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즐거워지는 인도수학

김영빈 지음

열린숲 2008년 09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6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수학책!
빠른 계산과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을 길러주는 인도 베다수학을 우리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초급 사칙연산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목차

들어가는 글 | 논리와 창의력을 기르는 베다수학

제1장 덧셈
1. 보수를 이용하라
2. 큰 수는 블록을 만든다

● 재미있는 수 이야기1 - 세상에서 제일 큰 수는?


제2장 뺄셈

1. 뺄셈도 보수를 이용한다
2. 모두 9에서 마지막은 10에서

● 재미있는 수 이야기2 - 19단을 외자!


제3장 곱셈

1. 19단의 비법
2. 11의 마술
3. 신기한 그리드 계산법
4. 만능 크로스 계산법
5. 원만 그려도 답이 나온다
6. 선만 그려도 답이 나온다
7. 재미난 퍼즐 계산법
8. 83x87=? / 38x78=?
9. 끝의 자리가 5일 때의 곱셈
10. 10의 배수로 만들어라

● 재미있는 수 이야기3 - 조선시대 최고의 수학자 이순지


제4장 나눗셈

1. 2, 4, 8로 나눌 때의 비법
2. 5로 나눌 때의 비법
3. 9로 나눌 때의 비법
4. 11로 나눌 때의 비법

책 속으로

왜 사람들은 수를 헤아릴 때 10진법을 쓸까?
계산기는 2진법을 사용하고 계산하는 속도도 훨씬 빠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10진법을 쓰는 걸까? 사람들이 10진법을 쓰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그것은 인간이 10개의 손가락을 가졌기 때문이다.
수렵과 채집을 하던 원시시대 때부터 인류는 수를 헤아려왔다. 잡은 동물들을 동료들끼리 나누기 위해 필요했기 때문이다. 처음에 수를 헤아리기 위해 인류는 손가락을 사용했다. 이는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수를 헤아리는 것과 똑같다. 그리고 수만 년이 흐르는 동안 인류는 열 손가락 이상의 수를 헤아리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10진법이다.
역사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10진법은 사용하기에 편한 방법이다. 고대에는 12진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는 사람들이 계산하기에는 아주 불편했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것이다.
p. 16

인도에서는 초등학교 때 19단을 학습한다. 19단을 알면 그만큼 수의 성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수학에 자신감이 생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외우려고 하지는 말자. 모든 공부의 기본은 원리를 깨우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위의 19단 표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외울 것은 아래쪽의 색칠한 부분뿐이다.
먼저 위쪽 칸 안의 부분은 아주 간단한 원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전혀 외울 필요가 없다. 3x15의 경우를 보면 30+(3x5)=45라는 것을 알 수 있다(이는 (3x10)+(3x5)를 의미한다). 똑같은 방식으로 풀어보면 4x16은 40+(4x6)=64가 된다. 그러므로 (1~9)x(11~19)의 계산은 간단히 해결된다.
또한 3x15와 15x3은 같은 값이기 때문에 한쪽만 알면 된다(이 값들은 대각선을 중심으로 서로 대칭되어 있다).
그리고 표에서 색칠된 부분, 즉 (11~19)x(11~19)의 곱셈도 인도 베다수학을 알면 너무나 간단하게 답을 낼 수 있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그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p. 30

네모난 퍼즐을 이용하면 마치 게임을 하듯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곱셈을 하는 자리 수에 따라 빈칸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칸들을 채우기만 하면 마술처럼 답이 나온다.
p. 66

출판사 서평

계산에 자신감이 생긴다

과거 인도는 인구 10억의 가난한 나라였지만 지금은 세계 IT산업의 발전과 함께 크게 주목받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실제로 미국 IT산업의 대부분은 인도의 IT 인력에 기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도에서는 그만큼 유능한 IT 인력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인도에서 유능한 IT 인력이 많이 배출되는 이유는 인도의 수학 교육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인도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베다수학의 학습을 통해 수에 자신감을 심어준다. 베다수학을 알면 계산이 빨라지고 그만큼 수의 성질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진다.

수학이 재미있어진다

우리나라 부모들도 열정적으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지만 대부분 입시에 치우친 교육이다.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무작정 외우려고 하면 지루하고 학습 효과에서도 부정적이다. 결국 아이들에게 수학은 지겹고 하기 싫은 과목 1순위로 꼽히게 된다. 하지만 베다수학은 신기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준다. 재미있게 베다수학의 문제를 풀이하다 보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수학의 기초적인 원리들을 깨닫게 된다.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한다

베다수학은 단순히 계산의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원리의 기초를 가르친다. 수학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수의 원리를 깨닫고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다. 그래야만 미래의 유능한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풀이 방식의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즐거운 놀이처럼 신나게 논리와 창의성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에게 베다수학을 가르치는 진짜 목적이다. 우리 아이들도 인도의 아이들처럼 베다수학을 접하는 행운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빈

김영빈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를 졸업하고 교토대학교대학원에서 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수학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믿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