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밑에 점 하나

엄기원 지음

아동문학세상 2008년 10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9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방정환문학상 수상 시인의 동시집

엄기원 시인의 동시집. 표제작「배꼽 밑에 점 하나」는 배꼽 밑에 점 하나 있는 아이의 특징을 재미있게 소개한 동시입니다. 그 외 수록된 동시들 또한 리듬감 넘치는 문장으로, 어린이의 세계를 천진난만하게 그려냈습니다.

목차

하나 어머니는 언제나
아기
엄마
좋은 생각
아기 손가락
우리집 행복
귀한 글
...

둘 고마운 것들
고마운 것들
별
미루나무는
'참' 이란 우리 말
노래
꼬박 졸다가
...

셋 시골 여름밤
시골 여름밤
달라진 세상
어머니의 나들이
편지 한 장 쓰고
...

넷 기도하며 살아야지
기도하며 살아야지
처음 만난 봄
모두 자고 있는데
...

다섯 어디든지 가고 싶다
시골길을 걸으면
시골
나무에서
밤이 조용한 건
달빛
소풍
졸업 사진
배꼽 밑에 점 하나
...

여섯 이런 말이 모여서
이게 행복이래요
이런 말이 모여서
맹꽁이
깨달음
은행나무
...

책 속으로

-엄마! 얼굴을 가린
많은 애들 속에서
날 찾을 수 있어?
-그럼, 찾고말고
-어떻게?
-요렇게 네 바지를 내려 보면
배꼽 밑에 점 하나 있지롱

아이는 가다가 바지를 내리고
정말 배꼽 밑에 점을 찾았다

아? 진짜 점있다!
와, 우리 엄만 진짜 엄마다
아이와 엄마 얼굴은
꽃이 되었다.

출판사 서평

배꼽 밑에 점 하나
방정환문학상 수상 시인 엄기원 동시집

아동문학으로 한평생을 함께한 엄기원 아동문학의 동시집이다. 이 책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그림이 없는 동시집으로서 독자가 동시를 읽으면서 상상으로 그려보게 의도한 게 책의 특징이다.
엄기원 동시는 외래어, 외국어를 멀리하고 순수한 우리말, 가장 쉬운 우리말을 찾아 재미있게 쓰이고 있다는 점도 특색으로 내세울 만하다.
<어머니는 언제나>, <고마운 것들>, <시골 여름밤>, <기도하며 살아야지>, <어디든지 가고 싶다>, <이런 말이 모여서> 등 여섯 마당으로 72편의 새로운 동시를 선보인다.

작가정보

저자(글) 엄기원

엄기원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동시) 당선, 한국문인협회 이사
색동회, 새싹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역임, 현정회 이사, 서울문인클럽 이사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평의원
문교부, 교육부 초등교과서 집필, 편찬심의위원(1971~2000)
한국문학상, PEN문학상, 대한민국동요대상 수상
방정환문학상 수상
동시집 「아기와 염소」, 「꽃이 피는 까닭」, 「개구쟁이 편지 쓰는 날」등 14권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