줄 수는 있지만 누구도 해결점을 밖에서 찾을 순 없다는 것. 설사 그것이 스스로를 더욱더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선택일지라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요구에 더 크게 귀를 기울이는 법이다.
특히 부부관계나 연인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부정적인 의견이 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끝장을 보는 일이야 언제라도 할 수 있지만 한 번 끊어진 인연을 다시 잇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당사자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조언은 말 그대로 도움말일 뿐이다. 고민을 들어주는 상대는 당사자의 결정에 자극을 주는 역할에서 그쳐야 한다. 상대방이 아무리 안타깝고 답답한 지경에 처해 있다는 판단이 들더라도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해결하길 강요하지 마라. 육탄전이 오갈 정도로 심한 부부싸움을 한 경우라도 십중팔구는 부정적인 조언을 해준 사람만 악역으로 몰리고 당사자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잘 사는 경우가 더 많다.
쓸데없이 악역을 맡지 않는 것도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결정권을 가질 순 없다. 남의 일에 심판관이 되려고 하진 말자. 스스로 판단하기엔 정의롭다고 하는 행동도 남에겐 본의 아닌 피해를 줄 때가 있는 법이다.

154p 특별대우에 속지마라
‘이건 너에게만 말하는 비밀이야’라고 속삭이는 사람의 심리엔 ‘비밀을 안 이상 우린 한편이 될 수밖에 없어’라고 하는 계산이 깔려 있다. 특별대우의 함정을 파게 되는 것도 실은 그런 이유에서다. 듣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어도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던 비밀이라니 믿어주는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는 사람들은 웬만해선 남의 비밀을 발설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말 끝마다 ‘비밀’을 강조하는 사람은 대부분 신뢰하기 어렵다. 비밀이 많다는 건 남에게 떳떳치 못한 일이 많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말해놓고 뒤끝이 개운치 않을 것 같은 얘기라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다른 사람의 비밀을 도마 위에 올려놓는 것은 절대 해선 안 될 행동이다. 설사 자기 자신과 연관된 이야기라도 상대방이 무조건 내 편이 돼줄 것이란 기대는 애초부터 버리는 게 좋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남들끼리 하는 전쟁에 총대 메고 나서길 강요할 순 없는 법이다.

출판사 서평

ㆍ 여자에게 평판은 스펙보다 더 중요하다

어떤 사람은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지만 주변이 외롭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에게는 사람이 따르지 않는 한두 가지 단점들이 있다. 말투가 문제가 되었든 태도가 문제가 되었든 명품 대접을 받기에 충분한 사람의 스타일을 망치는 것은 대부분 사소한 것들이다. 남들 보기에 ‘다 좋은데 이것 하나만 신경 썼으면’ 하는 사소한 결점이 그 사람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것이다. 스펙이 직장생활을 위한 1차 관문이라면 평판은 일생을 좌우하는 두 번째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ㆍ 스타일을 조금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사회생활은 ‘네 가지’에서 시작된다. 개그 소재로도 등장하는 네 가지는 싸가지 혹은 사소한 예의로 대변되는데 이를 이 책에서는 인맥 · 화술 · 스타일 · 매너로 규정하고 있다. 여자의 사회생활 속에는 결혼과 가족, 직장, 자녀교육, 이웃과의 소통, 친구 등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다. 이 책은 직장생활에 국한하지 않고 여성이 보듬어야 할 아주 사소한 관계들까지 들여다보고 작은 해법을 제시하려고 애썼다. 섬세한 여성들에게는 섬세한 조언이 필요하다.

ㆍ 네 가지 있는 여자가 오래 간다

능력 있다는 소리 들으며 스카우트 되었는데 새 직장에 적응을 못 하고 은근히 따돌려진다면? 대화만 하면 항상 말다툼으로 끝난다면? 기껏 도와주고도 욕만 먹는 스타일이라면? 내 잘못이 아닌데 다들 내 편을 안 들어 준다면? 당장 전화해서 이런 일들을 다 털어놓고 싶은데 전화할 데가 없다면?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네 가지(싸가지)를 재발견할 필요가 있다. 네 가지 있는 여자는 직장에서 오래 일할 수 있을뿐더러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과도 오랫동안 연락하며 지낼 수 있다. 무엇보다 결혼생활과 가족관계에서도 큰 마찰 없이 오래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 원하는 것이 거창한 행운과 벼락 맞을 정도의 돈이 아니라 작은 행복을 오래오래 지키는 것이라면 이 책에서 그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영란

저자 신영란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기자를 거쳐 한겨레문화센터 강사 등을 역임하였다. 지은 책으로 <엄마는 생일이 언제였을까> <행복한 대화법> <잘 풀리는 인생은 스타일이 다르다> <100% 공감대화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