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즐거움

서상원 지음

스타북스 2006년 09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8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교양과학 입문서. 이 책은 상상이 얼마나 실현가능한지, 상상들은 어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지 알려준다. '코끼리아저씨는 코가 손이래'라는 동요에서 코끼리 코가 손이 된 사연을 풀어주고, 지구의 태양이 두 개이면 벌어질 수 있는 현상 등을 과학적으로 밝혀주는 궁금증의 해결책을 담았다.

목차

머리말

타임머신이 실존한다고 상상하면? -10
날씨를 조종한다고 상상하면? -18
빛이 웨이브를 한다고 상상하면? -26
세상에 마찰력이 없다고 상상하면? -30
시간이 어긋났다고 상상하면? -36
동해바다에 인어공주가 산다고 상상하면? -43
파충류 인간이 나타났다고 상상하면? -51
사람이 네 발로 걷는다고 상상하면? -58
사람이 새처럼 난다고 상상하면? -66
울지 않는 아기가 태어난다고 상상하면? -73
영원한 기억력을 가졌다고 상상하면? -81
찔러도 눈물 한 방울 안 난다고 상상하면? -88
불로장생약이 판매된다고 상상하면? -94
생물들이 갑자기 영리해진다고 상상하면? -100
흰곰이 검은 옷을 입었다고 상상하면? -104
코끼리 코가 돼지 코로 바뀐다고 상상하면? -112
토끼의 귀가 짧아졌다고 상상하면? -116
낙타의 혹이 사라졌다고 상상하면? -123
땅 속 두더지의 조상을 상상하면? -130
한강에 공룡이 나타났다고 상상하면? -134
모든 세균을 박멸했다고 상상하면? -140
콩알보다 작은 인간을 상상하면? -146
지구보다 큰 인간을 상상하면? -153
하느님과 만난다고 상상하면? -159
E.T가 다시 지구에 온다고 상상하면? -164
바닷물이 증발하지 않는다고 상상하면? -172
바다가 없는 지구를 상상하면? -177
다시 빙하시대가 온다고 상상하면? -184
지구에 햇빛이 없어진다고 상상하면? -192
태양이 늙어서 죽는다고 상상하면? -199
쌍둥이 태양이 존재한다고 상상하면? -206
밤하늘의 달이 없어졌다고 상상하면? -212
달에 우주 기지가 건설된다고 상상하면? -219
달의 놀이공원으로 소풍간다고 상상하면? -227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 기차여행을 상상하면? -235

책 속으로

■ 지능지수
140 이상 - 천재 120~130 - 최우수
110~120 - 우수 90~110 - 보통
80~90 - 열등 70~80 - 경계선
70 이하 - 정신박약 50~70 - 노둔
20~50 - 치우(癡愚) 20 이하 - 백치

물론 이것은 단 하나의 절대적인 분류도 아니고 또한 절대로 정확하고 확실한 측정방법도 아니다. 그리고 또 고등동물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사람은 훈련(공부)에 따라 그 지능이 눈에 보이게 향상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훈련 외에도 어떤 종류의 약을 먹거나 전기, 기타의 자극을 주어 기억력을 높이거나 뇌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지능을 높이려는 연구도 계속되고 있어 장차 어느 정도는 실현될지도 모른다.
동물들도 앞으로는 개, 코끼리, 말, 유인원, 돌고래 같은 것의 대뇌를 수술해서 사람의 말은 어느 정도 이상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가령 어떤 이유로 갑자기 동물들의 지능이 높아진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을 공격하는 동물들
쥐는 무서운 적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평소에 순한 돼지나 닭은 우리의 빗장을 열고 밖으로 나올 것이다. 소는 사람들이 젖을 짜지 못하게 할 것이고 말은 듣지도 않게 될는지도 모른다.
새는 떼를 지어 사람을 습격해 올지도 모르고 돌고래는 초음파의 말을 써서 물 속에서 사람을 괴롭힐지 모른다. 또한 만약 바퀴벌레나 개미 같은 해충들이 현재보다 2배나 높은 지능을 갖게 되면 과연 사람이 그들에게 대항할 수 있을지 어떨지도 의문이다.
아니, 사람 자신이 별안간 지능지수가 200이 넘는 초천재가 된다면? 세상이 싫어져서 자살하는 사람이 잇달을지도 모를 일이다.

출판사 서평

상상 속에 무엇이 보이는가?
-《상상의 즐거움》은 쉽고 재미있게 상상을 풀어준다



이번 스타북스에서 발간한 《상상의 즐거움》은 괴물이나 외계인, 그 밖의 스쳐지나가는 상상을 잡아 과학적인 재미를 첨가한 책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상상도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 책은 그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가족, 연인들의 쉼터인 한강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사람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 쫓겨 몸을 피하느라 정신이 없다. 괴기스럽게 생긴 괴물은 사람을 향해 큰 입을 벌리며 돌진하고 있다. 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괴물소동은 다행스럽게도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의 한 장면이다. 이 영화의 감독은 학창 시절 한강 다리를 올라가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체를 발견,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 것이다. 학창 시절 그냥 스쳐지나가고 잊어버릴 수 있었던 그 생물체를 상상의 괴물로 탄생시킨 감독의 상상력은 관객이 평가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한강에 괴물이 아닌 공룡이 큰 몸짓을 나타내며 등장했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 책의 134페이지를 보면 좀 더 과학적인 입장에서 공룡 출현사건을 다루고 있다.
또한 하늘을 날고 싶은 상상 속에서 비행기를 만들었던 라이트 형제처럼 비행기가 아닌 사람의 등에 날개를 달 수 있다고 상상하면 우리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을까?
그 대답 역시 66페이지에서 생물학적 입장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많은 상상과 궁금증으로 하루를 채워간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그 중에서는 라이트 형제처럼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상상이 존재할 수도 있다. 이렇게 버려지고 잊혀질 풍부한 상상들을 모아 좀 더 구체적인 결론을 만들어낸 《상상의 즐거움》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흔한 상상력으로 시작하고 있다.
우리의 상상이 얼마나 실현가능한지, 내가 생각했던 상상들은 어떤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지 이 책에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단순한 상상을 과학적인 입장에서 쉽게 전달해주고 있는 《상상의 즐거움》은 어려웠던 과학의 원리나 법칙을 유쾌한 상상 속으로 인도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상원

편저자 서 상 원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다. 잡지사인 <여원>의 편집부에서 번역 및 해외문화를 소개하면서 글쓰기에 매진하였다. IBS번역센터를 설립하여 대표로 재직하면서 명지대학교, 세종대학교, 경원대학교에 출강하기도 한 서상원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한국 정서에 맞는 외국 작품들을 골라서 기획하고 집필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위대한 과학자≫, ≪천재들의 열정≫, ≪세계사의 대실수≫, ≪재미있게 떠나는 우주 여행≫, ≪카네기 성공학≫ 등이 있으며, 편저로서는 ≪살아있는 과학 상식≫, ≪에피소드 세계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