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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에 떠난 세계여행기

배삼순 지음
가라뫼

2010년 01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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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45MB)
ECN 0102-2018-000-00289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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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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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삶의 재발진을 이룬 한 용감한 아줌마의 인생보고서. 직장에서 은퇴한 후 급속하게 좁아진 생활반경에 마음마저 갑자기 늙어 버리더라는 주변의 소회를 흔히 듣는다. 그런 면에 저자는 여행을 통해 노년의 의기소침을 발로 차 버렸다.

초등학교 교사로 살며 아들딸 넷을 낳아 키우고 이젠 손자손녀도 거느린 보통 할머니인 저자는 60세를 넘어 세계 37개 국을 날아다닌 여행자가 되었다. 이 책은 3년 간 세계 5대륙 37개 국을 여행한 후 느낀 점을 사진과 함께 담아내고 있다.
* 백야(白夜)와 동화의 나라_ 북유럽
* 인류의 시작이 있었던 야생의 대륙_ 아프리카
* 잉카의 전설과 태양의 열정이 숨쉬는_ 중남미
* 겨울의 대자연에 안기다_ 캐나다, 알래스카
*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교차점_ 터키
* 자연+인공으로 관광대국을 이룬_ 일본
* 인생의 허상을 깨닫게 하는 땅_ 북인도, 네팔
* 인간 삶의 원형이 남아 있는_ 중국 남부
* 여행자들의 천국인_ 태국
* 영어국제화 시대 맞아 각광받는_ 필리핀
* 대상(隊商)의 길에서 관광루트가 된_ 실크로드
* 대천하 앞에 겸손을 느끼게 하는_ 중국 중부

인간이 짐승을, 짐승이 인간을 구경하다

아프리카 여행을 위한 사전준비로 서울 국립의료원에 가서 거액(1인당 7만4,000원)을 들여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고 말라리아 약을 사 먹었다. 풍토병에 대비한 꼭 필요한 절차였다.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멀었다. 직항편이 없어 홍콩까지 3시간 40분가량 걸려 도착한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했다. 얼굴이 까만 남녀 승무원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와인을 청하니 병째로 1병씩 안기고는 장거리 비행이라며 안대와 양말까지 준비해주었다. 그 덕에 기내에서 하루를 자야 하는 13시간의 지루한 비행이었지만 무리 없이 잘 넘겼다.
남아공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하니 아침이었다. 그곳 공항에서 곧바로 3시간여 걸리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참 먼 길을 날아 아프리카 대륙의 한가운데에 떨어졌다.
공항을 나와 버스에 짐을 싣고 가벼운 시내관광(볼품없는 국립박물관, 뱀 공원, 시청사 등)을 하며 호텔로 갔다. 그런데 교통질서가 무법천지요 도로는 먼지투성이였다. 가는 길과 오는 길의 구분이 없고 차바퀴만 굴러가면 어디든지 가는 식이었다. 이래서 여행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막상 호텔에 들어서니 거리에서의 무질서함과는 아주 딴판이었다.
(아프리카 편 중에서)

1. 책 소개(서평)

이 책은 단순히 외국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여행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여행을 통해 삶의 재발진을 이룬 한 용감한 아줌마의 인생보고서라 할 만한 책이다. 직장에서 은퇴한 후 급속하게 좁아진 생활반경에 마음마저 갑자기 늙어 버리더라는 주변의 소회를 흔히 듣는다. 그런 면에 저자는 여행을 통해 노년의 의기소침을 발로 차 버렸다.
저자의 경력은 평범하다. 초등학교 교사로 살며 아들딸 넷을 낳아 키우고 이젠 손자손녀도 거느린 보통 할머니이다. 그러나 60세를 넘어 세계 37개 국을 날아다닌 여행자가 되었다는 대목에 이르면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자녀들이 선물하는 한두 번의 효도여행이 아니라 제대로 작심하고 외국을 찾아 나선 것이다.
저자에게는 다행히 여행비로 쓸 만한 은퇴연금이 있고, 오랜 인생 동반자인 남편(안영목)은 여행 친구가 되어 주었다. 남편 역시 전직 교직자로 중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그러나 경비가 해결된다고 모두가 떠날 수 있는 건 아니잖은가. 건강과 용기, 여행의 동기, 자녀들의 이해 등 여러 요건이 함께 비행기를 탔을 것이다. 책의 서두에 남편이 넣은 출간 축하 글이 두 사람의 여행 동기를 함축해 보여준다.
<…우리가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것은 나이가 예순을 훨씬 넘기고부터입니다. 1930년대 일본 강점기 때 태어난 우리 부부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살았고 그 와중에 아이 넷을 교육하고 결혼까지 시키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옆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면서 살아오다가 아이들 뒷바라지 끝내고 나서 허리 펴고 긴 한숨 내쉬면서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았을 때, 벌써 우리 나이는 예순을 훌쩍 넘어 인생길의 늦은 오후에 서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인생의 낙조가 멀리 있지 않음을 알고, 남은 생을 보다 보람있고 유익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찾은 것이 그간 생활에 쫓기느라 해보지 못한 여행이었습니다. 저 넓은 우주 공간에 유독 지구라는 별에 인연이 닿고, 생명의 씨앗을 받아 잠시 머물다가 또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면, 머무는 동안이나마 지구 곳곳을 가능한 한 많이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여행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자는 여행에 오르며 나름대로 규칙도 만들었다. 체력이 감내할 수 있는 한 먼 곳부터 여행한다, 시간에 매인 몸이 아닌 만큼 가급적 여행 비수기를 택해 저렴하게 다닌다. 가능한 한 쇼핑은 삼간다는 게 그런 것이었다.
그렇게 집을 나선 후 처음엔 그저 이 나라 저 나라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기록 같은 건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추억을 더 알뜰히 하겠다는 생각에 작은 노트를 지참해 여행지에 대한 느낌을 적기 시작했다. 때문에 저자가 초반에 갔던 미주의 동부 지역, 호주, 동유럽 등은 기록이 없다. 그렇게 더해진 여행기가 200자 원고지 분량으로 1,000장이 넘게 쌓였다. 이 책은 그 기록의 산물이다.


2. 주요 내용(책 속으로)

《날아다니는 할머니… 세계여행기》는 전체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유럽 / 아프리카 / 중남미 / 캐나다, 알래스카 / 터키 / 일본 / 북인도, 네팔 / 중국 남부 / 태국 / 필리핀 / 실크로드 / 중국 중부 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하지만 내용 안으로 들어가 보면 모두 25여 개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북유럽 편에 덴마크, 노르웨이, 러시아, 아프리카 편에 남아공, 케냐, 짐바브웨 등 저자가 두 발로 섰던 나라들에 대한 다양한 관찰이 드러난다. 그런데 내용의 안배에서는 계획적인 설계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저자의 눈을 더 강하게 당긴 나라에 대해서는 세세함을 넘어 수다스럽기까지 하고, 별로였던(?) 나라는 글도 빠르게 지나간다. 또 37개 국을 다녔지만 미처 기록을 남기지 못한 많은 나라는 책에서 빠졌다.
애초에 계획적이지 않았던 그런 모습이 이 책에서는 오히려 매력이 된다. 어느 나라에서는 편견에 가까운 속단도 끼어든다. 편집자 시선에 그것은 그야말로 자유의 만끽이다. 그런 가운데 ‘한국 아줌마’다운 열성도 곳곳에 묻어난다. 인상 깊은 곳에서는 장바구니 챙기듯 가이드에게 꼬치꼬치 묻고, 현장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다.
북유럽 국가들의 다양한 여성복지 정책에 대한 부러움, 가난에 찌든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눈물겨움, 인도에서 목도한 인생무상,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실크로드 사람들, 몇 번이나 다시 비행기를 타게 만든 중국 각 곳의 문화유적에 대한 감명 등 현장감 물씬한 이야기는 저자를 단지 구경꾼이 아닌 여행자로 손색없게 한다.
그런 저자에게 남편은 ‘날아다니는 할머니’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주며, 아내가 건강하여 여행을 계속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이쯤 되면 이 책은 저자가 찾은 ‘제2 인생 보고서’이자 삶의 용기를 잃기 쉬운 모든 노년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장밋빛 러브레터이다. “삶을 사랑하세요”라고 전하는…….

작가정보

저자(글) 배삼순

지은이 - 배삼순

1939년생. 대구 거주. 30여 년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자녀를 다 키운 후인 나이 예순을 넘어 여행자가 되었으며, 직접 둘러본 나라만도 자그마치 37개 국이다. 그리고 70세에 이른 올해 그간 여행을 하며 볼펜으로 꾹꾹 눌러 적어온 여행기를 정리해 책을 냈다. 저자의 여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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