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화두

편집부 지음

코크다미디어 2006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12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대에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화두들을 정리한 에세이집.
지적재산권, 건강, 부, 여행, 사색, 사랑, 자아로 구성된 일곱 개의 화두를 저자가 직접 사색하며 경험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명쾌하고도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다.

주인공은 프롤로그에서 20대의 나, 내가 생각하는 화두들, 생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라는 꽤나 도발적인 문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목차

1장 지적재산권
· 지적재산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 지적재산권이란?
· 특허요건과 의미
· 아이디어가 빛나는 특허 (고전)
· 아이디어가 빛나는 특허 (현재)
· 특허출원에서 등록까지
· 국내특허 vs 해외특허
· 특허등록 후 연결
· 아이디어 발상법
· 지적재산권에 대한 고찰
· 저자의 특허 1,2 (부록)

2장 건강

3장 부
· 부에 대한 저자의 터닝 포인트
· 고수와의 대화 (이론편)
· 고수와의 대화 (실전편)
· 부에 대한 저자의 프로젝트
· 부에 대한 고찰

4장 여행
· 일생에 최소한 느껴봐야 할 세계 30선
· 아시아 여행기
인도 delhi-varanasi-sonauli-amritsar
네팔 katmandu-pokhara
파키스탄 lahore-islambad-rawalpindi-gilgit-hunza-passu

5장 사색
· 길을 찾아서
· 태양 같은 젊음
· 영화의 한 장면처럼
· 올인
· 독립
· 꼭 지녀야 할 2가지
· 고민의 늪
·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
· 충전의 시간
· 성공의 카타르시스
· 시선의 차이
· 세상은 넓고 멋진 일도 많다

6장 사랑
· 사랑은 관점
· 사랑은 복잡한 상황과 선택의 난무
· 사랑은 헌팅
· 사랑은 氷
· 사랑은 기술
· 사랑은 영화
· 사랑은 火
· 사랑은 독심술
· 사랑은 운명
· 사랑은 ......

7장 자아

책 속으로

내가 충격 받은 이유는
고등학생시절 지하철을 자주 타고 다녔는데 그때마다 어두운 터널을 보면서 고심을 하다가 어느 날 이 아이디어를 구상했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괜찮은 아이디어데 하고 말았는데, 이제 와서 보니 이런 아이디어도 특허가 된다고 한다. 많은 나라에 특허로 등록시키고 많은 나라에서 개런티를 받으며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 너무나 강하게 다가왔다.
- 본문 p 12. 내가 특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



고수 : 결론적으로 이런 계획을 가지고 5년동안 진행했다네. 그런데 이렇게 진행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했다면 중요한 5번의 기회를 살리지도 못하는 사업센스문제와 계속 모험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도래하기에 험난함이 있었을 텐데....
다행스럽게 사업진행은 성공적이어서 이렇게 부를 쌓게 된 것이라네.

저자: 그렇군요. 더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고수: 음... 그럼 이번엔 나의 실전담을 들려주겠네.
19세기 후반 알다시피 미국에서는 서부로 향하는 골드러시 붐이 일어난다네. 모두들 꿈을 가지고 러시를 감행하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모든 걸 잃은 사람도 나오게 되지. 많은 사람들이 부를 원하지만 모두 얻지 못하는 것은 방법론적인 거라 생각하네. 무작정 사람들 뒤만 쫓아다닌 사람보다는 광맥을 짚어보고 찾아다닌 사람이 성공하고, 그런 사람들에게 천막제작용 천으로 청바지를 만들어 판매한 사람도 성공한다는 것.
골드러시는 부를 이루는 여러 방법 중 하나였고 거기에서도 여러 방법이 탄생함을 볼 수 있다네. 성공할지 안할지는 모르는 일이기에 우선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네.
- 본문 p 87~88. 부에 대한 이론과 실전-


다리가 이랬다. 150미터 정도. 나무토막이 무너질 것 같아서 진땀이 다 났다.
근데 무엇보다 불안한건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떨어져도 도와줄 사람이 없겠구나하는 감정. 그래도 단번에 건넜다.

다리를 건너면 작은 길을 따라 들어가게 되는데 다음 파수다리까지 2시간이 소요되는 공간이 나온다. 집들이 몇 채있는데 사람은 없고 이상하게 생긴 동물들만 보인다. 무엇보다 지형과 빛깔들이 뭔가 몽상적인 느낌이 들게 해주는데 마치 혹성에 온 듯한 느낌 분위기다.
혼자 와서 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 같다.
- 본문 p 136. 아시아 여행 에피소드 -


태양 같은 젊음.
대학시절 태양에 관해 시를 썼다. 자기를 불태우며 다른 행성에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에게 열을 줌으로 끓어오름을 줌으로 생을 불어다 주는 모습은 젊음을 맞이한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왔던 것이다. 태양 같은 삶을 살아가리라.
서머셋 몸이 그랬던가. 작가가 되고 싶다면 나를 찾아오거나 자네의 글을 보여주며 평가 받을 필요가 없다고. 그저 아침에 눈을 떴는데 오로지 글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고 하루 종일 글을 쓰고 있다면 그건 이미 무언가를 창조하고 있는 작가라는 사실.
글은 언제나 쓰는 것 같다.

태양을 한참을 바라보고 하염없이 달렸던 기억이 있다. 태양을 바라보고 있는데 가슴에서 끓어오르는 것이 있어서 주체를 할 수 없었다. 나의 정신을 나의 육체를 나의 모든 것을 불태우며 살아가리라는 다짐과 결의를 다시금 했던 것 같다.

나를 불태워 탄생한 작품이 다른 이를 불태울 수 있다면 그건 태양의 모습을 보여준 정말 꿈같은 일이다.
- 본문 p 152~153. 태양 같은 젊음을 사색하며 -



사랑은 영화.
1씬,
.....................
그녀 옆 좌석은 매우 분주했다. 좌석이 비면 기회다 싶은 늑대들처럼 달라붙는 녀석들.
그녀는 인기가 여간 있는 그만큼 매력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녀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과연 내가 그녀를 흔들 수 있을까? 그녀를 감당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 앞에만 서면 종종 나답지 않게 한없이 작아짐을 느낀다.

2씬,
맥주잔에 소주를 부어 세 번 원샷 하는 것으로 게임은 끝나버렸다.
그녀는 모르겠지. 처음으로 필름 끊긴 결전이 그녀 때문에 벌어졌다는 것을.
술 잘하니, 언제 처음 필름 끊겼니?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녀 생각은 어김없이 나를 찾아온다.
- 본문 p 214. 사랑은 영화라며 -



재미있는 작업이었고 힘든 작업이기도 했다.
3년 전 어느 날 우연히 구상했던 생각이 결실로 나타나니 실로 감동스럽다. 작업을 하면서 나의 한계가 드러남을 계속해서 느꼈다. 처음에 구상했던 생각과 지금의 내용물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사실 그런 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출판사 서평

20대에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화두들을 정리한 에세이집.
지적재산권, 건강, 부, 여행, 사색, 사랑, 자아로 구성된 일곱 개의 화두를 저자가 직접 사색하며 경험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명쾌하고도 흥미롭게 들려주고 있다.

주인공은 프롤로그에서 20대의 나, 내가 생각하는 화두들, 생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라는 꽤나 도발적인 문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의 이야기의 완성도를 떠나서 그런 젊음이 느껴지는 저자의 이야기는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과연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 판단은 독자들의 몫일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만의 20대 화두에 대해 계속해서 사색을 했으면 하는 것이 이 책을 펴낸이의 바램이다.

또한 www.kokda.co.kr 사이트를 통해 저자가 이야기 했던 20대 화두들에 대한 보고들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하나하나 보여줄 예정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론적인 계획들은 결국 현실에서 재현이 되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편집부

1979년생.
출판, 영화, 음악, 게임 등 총체적인 아이디어를 다루는 코크다 미디어 일원.
현재 소설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소설 지망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