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있는 학원들의 학원 경영 이야기

박경실 지음

미디어숲 2009년 09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3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름있는 학원들의 학원 경영 이야기" - 개천에서는 더 이상 용이 나지 않는다.

정부와 대학간의 대학입시정책에 관한 치열한 다툼이 연일 머릿기사로 장식되고 있다. "좋은 원자재가 있어야 좋은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로 서울대 총장은 우수한 학생들을 뽑아야만 하는 대학의 절박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 길만이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이야기다. 이미 이 세계는 단 1센트의 이윤을 좇아서 지구의 반대편까지라도 달려가는 치열한 시대가 되었다. 단 하나라도 앞서지 않으면 도태되고 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제 공교육이니 사교육이니 하는 이분법적 울타리는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다. 누가 더 잘 가르쳐서 누가 더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느냐라는 것만이 중요할 뿐이다. 이 세계 에서 더 가치있는 인재를 만들어내는 국가와 교육기관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이다. 지긋지긋한 사교육을 피해서 미국으로 해외로 피해가지만 미국사회 또한 이미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어느새 사교육기관, 즉 학원업은 우리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떠맡고 있다. 요즈음 만나는 학원들의 모습은 예전의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학원의 모습들이 아니다. 차별적인 경영전략과 한발 앞선 프로그램이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곳이 바로 학원업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렇게 치열한 학원업계에서 성공적인 경영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는 학원, 교육업체 13곳 대표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목차

■㈜파고다 아카데미 대표이사 박경실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형과 학생들로부터의 컴플레인(Complaint)은 러브레터(Love letter)다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학원경영 아무나 할 수 있다?
- 학원가 둘러보기
학원가 트렌드 4가지 !

■㈜ DYB 최선 어학원 원장 송오현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을 뺏지 말아라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그리고 고객졸도의 시대
- 학원가 둘러보기
미국의 유명 학원들

■㈜ 이루넷 대표이사 이재영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교육사업은 가격탄력성이 크지 않다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교무실과 행정실의 벽의 높이
- 심포지엄 지상중계 1
교육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한준상 교수, 연세대 교수)

■영재사관 학원 원장 김형진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우리 학원에서는 "강사"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다음학기 운영전략은 6개월전에 마련되어야 한다
- 학원가 둘러보기
학원업계의 발자취

■㈜ 뉴스터디 교육 대표이사 박종경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인재경영, 학원경영에서도 핵심이다.
- 학원가 둘러보기
각종 통계지표들을 통한 학원 업계의 변화 추이 전망하기
- 학원가 둘러보기
일본 학원업계 이렇게 변하고 있다!

■페르마 수학학원 원장 신동엽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좋은 강사의 조건은?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정기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까?
- 학원가 둘러보기
한국 엄마들의 치마바람에 관한 오해들

■㈜ 김영 편입학원 대표이사 한만경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학원운영에도 매뉴얼이 필요하다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C.O.T(Creative Objective Team) 팀 제도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Boiled Frog Syndrome(개구리 신드롬)

■㈜ 말문이 터지는 영어 버터 영어학원 대표이사 류일윤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학원의 확대성장 전략과 축소성장 전략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성장하는 학원은 교직원들의 교육과 연수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 학원가 둘러보기
사교육 시장,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 창의와 탐구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대표이사 임국진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우리학원 경쟁력 평가의 기준은?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충분한 급여가 먼저?, 성의있는 강의가 먼저?
- 학원가 둘러보기
일본의 유명 대학입시 학원들

■유레카 학원 원장 임재준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단골고객, 즉 현재의 수강생에게 더 공을 들여라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학부형과 학생들이 학원을 찾는 이유는?
- 학부형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학부형, 이런 학원을 원한다



■대구 화랑학원, 해피에듀 대표 남문기 사장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학원도 리콜이 필요하다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발전하는 학원의 경영자들은?
- 학원가 둘러보기
먼저 배워야 가르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학원교육 전문가 과정-

■㈜ 디지털 대성 대표이사 최진영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침체되는 학원들에는 이유가 있다
- 학원가 둘러보기
일본의 유명 중학 입시학원들
- 심포지엄 지상중계 2
사교육 산업의 발전 방향(양정호 교수-성균관 대학교)

■㈜ 이투스 대표이사 한석현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직원만족이 이루어져야 고객만족이 이루어진다
- 이름있는 학원들의 Success Point
잘못된 퇴원생 1명이

책 속으로

남편인 고인경 회장을 만나 26년째 학원 경영 인생을 걸어온 (주) 파고다 아카데미 박경실 사장은, 결혼을 앞둔 자녀들의 어머니이자 한 가정의 주부로, 평생교육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으로 1인 3역을 너끈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탁월한 여성 경영인이다. 또한 외국어학원 사업은 이익보다 사회에 대한 책임 경영이 먼저이므로 교육 반, 사업 반의 개념을 가져야한다는 그녀의 신념은 30년 이상 파고다 어학원을 업계 선두에 올려놓는 원동력이 되었다. “어머니도 선생님이셨고, 언니도 선생님이었어요. 그래서였는지 학교 선생님은 되고 싶지 않더라고요. 체육과를 졸업하고 교직도 이 수했지만 아무래도 제가 할 일은 그게 아닌 것 같았어요. 무언가 더 큰 내 일을 갖고 싶었죠.”학원 설립 초기에 고 회장으로부터 자금과 회계 부문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경영에 참여한 그녀는 남 다른 실무경험과 계수감각을 바탕으로 학원 성장에 큰 기여를 한다. 파고다 어학원이 다른 학원들과 달리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것은 그 때문. 그녀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내부고객관리와 경영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모든 문제는 투명경영으로 풀어나갔다.“남편과 함께 밤낮 구분 없이 학 원 경영에 매달리다보니 회장님과 제가 부부사이인 줄 모르는 사람들은 불륜관계라 오해하기도 했죠. 처음 학원을 시작했을 때는 청소부터 일반 관리, 경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을 혼자 처리했어요. 그때의 현장 경험이 지금까지도 정확한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듯한 경영체계를 갖춘 학원이 드물었던 시절이었다. 파고다 어학원은 금세 강사들의 입소문을 타게 됐고, 그 덕에 학원은 쉽사리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할 수 있었다. -- p.018 -- 학부형과 학생들로부터의 컴플레인(Complaint)은 러브레터(Love letter)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고객은 무조건 맞다”라는 슬로건까지 내걸며 고객만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사업 또한,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환경속에서 이러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 되었다. 고객들이 제기하는 각종 컴플레인(Complaint)은 이러한 고객만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증거가 될것이다. 물론, 어느 기업이든 100%의 만족이란 불가능할 것이며, 이러한 컴플레인을 듣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는 그러한 컴플레인 자체가 아니라, 제기된 컴플레인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컴플레인은 그 내용이 무엇이든지 간에 일시적으로 ‘처리’되어야 할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는 인식이 절실하다. 그 내용이 어찌됐건, 또 이유가 어찌됐건 공식적으로 제기된 컴플레인은 고객과 기업간의 거래에서 생겨난 것만은 분명하다. 어느 경우, 컴플레인이 접수되면 상황을 변명하기에 급급하기도 한다. 또, 그러한 컴플레인을 제기한 고객(학부형이나 원생들)에게 책임을 돌리기도 한다. 물론, 때때로 고객들의 부주의에 의해 빚어진 문제도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러한 컴플레인 해결 시스템이 유효한 이유는 고객들은 그런 컴플레인 제기의 권리까지도 이미 구매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설령 고객들의 부주의에 의해서 생겨난 문제까지도 스스로 받아들이고 보완할 줄 아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는 일차적인 조건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그토록 문제였다면 사전에 그러한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충분히 고객들에게 인지를 시키고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할 책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학원의 경영자는 수강생들로부터 컴플레인이 접수되면, 마치 러브레터를 받은 것처럼 기뻐한다고 한다. 컴플레인은 이렇듯 아직도 고객이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거나 혹은 과거에 사랑했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p

출판사 서평

〈이름있는 학원들의 학원경영 이야기〉
사교육을 죽이면 공교육이 살아날 것 같은 착각과 유혹을 떨쳐버려야 한다. 사교육은 누른다고해서 눌러지는 것도 아니며, 설령 사교육이 줄어든다고 해서 공교육이 살아나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는 얘기다. 오히려 밤을 새워가며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교육기관 경영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열정속에서 오늘 우리교육의 문제풀이를 시작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제 공교육이니 사교육이니하는 울타리가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공교육과 같이 사교육기관의 존재가치도 충분하다. 또한, 공교육뿐만 아니라 사교육기관도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갈 권리와 책임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할 것이다. 사교육기관 최고 경영자들의 경영 이야기를 담은 "이름있는 학원들의 학원경영 이야기"의 출간을 환영하는 이유는 평소 이들의 진지한 교육에 대한 열정이 가려져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번 서적의 발간을 통하여 사교육 기관의 진면목을 이해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 산업교육학회장,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한준상 교수)
대한민국 학부형들중에 한원과 관련을 맺지 않은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학원 경영자들의 교육철학과 경영 마인드가 어떤 것인지 시원스럽게 들여다본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이 책의 출간을 환영하는 이유이다. 이 책에 실린 사교육기관 경영자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땀, 그리고한 기업의 경영자로서의 냉철한 추진력을 읽어낼 수 있었다. 또한, 어느 분야이건 시대를 이끌어간다는 것은 그만한 땀과 노력을 감내해내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승엽(한국능률협회 미디어 대표이사 사장) 사람을 길러야 한다. 지금 세계는 지식정보화 시대이다. 어쩌면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을 기르는 일에 올인을 할 상황이 된 것이다. 공교육 기관과 사교육 기관의 역할 논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경쟁력있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의 와중에서 이름있는 학원 경영자들의 경영이야기가 출간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아직까지 이렇게 중요한 교육의 한부분을 담당하는 사교육기관 경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그들의 열정과 소신을 들여다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 박선규(KBS 보도본부 시사보도팀, "일요진단" 앵커)

작가정보

저자(글) 박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