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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엔 6개의 얼굴이 숨어 있다

캐롤 피어슨 지음 | 왕수민 옮김
사이

2008년 04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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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96MB)
ECN 0102-2018-000-002712924
쪽수 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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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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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숨어 있는 진짜 얼굴을 만나다

<내 안엔 6개의 얼굴이 숨어 있다>는 융 심리학의 '원형 이론'을 현대적으로 적용시킨 내면 탐구서이다. 원형 이론의 전문가인 캐롤 피어슨은 융의 원형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여섯 가지 원형을 연구하였다. 인생이라는 여행길에 나선 우리 내면에 존재하거나 억눌린 채 숨어 있는 여섯 가지 원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러한 원형의 힘을 이용하는 방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문학, 인류학, 심리학을 가로지르면서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여섯 가지 원형, 즉「고아」「방랑자」「전사」「이타주의자」「순수주의자」「마법사」에 대해 살펴본다. 깊이 있는 지혜와 풍부한 예를 바탕으로 여섯 가지 원형의 모습과, 그것들이 우리 삶 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자신의 삶에는 주로 어떤 원형이 나타났는지,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원형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특정 원형과 자신을 지나치게 동일시하거나 반대로 특정 원형을 지나치게 억압하지 않고, 6개의 원형이 서로 균형을 맞춰 조화를 이루어야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보다 풍요로운 내면의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6개의 원형을 통해 우리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삶의 고통을 해결하고,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서문 - 사회적 가면에서 벗어나 내 안의 진짜 얼굴을 찾아 떠나는 심리 여행


01 고아: 온몸으로 고통을……, 받아들이다
성장한다는 것은, 심리적 추락을 경험하는 것
삶의 고통, 힘겹게 버텨내거나 혹은 교묘히 이용하거나
자신의 고통과 실망과, 상실과, 분노를 오롯이 느껴라. 더 이상 강한 척할 필요 없다.
살아갈 방도가 거의 없음에도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고통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지 말라
추락, 다행스러운 추락

02 방랑자: 진짜 나를 찾아……, 떠나다
떠나라, 삶은 고통이 아니라 모험이다
타인의 시선에 감금, 당하다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 vs. 혼자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
외로움에 감금된 자, 외로움을 숨기지 말라
<자신의 역할>과 <자기 자신>을 구분하라
나를 감금하는 악당들로부터 벗어나기
딜레마, 딜레마, 방랑자의 딜레마
두려워 말라, 고통은 초월하는 것이 아니다
외로움의 끝에…… 도달하다

03 전사: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증명하다
뛰어난 전사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신의 진정한 욕망에 목숨 걸어라
전사, 진정한 힘을 발휘할 줄 알다
사회적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다
남자, 전사에 집착하다…… 죽다
눈물 흘리는 전사
스스로를 전사로 정의한다는 것의 참의미
<영웅 vs. 악당 vs. 희생자>에서 <영웅 vs. 영웅 vs. 영웅>으로
진정한 전사는 자신과 전쟁을 치를 줄 안다
전사가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 겸손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에서 다른 이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04 이타주의자: 사랑을 베풀 줄……, 알다
인간에겐 이타주의자의 본능이 숨어 있다
“이 세상에는 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야!”
자신보다 더 원대한 것에 삶을 바치고픈 욕구
잘못된 희생, 불필요한 희생 단호히 거절하기
강요된 희생은 자신도, 타인도 파괴한다
“받으세요, 그래야 베풀 줄도 압니다.”
지금의 삶에 헌신한다는 것의 의미
자신을 사랑하는 전사 vs. 타인을 사랑하는 이타주의자
베푼다는 것의 힘

05 순수주의자: 다시……, 에덴동산으로 돌아오다
“삶이 이렇게만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타락한 세상을 거쳐, 다시 에덴동산에 발을 들여놓기까지
『연금술사』의 산티아고, 그의 보물은 과연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고결한 척 위장하며 삶에서 도망치는 겁쟁이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삶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나는 내 안에서 신을 발견했지. 그리고 그녀를 미친 듯이 사랑했어.”
삶을 해석하는 두 가지 방식: 희생자 vs. 모험가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고통을 붙들고 놓지 않는 것과 같다
내 마음의 황무지를 바라보는 법
내가 변하면, 그때 세상이 바뀐다

06 마법사: 이제……, 삶을 변모시키다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내가 나서서 바로잡겠어.”
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세우다
내 안의, 사랑받지 못한 그림자 끌어안기
삶을 좌우하는 힘이 아닌, 〈삶을 받아들이는 힘〉 갖기
『개구리 왕자』와 『미녀와 야수』, 두 공주와 미녀의 차이점은?
개구리에겐 키스 따윈 필요 없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의 나약함 드러내기
하루하루 나만의 왕국 건설해 나가기
자신의 그림자를 책임진다는 것
마법사가 점령한 사회

07 성숙한 인간이 된다는 것
삶의 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원형들의 모습
자신의 모습과 여섯 가지 원형 구별하기
내면의 모습과 외부의 모습 일치시키기

08 어른이 되어도 우리는 성장의 고통을 겪는다
세상의 소용돌이를 뚫고 지나갈 때, 나를 버티게 해주는 것들
원형의 전체성 추구하기
정치를 통해 나타나는 여섯 가지 원형의 모습들
성gender이 우리의 원형에 끼치는 영향
가족이 우리의 원형에 끼치는 영향
직장이 우리의 원형에 끼치는 영향
함께 약속의 땅에 들어서기

09 나는 왜 나의 진짜 얼굴을 혼동하는가?

삶의 지도에서 길을 잃었을 때
<심리적 안전지대> 밖으로 나와야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혼동하는 네 가지 이유
가족이, 직장이 우리의 원형에 가하는 압력
우리는 왜 특정 원형을 억누르는가?
그림자 형성과 통합 과정에 나타나는 양상
“내 안에도 저런 면이 있는 건 아닐까?”
내 안의 원형을 깨우는 일곱 단계

10 내 안의 얼굴이 세상을 보는 여섯 가지 시선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때
우리 안의 여섯 가지 원형이 세상을 보는 방식
내 안의 영웅이 지켜야 할 도덕률

부록: 자기 진단 데스트

01 고아: 온몸으로 고통을……, 받아들이다
엄마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소녀, 지금 내 안에선 그 소녀가 울고 있다.

마치 엄마 없는 아이의 심정이 되면서 자신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배신당하고, 짓밟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삶은 영원히 낙원일 거라는 믿음이 무너지면서 <심리적 추락>을 경험한다. 따라서 이 단계는 상당히 고통스러우며 삶의 무력감을 느끼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자신의 고통을, 타인을 조종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고통>을 흘러가는 인생사의 자연스런 일부로 보며 그것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자신이 고아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구원자를 찾게 된다.

융 심리학의 <원형 이론>을 접목시킨 내면 탐구서.
<사회적 가면>을 벗고 내 안에 숨어 있는 6개의 얼굴을 만나다.

나는 왜 내 진짜 얼굴을 혼동하는가?
나는 왜 내 진짜 얼굴을 대면하기를 두려워하는가?

원형(Archetype) 이론의 전문가가 융의 원형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6개의 원형을 탐구한 도서가 사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캐롤 피어슨은 현재 원형 연구소인〈CASA: The Center for Archetypal Studies and Applications〉의 소장으로, 이 책에서 우리 삶을 지배하는 6가지 원형을 <고아>, <방랑자>, <전사>, <이타주의자>, <순수주의자>, <마법사>로 분류하고 있다. 문학, 인류학, 심리학을 가로지르며 깊이 있는 지혜와 풍부한 예를 담고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사회적 가면>을 쓰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은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신 안에 숨어 있는 혹은 억압되고 있는 원형을 탐구해 자신의 본모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전지대> 밖으로 나와야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전사 문화>에서 <마법사 문화>로, 눈물 흘리는 대통령도 용납하는 세상
오늘날의 사회는 1980년대의 <전사 문화>를 거쳐 <마법사 문화>로 한참 변해가는 과정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증거로, 빌 클린턴 대통령이 1992년 대선 당시 TV에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당선된 사례를 들고 있다.

“정치세계에서는 전사의 원형이 끼치는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기 시작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에드먼드 머스키는 TV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음에도 당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런 모습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유약한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2년 미국 국민들은 군 입대를 회피했다는 비난을 받자 TV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호소한 빌 클리턴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본문 103쪽

저자는 또한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와 함께 <위대한 개츠비>, <오즈의 마법사>, <고도를 기다리며> 등의 문학 작품과 <개구리 왕자>, <미녀와 야수>, 영화 <아마데우스> 등을 통해, 그 속에서 각각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 삶에서 표현되고 있는 원형들의 모습을 사례를 들어 살펴보고 있다.

▶ <원형>이란 무엇인가?
원형이라는 개념 연구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칼 구스타프 융으로, 융은 <원형>이란 개념을 <인간의 정신에 깊이 뿌리 박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강력하게 남아 있는 일정한 양식>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원형이란, 우리의 마음과 사회 시스템 내에 자리 잡고 있는 근본적인 구조를 지칭한다. 더 간단히 표현하자면, <마음의 프랙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 어른이 되어도 우리는 성장의 고통을 겪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이제까지 자신의 삶에는 주로 어떤 원형이 나타났는지,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원형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 또 성별에 따라, 가족과 직장의 영향에 따라 어떤 원형이 강조되고 어떤 원형은 억압되어 왔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원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삶에서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자신의 본모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 안에 억압되고 있는 원형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정 원형과 자신을 지나치게 동일시하거나, 반대로 특정 원형을 지나치게 억압하지 않고 6개의 원형이 서로 균형을 맞춰 조화를 이루어야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고, 보다 풍요로운 내면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 자신의 진짜 모습을 혼동하는 네 가지 이유
우리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쳐다보길 두려워할 때가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혼동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이유 때문에 우리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억압하고 감춘 채 혼동하며, <가짜의 나>로 살아간다고 말한다.
첫째, 만약 우리가 한 가지 방식으로 강한 사회화를 받게 되면 자신의 모습을 그 안에 가두게 될 수 있다. 둘째, 우리 주위에서 어떤 원형이 지배적으로 나타날 경우 그 원형을 자신과 지나치게 동일시하게 될 수 있다. 셋째, 권위를 가진 인물을 통해 어떤 원형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인식을 얻을 때 그 원형에 사로잡히게 된다. 넷째,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데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해 한 가지 원형을 자신과 지나치게 동일시할 수 있다.

결국 이런 혼동의 근본 원인은 원형의 참모습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숨어 있는 6가지 원형의 모습들

01 고아: 온몸으로 고통을……, 받아들이다
엄마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소녀, 지금 내 안에선 그 소녀가 울고 있다.

마치 엄마 없는 아이의 심정이 되면서 자신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배신당하고, 짓밟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삶은 영원히 낙원일 거라는 믿음이 무너지면서 <심리적 추락>을 경험한다. 따라서 이 단계는 상당히 고통스러우며 삶의 무력감을 느끼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자신의 고통을, 타인을 조종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고통>을 흘러가는 인생사의 자연스런 일부로 보며 그것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자신이 고아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구원자를 찾게 된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삶에서 <심리적 추락>을 경험하는 까닭은, 그들이 기대했던 안전을 세상이 제공해 주지 못한다는 깨달음 때문이다. 추락을 경험한 후에 고아가 된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면 세상은 위험스럽게 보이고 어딜 가나 악당들과 함정들뿐인 것처럼 보여 마치 <곤경에 처한 소녀> 심정이 되어 적절한 힘도 능력도 없이 적의가 가득한 유해 환경에 홀로 맞서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현대로 올수록 고아 원형의 원시적 모습에 붙들려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상처 없는 사람은 없으며, 우리 모두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고아의 원형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자신이 겪는 문제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아주 빈번히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현실 인식이 보다 강해지며, 고통이 변모의 힘이 된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이때의 경험을 통해 현실을 깨닫고 안내자와 유혹자를 구별하는 법과 서로에게 공감하는 법을 배운다.


02 방랑자: 진짜 나를 찾아……, 떠나다
타인의 시선에 감금당한 자, 지금 내 안에선 그가 발버둥치고 있다.

이때는 자신을 탑이나 동굴에 갇힌 포로라고 느낀다. 사회적 역할과 제도, 가족, 기존의 관습 및 조직 체계가 자신을 가두는 감금자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것들을 자신이 물리쳐야 하는 <악당>으로 여긴다. 즉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카멜레온이 되거나 혹은 다른 이들과 자신을 분리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기꺼이 위험을 감수한다. 또 타인과의 너무 큰 친밀감은 오히려 위협으로 여긴다. 즉 이 단계에서 방랑자 원형은 자신의 본모습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라고 강요한다.

우리는 자신의 외로움을 숨긴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자신의 생각과 소망은 무시하고 사람들이 원한다고 여기는 것을 하고, 사람들이 바란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속박 속에서 고립을 느끼는 것이 방랑의 첫 단계이다. 따라서 자신의 성장을 돕는 외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해야 한다. 외로움 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스스로에게 자신의 소망과 의사를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제까지 머물던 틀에 갇혀서는 자신의 본모습이 무엇이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한다. 성장하기 위해서 잠시 동안 방랑의 길을 걸어야 하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이때는 <분리>의 시기로, 자신의 진정한 욕망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충족시키는 과정을 통해 정체성 형성의 토대를 이룬다.

방랑자의 원형이 담고 있는 근본적인 주장은, 삶은 본디 고통이 아니라 <모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모험을 통해 발견한 보물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라는 선물이다. 구세대 부모에게 반항하게 되는 사춘기 시절이나,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실적 기계>가 되라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중년에게서 보통 이러한 방랑자의 원형이 나타나게 된다.


03 전사: 나의 가치를 세상에……, 증명하다
“내 안의 어린 소녀여, 두려워하지 말라. 이제는 내가 널 돌봐줄 것이다.”
지금 내 안에선 그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때는 삶을 전투나 시합으로 여길 수 있으며, 옳고 그른 것이 분명하다. 악전고투를 해서 성공을 거머쥐었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자신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업신여김을 당하는 것을 무엇보다 수치스러운 일로 여긴다. 다른 이들에 비해 더 경쟁적으로 자신이 <최고>라는 사실을 입증하려는 강박관념에 싸여 있다. 하지만 위대한 전사가 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과 전쟁을 치르는 것이며, 그 힘으로 타인과 세상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전사의 원형을 거치면서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에서 다른 이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다.

전사들은 일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사의 외형에만 사로잡히면 오히려 해가 된다. 전사의 원형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학대나 무시를 당하고,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위험이 있다. 자신이 본능적으로 소망하는 것이 무언지 물을 용기만 있다면, 전사의 원형은 그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집중력과 기술과 힘을 줄

작가정보

저자(글) 캐롤 피어슨

캐롤 피어슨
〈CASA: The Center for Archetypal Studies and Applications〉의 소장이자 현재 《The Inner Edge》 수석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형에 관한 연구로 명성이 높다. 이 책이 후속편인 『Awakening the Heros Within』를 통해 우리 삶에 원형을 이용할 수 있는 지침들을 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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