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영웅들 이야기

오성수 지음 | 오성수 그림

브런치북스 2008년 09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세계의 역사를 요동치게 만들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소개합니다. 각 영웅들은 고뇌와 역경이 있었지만, 강인한 의지와 정신력으로 그 상황을 모두 이겨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위대한 영웅들의 일화를 만나 보세요~!

목차

1장 율리우스 카이사르
2장 블라드 쩨베쉬
3장 올리버 크롬웰
4장 살라딘
5장 카를 마르텔
6장 무함마드
7장 윌리엄 월레스 & 로버트 부르스
8장 헤르만
9장 한니발
10장 앙리 뒤푸르
11장 피로스

출판사 서평

정복자이야기, 그리고 영웅들이야기

세계의 역사를 요동치게 만들었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명쾌하게 만화로 엮었습니다.

역사는 대부분 승리한 자의 입장에서 만들어지고 기록되어진다고 합니다.

역사 속에서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의 나폴레옹, 독일의 히틀러, 몽골의 징기스칸, 그리고 알렉산더대왕 등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은 전쟁영웅이라기 보다는 침략자들이라고 불러야 옳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전쟁이라는 잔혹한 수단을 통해서 역사에 이름도 없이 전쟁터에서 싸우다 죽어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전쟁터 속에서 피 흘리며 죽어가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힘없는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준비도 갖추지 못한 채, 어떠한 힘도 발휘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에서 전쟁의 공포 속에서 숨죽이며 살아야했답니다. 전쟁이란 잔혹하고도 처참한 상황 속에서 무섭고 기나긴 날들을 시련과 고통 속에서 신음했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비명과 고통에 젖은 목소리가 아직까지도 귓가에 생생하게 들려오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영웅이란, 모든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존경하고 숭배하기 보다는,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서로 느끼는 감정이 상대적이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서는 위대한 영웅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침략당한 나라에서는 자신들이 피와 땀을 흘려서 가꿔놓은 삶의 보금자리를 송두리째 짓밟고 무너뜨린 잔혹한 침략자라고 손가락질 당하며 비난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살펴본다면 이순신장군, 을지문덕 장군, 강감찬 장군, 양만춘 장군 등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위인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홀연히 온 몸을 내던지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치열하게 싸운 진정한 전쟁영웅이라 할 수 있겠지요. 또한 로마제국을 화려하게 번성시킨 카이사르 같은 로마시대의 영웅적인 인물 이야기는,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로마제국보다 힘이 약한 나라들을 침략하여 그 나라의 귀중한 것들을 빼앗으며 로마의 지배를 받게 만드는 팽창주의, 또는 제국주의를 긍정적으로 느끼게 하는 그릇된 생각을 심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로마인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보호를 위해 다른 여러 나라들을 정복했겠지만, 이것은 자기 나라의 국민을 보호를 위해서 힘없고 약한 나라를 공격하여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수없이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는 비참한 상황은 그 어떠한 말로도 정당화 될 수가 없겠지요. 카이사르도 전쟁을 통해 점령한 나라의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흡수할 수가 있으면 최대한 흡수해서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했었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는 매우 혹독하게 대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에서는 당연했었던 것으로 여겨졌을지도 모르지만, 전쟁에서 패한 나라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붙잡혀가서 혹독하게 노동을 당하는 노예로 생활해야 했었지요. 인류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전쟁에 몰입했었던 수많은 전쟁광들이 가장 고민했었던 것은 누구를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공격해서 승리를 차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쟁을 일으켜야하는 호소력 있는 그럴듯한 명분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성수

tv-cf 기획자, tv-cf animation 감독을 했습니다. 현재는 여러 매체에 일러스트를 기고하며 어린이 책을 만드는데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오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