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세상의 왕이다

엘렌 비냘 지음 | 에바 오프레도 그림 | 윤미연 옮김

시소 2011년 01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7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너희가 세상의 왕이다』는 똘똘 뭉친 다섯 식구의 첫 여행기로, 재미난 에피소들이 순서대로 펼쳐진다. 작가 엘렌 비냘은 이야기의 생생함과 사실성을 위해 주인공 로뮈알드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선택했다. 순수하고 사실적인 흑백의 그림은 그런 이야기에 힘을 실어준다.

하루 종일 울어대는 여동생 샤를린, 집으로 돌아가고자 떼쓰는 남동생 사미, 잘난척하다 연신 꿀밤을 맞는 제시카 누나, 그리고 로뮈알드. 엄마는 네 명의 말썽꾸러기를 데리고 휴가 길에 오른다. 로뮈알드 가족은 엄청나게 무겁고 낡은 가방들을 들고 어쩔 줄 몰라하며 우르르 뛰어다니는데…. [양장본]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아이들 뒤치다꺼리에 정신없지만 어느 순간에는 아이들을 감싸고 보호하며 아이들의 편에 서는 엄마의 모습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엄마는 자식들이 언제나 '세상의 왕'이 될 수 있도록 희생하며 사랑하지요. 이 작품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그 가치를 발하는 '가족'의 모습과, 사랑의 힘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난 우리 집의 가장이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휴가 길에 오른 우리 가족은 모든 것이 어리둥절합니다. TGV(떼제베)와 지하철을 갈아타는 것은 생각만 해도 겁이 나요. 엄청나게 무겁고 낡은 가방들을 들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우르르 뛰어다니는 우리 가족을 모두들 쳐다봅니다. 하루 종일 울어 대는 여동생 샤를린, 집으로 돌아가자고 떼쓰는 남동생 사미, 잘난 척하다 연신 꿀밤을 맞는 제시카 누나. 그리고 우리 집 가장인 나……. 엄마 혼자 우리 네 명의 말썽꾸러기들을 감당하기가 힘들죠. 이럴 때면 언제나 내가 나서야 합니다. 아빠는 없지만 우리 다섯 식구는 그래도 행복하답니다. 서로의 사랑이 있으니까요!작가는 이야기의 생생함과 사실성을 위해 주인공인 로뮈알드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하여 마치 아이가 실제로 자기 경험을 얘기하는 듯하다. 순수하고 사실적인 흑백의 그림들이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 해 준다. 이러한 그림 덕분에 독자들은 이 기분 좋은 가족이 겪는 정신없는 여행을 머릿속에 쉽게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엘렌 비냘

글쓴이 엘렌 비냘
1968년 파리에서 태어나 현대 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살고 있는 푸아투 샤랑트 주 도청의 사회적 연대와 차별에 대한 투쟁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서점, 시청, 학교, 사회단체 등의 다양한 분야의 일을 경험했다. 주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름’을 극복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린이 에바 오프레도
국립응용미술학교 올리비에 드 세르에서 학위를 받은 후, 파리 아르데코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2002년에 학업을 마친 에바 오프레도는 리베라시옹, 엘르 등 잡지사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이 윤미연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 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홍당무」,「마법의 문장」,「세인트클레어 시리즈」,「와글와글 동물원 여행」,「동생은 싫어요!」,「초록색 집으로 오세요」,「사진으로 만나는 아기 동물들」,「픽칸 픽, 픽칸 몰」,「셰익스피어 연극 동화 시리즈」,「불 뿜는 용 플랑보」,「표범은 왜 점박이가 되었을까요?」등 다수가 있다.

번역 윤미연

그림/만화 에바 오프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