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동체 영역 @제4섹터

이성록 지음

미디어숲 2009년 09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9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늘날 인류 세계는 시장 지향성의 결과로 인한 사회적 파행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담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21세기 인류 사회의 특징은 '새로운 사회계약'의 모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경제적 패러다임과 사회적 패러다임의 통합을 의미하며, 통합적 패러다임을 가능하게 하는 제3의 매게 영역은 '제4섹터' 곧 새로운 자원봉사의 영역이다.

목차

책을 펴내면서 - 4

추천사 - 9

제1장 21세기 사회 동향
1. 사회적 양극화 - 20
2. 빈곤과의 전쟁 - 28
3. 인간 통제력 확대 - 37
4. 새로운 문화 - 42
5. 노동 기회의 감소 - 54
6. 디지털 혁명 - 63
7. 인간성 회복 탐색 - 73
8. 양성(兩性) 사회의 도래 - 79
9. 자원의 오 · 남용 - 84

제2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
1. 행동과학적 모색 - 96
2. 복지국가의 위기 - 119
3. 새로운 자원봉사(NVM) - 138

제3장 제4섹터 - 새로운 사회 관계 영역
1. 윤리적 카테고리 해석 - 169
2. 시민사회 - 190
3. 제3의 매개 영역-제4섹터 - 207



제4장 새로운 자원봉사의 토대
1. 새로운 자원봉사의 배경 - 261
2. 우리 민족의 자원봉사 전통 - 283
3. 사회 변화와 제4의 물결 - 317
4. 자원봉사 영역의 발전 과정 - 340

제5장 새로운 사회계약 - 자원봉사의 지평 확대
1. 새로운 사회운동 - 375
2. 공동체 노동(새로운 사회계약) - 418
3. 기업시민활동 - 440
4. 봉사학습활동 - 479

참고문헌

책 속으로

지금 인류 사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과연 21세기 미래 사회는 장밋빛인가 잿빛인가?
미래 사회의 대안은 무엇인가?
아담 스미스인가, 장자크 루소인가?
제4의 물결은 어디에서 발원되고 있는가?
왜 volunteerism인가?

오늘날 인류 세계는 시장 지향성의 결과로 인한 사회적 파행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담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21세기 인류사회의 특징은‘새로운 사회계약’의 모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경제적 패러다임과 사회적 패러다임의 통합을 의미하며, 통합적 패러다임을 가능하게 하는 제3의 매개 영역은‘제4섹터’곧 새로운 자원봉사의 영역이다.

‘새로운 자원봉사’는 경제적 패러다임에 의한 생활 세계의 식민지화와 복지국가의 위기에 대응하여, 경제를 사회에 통합시키고, 문화와 창조성에 뿌리를 둔 인간의 목적의식을 인간에게 돌려주는‘人+間’의 운동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무한 경쟁과 디지털 경제로 대변되는 21세기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은 사이버월드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디지털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측면의 이면에는 소득 분배 구조의 악화, 인간 관계의 단절, 도덕적 해이 등 사람과 사람사이를 가로막는 사회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실 정보화와 세계화가 인간의 삶 전반에 급격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재의 사회 변동과 인간 삶의 문제에 대한 담론이 시급한 실정이다.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사회학, 경제학, 철학, 윤리학, 역사학, 교육학 등 여러 학문에 이르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현대 사회의 쟁점과 전망을 해부했다.
우리나라가 성장을 지속하고 무한경쟁의 21세기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 시대의 한 특성인 자원봉사운동의 본질을 이해하고, 경제적 패러다임과 사회적 패러다임을 통합하는새로운 사회계약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공동체 영역 @제4섹터> 추천사
한 개인이든 한 나라든 시대의 변화와 발전을 살피고 그에 알맞은 대처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개인도 나라도 정체되고 때로는 패잔병과 같은 처지에 이르게 될것입니다.
우리 겨레는 본래 타고난 성품과 자질이 뛰어났으면서도 백년 전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뀌는 시기에 바르게 적응하지 못하였기에 결국은 일본에 종살이를 하는 처지에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식자들은 말하기를 백년 전에 큰 역사의 전환기를 맞았던 것처럼 지금 인류는 다시 한번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산업사회에서 지식 ? 정보화 사회로의 변화입니다. 이는 소수의 정치 ? 관료 엘리트들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회로의 전환이며, 이른바‘시민참여시대’의 도래입니다. 이런 시대의 변화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맞을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준비가 중요합니다. 새롭게 다가오는 시대를 맞을 준비가 된 공동체는 번영과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요. 그렇지 못한 공동체는 갈등과 좌절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성록군이 쓴 <새로운 공동체 영역 @제4섹터>를 읽었을 때 느낀 바의 첫째가 바로 이 점입니다. 다름 아니라 다가오고 있는 새 시대를 맞이함에 꼭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입니다. 시민들이 스스로 발벗고 나서는 자원봉사의 일은‘시민참여시대’의 한 특성입니다. 지금까지는 한 사회나 국가의 힘을 경제력이나 군사력의 총합에서 평가하였지만 이제부터는 달라집니다.‘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수준이 바로 그 사회나 국가의 힘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수고는 높이 평가되어져야 합니다. 아직은 이런 분야의 읽을 거리가 거의 전무한 기대에 스스로 연찬하여 이런 좋은 저술을 출간케 됨이 여간 대견스런 일이 아닙니다.
특히 제4장에서 다뤄지는‘새로운 자원봉사의 토대’에서는 자원봉사운동의 철학적, 사회적, 종교적 배경을 살핌으로서 이 책의 깊이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옛 어른들이 일구었던 자원봉사운동으로서 향악이나 계 등을 살펴 이황의 자원봉사운동의 뿌리를 살핀 점은 큰 업적이라 하겠습니다.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의‘목민사상’을 살펴‘자원봉사운동’의 한 기준으로 내세운 점은 이 분야에 있어‘새로운 시도’요 또한 ‘탁월한 안목’이라 여겨집니다. 그간에 우리는 사회복지분야를 다룸에 있어 서구 중심의 이론과 업적에 지나치게 얽매였던 감이 있습니다. 복지운동이 그쪽에서부터 일어나 체계가 잡혀왔던 만큼 어쩔 수 없었다 치더라도 그쪽의 이론과 정책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다가 숱한 자원의 낭비와 혼란을 초래하였던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때가 때인만큼 서구사회에서 발전된 복지이론과 방법에 더하여 우리 체질과 현실에 맞는 모델을 창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런 뜻에서 이 책은 큰 의미를 지닌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자가 이 책의 중간 중간에서 우리네 처지에 맞는 복지를 모색하려고 고민한 흔적들이 많아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분야든 그 분야의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보다 나은‘제3의길’을 모색하여 나갈 때 진정한 발전은 시작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성록군의 이 책도 그런 고민이 쌓여 쓰여진 열매이기에 높이 평가하면서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두레마을 대표 김진홍)

작가정보

저자(글) 이성록

저자는 경영학과 신학 및 사회복지행정을 전공하였고,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연구로 문학석사 및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7년 우리나라 최초의 "대구자원봉사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였으며 1995년 "사단법인 자원봉사능력개발원"을 설립하여 자원봉사센터와 민간단체들을 위한 프로잭트 컨설팅과 교육훈련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경북대학교 사회봉사단 전문위원, 운경재단 곽병원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 전문위원,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발전기획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분과위원,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사이버교육위원, 전국자원봉사센터협회 연구위원, 볼런티어21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자원봉사 교육훈련가로서 민간단체.정부기관.기업체 등에서 1,500여회 강연하였으며, "자원봉사활동관리조정론(1995, 학문사)", "제4의 물결 자원봉사활동(1996, 학문사", "대학과 사회봉사(1996, 경북대학교)등의 저서를 집필하였으며, "자원봉사 활동실태와 효율적 관리체계(1993, 대구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의 새로운 논점(2001, 아태지역사회복지대회 자료집)" "자원봉사활동에 영향 미치는 다차원적 동인탐색(2001, 서울여자대학교)"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재, 두레마을에서 운영하는 방아골 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일하면서,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숭실대학교 사회복지정책대학원,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등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